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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 13:53
가투소 생일이 1월 9일 이였는데 생일 며칠 전 칼라제가 모두를 멈춰 세우더니 한마디 해도 되겠냐고 묻는거야
칼라제: '카를로! 미안한데 나 할말이 있어 엄청 중요해!' 안첼로티: '얼마든지~' 칼라제: '여러분! 가투소 생일까지 3일 남았어요!' 근데 그날 저녁 먹을 쯤 똑같은 일이 벌어졌어 칼라제: '여러분에게 할 말이 있어요!' 모두: '응 해봐' 칼라제: '여러분! 가투소 생일까지 이틀하고 14시간 남았어요!' 물론 다음날 아침에도 똑같은 일이 생겼어 칼라제: '가투소 생일까지 이틀 남았답니다 여러분~' 선수들은 웃기 시작했고 가투소는 슬슬 정신 줄을 놓기 시작했어. 자기가 비웃음거리가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칼라제의 그러한행동은 바로 생일 전날인 1월 8일까지 계속되었지 칼라제:'이봐! 가투소 생일까지 3시간밖에 안 남았어!' 가투소는 그를 당장 때려눕히고 시켰지만 참았지.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그리고 마침내 1월 9일이 되었을때 아무도 전혀 아무도 얘기하는 사람이 없었지. 결국 내가 말을 꺼낼수 밖에 없었다구 안첼로티: '칼라제 너 우리한테 할말있지 않냐?' 칼라제: '아니? 없는데?' 안첼로티: '너 뭔가 할 말이 있을텐데?' 칼라제: '응? 아닌데?' 구석의 가투소를보니 당장 폭팔할 것 만 같은 시한폭탄이였지.하지만 가투소는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 엄청 잘 참고 있었어. 그렇게 다음 날에 칼라제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엄청 슬픈 표정으로 오는거야. 그래서 난 뭔가 걱정되서 칼라제에게 물었지 안첼로티: '칼리제 무슨 일 있어?' . . . . . . . . . . 칼라제: '응 가투소 생일까지 364일 남았잖아......' 우리는 천재의 탄생을 보았다. 물론 가투소가 당장 칼라제를 잡아눕히고 미친듯이 두들겼다 난 아마 그때가 칼라제가 처음으로 무릎에 통증을 느꼈을 때라고 생각한다. - 안첼로티 자서전 일부 발췌 가투소가 놀리는 재미가 쏠쏠했던 듯.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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