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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0 21:36
전북 영입이 확정된다면 몸값은 모르겠지만 네임벨류 만큼은 마그노 다음가는 선수가 되겠네요.
시국덕분인가 헤알화가 난리라서 엄청난 몸값이던 선수가 이렇게 풀릴수도 있네요. 모라이스 감독 커뮤니티에서 이런저런 소리 다 듣고 있지만 작년 우승팀 감독에 현재도 1위팀 감독인데 왜 유독 전술없다면서 까이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온다면 같은 언어를 쓰는 감독이니 K리그에서 간만에 좋은 선수 보겠네요. 모두 바로우 선수도 오는지 안오는지 모르겠지만.
20/06/30 21:53
네 말씀하신대로 개인능력으로 꾸역꾸역 이기는거라.. 송범근이 잘 막고 앞에서 꾸역꾸역 하나씩 넣어주고..
뭐 과한 욕심이라고 하시면 할수없지만 선수단 몸값이랑 네임밸류, 최강희 감독님 계실때를 생각하면 아쉬울수밖에요
20/06/30 22:16
선수빨로 한다는 말 나올정도로 심각하긴 합니다..
흔히 말해서 재밌다는 느낌이 아예 없습니다. 이겨도 꾸역승이고, 이번에 울산상대로 2:0으로 이겼지만... 전반 25분 퇴장당한 이후부터 끝나기 직전 쿠니모토 원맨쇼로 골 넣기 전까지 오히려 울산이 계속 공격적으로 운영했던 상황이라.. 이장님 계실때 전북이였으면 울산 전반 25분 퇴장당하고 아마 경기 끝날때까지 후드려 맞다 끝났을거 같습니다.
20/06/30 22:23
경기력도 좋고 재미난 공격축구를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바로 모가지입니다. 우리나라 프로팀은 외국선수나 외국출신 감독에게
그렇게 인내력이 좋지 못해요. 1위를 못하면 저 스쿼드 가지고 1위도 못하냐고 바로 글 올라 오고 퇴진운동 벌어졌을겁니다. K리그는 언제나 시즌전 감독들이 하나같이 화끈한 공격축구 운운하지만 택도 없는 이야기이죠. 다른 나라 리그처럼 중위권 유지나 현 리그 생존을 공약할 수 없는 리그니까요. 재미난 축구는 현재 리그1에서는 포항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울산도 사실 섹시한 그분이 좀 새가슴 경향이 있어서. 리그2에서는 수원과 안양이 재미납니다.
20/06/30 22:15
공 좀 찬다는 선수들 죄 모아놨는데 정작 골 들어가는건 세트피스나 우당탕탕 돌파 이후 크로스-세컨볼 같이 하위권 팀들이 주로쓰는 득점루트를 통한 골이니까요. 차이가 있다면 하위권은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들이 적으니 득점을 못하고 전북은 선수들 수준이 그보다 나으니 어떻게든 득점은 한다. 뭐 그정도 차이겠죠.
뭐 그래도 어쨌든 이기고는 있으니 울산보다 낫긴 합니다만...
20/06/30 22:11
전임이 워낙 팀을 잘 만들어둔 상태에서
토너먼트 성적x + 잦은 임대 + 닥공실종이 주된 원인이라고 봐야죠.. 교체하나는 기가막히긴 합니다.(벤치가 워낙 사기인 점도 있지만 결과가 말해주기도 하고 가장 최근 울산전 벨비교체는 최악이었지만요..) 임대관련 이야기를 해보자면 전북에서 밀려서 임대간 선수들이 타팀에선 에이스인데, 이게 두가지로 해석 가능하죠. 전북울산말고는 시쳇말로 개망했습니다. 그나마 대구포항이 건재하고 걍 싹 망했습니다. 다른 리그도 아니고 같은 리그인데, 경쟁상대도 안된다고 판단되니까 보내는거라.. 다시말해 전북 스쿼드가 워낙 좋다. 신인들의 무덤이 아니라 걍 타팀 주전 에이스들의 무덤입니다. 살아남으면 이재성,김민재,김신욱 되는거지만 전북에서 국대 몇번 못가본 이승기,한교원 밀어내는것도 말도 안되게 어려워서.. 그렇기에 무승부도 손해입니다..이겨도 압도적으로 이겨야 본전느낌.. 전북팬도 전북을 바라보는 눈이 높지만, 전북외 타팀팬들도 전북을 바라보는 눈이 많이 높아졌죠. 여튼 모라이스 자체를 전술없다고 말하는건 제 얼굴에 침 뱉는거라고 보긴합니다. 종신감독들 수두룩하고 눈에 띄는 감독이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아 요즘에 조광래 감장님 괜찮아보이네요.
20/06/30 22:27
맞는 말씀입니다. 쿠니모토는 다른팀이였으면 당장 팀 에이스 소리 들을 선수인데 전북에 가서 완전히 뭍힌 느낌이에요.
두번째인지 세번째 선발출전만에 지난 라운드에서 클래스 증명을 해줬는데(풀타임 뛰는데도 나이가 깡패인지 완전 쌩썡했죠) 앞으로 김보경 장기부상으로 팀내에서 역할이 더욱 커질거 같아요. 물론 리그내에 전북같은 팀이 한두팀 있어줘야 최종보스 느낌도 나고 돈잔치 구경하는 재미도 있죠.
20/06/30 22:19
전북이 그리스 부도때 레오나르도로 진짜 뽕맛 제대로 봐서 이번 구스타보가 k리그에서 어떤 모습 보일지 개인적으로 진짜 궁금하긴 합니다.
k리그 감독들이라면 구스타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데, 뭐 실제로 세리에a에서도 이적하려고 했고 중국리그 리스트도 항상 올라와있을정도로 유명하다고 하니.. 이번에 전북울산이 좀 싱겁게 결과는 나왔지만, 전북은 구스타보,바로우,신형민으로 보강 울산은 홍철보강 경쟁팀이 각자 본인들 제일 부족한 부분들 잘 보강했다고 보는데, 물론 그로인해 u22가 살짝 애매해지긴 했죠. 전북은 조규성 자리에 구스타보 써야할테고, 울산은 이상헌을 보내서 홍철 이적료를 마련한거니.. 우승경쟁도 더 치열하게 갈거나 재밌을것 같고 좋은 선수들 좀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20/06/30 22:24
실패했던 조규성 윙이나 이수빈써야겠죠..이수빈 쓰려면 더블볼란치인데 2선이 너무 좋기도하고 항상 뚫어야하는 팀이라 4231쓰기엔 아깝고 고민 많이 될듯합니다.
20/06/30 22:32
영입하기로 한 외인선수들 다 온다는 가정하에는 쿠니를 볼란치로 내리는 선택도 가능할 거 같아요.
워낙 패스가 좋고 충돌도 꽤나 영리하게 잘 피하는 선수라... 물론 수비적 능력치가 좀 미지수이기는 하지만 작년경남출신답게(?) 가능하리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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