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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22 17:12:04
Name 及時雨
Link #1 https://www.youtube.com/user/withkleague
Subject [스포츠] [K리그] 1부 22R 및 2부 20R 골 모음



탄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광주 FC의 대결은 원정팀 광주의 2:0 승리.
전반 시작부터 주포 펠리페의 멋진 솔로골이 터진데 이어, 후반 중반 두현석의 쐐기골까지.
강원과 서울에 이어 파이널 A 가능성 3순위로 꼽히던 광주는, 이 승리에 힘입어 극적인 파이널 A 합류를 확정 짓습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승격에 이어 올 시즌 잔류를 확정 지은 박진섭 감독의 공이 정말 크네요.
실낱같은 파이널 A 가능성을 가지고 있던 성남은 이번 시즌 홈에서 최악의 성적을 이어간 끝에 결국 마지막까지 좌절.
광주는 6승 7무 9패, 승점 25점으로 서울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서 파이널 A, 6위.
성남은 5승 7무 10패, 승점 22점으로 9위, 파이널 B.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 수원 삼성의 대결은 원정팀 수원의 2:1 역전승.
강원은 민상기의 자책골 덕택에 앞서 나갔지만, 후반 막판 수원 고승범과 한석종의 헤더가 연달아 터지며 경기를 뒤집어 버렸습니다.
올 시즌 상주에서 전역한 뒤 수원에 합류한 한석종은 프로 데뷔를 함께 했던 친정팀 강원에게 비수를 제대로 꽂았네요.
두 골 모두 베테랑 염기훈의 발끝에서 만들어지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 박건하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겨주며, 최하위 역시 피했습니다.
반면 파이널 A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던 강원은 충격의 패배.
시즌 중반 흔들린 것을 회복하지 못하며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파이널 B로 향합니다.
강원은 6승 6무 10패, 승점 24점으로 8위, 파이널 B.
수원은 5승 6무 11패, 승점 21점으로 부산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11위, 파이널 B.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대결은 홈팀 전북의 2:0 승리.
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조규성의 헤더와, 전반 중반 구스타보의 페널티킥을 엮어 기분 좋은 승리.
조규성은 지난 5월 24일 이후 네달만에 골맛을 봤고, 구스타보는 시즌 중반 합류 이후 10경기에서 5골째.
전북은 울산과 승점차를 2점으로 여전히 우승 가능성을 이어간데 이어, 스플릿 제도 도입 이후 언제나 상위에 머무는 기록 또한 이어갑니다.
부산은 파이널 A에 대한 정말 불가능에 가까운 경우의 수가 있긴 했는데, 여지없이 패배하고 말았네요.
인천과 수원에게 많은 관심이 가고 있지만, 사실 부산 역시 만만치 않은 생존경쟁 중이라, 힘겨운 승격 이후 바로 내려갈지도 모를 상황.
전북은 15승 3무 4패, 승점 48점으로 선두 울산과는 2점차 2위, 파이널 A.
부산은 4승 9무 9패, 승점 21점으로 수원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10위, 파이널 B.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상주 상무의 대결은 홈팀 포항의 4:3 짜릿한 승리.
전반부터 팔로세비치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포항이 경기를 쉽게 풀어가나 했는데, 포항의 전민광이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바뀝니다.
후반 중반 상주 문선민과 정재희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상주가 동점까지 따라잡았고, 이후 포항 송민규와 상주 김민혁이 각각 득점하며 3:3.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이 날 경기의 영웅이 된 팔로세비치가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포항에서 소중한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이번 승리를 통해 포항은 상주와 자리를 맞부꾸며,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자력 진출이 가능한 3위 자리를 확보합니다.
K리그 첫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팔로세비치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9골 6도움째를 기록 중.
수적 우위를 잡고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던 상주에게는 다소 아쉬운 패배로 남게 될 것 같네요.
포항은 11승 5무 6패, 승점 38점으로 상주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3위, 파이널 A.
상주는 11승 5무 6패, 승점 38점으로 포항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4위, 파이널 A.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대구 FC의 대결은 0:0 무승부.
수원이 강원을 잡아주면서 한골만 넣으면 파이널 A를 확정 지을 수 있던 서울인데, 결국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며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지난 라운드 기성용을 잃고 패배한 것이 결국 막판에 뼈아프게 되돌아오네요.
대구는 8승 7무 7패, 승점 31점으로 5위, 파이널 A.
서울은 7승 4무 11패, 승점 25점으로 광주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서 파이널 B, 7위.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의 대결은 원정팀 울산의 1:0 승리.
선두와 최하위의 대결이었는데, 결국 리그 득점 선두 주니오의 기가 막힌 골로 경기 향방이 갈렸네요.
울산은 전북과의 승점차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가속화.
