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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8 21:28:32
Name 아우구스투스
File #1 art_15857300809078_405b93.jpg (180.6 KB), Download : 27
Link #1 생각
Subject [스포츠] [해축] 바르샤 메시가 이렇게 끝나지 않기를


메시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그래도 한명의 축구팬으로서 메시의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이렇게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적어도 바르샤 역대급이 아니라 원탑 레전드의 마지막 모습, 정확히 마지막 경기가 2:8 이라면 너무 아쉽죠.

어떤 선택이든지 존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요.

제가 응원하는 리버풀에서 최고의 레전드 중 하나인 제라드의 마지막 경기가 1:6 참패인게 저는 아직도 아쉽거든요.

리버풀 경기를 가끔씩 돌려보기는 하지만 일부러라도 절대 피하는 경기가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저 경기입니다.

그런데 하필 저 경기가 제라드가 리버풀 유니폼 입고 뛴 마지막 경기이기에 아직도 슬프고 아쉬운 감정이 듭니다.

단연코 팀내 원탑 레전드이자 축구사에서도 최소 세손가락에 들어갈 선수의 구단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저렇게 되는 건 팬들에게 아쉬울거라고 봅니다.

바르샤 유니폼 입고 나오는 메시의 마지막 모습이 진짜 저 경기가 될 수가 있으니까요.

바르샤 팬들이 그 경기를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뭐 어차피 지금 마지막 모습이 구단 정확히 보드진의 추태로 지저분한건 맞지만 그것과 별개로 바르샤 유니폼 입은 메시의 마지막이 2:8인건 서글픈거죠.

지금은 워낙 보드진 그리고 회장의 막장짓에 저 경기의 의미가 떠오르지 않을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메시의 바르샤 마지막 경기는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경기라도 바르샤 유니폼 입고서 날아다니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떠났으면 합니다.

그냥 축구팬으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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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0/08/28 21: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침몰하는 배에서 최대한 빨리 도망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몇년을 인양해왔는데...
바카스
20/08/28 21:32
수정 아이콘
현대 축구에 더 이상의 로맨스는 없다.
이불베개
20/08/28 21:39
수정 아이콘
팀이 정상적이기만 했어도 메시도 안떠나려고 했겠죠 지금 팀 굴러가는 상황보면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이 아닙니다. 저는 꾸레여도 나가서 잘되길 빕니다. 팀 응원은 당분간 좀 덜하게 되겠지만요.
20/08/28 21:41
수정 아이콘
하 밤톨쉑...
20/08/28 21:52
수정 아이콘
은퇴를 한다고 해도 시국이 시국이라 은퇴식도 못해줄까봐 미안해해야하는게 정상인데,
밤톨이놈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참...
롯데올해는다르다
20/08/28 21:53
수정 아이콘
일단 나가고 나~~중에 은퇴직전에 바르사에서 1경기짜리 계약하는게 차라리 낫지 싶습니다
이야기상자
20/08/28 21:53
수정 아이콘
이대로 간다면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바르셀로나 경기가
8대2라는게 너무 슬프네요

