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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30 20:32:03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찾았다 우타 거포(데이터 주의)
전 부치느라 늦었습니다...그래도 전판 뒤엎을 뻔했는데 막아줘서 아주 고오마압다아 이 놈들아-_-

1-0으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주장이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하며 바로 동점을 만듭니다.
하지만 3-1로 다시 끌려간게 함정

3회말 정주현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추격의 기회를 잡아냅니다.

그리고 이형종이 가볍게 적시타를 때려내며 3-2로 추격합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합니다.

7회초 2사 이후 홍창기가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불씨를 지피기 시작합니다.
이후 오지환의 볼넷으로 2사 이후지만 현재 타격감이 제일 좋은 이형종 앞에 역전 주자까지 나간 밥상이 차려집니다.

그리고 이형종은 구승민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넘기며 역전을 만들어냅니다.
시즌 14호 홈런입니다. 56경기에서 14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개막 직전 부상만 없었으면 18 채은성에 이어 또 하나의 20홈런 우타자를 가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남은 기간 버닝해서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오랜만에 멀티이닝으로 기용된 투수 없던 불펜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감독의 기대에 오랜만에 부응하며 승리를 지켜냅니다.

이렇게 지옥 같던 9월이 끝났습니다. 11승 1무 12패인데 임팩트 있는 패배들 덕분에 뭔가 더 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어쨌든 힘겨운 9월 야구 보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추석 인사는 내일도 등판하고 싶으니 일단 아껴두겠습읍읍...

내일의 선발은 임찬규-노경은입니다.
내일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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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20/09/30 2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칠 때의 이형종은 우타 나성범이에요
(둘 다 프로 입단 후에 타자 전향했다는 공통점도 있네요)
기복 없애는 건 힘들 거고 부상이라도 좀 줄이자..
무적LG오지환
20/09/30 20:39
수정 아이콘
남은 경기는 김현수-홍창기-이형종 고정으로 주전 외야 꾸려갔으면 합니다.
그래도 올해는 개막 직전에 사구 맞은 부상 빼면 말소 될만한 부상은 거의 없어서 고무적입니다.
더치커피
20/09/30 20: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타 부족한 팀이라(채은성은 좌투에 약한 우타이고..) 이형종은 몸만 멀쩡하면 무조건 중용해야죠 크
무적LG오지환
20/09/30 20:51
수정 아이콘
근데 채은성 좌투 상대 성적이 유강남의 우투 상대 성적 수준은 아니긴해서 좌투 상대로 대타 내보내는건 이해하는데, 그 대타 내보내는 자리가 좌투 상대 스플릿이 더 좋은 홍창기 자리라든가 해버리면 진짜 당황스럽긴 합니다 크크크크
네이버후드
20/09/30 21:25
수정 아이콘
타격도 수비도 이게 제일 좋은 조합이죠
권나라
20/09/30 20:44
수정 아이콘
9월성적 나쁘지 않은데 참 말씀하신대로 질때의 임펙트가.. 져도 어떻게 기분더럽게 지는지
내일부턴 그러지 맙시다 제발
무적LG오지환
20/09/30 20:47
수정 아이콘
성적만 보면 6월보다는 나은데 그때는 그냥 타선이 침체되어서 무기력하게 졌는데 9월달에는 하아...
내일부터는 달력 한장 더 넘기니깐 정신 차리고 야구했으면 좋겠습니다. 덕아웃도 선수들도 말이죠.
20/09/30 20:56
수정 아이콘
와 9월달 생각보다 엄청 잘했네요... 체감승률은 꼴지였는데크크
무적LG오지환
20/09/30 21:00
수정 아이콘
체감 승률은 11승 1무 50패쯤 되니깐 정상적인 체감입니다 크크크크크크
동년배
20/09/30 21:03
수정 아이콘
우리 야잘잘이 야구는 참 잘해요.
야구 한시즌 동안 몇십 경기 지는거야 당연하고 흔한 일이지만 에러로 경기 날리거나 승리조 마구잡이로 썼다가 일반 시청자가 봐도 날리는 구위로 경기까지 날려먹으면 데미지가 참 크죠... 현실적으로 엔씨는 많이 도망갔고 최소 3위 이상은 했으면 합니다. 승리조 소모 너무 심하고 선발진도 자신있게 쓸 카드는 한장인데 와카부터 시작하면 정말 ... 힘들 것 같아요
무적LG오지환
20/09/30 21:09
수정 아이콘
차우찬은 포스트 시즌에도 못 오는게 기정 사실 같지만 10월에는 페이스 회복해서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페넌트레이스 마무리하길 기원합니다ㅠ
트리플토스트
20/09/30 22:01
수정 아이콘
이형종 원맨캐리군요. 김현수도 그 괴물같은 클러치는 조금 떨어진 느낌이라 더 다행입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버틴 9월인데...이제는 그저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조금 더 운이 따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무적LG오지환
20/09/30 22:25
수정 아이콘
사실 3경기 연속 홈런에 3경기 연속 4타점인데 팀이 못해서 파묻혔는데 다행히 오늘은 살아났습니다 크크크크
초보롱미
20/09/30 22:38
수정 아이콘
이제야 이형종 못빼겠군요. 기록으로 잠깐 봐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켈리하고 윌슨 소리지르는거 좋던데 넣어주시지.

