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15 10:31
다른 것 역시 잘못되었다 보지만 펩이 벵거와 아스날 돈 많이 썼다고 그러는건 선 많이 넘은 겁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짓느라 진짜로 고생을 엄청 했죠.
20/07/15 10:33
그 부분보면서 진짜 혈압이 확 올라갔습니다. 지는 맨날 부자구단 가서 돈 펑펑 쓰곤 왜 챔스 우승 못했답니까 껄껄... 이젠 바르샤에서의 업적도 메시빨로 느껴집니다
20/07/15 10:37
제가 축구보면서 눈물날뻔한 것중에 하나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짓는데 대출조건에 벵거가 계속 감독한다는 조건을 문서로 남기는거였죠.
농담삼아서 이건 진짜 보증서는거 아니면 노예문서나 마찬가지였죠. 한 명의 축구인이 진짜로 자신의 축구 인생을 담보로 해서 구단의 미래를 만드는 것인데 그리고 떠나지도 못하고 수년을 고통받았죠.
20/07/15 10:45
반벵거파인 아스날팬 친구도 당시의 벵거에 대해선 더 없이 찬양합니다.
반벵거라는것도 조금 더 이르게 그만뒀어야한다였고요. 근데 이후를보면 솔직히 2년 더 하고 다른 감독에게 물려주는게 나았죠.
20/07/15 11:00
당시 벵거에게 구애한 팀이 공개적으로 뮌헨,레알이었으니 벵옹은 인생을 아스날에 바친게 맞습니다.
다만, 에미레이츠의 그 어마무시한 티켓값을 듣고나니 현지팬들이 벵옹 말년에 성적 안나왔다고 깐게 이해는 가더군요.
20/07/15 11:03
팬이라도 지켜야할 선이 있는데, 말년 두해의 아스날 팬들은 그 선을 넘었었습니다.
아스날 관계자들을 비롯, 아스날 팬들조차도 벵거에게 도 넘은 말을 쏟아냈었죠. 그리고 아스날 레전드들은 그냥 입 닥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반페, 파브레가스처럼 바른말만 하던가.
20/07/15 10:49
당시에야 뭐 찬반이 있었겠지만 시간 지나고 보면 그 편이 구단과 벵거에게 모두 윈윈이였다고 봅니다.
지원 빵빵한 구단에서 축구만 신경 쓰고 감독했다면, 감독 벵거의 전술면에서의 퇴화가 덜 했을지도 모르고요. 근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희 구단주는 부동산밖에 모르는 바보인데 으하하하하하하
20/07/15 10:51
타 팀 팬이지만 그리고 그래서 그런것일 수 있지만 그래도 저는 지금의 벵거가 좋네요.
아스날 팬인 절친이 간간히 하는 말중에 16년에 벵거가 그만두면서 가장 비슷한 느낌의 클롭을 후임자로 했으면 어떨까 하더라고요. 뭔가 아스날 느낌이 진하게 나는게 뭔지 모르게 낭만이라는걸 중시한다 느꼈죠.
20/07/15 12:11
진짜 그 부분 보고 쌍욕이 절로 나왔습니다. 벵거가 아스날이 좋아서 남은것도 맞지만 사실상 거의 노예로 부려진건데 후.... 진짜 개빡치네..
20/07/15 15:48
어...? 펩이 레알 그런소릴 했어요...?
아스날 몰락 시기하고 취업시기하고 겹쳐서 해축에 관심을 많이 접었고, 그로 인해 이번 맨시 결과에 그닥 관심을 안가졌는데 이건 좀 선 많이넘은 소리같은데요. 진짜면 좀 많이 실망스러울거같은데
20/07/15 10:37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지을 때 진짜 팀 내부나 외부 가릴 것 없이 사방에 적이였죠.
심지어 타이밍마저 안 도와줄 정도였어서 허리띠 더 졸라매야했었고, 그 과정에서 바뀐 구단주는 사재 털어서 밀어주기는 커녕 구단 수익에서 나는 배당금만 따박따박 타가기만 했죠 크크크크 그런 감독한테서 에이스 후려쳐서 빼간 감독이 뭐가 어쩌고 저쩌자는건지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20/07/15 10:42
하필이면 하이버리 부동산도 폭락해 버려서 완전히 절망적인 분위기였죠. 그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챔스 순위권에 있었다는 것이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