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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1/17 01:52:20
Name Yang
File #1 Magic_Eyes2.02.zip (259.8 KB), Download : 298
Subject YANG..의 맵 시리즈 (1) - Magic Eyes v2.02

YANG입니다.

Magic Eyes v2.02


플레이어 : 2명 - 스타팅포인트 12:30,6:30
맵 타일 : 사막
플레이 성향 : [거점형] [난전형] [지상형 섬맵] [게릴라 지향]
Make : [Angel]Nakoruru
Edit : uu)PoPoTan


* 일단 이맵은 섬맵입니다.

약간은 알려지긴 했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플레이 성향에 붙어있는 [지상형 섬맵]. 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찰은 가능하나 빠른 공격은 불가능하다.'

일단 당장은 지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12시 본진에서 6시 본진으로 가는걸 보여드리죠.)

<정찰 시작!>


<9시를 지나>


<센터를 건너고>


<3시를 지나서....>


<드디어 상대 본진 도착.. 헥헥헥~>


<하지만....>


! 아니 벌써~ 커맨드는 거의 완성단계까지 와 있었습니다.

첫 스크린 샷의 시간이 1:19 ... 도착할때의 스크린샷이 3:08입니다. 거의 1분 50초정도라고 봐야겠죠..
첫 서플이 완성되기 전에 보냈는데.. 12scv 더블을 들어간 상대의 커맨드 완성이 300남았다는것은.... 압박입니다.
이 러쉬거리 때문에. 지상군이 움직이기가 힘든것입니다. 고로 섬맵이 되는것이지요.

다만 섬맵과 완전히 다른점이라면. '정찰이 가능하다.'는 점이겠습니다.
거기다가 지상형 섬맵이므로 거점을 확대하는것이 가능한것도.. 대륙형 섬맵의 요소 + 지상군 이동도 가능은 하다는것.
하지만 본질은 역시나 섬맵입니다.


* 지형의 아이러니.

이맵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공중권역'과 '지상권역'에서..
서로간에 겹치는 부분이 꽤나 된다는 겁니다.



왼쪽은 지상 이동에서 자신의 권리로 주장할수 있는 곳입니다.
오른쪽은 공중 이동에서 자신의 권리로 주장할수 있는 곳입니다.

자 겹치는 부분이 있죠? 그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입니다.
싸울수밖에 없는 위치.. 저곳들이 전략적 요충지가 됩니다.


자 일단. 저것을 확실하게 설명하게 위해 각 멀티 위치 + 지형적 중요지역을 설명하도록 하죠.
(기준은 12시 본진쪽으로 기준으로 합니다.)

<본진>


미네랄 : 9덩이 (1500*8 + 300*1)
가스 : 1개소 (5000)


본진은 12:30,6:30분에 딱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넓은 사각형. 본진이 그다지 넓진 않으나 심시티를 잘 하면 왠만한 건물은 전부 지을수 있습니다.
본진의 저 +300의 한덩이는 루나의 의미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토스-테란에 대해 좋게 작용하겠지요.


<앞마당>


미네랄 : 7덩이 (1000*7)

온리미네랄 멀티인 앞마당입니다.
그 미네랄 조차도 1000의 7덩이로서 상당히 빨리 떨어집니다. 다만 자원을 폭발시키는데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의미는.. 이맵내에서 가장 '안전한'멀티라는 점입니다.
여기를 먹어둔 이후 영역의 확보로 건물을 지을 공간을 확보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본진이 그다지 넓지 않기때문이죠.. 아 숨길건물을 지을때도 이용합니다.


<뒷마당>


미네랄 : 6덩이 (1500*6)
가스 : 1개소 (5000)


이 맵에서 가장 비안정적인 뒷마당입니다.
그이유는....



바로 이 요소 때문입니다. 상대는 지상에서 걸어와서 우리의 뒷마당을 타격할수 있다는 겁니다.
저기 저 위치는. 드래군도, 포톤캐논도, 히드라도, 벙커도, 당연히 탱크도.. 원거리 유닛은 전부 닿습니다.
게다가 역언덕.. 뒷마당을 먹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막을 병력이 있다면 먹을만 합니다.. 공중병력이라던가.. 아니면 아예 캐논을 짓는다던가..
이런식으로 먹을수 있는것이죠. 이 지점은. 나중에 설명할 10시,4시의 온리 미네랄 멀티를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쓰이기 때문에 맵내에서 자주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됩니다.


