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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9 14:21:26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200619104012851.jpg (160.1 KB), Download : 30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KBO] 2군 마운드 운영이 엉망이 된 SK 와이번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48874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난데없는 화제로 떠오른 팀이 바로 SK다. 선수가 없어 포지션 파괴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SK 퓨처스팀(2군)은 야수들이 투수로 등판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11일에는 3명, 13일에 2명, 14일에 1명, 15일에 2명, 17일에 2명의 야수들이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 마운드에 올랐다.

야수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도 어려웠다. 크게 지는 경기가 많았다. 13일 LG전은 5-18, 16일 한화전은 4-17, 17일 한화전은 2-16으로 졌다. 일방적으로 얻어터졌다. 그렇다고 현재 SK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처럼 투타 겸업을 시도하고 있는 선수가 있는 건 아니다. 전체적인 계산이 완전히 어그러진 상태에서 마운드가 망가지고 있다.

(중략)

프로 지도자 경력이 있는 A는 “퓨처스리그라고 해도, 심지어 원정 9연전을 뛴다고 해도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모두 정해진 등판 일자가 있고, 예비 투수들도 챙긴다”면서 “SK의 경우는 어제 불펜에서 대기했던 선수가 다음 날 선발로 나가고, 선발로 뛴 선수가 제대로 된 휴식도 못하고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더라. 어느 날은 투수 세 명만 대기하고 있었다. 투수만이 아니다. 내야수가 외야로 나가는 등 제대로 된 경기가 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략)

선발이 일찍 무너지지 않고 오래 던져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지만, 지금 SK 2군 선발 로테이션은 이미 시즌 전 구상에서 크게 벗어난 지 오래다. 김주한 백승건을 제외하면 1군 경험이 있는 선수가 하나도 없고 상당수는 올해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다. 원래라면 3군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 지금은 2군에서 뛰고 있는 것이다. 김주한 백승건은 1군 마운드에 공백이 생기면 또 올라가야 할 선수들이다. 언제 빠질지 모른다.

그런 와중에 SK 2군의 팀 평균자책점은 7.49로 11개 팀 중 압도적인 꼴찌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와중에 투수가 부족해서 2군 투수를 끌어쓰고 있는데, 미리 군대에 보내놓은 투수들이 많아서 구멍이 뻥 뚫렸다고 하는군요. 이태양 트레이드의 배경에도 이러한 일들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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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20/06/19 14:23
수정 아이콘
무슨 사회인야구도 아니고.. 천하의 SK가 왜 이리 됐나요...
20/06/19 14:25
수정 아이콘
부상 속출이라는데 뭐 방법 없죠...
20/06/19 14:29
수정 아이콘
군대 미리 보내서 그런거면 뭐 이해해야죠
부상에 군대로 미리 빼놓은게 악재가 겹친건데
하르피온
20/06/19 14:46
수정 아이콘
트라이아웃이라도 어떻게 해서 3군급이라도 보강하는게
제라스궁5발
20/06/19 14:55
수정 아이콘
팩트) 투수 뿐만 아니라 외야수도 겸업중이다.
현원희는 포수로 뽑았는데 우익수로 나오고 있고
김성민은 지금 1루, 3루, 우익 + 불펜을 둘 다 보는 고교야구를 보는듯한 야구운용을 하고 있고
최수빈은 좌익, 우익, 유격, 2루, 3루 전부 나오고 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키울 생각인지 알 수가 없고
석호준은 1루, 우익 나오다가 요즘 불펜투수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원정이 아닌 홈경기인데도요
20/06/19 14:56
수정 아이콘
선수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1군 운영을 위해 기존 2군 자원을 활용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마냥 불쌍하게만 보진 않습니다.

