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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13:21
올해는 더군다나 코로나 시국이라 진짜 지명권 버리는 셈 치고 지명하는 팀 나올지도 모르죠.
템퍼링은 사실상 못 잡아낸다는 걸 감안하면 성민규 단장의 제안은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기왕 바꾸는 김에 고졸 선수에 한해서는 드래프트 참가 신청제로 바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9/04 13:22
템퍼링이 있어서 문제라면 템퍼링 자체를 조사해서 적발해야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미국 진출 선언한 선수는 자기 뽑아서 픽 날리지 말라는 뜻으로 미리 선언하는 걸텐데. 저런식으로 제도화해서 막아놓는다면 앞으론 픽 날리든 말든 미리 선언하는 일도 없어서 더 혼란만 가중될거 같은데.
20/09/04 13:24
템퍼링 자체를 조사해서 적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제도는 사람의 선의에 기대면 안되고 최대한 악용을 방지해야죠...
장기적으로는 드래프트 참가 신청제로 바꾸어야할 것 같습니다.
20/09/04 13:27
그렇긴해도 저런식의 규정화는 또다른 부작용만 나을 가능성이 커보여서요.
본문 내용대로 지금 상태는 제도적인 헛점이 있는건 맞는데. 저렇게 이용될거라는건 너무 나쁜쪽으만 경우의 수를 놓았을 때 얘기라.. 굳이 제도 보완을 한다면 단순히 미국 진출 선언 -> 드랲 제외 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9/04 13:35
드래프트 순위마다 금액 정해놓고 그 선수의 계약금을 그 기준 금액 50%~150%안으로만 제한하는 일종의 슬롯 머니 제도도 생각해볼법하긴 합니다만...
이 제도가 드래프트 신청제보다 선수들한테 더 불리할 것 같긴 합니다.
20/09/04 13:27
이 건은 롯데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입장에서 가고 싶은 팀과 물밑 협상을 마쳐 놓고 메이저 진출을 연막으로 까는 등 악용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최소한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20/09/04 13:37
코로나 시국 덕분에 드래프트랑 국제계약이 다 내년 1월로 미뤄져서 미국행 오피셜은 아직입니다.
거기다 거피셜로 나승엽의 행선지로 여겨졌던 미네소타가 국제계약 보너스풀을 트레이드에 활용하네 마네 했었거든요. 그것도 딱 나승엽의 계약금으로 보였던 풀을 가지고 말이죠. 나승엽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이 보너스풀을 활용하는 트레이드가 안 일어났고요. 그래서 겸사겸사 성단장이 제도 개선까지 노리고 흘린 것 같습니다.
20/09/04 13:43
나승엽이 올해 클래스에서 가장 실링이 좋은 타망주긴 합니다만 그게 강백호급도 아니고, 사실 강백호급이였어도 9개 구단한테 전부 공공의 적으로 찍히는 일인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손해가 더 클겁니다.
그리고 구리때의 뼈 아픈 교훈 때문에 템퍼링이 아니라면 드래프트 지명권 버리는 짓은 안 하고 있기도 하고요.
20/09/04 20:14
이거 선수 입장에선 꽃놀이 팬데요???? 메이져 오퍼 오면 꿈을 펼치면 되는거고,
그냥 롯데보다 무조건 더 주겠다는 구단과 탬퍼링 하고 하위 드랲에 지명 받아들이면 되죠. 물론 눈치 엄청 보이겠지만 뭐... 악용 소지가 다분하네요.
20/09/05 04:15
하지만 이걸 제도화하면 해외진출 선언 자체로 불이익만 생기기 때문에 선수 입장에서는 미리 알려야 할 유인이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드래프트 신청제라면 모르겠는데, 현 제도상 졸업예정자는 당연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어떤 구단이든 픽을 할 수 있고, 해외진출 선언은 결국 픽 날리지 말라고 편의를 봐주는 셈이거든요. 만약 제도가 바뀐다면, 이미 외국 구단과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면 모르겠지만, 그 전에 미리 해외진출 선언을 해서 구단들 편의를 봐 줬다가 불이익을 입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아무도 선언을 하지 않겠죠. 결국 구단들로서는 깜깜이 픽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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