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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8 13:35
당시 방송 보면서 저처럼 저 요리사가 왜 저렇게 오버하나... 라고 보신분은 별로 없던거 같긴 하더군요
같이 출연하신 남자요리사분이 sns서 저분보고 왜 고든램지 흉내를 내는지... 비슷한 말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딱 제 감상. 방송서 김치전 만드는데 왜 세상 진지한지 아직도 모르겠던... 까지 적고 영상보러 갑니다
20/02/18 13:35
뭐, 어디선가 본 의견에 따르면 실제로 두 사람 사이는 나쁘지 않았고 저 일 이후 정준하가 사과전화했고 명쉐프가 더 미안해했다고 하는군요. 크크
그러나 시청자들에게는 정준하=밉상이라는 인식이 너무나도 확 박혀버린 사건이었어요.
20/02/18 13:46
(수정됨) "나 다시 방송 할건데 잠잠해진 예전 이야기로 다시 언급될 듯 하니 이거 하나 찍어준다"는 느낌이어서 그다지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정준하씨가 활동을 재개하는게 금지된 일도 아니고, 저거 찍는다고 악플이 줄어들지도, 안찍는다고 늘어나지도 않을 거여서 그냥 방송 열심히 했으면 싶네요.
20/02/18 16:26
평소 정준하씨가 (본인 기준의) 악플에 신경을 많이 썼고, 특히 어머님이 그 리플들을 읽으며 마음 아파했다고 속상해했습니다.
무도 종영 이후로 방송에서 뜸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을 다시 시작할 때 분명 재차 언급될 것이 분명한 일을 다시 짚어서 비호감 이미지와 악플을 피하고자 하는 시도로 저는 저 영상의 의도를 읽었습니다. 저는 딱히 반대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입장에서, 그냥 복귀하면 될텐데 큰 의미가 없어보이는 일을 굳이 할 필요가 있는가 하고 쓴 댓글입니다.
20/02/18 13:58
골목식당에서 자기고집 부리는 사람들 욕먹는 거하고 비슷한데, 정준하는 식당주인도 아닌 연예인이고 골목식당 파급력도 강하지만 무한도전에 비교할 수는 없고. 욕을 안 먹을 수가 없는 포지션이죠.
뭔가 굉장히 공감되게 이해 안가는 행동이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싫어할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살면서 비슷한 일 때문에 짜증나 봤을법한 일.
20/02/18 14:03
딴 얘기지만 조명이 없으니 확실히 화면이 전반적으로 어두운게 땟깔이 별로긴 하네요.. 초반부에 테이블에 앉아 있는거랑 후반부에 주방에 있는거랑 확 차이가 나네요..
20/02/18 14:23
저도 요즘에 유튜브로 무한도전 짧막하게 올라오는 영상 많이 보는데
유돈노의 활약보다 정준하의 탱커가 더 기가 막히단걸 느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영상에서 정준하의 지분율이 50프로는 넘어요
20/02/18 15:17
심지어 기부하고 다니면서 언론에 공개도 안하는 사람 입니다 크크 방송에서 지인들이 하는 얘기보면 분명 비호감인데
방송은 방송일뿐 이겠죠 뭐
20/02/18 15:45
그러니까요.. 범죄자도 아닌데 범죄자가 자숙하고 복귀하는거 마냥 ‘복귀각 슬슬 잡네’ 이런 댓글 보면 참.. 어이가 없긴 해요
20/02/18 16:15
물론 비호감이라 나오면 채널돌리지만, 그거는 그냥 방송인으로써 저의취향에 안맞는거지
사람 자체에 대해선 욕하고싶지않습니다. 건승하시길!
20/02/18 16:40
정준하는 자숙이나 잠정 은퇴가 아니라 그냥 방송계에서 써주는 곳이 없어서 강제 휴식 중 아니였나요?
무도 시절에도 무도, 식신로드 말고 다른 방송은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20/02/18 17:19
분명히 비난받을만한 행동을 여럿하지도 했지만 저도 필요이상으로 과하게 욕먹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욕을 먹어요. 방송활동을 그만두고도 뜬금없이 어느순간 갑자기 각종 커뮤에서 올라와서 폭격맞기도 했고 -_-; 나름 방송에 드러나지 않게 선행 정말 많이 하는걸로 아는데 재조명되는 경우도 거의없고 그냥 두들겨 맞기만함..
저도 개인적으로 실수를 많이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물론 공적인 일들은 아니였지만) 전 그런 일들을 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며 더 호감이 가는 편입니다. 무한도전이란 방송에서 시원하게 이런행동들 있는 그대로 까기도 했고. 무도를 그만두고 방송도 은퇴한다고 하고 실제로 무도 끝나고 거진 모든 방송 다 접어서 하하가 농담삼아 런닝맨에서 이제 준하형만나면 손에서 고기냄새밖에 안난다고 하기도 했었는데... 아무튼간에, 이렇게라도 보니까 전 개인적으로 반갑네요. 이분때문에 정말 많이 웃기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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