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출처:
https://www.bbc.com/sport/football/51475532
번역 출처:
https://www.fmkorea.com/2726647470 에펨코리아 산소과자
창립주이자 최고 경영자인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그의 레드불 왕조에 대해 말하면서, 레드불 브랜드의 세계적인 광고 문구인 '그것은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이 때 마테시츠는 그의 재산을 쌓아올려 준 그 에너지 드링크를 한정해서 말한 것이 아니라, 그의 다양한 환경의, 다국적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회사를 상징하는 철학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혁신적인 마인드와 아이디어를 장려하는 환경을 구현해낸 이 오스트리아인은 "이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스킬과 능력과 힘을 부여해 주는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이의 대표적인 사례는 RB 라이프치히와 32세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다.
불과 10년전만해도 라이프치히는 독일 축구 체계의 5부에 있던 팀이었다. 오는 수요일, 그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하지만 이 동독 지역의 클럽을 독일 엘리트 클럽들 사이에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에는 그저 레드불이 돈을 쏟아 붓는 것보다는 더 많은 것들이 필요했다. 북런던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하기 위해 나겔스만이 내보낼 팀의 명단에 유명 선수의 이름은 희소하며, 200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하여 데려온 선수는 없다.
그렇다면 레드불은 지역리그에서 뛰던 팀을 어떻게 유력한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팀(현재 그들은 2위이며, 1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점차다)으로 만들어 낸 것일까?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회사 중 하나와 라이프치히는 어떻게 독일에서 가장 미움 받는 팀이 된 것일까?
독일 축구계에서 레드불의 시작
레드불의 수장 마테시츠가 2006년 처음으로 축구클럽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표명했을 당시, 독일에서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인 사람은 몇 되지 않았으며, 라이프치히의 다른 팀인 FC 작센 라이프치히에 투자하겠다는 초기 계획은 독일 축구협회(DFB)에 의해 거부당했다. 장크트 파울리, 1860 뮌헨,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인수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팬들의 항의에 부딪힌 레드불은 다시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팀을 인수하겠다는 초기 계획으로 선회했다.
라이프치히 축구의 역사적인 지형은 복잡하며, 1900년에 이 도시에 축구협회가 설립된 이래로 수많은 클럽들이 창립되고, 해산되었다. 나치 시절, 소련 통치, 독일의 재통일이 리그 체계의 변화를 야기하기도 했다. 독일의 통일 이전에는 FC 로코모티브 라이프치히가 성공을 구가했었고, 이들은 1987년 유러피언컵 위너스컵 결승전까지 진출하여 아약스에게 패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름이 VfB 라이프치히로 바뀐 이 팀은 1994년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당했고, 독일 1부에서 라이프치히를 대표하는 클럽은 없어졌다. 레드불이 SSV 마르크란슈테트의 5부리그 출전권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RB 라이프치히로 이름을 변경한 이 팀이 2009-10시즌의 첫 킥오프를 시작하기도 전에 독일에서는 격렬한 반발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나, 이는 레드불에게 있어서는 처음 겪는 일이 아니었다. 2005년 레드불이 오스트리아 1부리그 클럽인 SV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인수하고 이름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바꾸고 클럽 로고와 코칭스탭과 유니폼의 색을 바꾸자, 많은 팬들은 소외감을 느꼈다. 몇년 간의 연구와 협상 끝에 독일에서 레드불은 밑바닥에서부터 쌓아올리기로 결정했다.
RB 라이프치히가 2016년 분데스리가에 승격했을 당시, 라이프치히에는 22년 동안 1부 리그 팀이 없었으며, 에네르기 코트부스가 2009년 강등된 이래로 동독지역 팀은 전무한 상태였다. 이렇게 열려있는 시장 상황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이 도시에 있어서, 그리고 동부 독일에 있어서 좋은 것입니다." 라이프치거폴크스차이퉁의 수석 기자로서 라이프치히의 성공을 기록해온 귀도 샤퍼가 BBC Sport에 한 말이다. "시 전체가 두 전통적인 클럽인 BSG 케미 라이프치히와 1. FC 로코모티프 라이프치히 대신 RB 라이프치히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도시에 이런 클럽이 있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있죠. 팬의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모든 경기에서 4만석이 매진되고 있습니다."