<앞마당 입구 가스멀티>


미네랄 : 2덩이 (750 * 2)
가스 : 1개소 (5000)

뒷마당이 안정적이지 않으므로... 그나마라도 가장 안정적으로 가져갈수있는 가스 멀티입니다.
사실 예전엔 저기 가스만 하나 달랑 있었는데.. 미네랄이 1500붙었습니다. 이것은 나름대로 저그에게 좋게
작용합니다. (그렇다고 타 종족이 먹지 않는건 아닙니다. 가스를 캐기 위해서라도 400써가면서 본진 짓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여기를 먹는것이지요.


<본진 언덕 아래>


미네랄 : 3덩이 (2000 * 3)
가스 : 1개소 (5000)

이곳도 본진 입구쪽과 마찬가지로.. 안정화 멀티입니다. 다만..
여긴 두가지의 공략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여길 먹으면 '러쉬거리가 약간이나마 가까워진다는 거고..'
두번째는 본진 드랍이 왔을때 바로 뒷쪽에서 공격 당할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마구마구 확장하다보면 테크트리에서 밀려서 여길 공략당하고.. 두곳의 자원이 한번에 멈춰버리는 사태가
꽤나 생깁니다.. 뭐 그런점을 제외하고 나중에 세력확장차원에서는 먹을만 합니다.


<본진 옆 섬멀티>


미네랄 : 7덩이 (1500*7)
가스 : 1개소 (5000)

이 멀티가 뒷마당과 더불어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한 멀티입니다.
뒷마당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지상으로 걸어와서 공략하기 쉬우며 오히려 미네랄 비비기로 상대가 먼저
장악할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내 공중권역과 상대 지상권역이 겹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리고 커맨드 날리기에 대비한 방해미네랄 8이 존재합니다. 다만 저 빈공간에 센터를 내리고 scv를 생산하고
캔후에 다시 위치로 돌려놓는것은 가능합니다. 바로 먹는것만 방지해둔것이지요.


<4:00,10:00 온리 미네랄 멀티> - 12시의 권한이 4:00,6시의 권한이 10:00입니다.


미네랄 : 8덩이 (1100*8)

자신의 지상권역에 있으나.. 상대의 공중권역에서 공략당할수 있는.. 뒷마당-섬멀티와는 반대의 위치에 있는
멀티입니다.

이곳은 몰래건물이 자주 지어지는 곳이기도 하죠. 테란이 배럭을 이쪽 근처에 지어서 상대의 뒷마당으로 날린다던지
프로브가 정찰을 본진으로 안가고 상대편의 이쪽으로 와서 파일런 짓고 게이트를 운영한다던지...
이런식의 플레이가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후반에 자원이 딸리기 시작하면 먹을수 밖에 없는 곳이기도 하죠.


<3:00,9:00 가스멀티> - 12시에 가까운 곳이 9:00,6시에 가까운 곳이 3:00


미네랄 : 7덩이 (1500*7)
가스 : 1개소 (5000)

이쪽도 지상-공중의 권역이 정 반대가 되어있습니다.

뭐 공중 권역의 거리는 비슷하지만. 세력권에서 바로 뒤에 상대방 가스멀티가 있다는것이 문제인것이죠.
벽을 하나 사이에 두고 서로 모르는 판국.

여기는 의외로 안전하지만.. 상대편이 견제하려면 견제할수 있습니다.
3cm드랍도 있고.. 탱크는 시야만 확보하면 바로 때릴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자신의 공중권역에 가까운 곳을 멀티로 가져가면...
러쉬거리가 줄어버려서 지상군에 밀릴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태가 생긴다는 겁니다...)

뭐 그 두가지 점을 잘 생각하고 가져가야하는.. 이곳도 후반에 가면 전략적 요충지가 됩니다.


<센터멀티>


미네랄 : 12덩이 (1500*12)
가스 : 4개소 (100*2 6000*2)
+ 북쪽 미네랄 3덩이 (500*3) 남쪽 미네랄 3덩이 (500*3)

최고의 자원을 지니는 이맵 최고의 보물.. 마법의 눈. 센터입니다.
과연 먹을수 있을것인가... 하지만 먹을수 있습니다... 러쉬거리의 문제인것이지요..
다만 바로 먹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네랄 24가 박혀있습니다. 캐고 먹어야 하는것이죠.

