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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0 12:12
의문이 드는 게 라리가는 바이아웃이 필순데 없애는 게 가능한가
그리고 바이아웃이라는 건 그 가격에 계약을 해지해주는 조항인데 이게 있고 없고와 바르샤가 메시를 놓아주는 건 별개 문제라.. 이게 희소식이라는 뉴스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메시 문제는 바이아웃 유무의 문제는 아닌 거 같은데..
20/08/30 12:16
메시 건수말고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이야기라면 계약서에 바이아웃 금액을 안써넣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대신에 계약파기를 원할시 바이아웃 금액은 법원이 결정한다고 합니다.
20/08/30 12:18
아 그런 게 있나요? 그렇군요. 바이아웃은 필수라고만 알고있었는데 그런 게 또 있군요. 감사합니다.
아 그럼 이 건도 바이아웃이 사라진다면 계약 파기금액을 법원이 정하게 되고 그럼 타구단이 메시를 낮은 금액에 살 수 있다는 논리로 이해가 되는군요.
20/08/30 12:31
저도 이번에 우나이 시몬 재계약 때문에 알게되었습니다. 메시 같은 경우에는 높은 이적료를 받아내려는 바르셀로나를 압박하는 효과 정도나 있지 않을까 싶어요.
20/08/30 13:43
선수와 구단 양쪽이 합의한 경우에는 바이아웃을 넣지 않아도 되게 되어있습니다... 빌바오에 이런 선수들이 몇 명 있었습니다 무니아인이라던가.... 빌바오다운.... ㅡㅡ;;
20/08/30 12:13
기사만 보면 논리가 이해가 안됨.
계약이 파기되면 바이아웃 소멸=이미 보유권 소멸이라 바이아웃은 당연히 아무 의미없는 소리 지금 논점은 계약파기조항이 발동 가능한가에 있는데 이걸 건너뛰고 바이아웃을 얘기할 이유가 없죠. 계약이 유효하다면(파기가 불가라면) 라리가는 바이아웃을 계약의무조항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아웃만 소멸할 수가 없습니다.
20/08/30 12:25
이해가 안 됐는데 손금불산입님 말씀대로 이해를 하니 말이되네요.
바이아웃이 사라짐 -> 법원이 계약 파기 금액을 새로 정해줌 -> (얼마가 될지 모르나) 더 낮은 금액으로 파기 가능 그러니까 기존 설에서 경우의 수가 하나 더 생겼다는 거 같네요
20/08/30 12:55
바이아웃이라는건 구단과 선수 간의 계약 해지 조항입니다.
계약 당사자가 상대방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낸다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가 가능하게 하는 거죠. 유럽축구에서는 이 조항을 선수 이적에 이용하고 있고요. 메시는 기존 계약에서 700m의 바이아웃이 있는데, 기사대로면 이 조항은 19/20시즌을 마지막으로 만료됩니다. 메시가 그 이후 계약 파기를 원한다면, 법원이 계약 해지 금액(바이아웃)을 정해준다는 것 같네요. 당연히 그 금액은 700m보다는 훨씬 낮을 거고요.
20/08/30 13:4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타 리그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선수들 계약들에 바이아웃이 설정되어 있는건 그냥 전통이라 그런게 아니라.... 스페인 노동법에서 구단들끼리 무분별하게 선수들을 사고파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선수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바이아웃 설정을 강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선수와 구단 양자가 동의하는 경우에는 계약서상 바이아웃 조항을 넣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 계약기간 동안 이적이 발생하고 선수와 구단간에 선수가치 평가에 대해서 이견이 생긴다면(선수는 구단이 설정한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이적이 힘들다고 항의하고, 구단쪽에서는 선수 몸값을 비싸게 받으려고 가격을 낮추지 않는 경우) 스페인 법원에서 중재에 나서서 적절한 선수 몸값을 시장가치에 맞춰서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메시의 바이아웃은 거의 1조원 정도로 설정되어 있는데.... 노동법원에서 판단하는 선수 몸값은 이 정도는 안나온다고 봐야겠죠... 상식적으로.... 메시 1사람이 1조원의 시장가치를 지닌 노동자라고 인정하지 않는 이상에야.... 그래서 바이아웃이 없어진게 사실이라면 몸값이 엄청 싸질거고 이적도 훨씬 빨리 진행이 될거라는 얘기입니다.....
