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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9 13:01:51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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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본문에
Subject [스포츠] [해축] 바르샤의 영입 추진에 당황스러워 하는 레가네스 (수정됨)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20/feb/18/leganes-the-unlucky-victims-of-barcelonas-slapdash-recruitment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50&aid=0000060699

이적시장이 닫혔지만 우스만 뎀벨레의 시즌아웃으로 인해서 바르셀로나는 긴급영입 규정을 사용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 규정은 처음 들어보는데 5개월 이상의 장기 부상자가 발생한 경우에만 가능하며, 스페인 클럽 내의 선수만 영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잉글랜드의 골키퍼 긴급임대랑 비슷한 취지의 제도인 듯 합니다.

문제는 다른 리그라면 모르겠는데 라 리가에는 바이아웃 금액이 의무로 달려있어서, 구단의 동의없이 선수를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건 긴급영입 규정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긴급영입 규정으로 인해 바이아웃으로 선수를 팔 수 밖에 없는 구단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가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적시장이 닫힌 현 시점에서 선수를 판 구단은 다른 곳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게 됩니다.

루머에 따르면 현재 바르셀로나가 노리고 있는 선수는 가능한 알라베스의 루카스 페레스, 헤타페의 앙헬 로드리게스, 레가네스의 마르틴 브라이트바이테(브레이트웨이트)라고 하네요. 특히 브라이트바이테는 바이아웃으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소식에 대해 레가네스 측은 당혹감에 빠져있다네요.

레가네스는 현재 라 리가 19위로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 브라이트바이테는 레가네스 입장에서 라 리가에 전경기 출장하고 있는 핵심 공격수이기 때문입니다. 브라이트바이테는 리가에서 6골을 넣고 있는데, 브라이트바이테를 제외한 다른 레가네스 선수들의 득점은 다 합쳐도 8골 밖에 안된다고. 레가네스는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비야에게 주전 공격수 엔-네시리를 바이아웃으로 잃은 전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에 대해 현지 기자 중 하나는 트위터로 '레가네스는 주전 공격수를 잃기에 루즈, 바르샤는 그들의 수준에 걸맞지 않은 선수를 영입하기에 루즈, 선수는 팀의 핵심선수에서 벤치나 가게될 것이기 때문에 루즈'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고...

확실히 이 쪽으로는 규정을 좀 손보긴 해야할 것 같네요. 최소한 긴급영입 제도에서 바이아웃 제도 적용은 피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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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20/02/19 13:08
수정 아이콘
선수 입장에서는 크게 손해볼거 없죠. 진짜 손해볼거같으면 계약 안함 그만이니.
20/02/19 13:17
수정 아이콘
글의 취지는 그런쪽이 아니지 않나요..... 축구도 사람이 하는건데......
그리고 막말로 이선수가 해당 구단의 장기적인 플랜에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손해가 없는 부분인지도 잘모르겠구요.
담배상품권
20/02/19 13:54
수정 아이콘
바르샤라는 이름값이 있으니까요. 전 팀이 어디냐가 다음 팀에서의 몸값에 영향을 끼칩니다. 당연히 연봉도 상승할 것이고.
브라이트바이테 선수가 22~26의 한창 뛰어서 성장해야하는 나이도 아니고, 91년생, 올해 한국나이로 서른인데 충분히 해볼만한 도전이죠.
어짜피 잘 안되면 다른 팀으로 임대든 이적이든 하면 그만이니 선수 입장에서는 꽃놀이패입니다.
감별사
20/02/19 13:17
수정 아이콘
선수는 벤치 각오하고 바르샤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가는 게 좋을 수 있겠죠. 커리어에 바르셀로나 추가하는 것이고 거기서 또 잘 터질 수도 있으니.
근데 레가네스는 좀 안타깝네요.
바이아웃은 선수 동의만 있으면 구단의 동의 없이 이적료만 지급하면 이적 가능한 거니까요.
이제 와서 대체할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20/02/19 13:32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 때마다 궁금한게 바이아웃 내고 뺏기는게 싫으면 그냥 엄청 높은 금액으로 책정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감별사
20/02/19 13:38
수정 아이콘
물론 구단은 최대한 바이아웃 금액을 높게 책정하려 하긴 합니다만 선수와 에이전트가 거부하겠죠.
선수 입장에서 내 가치가 1,000억이 아니고 300억 정도인데 1,000억에 바이아웃하자고 하면 당연히 거부하죠.
자신이 생각하는 시장 가치에 비해 바이아웃이 너무 높으면 타 팀으로 이적하는 게 어려워지니까요.
레이미드
20/02/19 13:47
수정 아이콘
이강인은 왜 바이아웃을 그렇게 높게 설정했을까요..? 미나미노나 홀란드를 보면 합리적인 바이아웃이라면 더 좋은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가능한 것 같은데..
감별사
20/02/19 13:49
수정 아이콘
에이전트 일처리가 잘못 된 것 같아요.
근데 바이아웃이 높으면 그만큼 연봉이나 에이전트 수수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 때문에 높게 설정한게 아닌가싶네요.
레이미드
20/02/19 13:51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으로만 놓고 보자면 발렌시아에서의 터무니없는 바이아웃 금액이 이강인 선수의 커리어와 출전기회를 잡아먹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요.
손금불산입
20/02/19 13:57
수정 아이콘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높게 잡는게 이득, 선수 입장에서도 나름의 위상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어차피 '현실적인 바이아웃 금액'이 설정되고 그걸로 이적하는 사니라오는 이강인 측이나 발렌시아 측이나 전혀 계산에 없었을 테니까요.
하피의깃털눈보라
20/02/19 13:38
수정 아이콘
계약할때 바이아웃 설정을 하는거라
구단에서 높게 측정하고 싶어도 선수가 거절하면 못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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