레드불이 지원하는 이 클럽에 대한 사랑을 국가 전체가 공유하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심지어 창단 시즌에도 RB 라이프치히는 상대팀 서포터들의 반발에 직면해야 했다. 독일축구협회 규정은 독일 클럽들이 반드시 "50+1" 원칙에 따라 운영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회원들, 근본적으로는 팬들이, 클럽 주요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그들은 티켓 가격과 같은 클럽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경쟁팀들은 RB 라이프치히가 투표권을 가진 회원을 대부분 레드불과 직접인 관계가 있는 단 17명만 둠으로서 이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클럽명에 스폰서의 이름을 달면 안된다는 규정을 클럽 공식명을 RasenBallsport(잔디공운동) 라이프치히로 정함으로서 회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원래는 없는 단어인데 레드불(RB)에 맞추려고 만든 단어)
라이프치히는 종종 "독일에서 가장 미움받는 클럽"이라고 불리며, 여전히 상대 팀들의 정기적인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여기에는 경기 보이콧부터 2017년 28명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팬들의 체포로 이어진 서포터를 향한 캔 및 돌 투척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반감은 더욱더 심화되고 있다. 라이프치히가 처음 승격했을 당시 BBC World Service에 출연한 한스 요하임 바츠케 도르트문트 최고 경영자는 RB 라이프치히를 "레드불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만들어진 클럽"이라고 불렀다. 이달 초 독일 축구잡지인 11 Freunde는 바이에른 뮌헨과 RB 라이프치히의 정상권 매치를 다루는 것을 거부했으며,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서포터들은 공격적인 현수막을 휘둘렀다.
하지만 샤퍼 기자는 라이프치히와 그가 '천재'라고 말하는 나겔스만 감독이 매력적인 축구와 강렬하고 빠른 템포의 압박 게임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 우니온 베를린의 팬들이 항의를 하곤 하지만, 독일과 유럽에서의 존중은 매일 커지고 있습니다." 그의 말이다. "라이프치히에 있어서는 매우 좋은 상황이며, 이런 수준에 있다는 것이 독일 축구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랄프 랑닉이 지은 집
레드불은 분명히 날개를 달고 독일 축구 체계에서 날아올랐다. RB 라이프치히의 형태를 갖춘 이후 8년 동안 4번의 승격을 통해 클럽은 분데스리가에 도달했다. 이것이 레드불의 첫번째 축구계 진출은 아니지만, 이는 축구 산업의 전통적인 유력 리그 중 하나에서 상황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지의 가능성에 대한 프로젝트였다.
라이프치히에서 몇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버리가의 팀인 SSV 마르크란슈테트를 인수한 이후, 완전한 레드불의 외형을 갖게 된 이 팀은 레드불 잘츠부르크, 뉴욕 레드불스, 레드불 브라질 및 몇몇 위성클럽로 구성된 레드불 축구 포트폴리오에 추가되었다. 빠르게 승격을 이뤄냈지만, 마테시츠 CEO의 간섭과 무계획한 고용과 해고로 인해 RB 라이프치히는 4부리그인 레지오날리가 노드를 탈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랄프 랑닉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2012년 랄프 랑닉이 온 이후 모든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샤퍼 기자의 말이다. 랑닉을 데려온 것은 리버풀의 전 감독이자 레드불 세계축구 부문의 수장인 제라르 울리에였다. 울리에 자신은 2012년초 잘츠부르크에서 마테시츠 CEO와의 4시간 미팅을 통해 자기 자신을 레드불 프로젝트에 합류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리버풀 선수인 사디오 마네를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데려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었다. 샬케와 호펜하임 감독을 역임한 랑닉은 RB 라이프치히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스포츠 디렉터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연이은 승격이 이어졌다.
이후 랑닉은 2015년 스스로 벤치로 나가서 라이프치히의 분데스리가 승격을 완수해냈다. "랑닉은 설계자입니다. 그는 위대한 사람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해냈으니까요." 샤퍼 기자의 말이다. "그가 라이프치히에 오자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랑닉은 클럽을 더 젊고 빠르게 만들었죠. 그것이 그의 철학이며, 그날부터 모든 것이 이 방침의 영향 하에 있습니다."