그래서 그 동안 북쪽이나 세로로 펼쳐진 미네랄 필드 옆쪽에 센터건물을 짓고 나중에 하나 더 추가하는 방식으로
멀티를 먹을수 있습니다. (이점은 저그에게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센터는 특징이 있는데.. 일단 자원이 많으므로 먹어두면 부자된다는것..
공중간 거리가 가까워서 서로간의 난타전이 일어날 공산이 크다는것..
지상간 거리도 반으로 줄어들어서 지상군의 이동도 일어날수 있다는것...

하지만 이맵의 특징상.. 센터도 먹으면 병참선이 길어집니다.. 고로 본진 타격을 받을수 있다는것이지요.
그 점을 고려하더라도.. 여길 먹으면 부자된다는 점이 유혹으로 작용합니다..


자원을 보셨을때.. 어떤 생각이 드시지요?
네. 대부분 자원이 많은곳은 '견제 당하기 쉽고' 자원이 적은 곳은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견제맵인것은 이것에 기인하고.. 지상권역이 아주~ 넓다보니까
서로간의 병참선이 무시무시할정도로 길어집니다. 그래서 난전이 자주 일어나죠.


* 플레이는 어떻게 할것인가?

이맵의 현재 빌드는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빌드는 확실히 더블 본진. 대륙형 섬맵에서는 기본적으로 더블 본진을 하죠.
그것의 카운터 전략으로 나온것이 트리플. or 빠른 빌드.
근데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첫번째 멀티를 어느곳에 가져가냐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3:00,9:00쪽을 가져가는 선 개스+많은 미네랄 빌드도 있고..
약간의 미네랄을 포기하고서라도 안정적인 가스멀티를 먼저 가져갈수도 있고..
가장 보편적인 앞마당을 먹는다던지... 배깔고 뒷마당을 먹는다던지..

그 첫 멀티가 어디냐에 따라 상대의 공략법이 달라지니까요. 거기다가 이 맵은 전진건물 + 몰래건물 할곳이
많고. 그 지형도 좋습니다. 고로 정찰이 정말 중요하지요.
뭐 일단은 '견제와 난전'이 기본이다 보니까..

본질이 섬맵이면 공중군을 운영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지상군을 운영하지 않아서는 안된다는 것도
상당히 특이한 점입니다. 섬이라고 방심하다가 소수 지상군이 그 먼거리를 뛰어와서 공격하는 사태가
가끔이나마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몇번에나 말했듯이 병참선이 길다는것은. '방어'를 위해 거점 유지를 선택해야 하지만..
그 병력이 계속 거점을 지키고만 있으면 다른곳이 밀려버린다는 것입니다.
즉 각개격파되기도 쉽다는 것이죠. 칼자루는 언제나 공격자가 쥐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서로간의 역공으로 인해 멀티의 파괴. 건물의 파괴..
딱 봐서는 대단히 부자맵이지만.. 저런 요소 덕분에 실제로 플레이는 극도로 가난합니다.
대규모 전투 이후에 서로 멀티깨지고.. 겨우겨우 다시 살림을 차리면.. 또 그런상태가
된다던지....
가난한 맵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먹을수있는 멀티가 2인용 치고는 정말 많은데도 말이죠.)

하지만 모든것은 유저들의 선택이라고 맵 제작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밸런스는?
현재 이맵은 Furo 리그에 공식맵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밸런스는 프>테,프>=저,테=저의 체감밸런스입니다.
프테가 확실히 테란에게 힘든것은.. '캐리어'가 떠버리면 괴로운게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것이죠.

뭐 그런점을 상쇄하는 지형요소도 군데군데 있긴하지만 말입니다. 저테는 현재 상황에서는 2.02패치가
저그패치에 가까워서 비슷해졌지요.. 프저도 그런점에서 비슷비슷. 프토의 커세어-리버는 아직도 무섭지만 말입니다.

근데 프로게이머들이 경기하면 어떻게 될지 제 자신도 궁금하답니다. 하하하.

그럼.