지난 주에 치러진 LG-SK 더블헤더 특별엔트리에 양선률이라는 2군 투수를 올렸는데, 문제는 그 선수가 2군 선발 출전해야 하는 날에 끌어올렸습니다. 그 때문에 선수는 1군에서 1구도 못 던지고 바로 내려갔고, 선발자원 끌어올린 거 때문에 2군 선발로테가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Achievement
20/06/19 15:04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그 분 식 운영인데요.
20/06/19 15:26
수정 아이콘
이거 예전에 그분 재임시절 한화에서 나오던 얘긴데.....
네이버후드
20/06/19 15:39
수정 아이콘
그분은 SK에 먼저 있으셨죠
동년배
20/06/19 15:32
수정 아이콘
2군 투수들은 1군에서 컨디션 조절차 내려온 투수들이 구위 점검하러 잠깐 던질 때도 있고 상무하고 경찰청(있을때) 같은 1군급 타자들이 줄줄이 있거나 상대2군에 1군급들이 역시 컨디션 조절차 나와서 투수가 무진장 털릴 때가 있어서 투수진 운용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요즘은 어린 투수들은 부상방지차 투구갯수도 관리해줘야하고요. 이럴 때를 대비... 라고 해야하나 2군용 투수들이 있는데 그런 투수들 마저 부상으로 없나보군요.
20/06/19 15:39
수정 아이콘
마이너리그도 어지간히 잘해도 절대 메이저 올릴일 없는 노장들 돈 쓰면서 로스터 채워놓고

KBO도 그정도로 벽이 있는건 아니고 잘하면 또 기회받을수 있지만 여튼 2군경기용에 가까운 자원들이 있긴하죠.

로스터변동이 심한 2군쪽 로스터 운영이 어떻게 보면 더 까다로울수도 있죠. 그게 다 구단능력..
20/06/19 15:50
수정 아이콘
2군 이닝 먹던 사람들을 한꺼번에 방출,은퇴 시키니 당연한 결과죠
1군은 돌아가며 부상에 2군은 투수도 빵꾸나고 외야수도 빵꾸나고
저는 SK단장 능력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탐나는도다
20/06/19 15: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2군에서 일어난 일이라지만
팀이 외부에서 볼때도 이상할 정도로 위험 신호를 보낸다는건 또 이렇게 빠르게 많은 문제가 생긴다는건
내부에 엄청난 빌런이 아주 높은 위치에 있단 뜻이죠
11년째도피중
20/06/19 15:59
수정 아이콘
다들 감독을 주타깃으로 삼고 있지만 저도 본원은 따로 있는게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런 기형적인 형태는 감독의 주영역이 아니라 보는데 말이죠.
20/06/19 16:18
수정 아이콘
그 분 정도나 보여주던..
DownTeamisDown
20/06/19 17:03
수정 아이콘
현 감독이 전 단장이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아마 그런 본원이 있다면 단장보다 더 윗선에서 개입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년째도피중
20/06/20 00:35
수정 아이콘
아.... 그런 건 몰랐네요. 그렇다면 이해가 갑니다.
20/06/19 21:04
수정 아이콘
현 감독이 전임 단장이고 감독 올때 후임을 직접 뽑은거라 단장도 현 감독한테는 한수 접고 들어간다 봐야죠.
20/06/19 16:03
수정 아이콘
전 라인업 오타니화

윈나우는 절대무리고 리빌딩도 다 망한거같은데요..?
지니팅커벨여행
20/06/19 16:18
수정 아이콘
혹시... 2군에 김기태가 숨어 있는 게 아닐지
구름뒤에숨은달
20/06/19 17:07
수정 아이콘
이닝 먹어주던 에이스의 부제도 크죠.. 기아, SK 정도가 용병1선발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 확실한 에이스 보유한 팀이었다고 보는데, 진짜 팀이 이런 상황인데 메이저 진출하게 해준거 보면, 대단한거 같음. 머 그동안 김광현이 해준게 워낙 키기도 하지만서도.. (계약당시 진출 허가 해준다고 했어도, 당연한걸 당연하게 해주지 않는 그동안의 구단들 보니 더 비교되네요.. LG만 봐도 용병과 구두로한 약속한 계약내용 이행안하고 용병 안풀어 주는것면서 인정은 하지만 미안하다고 하고 땡인거만 봐도....)
스웨트
20/06/19 17:27
수정 아이콘
sk에도 2군에 오모시로이한 선수가 있었나.. 어디서 많이보던 운영이네..
20/06/19 18:24
수정 아이콘
자신있게 지금 프런트나 감독을 욕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멸몇댓글보니 지금 감독과 프런트를 얼마나 이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왜 없는 분들을 언급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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