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4/22 02:04:16
Name 정지연
File #1 reaver.jpg (562.4 KB), Download : 130
Subject 815 3 7시 지역 입구의 문제점입니다.


수요일날 스타리그 김성제-김남기 전에서 아주 잠깐 비췄던 7시 지역 입구의 비밀통로(?)입니다.

엄재경 해설도 잠시 언급했지만 저도 이 장면을 경기에서 봤을때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컴퓨터랑 싱글플레이로 해서 일부러 7시 지역 입구에 리버를 세워놓고

셔틀로 컴퓨터 유닛을 유인해서 여러차례 공격시켜 간신히 건진 화면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냥 제 유닛을 강제공격 시켜도 될뻔했습니다.. 삽질했군요..;;)

아무래도 스타 캠페인 에디터에서 제공하는 정식 트리거가 아닌 맵퍼분들께서 직접 만드신 것이라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듣기로는 윗 언덕은 다리나 좁은 평지입구 비슷하게 지형을 만든다음

모양을 언덕 비스므리 하게 바꾸는 방식이라고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생긴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테스트를 거쳤겠지만 이런건 굉장히 우연히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했나 봅니다.

거의 대부분은 그냥 입구로 올라가죠..

비록 리그중간이지만 맵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맵의 형태를 바꾼다거나 하는 부분도 아니므로 맵제작자 분들이나 방송사, 선수 입장에서도 크게 문제가 될거 같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경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만약 플플전 같은 경우

한 선수가 아래쪽에서 2기 이상의 리버로 입구를 뚫을려고 할때 스캐럽이 두 방향으로 언덕 위를 공격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죠..

문제가 발견된 이상 하루 빨리 조치가 취해졌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23 12:1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낭만토스
06/04/22 02:13
수정 아이콘
역시 PGR 의 눈은 예리하네요. 항상 스타리그 발전에 기여하는~
06/04/22 02:13
수정 아이콘
헉 이런것이 있었군요;;
심장마비
06/04/22 02:17
수정 아이콘
예리하십니다^^
영혼의 귀천
06/04/22 02:17
수정 아이콘
저도 보긴했는데... 그냥 언덕 따라 올라가는 거랑 결론적으로는 같지 않나요?
다른 입구에서와 스캐럽 성공할 확률이 같다면 큰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은데...
김진태
06/04/22 02:22
수정 아이콘
http://mapdori.gmy.cc/box/mapdori/etc/815III_miss.jpg

음 에디터로 확인해보니 정말로 스캐럽이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겼군요 -_-; 특수 에디터로 윗입구를 붙여넣는 과정에서 언덕지형과의 연결부분이 매끄럽게 처리되지 못한 모양입니다.

제보해주신데에 감사를 드립니다. 일단 게임단측에 공유하여 의논한 후 수정여부가 결정될 것인데 아마 이부분은 특별한 이견없이 수정될 듯 합니다.
06/04/22 02:24
수정 아이콘
뭐 해결이 난다하니 하는 잡담인데 리버의 스캐럽이 언덕같은거 무시하고 사정거리에 닿는 적군유닛에게 박치기(ㅡㅡ)할 수 있다면 플토로 저그 상대하기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요.ㅡㅡ)?
Planetarium
06/04/22 02:46
수정 아이콘
상당히 재밌는 장면이었죠-_-; 어케 스캐럽의 크기는 유닛(?) 중에 가장 작은건가..;;
06/04/22 02:47
수정 아이콘
백야//스케럽이 갑자기 천재가 되는 경우랑 비슷할거 같습니다.
하늘하늘
06/04/22 02:49
수정 아이콘
언덕리버가 나올수도 있는 기회였네요!!
이런걸 발견하시는분은 정말 대단하시눈!
06/04/22 02:49
수정 아이콘
어쩐지 리버스캐럽이 너무 범위가 언덕지형보다 크게 터진다 생각했더니... 저런 통로가 있었군요..
06/04/22 03:44
수정 아이콘
저도 관련해서 글을 쓸까 생각중이었는데
이야기 참 잘하셨습니다.
새롭게 만든 윗입구에서 다른 어떤 버그가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네요.
FreeZone
06/04/22 06:02
수정 아이콘
@_@ 이런것도 있었군요...
06/04/22 06:41
수정 아이콘
마치 미네랄 뚫고 가듯이 던져지더군요 스캐럽-_-;
은경이에게
06/04/22 09:22
수정 아이콘
평소에도 저리 잘통가하면 얼마나 좋겠노..-_-
06/04/22 10:08
수정 아이콘
바보 들은 꼭 이럴 때 위력을 발휘하죠..