* 원래 유게에만 맵을 올리다가 자게에 맵을 올리는것은..
   그럭저럭 신뢰자료들이 모였기때문입니다. 아마추어들의 게임이긴 하지만 말이지요.
* 그냥 즐기는 자료로 보고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은 저렇게 되어있지만. 2번째 맵은 언제 할지도 모르니까요.
* 자유게시판에 맞지 않는다면 삭제하셔도 됩니다. ^^;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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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7 02:15
수정 아이콘
자세하게 설명해놓으셨네요... 수고요^^
06/01/17 02:19
수정 아이콘
이맵을 해보면서 느낀건데...언뜻보면 뭐 이런맵이 있어? 하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맵이지만, 섬맵,지상맵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있어서 실력늘리기에 가장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섬,지상 두가지요소가 복합됨에따라 유연한 플레이가 요구되며, 모든유닛의 활용의 여지가 상당히 크기때문에 유닛의 특성등등을 잘알수도 있구요..전략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블랙홀*
06/01/17 02:20
수정 아이콘
흠..이 맵 테란대 저그는 테란이 초반에 어떠한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은 엄청나게 답이 없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2시 기준으로 11시 가스 멀티 그리고 본진 아래 미네랄 3덩이 가스 그리고 미네랄 2덩이 가스 멀티 본진 이렇게만 해도 그리고 11시쪽 본진 언덕 아래 가스 멀티 이쪽만 다 먹어도 저그에게 할꼐...후로리그에서 이 맵을 계속 연습 하고 있는데 정말 답이 없습니다-_-하면 할수록 어려워 지지만 정말 재미있는 맵입니다^^..확실히 테프는 프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느끼는건 확실 합니다-_-
You.Sin.Young.
06/01/17 02:24
수정 아이콘
처음에 12시 본진 지역만 보면서 건틀렛류인가 하다가.. 흐윽.. 엄청난 맵이었군요!
글루미선데이
06/01/17 02:28
수정 아이콘
소수유닛으로 재미 좀 볼수 있을 듯이 보이는데
템플형제들이 날아다닐만한 맵이로군요 -0-

근데 저그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테란이 불리한가요?저도 저그인데 탱크로 찝쩍댈 구석이 너무 많아 ㅂ여요;
아닌가?뮤탈쓰기는 좋아보이기도 하는데..
오 암튼 좀 신기한 맵이네요 대단하십니다

ps:계속 탱크가 신경쓰인다는...
확실히 저그 할만한가요?
You.Sin.Young.
06/01/17 02:34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님//
방금 전에 컴터랑 해봤는데요.. 탱크가 확실히 좋기는 하군요;; 그런데 본진 옆 미네랄 멀티를 제외하면 모든 멀티가 역언덕형이라서 무탈이 상당히 좋기는 합니다.
Sulla-Felix
06/01/17 02:37
수정 아이콘
선 개테란맵 후감상......

일년전쯤에 본거 같은데 어느새 여기까지 발전했군요.
러시거리가 멀어서 테란은 상당히 암울해 보입니다.
보통 러시거리 멀면 저그맵이죠. 이맵은 오히려
섬맵수준이라 그게 상쇄되는 모양입니다만..
개인적인 감상은 드랍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는 점입니다.
양아치 테란과 오버로드 떼드랍. 셔틀게릴라의 진수가 동시에 터져나오는
맵이 참 절실했었는데요.
밸런스만 맞춰진다면 경기맵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Sulla-Felix
06/01/17 02:39
수정 아이콘
단 한가지 자원이 좀 많아 보입니다. 특히 가스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이걸 줄이면 테란한테도 좀 이점이 있지 않을까요?
터져라스캐럽
06/01/17 03:03
수정 아이콘
현재 pgr 아마추어인들의 친목도모리그인 '슥하이 후로리그' 에 5차시즌 공식맵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플레이하는분들은 맵이 너무 어렵다고들 하시지만. 보는 입장에선 어떤맵들보다도 재미있답니다.^^
06/01/17 03:14
수정 아이콘
Sulla-Felix님 / 깔려있는 자원은 많습니다만.
실제 사용자원이 대단히 적습니다.

맵의 모토인 게릴라 지향덕분에 많은 멀티를 먹으면 멀티가 자주깨지고.
서로간에 멀티를 늘려나간다면 어차피 반땅싸움이 되어버리니까..
멀티의 방향성에 따라 자원을 얻는것이 달라서....

이전 1.1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분산자원이 적어서 저그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게 많이 해소된 상태죠.
본의 아니게 테란이 피해를 봤지만. 극복 가능한 지형이 많아서 그다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06/01/17 03:20
수정 아이콘
일단 벨런스를 논하자면 초반에는 저>테>플

저그가 멀티먹기 무난하고 테란이나 플토도 트리플하기 무난하지만 테란이 견제를 가기는 거리가 멀고 뮤탈로 휘저을 여지가 많겠군요. 플토는 테란이 대놓고 트리플하는데도 가만보고 있어야 할 정도로 멀다는게 큰 문제점이죠. 아니 아예 테란은 대놓고 가스만 3개 먹을수가 있군요.