인천도 수원, 부산과의 승점차가 유지되며 지옥의 강등경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은 15승 5무 2패, 승점 50점으로 2위 전북과는 승점 2점차 1위, 파이널 A.
인천은 4승 6무 12패, 승점 18점으로 11위 수원과는 승점 3점차 12위, 파이널 B.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 FC 1995 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대결은 원정팀 제주의 2:0 승리.
올 시즌 많은 관심을 모았던 양 팀간 대결은 결국 제주의 3전 3승으로 마무리 됐네요.
전반 초반 안현범과 주민규가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제주가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제주의 신예 이동률은 최근 3경기 연속 도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성공하며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네요.
득점 감각을 완전히 되찾은 주민규는 17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순수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 리그 득점 3위.
부천은 7연패 늪에서 탈출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황, 현재 프로축구 통틀어 가장 분위기가 안 좋은 팀입니다.
제주는 12승 5무 3패, 승점 41점으로 2위 수원과는 승점 2점차 1위.
부천은 6승 2무 12패, 승점 20점으로 안양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고, 안산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8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 시티즌과 서울 이랜드 FC의 대결은 원정팀 서울 이랜드의 2:1 승리.
서울 이랜드는 후반 중반 김민균의 헤더에 이어, 경기 막판 레안드로의 쐐기골이 터졌습니다.
대전은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이정문이 헤더로 골을 넣었지만 따라가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네요.
황선홍 감독 사임 이후 조민국 감독대행이 들어선 대전인데, 여러모로 운영에서 파열음이 들려오며 직행 승격과는 멀어지는 상황.
반면 과거 창단 초기 비슷한 모습을 보였던 서울 이랜드는 올해 정정용 감독의 지휘 아래 환골탈태, 승격 경쟁을 이어갑니다.
대전은 8승 6무 6패, 승점 30점으로 3위.
서울 이랜드는 8승 4무 8패, 승점 28점으로 5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원정팀 전남의 2:1 역전승.
안양은 전반 초반 황문기가 멋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박요한의 자책골이 나온데 이어 전남 에르난데스가 문전에서 튀어나온 공을 밀어넣으며 득점, 역전당하고 말았습니다.
올 시즌 지지 않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전남인데, 3경기 연속 무승부 끝에 간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보며 승격 경쟁을 이어갑니다.
최근 중위권 도약을 노리던 안양은 2연패하며 다시 중하위권, 올 시즌 좀처럼 분위기를 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은 6승 11무 3패, 승점 29점으로 4위.
안양은 5승 5무 10패, 승점 20점으로 부천, 안산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7위.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 FC와 안산 그리너스의 대결은 원정팀 안산의 2:1 역전승.
경기 초반 경남 박기동의 헤더로 선제골이 터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안산 최건주의 멋진 역습골이 나온데 이어, 까뇨뚜의 결승골까지.
시즌 초반 패배만 쌓아가던 안산인데, 시즌 중반 들어 김길식 감독이 감을 잡아가는지 조금씩 경쟁력이 살아나며 2연승 성공.
반면 승격 PO 진출을 노리던 경남은 홈에서 불의의 일격을 얻어맞으며 패배.
경남은 이 경기 종료 이후 올 시즌 설기현 감독과 영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던 외국인 선수 룩을 방출시켰습니다.
경남은 6승 9무 5패, 승점 27점으로 6위.
안산은 5승 5무 10패, 승점 20점으로 안양, 부천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9위, 최하위 충남아산과는 승점 2점차.

아산 이순신 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 FC와 수원 FC의 대결은 원정팀 수원의 2:0 승리.
수원은 주포 안병준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이었는데, 그 자리를 메운 라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네요.
올 시즌 전북에서 10경기 1골로 부진한 뒤 수원에 합류한 라스인데, 수원에서 9경기만에 골맛을 봤습니다.
승격 직행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수원 입장에서는 단비와 같은 승리, 2연승입니다.
반면 충남아산은 지난 라운드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하며, 이번에도 탈꼴찌에는 실패했네요.
수원은 12승 3무 5패로 승점 39점, 선두 제주와는 승점 2점차 2위.
충남아산은 4승 6무 10패로 승점 18점, 9위 안산과는 승점 2점차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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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2 19:13
수정 아이콘
팔로세비치는 생애 첫 해트트릭이라고 하네요. 여러모로 최고의 하루를 보냈네요.
20/09/22 21:52
수정 아이콘
포항 상주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대박 재밌었겠네요
96분까지 3대3 치열한 접전 끝에 추가시간도 지나버린 시점에 결승 골이 터지고 그나저나 크로스바 챌린지도 아니고 몇번을 골대를 맞추는거냐 크크
及時雨
20/09/22 23:01
수정 아이콘
유관중이었으면 스틸야드 분위기 어마어마했을텐데 참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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