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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5 17:47
이게 저렇게까지 죽을죄인가는 싶어요.
갈수록 무게를 따지지 않는 세상이 되가는건지. 긁어 부스럼 안내려는 홍보사 입장에서야 충분히 할만한 일이지만서두요.
20/07/15 23:27
지금 거의 방송인으로서 사형선고 내리는 분위기인데,
솔직히 말이 성희롱이지 옛날에는 수없이 했을만한 농담의 범주 안에 있죠. 그냥 세상이 빡빡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하면 안되고 저것도 하면 안되고. '미성년자 성희롱'이라, 말은 되게 무섭죠. 근데 얼마전까지 성희롱으로 인식되지도 않던 언행 + 대상이 수치심을 호소하지도 않았던 사안인데 완전 매장되는 것 같네요... 쩝
20/07/15 17:59
여성의 성을 터부시하지말고 드러내라던 20년전의 페미와 지금페미의 차이가 불러온 나비효과..
이러다가 대중들이 빡쳐서 페미랑 그거 미러링하던 남자놈들 같이 때려잡을껍니다. 그때까진 강건너불구경이나 해야..
20/07/15 17:52
"선 넘는 컨셉으로 성공한 방송인은 결국 무너진다" 라는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되겠네요;;
이제 무서워서라도 저런 컨셉을 안 하려들 할 듯; 중요할 때만 선을 지킨다라는 게 말이 쉽지, 결국 활동 하다보면 컨셉에 잡아먹히게 되는 순간이 오는 법이라
20/07/15 18:27
생각보다 빨리...
생각보단 어이없게 (예전에는 넘어갔을 건인데 지금은 그게 안되죠...) 가버리긴 했는데, 캐릭터 특성상 다들 예상은 하고 있었을겁니다. 어쩌면 본인도요.
20/07/15 19:32
이게 맞죠...혼자하기 힘든일이 있으니 와서 도와주세요 맞드립치고 서로 웃고 끝날 수 있는 사회라면 별일 아닙니다.
물론 그러면 지탄 받는 건 김민아가 아니라 남학생이 되었겠지만요. .
20/07/15 23:29
김민아만 이렇게 두들겨 맞는게 참 안쓰럽기는 합니다. '더한 인간들 많은데' 라는 논리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진짜 김민아에게 들이대는 도덕성의 잣대가 왜 이리 엄중한지 잘 모르겠어요.
20/07/15 18:02
그 집단들이 날뛰지 않았다면, 그냥 웃고 넘어갈 일이었는데...
남성 청소년의 성존엄성도 언젠가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긴했는데, 김민아씨가 신호탄이 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20/07/15 18:03
하차 하는건 이해가 되지만
tvn 온앤오프랑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왜 계속 방송 하는 중인지 궁금하네요. 선택적 하차냐고 말 많던데
20/07/15 18:05
길지 않지만 이스포츠에 종사했던 분이 유명해져서 메인스트림에 조금씩 활동하기 시작해서 나름 응원하고 있던 분인데, 생각 이상으로 일이 커져서 참.. 개인적으로 씁쓸하네요. 컨샙 자체가 롱런하기 힘들다 생각은 들었었는데, 이런 식의 결과가 나타나게 되서 안타깝습니다. 여러모로.
휴식기라 생각하고 좀 쉬다가 밝은 모습으로 다시 활동했으면 싶습니다.
20/07/15 18:09
댓글에도 많이들 표현하셨지만, 정말로 문제라고 생각해서서 문제삼는다기보다, 페미에대한 미러링 개념으로 너네 논리로 너네도 한번 당해봐라 류로 문제삼는 케이스도 꽤 많은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성별갈등의 희생양같달까.
온앤오프 잘보고있는데 거기는 하차 안 했으면 좋겠네요.
20/07/15 18:09
선넘은 수준에 비해 과하게 대가를 치룬다기보다는 선넘어 발생한 리스크 대비 대체가 쉬운 케이스라 봅니다. 안고 갈 메리트가 없거든요. 예능감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요
20/07/15 19:37
톱스타에겐 거의 개망신급 사건이었던 이병헌이 사건 다 묻고 계속 대활약할 수 있는 이유이고, 심지어 그 신정환, 고영욱조차 김민아보다 재미는 있으니 크리티컬 전 각종 사고쳐놓고도 계속 나온 이유이지요.
그냥 대체 불가급으로 재미있으면 또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정도로 재미있는 예능인이냐라고 보면 또 그렇게 생각은 안들거든요...
20/07/15 18:10
저는 이만큼 두들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별이 역전되었을 경우의 파급력을 생각해보면 이 정도는 당연해서... 페미들이 원하는 세상이 양성평등한 세상이니 여성도 성관련 말실수하면 훅 가야죠.
20/07/16 03:42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지만 페미들이 그동안 마녀사냥했던 업보를 왜 김민아가 독박으로 써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김민아는 같은 여자인거 말고 그쪽이랑 접점 있던 것도 아닌데요.
20/07/15 18:15
좀 야박한 말이지만, 예전같으면 그냥 넘어갔을일인데 누가 시작하고말고 따질것 없이 시대가 이렇게 된거에요. 또 윗분 말처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분들이 많은 포지션이라
20/07/15 18:21
동일한 잣대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가해진다면 좋겠는데..
몇몇 사람에게만 이 잣대가 적용될꺼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_-;;
20/07/15 18:23
순간의 승리에 쾌감과 기쁨을 누리기에 앞서서 눈눈이이의 결과가 얼마나 문제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죠.
