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8/31 22:52:59
Name 찌단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lehub-k5Apw
Subject [스포츠] MLB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투구


1998년 5월 6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MLB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투구가 펼쳐졌습니다. 그 주인공 케리 우드의 이날 기록은 9이닝 1피안타 무볼넷 20탈삼진으로 빌 제임스가 고안한 투수의 퍼포먼스 측정 기준인 게임스코어는 9이닝 기준 역대 최고점인 105점이며 이 점수를 깨려면 퍼펙트게임을 하더라도 19K를 잡아내야 합니다. 현재까지 9이닝 기준으로 게임스코어가 100점을 넘은 투구는 고작 15회로 23회의 퍼펙트게임보다 더 적을 정도로 희소한 기록인데다 더 놀라운 건 이게 데뷔후 고작 5번째 선발경기었고, 그 상대도 배그웰, 비지오, 벨이 버티고 있는 휴스턴의 강타선이었다는 거죠.

케리 우드는 이후로 다들 아시다시피 2년차는 토미존 수술으로 통째로 날렸고, 결국 컨트롤을 잡지 못해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적도 없으며, 계속 부상에 시달리다 마무리로 전향하고도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부상때문에 은퇴하게 됩니다. DL에 올라간 것만 해도 14번이니 말 다 한거죠.

압도적인 재능을 갖고도 부상때문에 스러진 선수가 한둘이겠습니까만은 특히 더욱더 압도적으로 빛난던 재능이라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란고란해
20/08/31 22:59
수정 아이콘
빵집 아저씨가 혹사시킨 것이다, 원래 무너졌을 투수다로 해야갤 초창기 시절 불탔던 장작 중 하나군요. 우드-프라이어 원투펀치 있을 때만 하더라도 컵스가 다시 월시 가기까지 십여년이 더 걸릴 줄은 몰랐더랬죠. 그 히 드랍 더 볼만 아니었...어도...
20/09/01 01:03
수정 아이콘
히 드랍 더 볼은 바트만 사건인가요?
고란고란해
20/09/01 08: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때까지 잘 던지던 프라이어가 그 아웃카운트 하나 이후에 멘탈 깨져서 바로 역전당한 걸 생각하자면...
whoknows
20/08/31 23:02
수정 아이콘
케리우드 마크프라이어의 2003년 시카고컵스가 그 둘 없이 10여년 후에 우승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마감은 지키자
20/08/31 23:06
수정 아이콘
케리 우드와 마크 프라이어 원투 펀치 시절이 생각나네요. 둘 다 정말 매력적인 투수였는데...
그때 전 컵스가 우승할 줄 알았습니다.
채식부꾸꼼
20/08/31 23:11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컵스만 생각하면 최희섭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뜬공만 아니었다면 어떤 커리어를 보여줬을까.... 야만없이지만....
아이는사랑입니다
20/09/01 00:22
수정 아이콘
최희섭하니 스캇롤렌이 생각납니다. 최희섭의 클로스라인이 아니었더라면 롤렌은 명전행을 노려볼 수 있지 않았을까..... 야만없이죠.
채식부꾸꼼
20/09/01 00:39
수정 아이콘
앗..... 롤렌.... 정말 안타깝습니다....
20/09/01 02:12
수정 아이콘
응~ 베이커~
ArthurMorgan
20/09/01 03:34
수정 아이콘
타 팀 팬이지만 빵감독이 정말 원망스러웠어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투수라서 잘 커서 양키스 오라고 고사지내고 있었는데...
그런데말입니다
20/09/01 04:16
수정 아이콘
20k 후덜덜덜
20/09/01 06:48
수정 아이콘
1년 잘한거였군요
그 1년 얼마나 잘했으면 므르브 별관심없는 내가 언터쳐블 에이스로 기억하고있는것인지
Chasingthegoals
20/09/01 07: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로 따지면 평행세계에서 류현진 김광현이 1,2선발로 롯데의 우승을 위해 캐리한다는 느낌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560 [스포츠] NBA 역대 탑3 왕조.jpg [1] 김치찌개3835 20/09/01 3835 0
52559 [연예] 올해 67세라는 배우 이태성 외삼촌의 몸매.JPGIF [14] 살인자들의섬9308 20/09/01 9308 0
52558 [스포츠] NBA 지난 40시즌별 어시스트 1위.jpg [4] 김치찌개2670 20/09/01 2670 0
52557 [스포츠] NBA 10블락샷 동반 트리플더블 Top10 김치찌개2757 20/09/01 2757 0
52556 [스포츠] NBA 역대 슈퍼스타 저지 등번호 랭킹 TOP9 김치찌개2553 20/09/01 2553 0
52555 [연예] [아이즈원] HAPPY BIRTHDAY YUJIN [26] 안유진4248 20/09/01 4248 0
52554 [연예] 배성재의 텐 프로듀스1077 with. 러블리즈 지애, 수정, 예인 [5] 강가딘6279 20/08/31 6279 0
52553 [스포츠] MLB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투구 [13] 찌단7142 20/08/31 7142 0
52552 [스포츠] [해외축구] 티아고 알칸타라는 이상하게 인기가없네요 [20] 아라가키유이5551 20/08/31 5551 0
52551 [연예] 이효리: 오빠 핸드폰에 이거 뭐야?? [4] 발적화10264 20/08/31 10264 0
52549 [스포츠] 한화이글스 신정락선수 코로나확진 [1] 이정재4293 20/08/31 4293 0
52548 [스포츠]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 코로나19 확진 [34] 신라파이브8076 20/08/31 8076 0
52547 [스포츠] [KBO] 구단별 역대 외국인선수 WAR 1위들 [10] 손금불산입4067 20/08/31 4067 0
52546 [연예] NiziU 『Make you happy』 M/V 1억 뷰 [4] 묘이 미나 4459 20/08/31 4459 0
52545 [연예] [트와이스] 선미+박진영 When We Disco 뮤비 리액션 [2] Croove63723 20/08/31 63723 0
52544 [연예] 조문근 근황 [17] 어강됴리9339 20/08/31 9339 0
52543 [스포츠] 괴물유망주 소리듣던 키움 지명된 장재영 근황.jpgif [10] 살인자들의섬6925 20/08/31 6925 0
52542 [스포츠] 최고구속 152km 던지는 2004년생 투수 유망주.gif [35] 살인자들의섬7144 20/08/31 7144 0
52541 [스포츠] [NBA] 자말 머레이 VS 도노반 미첼 [18] 그10번4174 20/08/31 4174 0
52540 [연예] [유병재] 탑골힙합 다시부르기 Better then yesterday [9] Croove4182 20/08/31 4182 0
52539 [연예] 박보검 입대 [26] 불행8479 20/08/31 8479 0
52538 [연예] [연예] [아이즈원]IZ*ONE 에너지 캠(ENOZI Cam) EP.67 [10] 안유진4196 20/08/31 4196 0
52537 [연예] 빌보드 핫100 발표 전 마지막 예측 자료 (8월 30일자) [20] 우주전쟁6863 20/08/31 68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