20/08/30 13:26
마음이 떠났는데 15년 이상 헌신했던 선수 6개월 뒤면 프리로 놓아주게 될텐데도 굳이 척을 지는 선택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뭐 당장은 메시를 붙잡을 순 있겠죠. 근데 메시의 마음은? 구단의 분위기는? 여기까지 왔는데 남은 1년 붙잡는다고 그게 붙잡는건지 모르겠고 참 그렇습니다. 구단입장에선 잡고싶다? 대외이미지와 이미 메시의 행보를 보면 잡는게 과연 이득일까 싶긴 합니다.
뭐 그렇지만 당장의 스폰서, 정치생명 날라가는걸 고려하면 아주 이해못할건 아니긴 해요.
20/08/30 13:29
바이아웃이 없어졌다는건 바이아웃 이적이 안된다는 것이고, 그냥 계약 파기조항이 없어진 겁니다
즉, 기존에는 바이아웃 지불하면 바르셀로나의 의사에 상관없이 이적가능했는데 이제 그 조항도 없으니 바르셀로나가 거부하면 이적불가에요. 희소식이고 뭐고 아무것도 아닌데 기사가 이상하네요
20/08/30 13:48
바르셀로나 측에서 지금 주장하는 바가.... [만약 메시가 이적을 원한다면 혼쾌히 보내주겠다.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구단이 있으면]..... 이런 스탠스라.... 만약 19-20시즌을 끝으로 바이아웃 조항이 무효화 되었다는게 사실이라면 바르셀로나 쪽에서는 외통수인거죠....
1. 메시의 계약기간이 이미 종료됨 -> 그냥 보내줘야됨 2. 메시의 계약기간은 종료되지 않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은 지난시즌을 끝으로 없어졌음 -> 헐값(?)에 보내줘야됨
20/08/30 13:53
'만약 메시가 이적을 원한다면 혼쾌히 보내주겠다.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구단이 있으면' 이거 자체가 기자들 뇌피셜 아닌가요?
바이아웃이 없어졌는데 바르셀로나 구단이 모를리가 없고, 그런 발언을 했을 리도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밤톨이가 해온 짓을 보면, 자기 입지를 위해서라도 메시는 절대 안 보내줄거라고 보구요
20/08/30 13:56
바르셀로나에서 오피셜로 밝힌 바는 없죠.... 그냥 공신력 있는 기자들 소식일 뿐.... 그런데 축구계 뉴스들 90% 이상이 그런 공신력 있는 기자들의 소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게 현실이라 '뇌피셜이다'라고 생각하면 뭐..... 아무것도 못 믿죠.... 심지어 현재 상황 자체..... 메시가 이적요청을 구단으로 보냈다는 것 자체부터 메시 혹은 실명을 밝힌 메시 측근의 입에서 나온 오피셜은 없습니다..... 다 기자들이 보도한거지..... 계약기간도 그렇고 바이아웃도 둘 다 법적인 다툼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8/30 14:01
공식적으로 밝혀진게 아니라 그냥 카데나 세르가 보도한 것 뿐이죠... 라리가에서 공신력 높은 언론사이니 만큼,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거고....
20/08/30 16:32
법원이 우선으로 정해주진 않겠죠. 바르셀로나-맨시티-메시측 3자가 합의 명령하고, 그럼에도 안하면 법원이 결정해주겠죠.
법정 가는거 자체가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고 레전드인 메시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구단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겠죠. 법정에서도 합의 거부하면 흠~
20/08/30 15:05
토지거래로 비유를 해보자면 실거래가보다 좀 더 싼 공시지가로 팔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헐값에 몸값이 매겨질 수 있으니 바르셀로나도 마냥 버팅기기 보다는 적당한 금액에 합의를 할 생각도 있어야 할 것 같고, 한 1000~1500억원 정도면 합의할만 하지 않나 싶구요. 날두가 1400억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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