랑닉은 라이프치히가 일시적인 감독이 필요한 순간에 두 차례 감독을 맡았으나, 나겔스만을 선임한 이후로는 레드불의 스포츠 및 선수개발 부문의 수장으로서 더 폭넓은 역할을 맡고 있다. 61세인 랑닉의 축구계에서의 평판은 유럽의 거물인 AC 밀란이 팀을 재건하고 성공이 증명된 레드불의 전략을 이식하기 위해 그를 데려오려 열심히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레드불에서의 새로운 지위로 옮기면서 랑닉은 선수 커리어 대부분을 2부리그팀 파더보른에서 보낸 마르쿠스 크로쉐를 라이프치히 스포츠 디렉터 직위의 승계자로 선택했다.
크로쉐의 유일한 초점은 라이프치히의 성공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스폰서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에 행복합니다." 39세의 그가 BBC Sport에 한 말이다. "물론 우리는 레드불 본사와 뉴욕과 브라질에 있는 레드불이 후원하는 클럽들과 정기적으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는 라이프치히에서 무언가 특별함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우리만의 정체성을 창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일의 스타'를 발견하고 발전시키기
RB 라이프치히가 추구해야하는 스타일을 결정한 이후, 랑닉은 이런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들을 찾고 영입했다. 모두 23세 이하의,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선수들이었다. "우리는 젊고 재능 있으며 갈망하는 선수들을 찾고 있습니다." 크로쉐의 설명이다. "우리는 소위 '축구 스타'라 불리는 선수들을 위해 막대한 돈을 지불할 생각이 없습니다. 우리는 내일의 스타를 발견하고 발전시키기를 원합니다."
클럽 최고 기록인 2700만 파운드로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던 나비 케이타는 2100만 파운드의 수익을 남기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다른 현재의 스타들, 요컨대 지난 1월 무수한 이적설이 있었던 독일인 포워드 티모 베르너는 2016년 강등된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되었으며, 스웨덴인 윙어 에밀 포르스베리는 팀이 2부에 있던 시절 말뫼에서 이적한 선수이고, 라피드 빈에서 온 오스트리아인 윙어 마르셀 자비처는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임대를 떠났었다. 이 중에서도 아마도 케이타는 레드불 시스템에 있는 클럽들이 어떻게 전세계적인 스카우팅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클럽들을 아우르는 체계를 통해 어떻게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사례일 것이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를 필두로 하여 지로나, 뉴욕 시티 FC, 요코하마 마리노스등으로 구성된 시티 풋볼 그룹과 유사하나, 체계 꼭대기에 재능을 공급하는 것에 있어서는 분명히 레드불이 더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카터렛 캐피탈의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파웰은 이 시스템이 각 팀의 축구 내에서의 목표를 실현하고 투자에 대한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점점 높아지는 수준에 있는 재능들을 전시하고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파웰은 이를 "쇼케이스 피라미드"라고 말한다. 그는 레드불의 "맞춤 생산형, 세계화 된 선수 거래 플랫폼"은 현명하고 효과적인 선수 거래에서 소유주들이 이득을 얻는 걸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다.
이 클럽들 간의 선수 이동은 자유롭다. 미드필더 하네스 울프와 아마두 하이다라는 지난 여름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미국 선수 타일러 아담스는 지난 1월 뉴욕 레드불스에서 합류했으며, 현재 레드불 잘츠부르크 감독 제시 마치는 이 3개 클럽 모두에서 일했었다. 촉망 받는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또한 두 개 이상의 레드불 클럽을 경험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그는 잘츠부르크로 승격되기 전 위성클럽인 FC 리퍼링에서 뛰었고, 이후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그리고 이는 또한 리버풀 감독 출신인 울리에의 또 다른 영향력의 사례이기도 하다. 샤퍼 기자는 울리에가 자신의 모국에서 선수들에게 접촉하는 것이 많은 프랑스 선수들이 라이프치히로 끌리게 되는 비결이었다고 말한다.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파트너인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2017년 프랑스의 소쇼에서 영입된 선수이고, 라이트백 노르디 무키엘레는 몽펠리에에서, 미드필더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온 선수다. 이 모든 선수는 U-21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레드불 스카우팅 기계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톱니바퀴는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의 선수영입 책임자였던 폴 미셸이다. 2018년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이후 레드불 축구 포트폴리오에서의 그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선수들을 더 좋게 발전시키고, 그들을 다음 단계의 경력으로 이끄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입증해오고 있습니다." 크로쉐의 첨언이다. "특히 오늘날의 축구에서, 좋은 스카우팅 시스템은 성공을 위한 열쇠 중 하나입니다."