프로스포츠는 비즈니스라고들 하지만
감성의 영역이 베이스로 받춰줘야 비즈니스가 될텐데
밤톨이가 한게 뭐라고 메시한테 이런 치욕을 줍니까..
아케이드
20/08/28 21:5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안 나가고 참은게 용하다고 봐야 할 상황이라...
20/08/28 21:59
수정 아이콘
메시가 행복하려면 나가는게 맞는거같아요
박초롱
20/08/28 22:02
수정 아이콘
지금 안 나가면 한 경기라도 날아다니는 게 문제가 아니라 시즌 내내 더 험한 꼴 볼 것 같은데요
스토리북
20/08/28 22:06
수정 아이콘
지금 바르샤 상태 보면 1년 뒤 마지막 경기가 2:8 보다 안 좋을 수도 있죠.
미나토자키 사나
20/08/28 22:15
수정 아이콘
슬픈데 1년 더 하면 또 무관일 게 확실하고 그때는 메시의 나이가 34.. 저는 정말 구단이 메시를 위한다면 보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송별식? 그건 나중에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구단팬과 메시팬이 갈릴 리도 없는게 메시=바르샤라는 건 정말 바르샤팬이라면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거고 메시와 구단 모두를 위해서 놓아주는게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구단이랑 이렇게 반목하고 FA로 내년에 나간다? 이게 최악이죠.
뻐꾸기둘
20/08/28 22:20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 보드진 하는꼴 보면 남았다간 더한 참사도 날 분위기라...
브라이언
20/08/28 22:29
수정 아이콘
바르샤도 죽이되던 밥이 되던
메시 나가고, 전체적으로 변화를 줘야죠.
20/08/28 22:4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도 있을수 있고요.
전 동의하지 않고 그냥 몰락하는 팀을 빨리 탈출해서 다시 빛나는 메시를 보고싶네요
아라가키유이
20/08/28 22:59
수정 아이콘
메시는 바르토메우라는 인간 자체에 대한 '혐오' 비슷한 감정이 생긴거같은데 노진구는 그것도 모르고
메시가 잔류하면 자기가 나가겠다는 이 상황에서도 정치적인 스탠스만 취하고있죠. 현지 쏘시오들도 문제고
무조건 크루이프파로 갔어야합니다. 뇌물을 먹이든 비리를 저지르든 라포르트가 얼마나 팀을 올려놨는데..
크루이프가 생전에 한 말이 기억나네요 "보드진을 축구인들로 꾸며라, 축구와 돈이 겹치면 안된다" 지금 바르샤 보드진중에
축구 했던 사람 1명도없죠. 크루이프가 살아있었으면 펩이랑 메시가 황혼기 커리어에 정점을 찍길 바라겠죠.
醉翁之意不在酒
20/08/28 23: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피케가 그냥 은퇴하고 차지 회장 경선에 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애패는 엄마
20/08/28 23:10
수정 아이콘
원래 응원팀에는 승리를 응원이 아닌 팀에는 로망이 좀 보고 싶긴 하죠
전 바르샤이자 메시팬이라 이제 메시의 승리 좀 보고 싶네요 바르샤는 밤톨이가 욕먹고 잘려야 승리가 될거 같고
20/08/28 23:16
수정 아이콘
저렇게 처참하게 박살나지 않았으면 그냥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쉬움은 이해하나 선후관계는 잘못된 바람 같습니다.
위르겐클롭
20/08/28 23: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구단 역사상 최고 레전드인데 밤톨이인지 뭔지 나가고 관중들 있는데서 박수받으며 마무리하는 모습은 보고싶긴하네요..(맨시티 올거같아서 하는말 아님)
말다했죠
20/08/28 23:31
수정 아이콘
할만큼 한 것 같네요 팀이나 선수나 이제 새 그림 그려야죠
아저게안죽네
20/08/28 23:31
수정 아이콘
바르사의 오랜 팬이지만 메시가 나가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라 선수가 원하는 방향대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동전사건담
20/08/28 23:47
수정 아이콘
퍼거슨의 마지막 경기도 .. 허무했죠. 맛있게 밥 한그릇 잘먹었는데 마지막에 딱 집어먹은 반찬맛이 뭣같은 기분?
딱총새우
20/08/28 23:54
수정 아이콘
곱게 보내주는게 바르셀로나 구단의 품격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메시는 할만큼 했죠.
이지안
20/08/29 00:40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원하는 곳으로 가서 더욱 빛나는게 메시에게 최고라고 봅니다.
바르샤에 남아있으면 다음 시즌은 더 험한 꼴 볼 거 같아서...
cienbuss
20/08/29 00:45
수정 아이콘
바르샤팬 입장이고 팀을 더 중시한다면 메시가 그래도 남아서 마지막으로 멋진 모습 보여주고 떠나길 바랄 수도 있지만. 프론트 뿐만 아니라 리빌딩 필요한 스쿼드도 고려하면 남아서는 고아원장이 될 수 밖에요. 역대 최고의 반열에 들어갈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라도 정점에서 멋지게 떠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운도 따라줘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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