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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6 09:54
제가 본 모든 드라마 통틀어서 제가 가장 재미있고 몰입력 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생방으로 본건 아니었고, 막 입사 2년차 신혼 때 여름휴가기간에 전편을 6일만에 몰아봤습니다. 앞으로 이런 드라마가 나오기 힘든 환경인게 아쉽네요.
20/10/26 10:05
저는 이것저것 살을 붙인 허준보다는, 원작 소설 동의보감을 그대로 리메이크한 드라마 동의보감이 더 재밌었네요.
견훤으로 유명한 서인석 씨가 허준 역할을 맡았지요. 그때도 유의태 역할은 이순재 선생님...! 근데 허준보다는 모래시계가 더 사회적으로 열풍이지 않았나요...?!
20/10/26 10:36
저도 그 드라마 재밌게 봤었어요. 그거 보고 소설도 사다 봤었죠.
80년인가 처음 드라마화된 '집념'에선 이순재 선생님이 허준역을 맡았다더라고요.
20/10/26 10:09
저도 이제는 채널이 너무 많아서 전국민이 보는 프로는 안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뿐인 내편이 2019년에 49.4%를 찍더니 미스터 트롯은 종편인데 2020년에 35.7%을 찍질 않나 다시 국민 대단결의 시대가 오더라고요
20/10/26 10:13
저기서 말하는 시청률이 정말 전 국민의 60%가 허준을 보고 있다는거죠? (일단 집계방법의 차이는 무시하고...)
그러면 지금은 더더욱 달성하기 힘들어지겠네요...
20/10/26 10:29
그게 아니고 허준 방영 시간대에 TV보는 사람 중 60%가 허준을 봤다 입니다. 그런데 허준 당영하던 시절에는 저녁에 그냥 TV 켜져 있는게 패시브다보니 실제로 전국민의 60%가까이 봤을 것 같긴해요.
20/10/26 10:36
허준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그시절 피방에서 포트리스를 하는데
다들 독탱(크로스보우)를 픽해서 "침을 맞아야 하옵니다! 그래야만 살 수 있습니다!" "허허 내 말하지 않았소! 독침이 아니란말이오! " 이러면서 겜하던 사람들이 기억나네요
20/10/26 10:39
허준은 리얼 정말 말도안되는 열풍이었습니다.
내용면에서도 당연히 재밌었고, 특히 무조건 다음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구성이 너무나도 대단했어요. 유행어를 막 양산해내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냥 전국민이 본다는 느낌만큼은 확실하게 들었던..
20/10/26 17:02
경희대 한의대와 서울대 의대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썰은 들었는데 사실이려나요. 그 외 각종 한의대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던데..
20/10/26 11:12
저도 초등학생때 열심히 본기억이 나는데 대충 선조 빤스런 한 시점부터 흥미가 떨어져서 안봤는데...결말은 봤었던듯. 그리고 저게 민속촌에서 촬영해서 현장실습때 실제로 전광렬, 김병세씨를 보기도 했었습니다. 예진아씨는 못봄...
20/10/26 13:23
허준은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의 사극 1등, 모든 드라마 합산해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드라마입니다. 제가 오죽하면 그 몇십편 되는걸 두번이나 정주행을.... 특히 허준 손모가지 날아갈 뻔한 씬은 볼 때마다 울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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