레드불에게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레드불은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에서 71위를 차지헀으며, 76억파운드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이 회사는 매년 171개국 이상에서 70억캔 이상의 에너지 음료를 팔고 있다. 그렇다면 이 회사가 축구 클럽을 소유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브랜드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레드불의 클럽들은 빨간색, 흰색, 노란색의 유니폼에 있는 로고에 브랜드 로고를 달고 있으며, 자신들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경기를 한다. RB 라이프치히가 공을 차는 순간순간마다 레드불이 광고된다. 레드불이 F1, e스포츠,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하는 모험적인 사업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다가올 F1 시즌에서 시청자들은 레드불의 차량과 드라이버를 지켜보게 될 것이며, 이 회사가 후원하는 e스포츠 팀과 레드불 드래곤볼 파이터즈 월드 파이널과 같은 이벤트는 새로운 젊은 층들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또한 스턴트, 특히 2012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성층권에서 지구로 뛰어내린 레드불 스트라토스 우주 낙하 프로젝트는 900만명 이상의 유튜브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보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한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BBC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 수상자인 잉글랜드 크리켓 선수 벤 스톡스,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같은 스타들이 포함되어 있다. "핵심은 이 상징적인 브랜드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확실히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입니다." 카터렛 그룹의 파웰의 말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주요한 요인이긴 하지만, 레드불은 일련의 고도의 수익성 있는 프랜차이즈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으며, 스포츠계에서의 모험적인 사업들을 통해 진정한 성공을 거둬내고 있다. "이는 분명히 허영에 가득찬 사업이 아닙니다. 레드불은 자신들이 생각을 이끌 수 있음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시티 풋볼 그룹과 유사합니다. 그룹 내의 각 팀의 선수 발전을 위해 서로를 돕는 세계적인 피라미드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레드불은 다른 회사들에게는 기준점이 되는 마케팅 뉘앙스를 창조해내는데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RB 라이프치히의 다음 행보는?
이번 시즌 초, 크로쉐는 클럽의 목표가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있다. 현재 그들은 7회 연속 리그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에 단 승점 1점 뒤쳐져 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하지 못했던 가장 최근의 시즌에 라이프치히는 4부인 레지오날리가 노드에서 뛰고 있었다.
크로셰는 지금 당장은 우승에 대한 생각을 품고 있지는 않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라이프치히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야심에 찬 젊은 팀입니다." 미드필더 출신자의 말이다. "성공은 결코 일찍 오지는 않는 법입니다. 우리는 토너먼트에 도달하였으며, 우리는 성공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성장에 있어서 커다란 진전이었습니다. 분명히 우리의 방식이 최고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성공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 법입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의 방식을 신뢰하며 아직 더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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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현재 독일 최고의 팀이다
라이프치히에 대해서는 이전 분데스리가 겨울 휴식기 동안에도 소개된 칼럼이 있었습니다. 링크로 건 글은 좀 더 이번 시즌 팀 상태 위주로 쓰여진 칼럼이고, 상대적으로 더 짧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시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제 내일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는데, 만약에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이 칼럼도 의미를 어느정도 잃을테니 좀 일찍 올려봅니다. 라이프치히가 근본론과 운영자본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슈들로 말들이 많긴 하지만, 운영 자체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따지고보면 맨체스터 시티도 마찬가지긴 했어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클럽의 운영과 비전은 꽤 모범적이었습니다. 물론 돈으로 치트키를 써놨기 때문에 가능한 여유였을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