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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 15:42
야구 선수를 1년기록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긴합니다만.. 시즌 평균으로도 wRC+ 거의 140....
8,9월은 김현수급 이상... 매년 발전 중인 이형종도 스몰 샘플이지만 김현수급으로 치고 있고.. 이형종, 홍창기가 어느 급에서 착륙할지 궁금해지네요
20/09/11 15:45
5월 저 변태같은 타출갭으로 오 얘 특이하네?라고 슬슬 라이트한 LG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림
6월 외야수 줄부상으로 주전 승급했으나 수비도 얼타 선구안도 막상 주전되니 별로야 하며 그들만의 유망주가 되기 시작 7월 6월 부진에도 외야수들 부상이 돌림노래 같이 생겨 계속 주전하면서 어느덧 바꾼 타격 포인트에 적응함 8월 대폭발 크크크크크크크크크
20/09/11 16:00
사실 5월에는 타격 포인트가 뒤에 있어서 공 잘 고르는 인상도 있었고, 실제로도 간간히 나오는 안타도 장타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주전으로 나오면서 타격 포인트 앞으로 당기면서 초반에 좀 헤메다 적응하더니 장타도 늘어나고 선구안은 그대로가 되서 올시즌 LG의 최고 히트상품이 되어버렸죠 크크.
시즌 전에 홍창기가 지난 2년간 셋 다 올스타급이였던 이이채 다 제낀다고 했으면 '퓨처스랑 호주에서 좀 쳤다고 어그로가 심하네 쯧쯧'하며 어그로 취급 당했을텐데 말이죠 크크크
20/09/11 15:54
순 출루율에 올라와 있는 선수들이 대개 거포형이어서 피해가다 보니 올라갔다는 느낌이라면 창기는 진짜 잘 골라내서 저기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20/09/11 15:55
신인왕은 고졸 임팩트상 소형준이 탈거 같고,
대신 이정도면 외야 중견수 국가대표 노려봐도 될거 같습니다. 배정대가 잘하긴 하는데, 한해 끝나고 누적 스탯은 좀 더 지켜봐야 할거 같고, 창기는 좌중우 외야 수비가 다 가능하다는게 장점인거 같아요.
20/09/11 16:02
사실 LG는 드랩 당시에 홍창기 뽑을 계획 없었는데 kt가 신생팀 특별 지명에서 군대 가는 배정대 뽑아가버려서 그 이듬해 드래프트에서 사라져버린 외야 코어 망주 자리 채우려고 얼리픽으로 집어든게 함정이죠 크크크크
20/09/11 15:56
순수출루율이 어마어마하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2~4위는 장타력이 있기 때문에 투수들이 어려운 카운트에서 승부를 쉽게 못하는건데
그것도 아닌 선수가 출루율이 더 높다는건 선구안이 매우 좋다는거겠죠.
20/09/11 16:10
공좀볼줄아네?
->타격도 괜찮은데? ->주루도 괜찮은데? ->수비도 괜찮은데? ->어깨도 괜찮은데? ->장타도?? 뭐 이런 테크트리인듯..
20/09/11 16:27
김태균과 이범호가 일본으로 진출한 그 해입니다. 헐거워진 타선 탓에 김태완이 볼넷과 몸맞는 볼을 많이 얻었던 시즌이고 실제로 6월초 까지는 리그를 지배중이었죠. 하지만, 아시안게임 엔트리 탈락과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타격스탯이 스멀스멀 떨어지면서 그저그런 시즌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 출루율이 역대급이었던 시즌이었죠.
20/09/11 17:11
"출루율 - 타율"을 얘기하는겁니다.
타율 .300 출루율 .350 = 순출루율 .050 vs 타율 .250 출루율 .400 = 순출루율 .150 둘의 장타율이 같다고 가정했을때 과거에 잘한다고 조명 받은건 전자였지만, 개념이 바뀐 최근에는 후자가 더 조명받습니다. 홍창기도 그 관점에서 순출루율이 뛰어나다고 각광받고 있는 선수이구요.
20/09/11 17:40
한화 김태완 순수출루율 엄청 나네요
경기 볼 때 그 정도의 임팩트는 느낄 수 없었는데.. 오히려 김태균이 대단하다고는 느꼈어도요
20/09/11 18:14
뒷 타자가 바보같은 경우가 많아서 반사이익을 얻은편이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눈야구가 되는 타자였습니다.
다만 타격폼에 의한 손목 부상이 자주 있었고, 결정적으로 직구에 큰 약점이 있어서 기량이 만개하지 못했을 뿐이죠.(변화구는 기가막히게 공략했지만 직구 공략이 잘 안됐습니다) 전성기 직후 군입대를 해서 군 제대후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점도 임팩트가 작았던데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이친구 대졸인데다 김태균보다 겨우 2살 어려서 군입대 시한이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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