불펜이 xx나고 나니까 끝까지 집중해서 잘 안보게 되네요.
보고 있긴 한데 중간에 잠든다던가 해서 참사는 다 피했...쿨럭

추석에 어디 안가시는 모양이니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9/30 22:48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장면이 있었군요 크크
전 부치면서 보느라 놓친게 많습니다 크크크크크크
No.19 고우석
20/09/30 22:38
수정 아이콘
징그럽던 9월이 끝낫네요
느낌은 끝없는 연패를 한거 같았는대
그래도 선방했네요
10월에는 승리의 기쁨만 느꼈으면 좋겠네요
지환님 항상 수고하시는데 조금만 더고생하셔서
20번만 더보고 10월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9/30 22:49
수정 아이콘
보다 더 많이 뵐 수 있는 10월이 되길 흑흑
달콤한그린티
20/09/30 23:27
수정 아이콘
정말 9월 들어서 지는 경기의 임팩트가 대단했는데 그래도 어제는 윌슨의 초반 부진에 의한 대량실점 외에는 크게 무리없는 경기라고 보고 오늘도 선발이 경기 초반 실점하며 끌려가긴 했지만 수비나 불펜 쪽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서 뭐랄까 7회까지 지고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흘러가는 경기였다 라고 봅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크게 봤을 때 2가지 정도 바뀐 모습이 보였는데 먼저 타순 조정을 한 게 마음에 드네요. 출루율 높은 테이블 세터가 밥상을 차려도 라모스처럼 삼진 많은 타자는 3번에 어울리지 않다고 봤는데 그 자리에서 오늘 이형종이 정말 최고의 활약을 해줬네요. 게다가 이형종이 좌타상대 성적이 좋아서 상대 좌완 불펜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게 보입니다. (물론 이형종도 땅파고 들어갈 땐 밑도끝도 없지만 그래도 올 시즌에는 채은성, 이천웅 보다는 우선 순위의 외야수로 봐야겠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불펜 운영이었습니다. 진해수를 원포인트로 쓰지 않고 1이닝을 맡기려 했다는 점, 이후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최동환을 등판 시킨 점, 그리고 최동환을 그 다음 이닝에도 등판시키지 않고 0.1이닝으로 끊어준 점, 8회 정우영이 위기에 몰렸지만 고우석 8무리를 쓰지 않은 점이 매우 상식적이고 이해되는 운영으로 보였습니다.
이번 주 다음 주가 올 시즌 최고의 분수령이라 최대한 많이 등판하셔야 하는데...가능하겠죠??ㅠ
무적LG오지환
20/09/30 23:40
수정 아이콘
어제는 9월 패배치고 굉장히 무난했죠.
털린 선발이 윌슨이라는 점만 빼면 말이죠 크크크크크크크

불펜 운영은 7회말에 역전하면 8회초는 시작부터 정우영 아니면 최동환 이런 식으로 정해둔 것도 만족스러웠고, 뭐 결과적으로 정우영이 핀치에는 몰렸어도 막타는 안 맞아서 고우석 8무리 안 봤으니 다행입니다.

가끔 가다 8무리면 몰라도 최근에는 2번 중의 1번은 8무리인데 오늘 9회 고우석 구위 보고 류감이 느낀게 많길 바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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