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6 12:16
레길론이야 무조건 전력에 보탬이 될 건데 바이백 조항있으면 어찌됐건 호구딜이긴 하죠 크크
베일은 진짜 모르겠네요. 지금이라도 동기부여된다면 어느 급 이상의 활약은 가능할 것 같은데 역사상 유례없는 태업을 한 선수라 동기부여가 잘 될지 말지 모르겠음...
20/09/16 12:17
사람들은 동기부여가 된다면 잘 뛸거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저는 그것에 있어서도 회의적입니다. 몸이 너무 무거워져서... 잘 풀리면 축신스타일, 안 풀리면 맨유 시절 산체스가 더 나아보일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20/09/16 12:26
베일은 솔직히 의구심이 강하게 들기는 하는데 선수가 네이션스리그와 유로를 앞두고 마지막 힘을 내려한다는 글을 어디서 살짝 봐서
흥미진진하긴 하네요. 무리뉴&베일도 진짜 궁금하고 크크.. 레길론은 호구딜이지만 당장 목말라죽겠는데 마트에 에비앙밖에 없다고 약수터 갈수는 없는 노릇이니 비싼 돈 주고 사는 수밖에요. 급하긴 진짜 급해보이지만, 토트넘도 1~2년 동안 보장된 금액으로 적절한 매물 찾는 시간을 벌었다고 보는게 맘 편한거 같습니다.
20/09/16 12:30
유로를 앞두고 있다는 게 베일의 동기부여에 변수가 될 거 같긴한데 모르죠. 무리뉴 스타일의 접근법이면 역효과 날 거 같은 선수라.. 레길론은 참 복잡하네요. 레길론 입장에서도 답답한 게 멘디가 지단 픽에, 나이도 차이 안 나고 괜찮은 선수(지난 시즌만 보면 리그와 유로파에서 활약한 레길론이 확실히 위지만 멘디가 갖고 있는 장점들이 분명하고 지단이 이걸 더 선호하죠)라 밀어내기 힘들어서 택하는 것 같은데 지단도 레알도 왼쪽에는 믿는 구석이 있어 쉽게 돌아오진 못할 거 같다는 게 문제네요. 멘디도 있고 유스쪽 기대하는 재능도 라이트백이 아니라 레프트백인 상황이라..
20/09/16 12:35
다큐보니까 알리도 더 열심히 뛰라고 혼내고 있던데 베일과 원만하게 지낼 수 있을지... 멘디를 보면 지단은 어느 한 카테고리든 상대를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을만한 선수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레길론은 확실히 그것과 거리가 멀긴 하죠. 시간이 2년이나 있으니 레길론이 어떻게 더 성장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20/09/16 12:31
토트넘은 지금 있는 왼쪽 풀백보다는 100배 나은 선택이라 레알이 갑의 위치에서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가 있죠. 2년 뒤에 마르셀로 계약기간 끝나서 데려오면 그걸로도 최고의 선택이 될거구요.
20/09/16 13:02
레길론이 요즘 핫하네요. 이렇게 된 것에 솔라리의 기여가 크다고 생각해 조금이나마 그 시절의 위안 거리가 되네요.
바이백은 말씀하신 부분이 와닿네요. 레알 입장에서 못하면 못하는대로 잘하면 잘하는대로 약간 꽃놀이패가 되는 느낌도 드네요. 멘디가 터져서 레길론이 레알에 자리가 없다해도 바이백으로 사와서 다시 팔면 또 되거든요 -_- 중간마진? 임대로 보냈다가 못하면 다시 복귀라 곤란해질 수도 있는데 그런 면에서 바이백이 더 좋아보이고 레알이 요 몇년 재미좀 봤죠. 레길론 유형도 말씀처럼 저에겐 수비가 더 강한 이미지가 있기도하고요. 솔리드한 풀백이 되지 않을까 싶고 국대 승선도 하곤 하니 이대로 보내긴 너무.. 근데 아마 다시 복귀 후 레알에 자리잡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듣자하니 유스에 또 유망주들이 있더군요. 베일은 이적료 값은 이미 했고 요 며칠 그냥 꼴보기 싫은 느낌으로 주급 부담을 하더라도 꼭 보내고싶네요. 토트넘 가면 레알보단 여러모로 낫겠죠. 보니까 무리뉴가 나가고 베일이 와서 둘이 만난 적이 없어서 둘 조합도 기대가 되네요.
20/09/16 13:14
레길론은 준척급 이상이라고 보고, 베일은 골프장 옮기려고 오는 듯..
근데 누가 와도 지금 무리뉴라면 경질될 것 같아요. 보상금때문에 주저할 레비이긴 한데
20/09/16 13:58
레길론은 임대느낌으로, 무조건 잘하길 바라고 있을 겁니다. 못하면 당연히 손해지만 현 상황상 풀백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서 투자의 목적이 아닐거라 보구요. 이미 보여준 실력으로 1년뛰어주고 5m받고 떠나면 이득이라는 계산이죠.
20/09/16 16:01
레길론 말씀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바이백...좀 치사하긴 한데 어떻게 보면 그만큼 놓치고 싶지 않은 선수를 싸게 사는 의미도 있는거라 생각해요.
다만 베일쪽은 토트넘이라면, 뭐랄까 다른 클럽과는 다르게 고려해야할 요소들도 많은 것 같아요. 베필패 (베일이 나오면 무조건 진다) 시절을 지나서 스타팅 멤버가 되고, 점점 폼을 끌어올리면서 성장이 멈추질 않고 리그 전체를 캐리하는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는 모습까지, 토트넘에서 베일의 모습은 로컬 팬들에게 좀처럼 보기 힘든 경험이었을 겁니다. 저도 이 시기에 토트넘 경기는 재미있어서 뺴놓지 않고 봤던 기억이 있네요. 따라서 선수가 올 마음이 있다면, 지금 선수들도 그의 주급에 크게 반발하지 않을 영입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가 안겨줬던 이적료가 구단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7M로 영입한 선수가 기록적인 성장 끝에 £85.1M로 판매 되었으니) 물론 레알에서 경기력도 그렇고, 31살의 나이, 피파 같은 게임에서 하양된 능력치를 볼 때 이름값 만한 높은 기대를 하긴 어려울거라 봅니다. 그럼에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속도는 죽었어도 킥은 살아있으니 직접 프리킥, 볼배급, 공격쪽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함, 우승 경험등 토트넘에 없는 여러가질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베일의 태업은 언어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클래스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구요. 따라서 저는 둘 다 영입이 얼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