중반 테>저>플 언덕견제 가능 멀티...란게 테란에게 무엇보다 큰 힘을 실어줍니다. 솔직한 말로 언덕에 해처리 박고 성큰 심던지 포톤 깔아야 할 정도랄까요. 플토의 경우에는 2드랍쉽으로 언덕 장악하면 뚫기 참 난감합니다. 2탱크 4골리앗으로 가서 추가 병력 조금 더 실어 올리면 아예 내줘야 하는 뒷마당이 가장 큰 문제고. 저그는 뮤탈로 갔을 경우에는 막기가 무난하군요. 뭐 테저에서 드랍해봤자 바이오닉과 탱크 위주라서 러커가 맞아주고 러커 버로우 그리고 뮤탈 달려들면 제거는 되겠군요.

뒷마당견제는 걸어서도 되니까 드랍쉽이 필요 없을지도 모르네요...이게 가장 큰 문제일듯...견제가 쉬워서 테란>저그>플토의 벨런스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HirosueMoon
06/01/17 03:35
수정 아이콘
체감상 토스가 제일 유리합니다. 대테란전에서 방어하면서 캐리어 가면 답이 없더군요. 제가 허접 해서인지 몰라도 토스전은 하기 꺼려지구요..
저테전은 저그가 괜찮더군요. 뒷마당은 언덕 때문에 못먹어도 3가스 쉽게 가져갈수 있어서 무탈 견제가....
제가 테란이라 저프전은 잘 모릅니다만 토스가 유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은 이 맵에서 대세는 토스
안티벌쳐
06/01/17 04:23
수정 아이콘
저그가 이길 확률 90%이상이네요...;;
피렌체
06/01/17 04:47
수정 아이콘
안티벌쳐님//어떤종족 상대로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할만은 하나 90%까지는 아니구요, 일단 게임을 해보면 보는거와는 다르게 참 맵이 아이러니 하면서... 볼때와는 다른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06/01/17 05:49
수정 아이콘
이런 난전유도 게릴라 지향 맵이 많이 나와줘야 천편일률적인 요즘 겜들이 많이 바뀔텐데요..
막시민리프크
06/01/17 07: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날 제일 골탕먹이는맵..제가 이맵 전담이죠 --;
양정민
06/01/17 09:17
수정 아이콘
음...후로리그의 한 유저로써 테란 참 힘든 맵입니다.
그치만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빠져드는 맵이죠.^^
양님 다른 맵들도 좋은거 많은데...부디 다음 시즌은 양님의 다른 맵으로 교체됬으면 합니다.^^;;
(테란 너무 힘들어요...ㅠ.ㅠ)
히로님 말씀데로 이맵... 토스 입장에선 공격 한번도 안해도 그냥 멀티늘리고 방어만 하면서 캐려모으면 테란 할게 없습니다.
06/01/17 09:55
수정 아이콘
아우~이런맵 머리아퍼~ 낄낄 .. 테란이 불리하니 무조건 써야하는 [..
테페리안
06/01/17 11:09
수정 아이콘
오 이맵!!!!!!! 제가 스갤에서 보고 퍼왔던 그 맵이네요!!!
그 때 원 제작자 Yang님의 댓글을 보고 얼마나 좋았던지 -_-;;
유게에서 Yang님이 올리신 맵을 보면 아이디어에 놀라는 맵들이 아주 많습니다. 꼭 보세요~
ZergQueen
06/01/17 11:31
수정 아이콘
4차시즌 첫 공식맵으로 쓰였을때 준우승팀 OTL팀의 저그 천재(OTL_Genius)님이 주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까지 갔지만 결국 이맵에서 이긴건 우승팀 UFO의 신인왕 토스 UFO_HyoJu님이었죠.
현재 5차시즌 쓰이고있는 매직아이즈2의 밸런스는
테저 0:2 저프 1:2 프테 2:1로 토스>저그>테란의 밸런스를 보이네요^^;
06/01/17 11:43
수정 아이콘
ㅎ 재밌는 맵이네요
간디테란.~@.@
06/01/17 12:44
수정 아이콘
이맵 연습 꽤나해봤지만 토스전문제는 역시 캐리어 -_-; 지형이 은근히좋아요,,
Achillean
06/01/17 12:5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스샷은 즐대 그럴래 5경기ㅋ
№.①정민、
06/01/17 12:56
수정 아이콘
프 vs 저 - 프
저 vs 테 - 저
테 vs 저 - 테

