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16&aid=0000107938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합류해서 가진 공식인터뷰입니다. 많은 내용이 기사에 담겨있으니 읽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주 일부분만 발췌해봤습니다.
- 레전드 차범근이 독일에서 유명하다. 그 역시 황희찬과 비슷한 플레이를 펼쳤다. 힘이 좋고, 양발을 다 쓸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 말을 들으면 당연히 기쁘다. 내게는 거대한 칭찬이다. 그는 한국에서 굉장한 레전드다. 나도 차범근의 플레이를 한 번쯤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왜 라이프치히를 선택했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때 나는 굉장히 편안함을 느꼈다. 대화 이후 나는 곧장 에이전트에게 라이프치히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 팀 합류 후 나겔스만 감독은 뭐라고 말해줬나?
“그는 내게 8번, 10번, 혹은 중앙 공격수로 뛰게 할 거라고 말했다. 내게 많은 걸 설명해줬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기뻤다.”
-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친 플레이가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 당시 상황을 복기해보자면?
“고메즈를 제치고 그대로 왼발로 슈팅을 하고 싶었다. 그때 오른쪽 시야에 반다이크가 들어왔다. 그가 나를 태클하려 했다. 그래서 재빠르게 피했다.”
- 축구 외에 취미는 무엇인가?
“한국 영화와 드라마보기다. 춤도 연습할 예정이다. 독일어도 더 배우고 싶다.”
인터뷰 시작하자마자 대뜸 차범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게 좀 재미있네요. 두유 노우는 역시 만국공통의 문화인 것인지. 그나저나 희찬아 잘 나가다가 춤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