아주 쓸데없이!! -_-
06/04/22 10:58
수정 아이콘
스케럽이 얼마나 작은 유닛인지;;
지포스
06/04/22 12:11
수정 아이콘
다른 스타팅포인트에선 스캐럽이 못올라가나요?
지포스
06/04/22 12:12
수정 아이콘
아 그게 아니라 올라가는게 두 갈래 길이라는 소리였군요 =ㅁ=
You.Sin.Young.
06/04/22 13:07
수정 아이콘
우.. Power of PgR21..
물탄푹설
06/04/22 15:04
수정 아이콘
잠간 생각해 봤는데 만약 리버스캐럽이
언덕이건 뭐건 가리는것 없이 날아가
터진다면 ㅡㅡ;;
스타그날로 프로토스 제국되지 않을까요?
엄청난 밸런스파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06/04/22 17:16
수정 아이콘
김진태님 // 엄재경 해설께서 게임중에 보시고 잠깐 언급하신 부분이어서
바로 전달이 될줄 알았는데.. 맵퍼 분들도 모르고 계셨나보네요.
생방 보면서.. 어~~ 했던 부분이었는데..
발빠른 대처.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고해주세요~
06/04/22 18:36
수정 아이콘
이거 김성제대 김남기 경기가아니라 송병구대 변형태 경기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본문 수정 요청 합니다.
영혼의 귀천
06/04/22 19:19
수정 아이콘
리버 스캐럽이 지형 상관없이 날아갈 수 있다면 진짜 엄청난 밸런스 파괴...-ㅁ-;;
낭만토스
06/04/22 20:28
수정 아이콘
만약 스캐럽이 지형 상관없이 날아간다면 김성제선수는 그랜드슬래머???
항즐이
06/04/22 20:4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섬맵이나 언덕에,
리버의 타격이 이런식으로 가능한 부분을 고의적으로 몇 군데 만들어 두는 것도 좋은 일일듯 합니다.