이쪽 미러링이건 저쪽 미러링이건 이 끝에는 평화가 없거든요. 이 평화가 부재해지는 것은 니 탓 내 탓을 탓할 필요도 있지만 여기서 그만하지 않을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계속 핑퐁해봐야 남는게 뭡니까. 모두에게 가혹해지는 것만 남겠죠.
20/07/15 18:36
역사를 보면 여기서 그만하지 않을래가 나오려면 누군가가 터져서 부작용이 나와야 그때에서야 그만하지 않을래가 나오죠.
심하게 나온건 세계대전이고...
20/07/15 18:54
그건 아는데 인간이 그렇게 현명하지는 않아서요.
좀 더 피해가 커지기전에 멈출순 있겠으나 아무런 부작용이 없는데 알아서 타협할 정도로 현명하지는 않아서요
20/07/15 19:00
역사를 통해 배우는게 없는게 정답인데 안배우는게 자랑은 아닌거 아니냐.. 이정도 뜻입니다.
저도 그냥 나중에 내 그럴줄 알았다라는 말이라도 한마디 해보려고 기록 남기는 거 같습니다.
20/07/15 20:32
여기서 그만하지 않을래는 양쪽 합의가 있을 때 가능하죠.
근데 가능하지 않잖아요. 양쪽이 모두 그만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때 까지는 한 없이 가혹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20/07/15 23:28
네 압니다. 그저 상황이 베베꼬여서 자꾸 악화되기만 하는게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필론의 돼지가 되고 싶습니다. 자고나니 폭풍우가 다 끝나있으면 좋겠어요 그냥
20/07/15 19:43
소위 [50대 운동권 / 70대 애국보수]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면 좀 달라질지도 모르지요.
지금 3040이 주류 정치인이 될 때 쯤이면 뭐 한 20~30년 걸리겠지만 그때면 많은 게 바뀔 겁니다.
20/07/15 18:41
약간 시범 케이스 인 것도 있지만
그냥 좀 당사자 본인이 보여준게 없는거 같네요 욕하는거 아님 아슬아슬 드립 말곤 보여준게 없고 주 분야던 게임계에서도 실수도 많이 했던거 같고 말그대로 그냥 논란 감수하고 쓸바엔 손절해도 될정도.. 강정호가 이제 끝이네 정도의 짓을 저질렀어도 단순 능력땜에 복귀가 언급될 정도인 것만 봐도
20/07/15 18:42
패미가 만든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봐야죠. 옛날엔 저 정도 발언이면 걍 웃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패미들이 남자가 여성으로 하는 섹드립을 아주 엄격하게 성희롱이 취급하며 난리피움. 근데 여성이 남성으로 하는 섹드립, 성희롱은 그냥 넘어감 그러니 남자들이 내로남불에 열이 받아서 신고 들어가고 미러링 하는거죠. 개인적으로 성이 좀 더 가볍게 되길 바라는데 갈수록 엄격해지는게 아쉽네요 크크 성범죄는 엄격하게 하되 성적인건 좀 더 풀어주고 당근채찍 둘다 사용해야 하는데 사회든 뭐든 돌아가는게 성적인건 걍 채찍만 두들기는 사회가 된...
20/07/15 18:43
엄숙주의 이런걸 떠나서 그냥 저런 마이너한 구설수를 감수할 만큼의 가치가 없는게 가장 클겁니다. 연예계는 인기가 깡패인 동네거든요.
20/07/15 18:48
미성년자 상대로 성희롱인데 세상이 거꾸로 돌아간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오히려 저렇게 미성년자 상대로 성인이 성희롱성 발언을 했는데도 기존에 문제가 안됐던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앞으로도 조심해야죠. 저 시기 청소년들 중에서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본인의 자위행위를 암시하는 발언을 유쾌하게 받아칠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있을까요. 제가 청소년인데 성인이 만인에게 공개되는 유튜브에서 제 은밀한 사생활을 언급하고 그것을 암시하는 웃음을 지었다면 재밌다기 보다는 부끄러움을 느꼈을 것 같네요.
20/07/15 19:05
에휴 그냥 적당히 넘어가면 안되나 싶어요. 주의만 주고 넘어가면 되지 뭔 밥줄까지 끊으려고 하는지..
진짜 윗분말대로 사람잡겠어요. 철저한 잣대는 본인에게나 들이대자고요
20/07/15 19:13
아들 키우는 입장이라 당사자와 부모는 기분 나쁠 일이긴 한데..
사과문까지 올린 마당에 이러는거 보면 요즘 여론이 이쪽 이슈에는 참 예민하긴 하네요.
20/07/15 22:58
성별 반대일 때는 '사람 잡겠다' '너무 심하게 몰아붙인다' 라는 말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말이죠.
미성년자 성희롱은 예전부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문제 아니었나...?? 전반적으로 호감인 김민아가 사건 일으키니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쉴드로 밖에 안 느껴져요.
20/07/16 03:47
무슨 고지쟁탈전도 아니고 성별문제로서 말 한마디로 사람 매장당하는거 쉽네요. 09년 루저녀 사건부터 보니하니 박동근/최영수 사건 등 참 무섭긴 합니다.
흠 김민아씨도 자숙기간 거친뒤 잘 복귀하시기 바라고 개인적으로 박동근씨는 몰라도 최영수씨는 무혐의 처분까지 나왔으니 EBS 복귀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0/07/16 08:38
근데 진짜 별것도 아닌일로 사냥당해서 이렇게까지 되다니 이제 snl 새로운 시즌이 한국에서 나올일은 없겠네요 정권 바뀌면 좀 나아질라나 옛날 조선시대 유교괴물들에 의해서 세상이 어떻게 미쳐가고 자유가 사라져가는지 실시간으로 체험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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