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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5 10:50
은퇴때 보면 아주 실력 좋은 선수라도 흠결이 컷었죠.
부던한 노력으로 잊혀지지 않은 선수도 되고, 팬들에게도 좋은기억만 남겨줘서 고맙네요. 누가 벌투를 행한걸까요? ->유승안, 김인식, 김응룡, 김성근 감독들이 벌투에 자유롭지 못했다지만 연봉과 팬들의 걱정스런 애정으로 일부나마 보전 받았죠. 누가 팬들에게 벌투를 행한걸까요? ->박정진과 송창식을 실력 탓하며, 말을 안듣는다며, 1군에 안올리고, 팬들의 애정어린 시선도 못받게하는 구단과 그 감독 추가,, 이런글에 잘했던 경기나, 환하게 인터뷰한내용도 많을텐데.. 올려주심이,, 어렵고 수고스러우시면,, 차라리 영상이 없는건 어떨련지요?
20/07/15 11:19
막상 김응룡이 갉아먹었다든 2013년 이닝이 71이닝입니다. 이 정도면 혹사 수준이다 말 나올거인데
그리고 김성근이 갉아먹은게 2015년 109이닝 2016년 97⅔이닝 입니다 그 뒤로 완전히 맛이 갔어요.
20/07/15 10:56
저것도 문제였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코감독 시절.. 13년에 미친듯이 불려나와서 경기 마무리 짓고, 바닥에 쭈그리고 앉던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선발 땜빵, 롱릴리프, 필승조, 추격조, 마무리까지 다 해본 선수죠. 고생 많았습니다.
20/07/15 11:17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앞으로의 길도 응원합니다.
ps. 영상 잘 던진것도 추가해주시면 안될까요? 저것만 부곽되는데 결국 두 김김 감독한테 갈린건 송창식 선수가 잘해서니까요
20/07/15 11:18
김성근 시절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김응룡 때도 고생했던 얘기좀 나왔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평가받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뭔가 짠한 느낌이 드는 선수...
20/07/15 11:39
김성근이 너무 세게 굴려서 그렇지, 다른 감독들도 딱히 관리해준건 아니었죠. 심지어 한대화도 보직 안 가리고 굴렸음.....
어쨌든 정말 고생했고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빕니다.
20/07/15 12:13
짤막한 인터뷰 기사가 떴네요. 김성근 감독님 관련 코멘트도 있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1747024
20/07/15 12:59
김성근 밑에서 혹사당했던 선수들 반응이 대부분 비슷하죠... 힘들었지만 좋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예전에는 야구계 원로한테 예의상 하는 말이다, 밉보이면 안되니까 그렇다 라는 말이 많았는데 김성근이 완전히 야인이 되어버린 지금에도 그런 반응이 나오는걸 보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혹사당하던 그 시점이야말로 본인 야구인생의 주인공이었던 시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20/07/15 12:22
한화 암흑기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좋은 자원들 하나하나가 모여야 암흑기도 탈출하고 강팀으로 가는건데 코든 콘이든 그저 갈아썼으니 남은게 없을 수밖에... 타팀 팬이지만 은퇴 후에 뭘하든 응원합니다 꼭 대박나길.
20/07/15 13:26
노감독의 문제는 혹사 그 자체에 있는게 아닙니다. 성적을 내기 위해서(=팀을 위해서), 혹은 선수를 위해서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가고, 한화에 오기 전까지는 그런 감독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한화에 오면서 민낯이 드러났다는거죠. 선수나 팀을 위한게 아니고 본인의 노욕때문에 혹사하는 모습들이 보이게 되었고 그 뒤로 욕하게 되었죠. 이미 고양원더스 시절부터 아시던 분들도 계셨겠지만, 전 그정도로 하드코어하게 보는 사람은 아니라서..
20/07/15 16:51
혹사라는게 그렇죠.. 감독이 날 믿고 내보낸다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많아서
설령 그것이 감독의 욕심이더라도, 선수들은 보통 더 못했다고 자책하는 경우도 많고. 한화라서 더 빛났고, 한화라서 더 빛나지 못했던 선수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대단했던 프로.
20/07/15 17:00
선수들이 원할 수도 있다는 게 혹사의 진정 무서운 점인 거 같아요. 지금 당장 불태우고 싶은 그 심정을 막아주고 긴 호흡으로 선수생활을 가져가게 도와주는 게 감독의 역할이건만 [뛰고 싶다고? 개꿀~] 하면서 좋다고 선수생명 땡겨써버리면 그게 혹사죠
20/07/15 17:46
한화 팬 입장에서 뭐라 말하기 힘들만큼 고마운 선수죠.
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야만없이니...... 결국 fa를 못한게 아쉽지만, 은근 한화가 베테랑 선수 연봉은 비교적 잘 챙겨줬었던 편이니....앞으로 무슨일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잘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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