플-테전, 플-저전에서 프로토스가 좀 더 효과를 발휘 할 수 있게요.^^
06/04/22 22:0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그랬다간 프로토쓰가 리버만 써대는 효과가 나올지도.....
스캐럽이 지형 상관없이 날아간다면 날라vs견제양의 트리플 결승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ㅡㅡ;;;
06/04/22 23:05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리플보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그저께 공방로템 경기하다 언덕리버를 시전하는 분을 만났었거든요
깜딱 놀랬었습니다 -_-;;
항즐이 님// 그. 언덕 리버가.. 너무 사기가 되버리지 않을까요.. -_-;;
무조건 병력으로 막아야 되는 상황이 된다면.... 조금 복잡해지겠네요
06/04/23 01:43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06/04/23 02:2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그건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든 플토유저가 바라마지 않는 언덕리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로템이 토스맵 되는 것도 순식간이겠습니다 ^^;
^그대만을^
06/04/23 12:50
수정 아이콘
드디어 올라오는군요..
방송 때 저 장면 보구 헉 했습니다.
모십사
06/04/23 12: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언덕리버가 가능하더라도 저런 방법이라면 사기급이 되리라고 보여지지 않는군여.. 우선 저 통과구간을 스캐럽이 잘 찾아야 하는 문제가 있겠고 자원을 캐는 일꾼에게 타격을 줄 생각이었다면 반드시 스캐럽이 미네랄을 돌아가야 하는데 그 시간 동안 상대가 눈치챌 가능성이 높고 그럼으로써.. 일꾼들을 빼버리면 성공률은 더욱 낮아지겠죠.. 하템 드랍보다 더 좋은 점이라고는 테크트리 올리는 시간이 짧다는 정도...밖에는 별로... 뭐 이게 초반엔 큰 장점이 될 수도 있긴 하지만요.. 암튼 플토세상 사기 이런 말이 성립될 정도까지는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신예ⓣerran
06/04/23 14:04
수정 아이콘
따지고 들어가보면 특수에디터를 사용하지 않고 언덕리버와 유사한 가능성을 보여준건 레퀴엠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항즐이
06/04/24 01: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정도로 언덕 리버가 완전히 되지도 않을거고..
(스캐럽의 그 주인을 능가하는 저지능을 생각하면...)
리버 자체의 이동 및 타겟 파악 인공지능이 낮고, 첫 발사까지의 딜레이가 큰 유닛임을 생각할 때, 몇 군데 입구 더 생겨서 언덕리버가 가능한 지점이 좀 늘어나는게 그렇게 리버를 사기로 만들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리버테크 자체가 가지는 극단성, 도박성을 줄이고
메카닉이나 발업히드라 체제.. 등 처럼 하나의 동등한 선택지가 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sway with me
06/04/24 13:23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아이디어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런 맵이 실제로 생긴다면, 그 지점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어떠한 방법이 나타날 지 생각만 해도 재미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23 8153 테란도 가스가 필요하다 [50] 체념토스6977 06/04/30 6977
722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염보성 선수 응원글) [35] Den_Zang5146 06/04/30 5146
721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3편 [22] unipolar5596 06/04/29 5596
720 정말 멋진 스승과 제자, 그리고 나 [8] Timeless7058 06/04/29 7058
719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3)변수와 기세는 영웅의 종족 프로토스로부터. [12] 시퐁5878 06/04/28 5878
718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2)저그의 시대, 높은 승률을 위해선 그들이 필요하다. [19] 시퐁7393 06/04/26 7393
717 e스포츠에도 경영철학이 필요하다! [7] 외로운할요걸4957 06/04/26 4957
716 칭찬합시다 [14] Timeless5821 06/04/26 5821
715 나의 프로리그 예상도. (1) 우승, 강력한 테란을 보유하라. [31] 시퐁7935 06/04/26 7935
714 YANG..의 맵 시리즈 (6) - Holy Wars [20] Yang6228 06/04/25 6228
713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2편 [22] unipolar5919 06/04/23 5919
712 [숙명의 사슬]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31] Zera_6697 06/04/23 6697
711 815 3 7시 지역 입구의 문제점입니다. [35] 정지연8121 06/04/22 8121
710 내맘속의 해태 - 최연성 [25] 글레디에이터6644 06/04/22 6644
709 舊4대토스, 新4대토스 비교하기 [17] ROSSA8523 06/04/21 8523
708 프로토스의 한(恨), 그리고 Nal_ra [35] Zera_8650 06/04/21 8650
707 이영표선수 이야기... [14] 이의용6699 06/04/21 6699
706 조금 늦은 관전기] 제우스의 벼락과 아이기스는 아직 부러지지 않았다... [20] Wayak6660 06/04/19 6660
705 YANG..의 맵 시리즈 (5) - Blue Diamond Final [9] Yang6260 06/04/19 6260
704 맵의 새로운 패러다임... 백두대간(白頭大幹) [30] 라구요9889 06/04/16 9889
703 바둑과 스타크래프트 - 위기십결 (圍棋十訣) [14] netgo5940 06/04/15 5940
702 자신이 한말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는것. [8] 제네식7372 06/04/13 7372
701 스타크래프트 esports 팀 운영방안에 대한 제언 [11] netgo6066 06/04/12 60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