라고 보입니다. 제가 게임을 해보고 연습을 했을 땐..
№.①정민、
06/01/17 12:57
수정 아이콘
막시민님 후로리그 아디가!!?
ZergQueen
06/01/17 13:31
수정 아이콘
№.①정민、님// 오타가 난듯-_-; 저그와 테란은 5:5인가요?ㅋ
최엘프
06/01/17 14:53
수정 아이콘
Yang님 맵 참 잘만드시네요. 혹시 전문 맵퍼이신가요?
№.①정민、
06/01/17 16:02
수정 아이콘
오타 맞음 ㅠㅠ
프 vs 저 - 프
저 vs 테 - 저
테 vs 프 - 테

이게 맞음....
№.①정민、
06/01/17 16:02
수정 아이콘
왜 저게 맞냐면
전 후로리그 중에선 본좌 입니다.
FantAsista
06/01/17 19: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테란이 저그전 상당히힘들다고 보는 저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6/01/17 22:43
수정 아이콘
You.Sin.Young.님//
글쵸?저글링으로 막으러 가기도 참 애매하고...
일단 저는 저그 입장이니까 단점부터 찾고있습니다;;
제가 당할 것부터 체크하는게 당연하지 않겠어요 ㅠ.ㅠ
(절대 전 테란 캐사기 이런 말 안하는 사람입니다;)
멀티 뒤마다 포격이 닿을 것 같아서 계속 생각해보는 중이에요
드랍쉽에도 취약해 보이고...근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뮤탈 쓰기가 좋다와
상대가 날 공격할때는 병력이 쉽게 모이지 못하니까 덮치기 용이하다 정도?
암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진짜 여기서 플레이하면 정신사납고 피로도 상당하겠어요
어후 어지러 ;
Zakk Wylde
06/05/25 03: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해봤던것 같은데..그때 당시 토스에게 처참히 당한것 같은데..
러쉬거리가 멀어서 탱크 벌쳐로는 답이 안나오고 드랍쉽 플레이도 뭐 그다지..캐리어 뜨면 필패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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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옵저버를 한다는 것... [33] 쿠엘세라9866 06/06/09 9866
767 [특별기획] 2006 독일 월드컵 F-H조 최종전망 및 Q&A [18] hobchins7129 06/06/04 7129
766 [특별기획] 2006 독일 월드컵 A-E조 최종전망 [13] hobchins6593 06/05/30 6593
765 맵에서의 저지선, 그리고 백두대간 [48] 김연우8608 06/06/06 8608
764 저에겐 그랬습니다. [15] 가루비7659 06/06/04 7659
763 [잡설]난데없이 클래식과 저그의 만남;;; [20] AhnGoon6843 06/06/01 6843
762 [픽션] 직장선배 스타 가르쳐주기 [13] Lunatic Love6593 06/05/31 6593
761 타국에 잊혀진 고려의 금관 [14] 용용7205 06/05/30 7205
760 PGR유머와 그 대처법 [35] SEIJI9544 06/05/31 9544
759 프로게이머들의 월드컵 시청 방법 [26] SEIJI11960 06/05/30 11960
758 세중게임월드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곳입니까? [34] 쿠엘세라8549 06/05/28 8549
757 [잡담] 봄 새벽春曉 [7] Bar Sur5880 06/05/25 5880
756 진 삼국무쌍 + 프로게이머 합성입니다. [16] 악동이™10267 06/05/25 10267
755 개인적으로 뽑아본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어휘'들 [63] 볼텍스10769 06/05/24 10769
754 [연재]Daydreamer - 7. The Benissant [3] kama4509 06/05/24 4509
753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6편(BGM) [31] unipolar6507 06/05/19 6507
752 YANG..의 맵 시리즈 (8) - Cross Over [11] Yang6073 06/05/19 6073
751 YANG..의 맵 시리즈 (1) - Magic Eyes v2.02 [32] Yang7872 06/01/17 7872
750 스타관련 조삼모사 [65] SEIJI16218 06/05/22 16218
749 [스타리그 관전일기]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1st 16강 2회차 [8] sylent7497 06/05/20 7497
748 임진록 두번째 플래쉬무비.. [19] estrolls7207 06/05/18 7207
747 응원글) 두 검사 이야기 [8] 자리양보5973 06/05/17 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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