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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 06:28
나인뮤지스 와일드라는 곡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크게 치고 나가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 다행이네요. 와일드 수준의 곡과 멤버들의 실력을 데뷔에 보였다면 엄청 좋았을텐데... 듣기로는 데뷔곡이 엉망이었다더군요.
20/08/02 07:16
그래도 나인뮤지스 정도면 성공적인 활동이었다고 봅니다.
드라마 돌스 건 피가로 등등 지금도 가끔씩 생각나면 찾아들어요 곡과 무대퍼포먼스는 어디하나 빠지지 않았다는 그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02 09:39
나뮤 멤버 구성들을 보면 충분히 더 흥할수도 있었다고 보는데... 그럴 타이밍도 충분히 있었고요. 기획력의 부재일까요. 물론 망한그룹은 아닙니다만 아쉬움이 남죠. 당장 저만 하더라도 나뮤 활동당시엔 크게 관심이 안가다가 지나고 나서 노래들 들어봤는데 생각이상으로 퀄리티들이 괜찮아서 깜짝놀랬던...
20/08/02 10:00
솔직히 그룹으로서의 밸런스가 별로였죠. 여기서 밸런스가 별로라는건 구성원들 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색깔이 거의 다 비슷비슷한 단색형 걸그룹에 가까웠다는 얘기.....그룹의 색깔이야 섹시하고 성숙한 컨셉으로 가더라도 팀원 개개인에게는 또 다른 개성을 부여해줬어야 했는데 다 비슷비슷한 애들끼리 모아놓으니 나중에는 골수 팬이 아니고서야 누가 누구인지 모를 정도였으니까요. 설상가상으로 멤버 교체도 너무 많아서 덕후들 입장에서 뭔가 정착하려고 해도 할만한 여건도 안 됐고요.
멤버 교체가 많았다면 새로운 멤버들에게라도 뭔가 다른 롤을 줬어야 했는데 죄다 장신에 피지컬로 밀어부치는 미녀들만 뽑아놓은게 더 큰 악수였습니다. 안 그래도 팬덤 잘 안 모이는 섹시 컨셉 그룹인데 팀원간의 개성도 희미하니 덕질할만한 요소가 그만큼 적었다고 봅니다. 그나마 경리가 주목받았던 것도 그룹에서 미는 비주얼 멤버이면서 노래도 잘 하고 성격적으로 갭 모에까지 갖춘 멤버라 뜬거라고 생각하고요. 이 그룹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노선으로 갔던 그룹이 AOA인데 여긴 노래는 섹시노선으로 가도 정통 피지컬형 미인(설현, 혜정) 말고 덕몰이를 할 수 있는 민아나 초아, 그리고 체구가 작으면서도 거친 이미지까지 부여하는 지민같은 개성이 확실한 멤버들이 많아서 나인뮤지스보단 상황이 나았죠.
20/08/02 14:40
그런것도 있지만, 히트하는 걸그룹들 보면 급식팬들 비중을 무시할 수 없는데, 이팀은 대놓고 쎈 누님 컨셉 그룹이었죠.
급식팬들이 들어올래야 들어올수가 없는 팀이었었고, 거기에 팬덤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리더인 류세라를 날려버린게 치명타였다고 봅니다. (괜히 스죄가 아니죠 여긴)
20/08/02 15:28
네 저도 세라가 나간게 그룹 성장 동력을 깎아먹은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나인뮤지스에서 뭔가 캐릭터성을 가진 멤버가 세라랑 경리가 거의 다였던거 같고, 나머지는 솔직히 '이쁘네?'하고 끝......이었습니다.
스제야 그냥 판타지오 하위호환이죠. 판타지오도 캐스팅만 잘하고 일 드럽게 못한다고 욕 먹는 회사인데 그 판타지오도 스제에 비하면 선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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