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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8 11:33
본문이랑은 별개로 상황이 이 지경인데 A매치를 왜 강행하나 싶습니다. 아니 코로나고 자시고 이미 일정부터가 미쳐돌아가고 각국 대표 선수들 혹사 오지게 당하고 있는데 A매치까지 해야 하나 싶네요
20/11/18 11:41
fc코리아 팬이라서 그런가 왜 포체 무리뉴가 시킨 혹사 관리를 벤투한데 뭐라 하는지 모르겠음...
그렇다고 손흥민이 힘들게 뛰는거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아컵 가기전에 손흥민 굴리던 포체나 요즘 무리뉴나 다 개별로임
20/11/18 11:41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국제축구연맹이 A매치하라고 정해준 날에 왜 소속팀 눈치를 봐야하나요?
토트넘이 부탁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많이 뛰게 한다고 눈치 주는건 선 넘는거죠. 아무리 친선 경기 A매치라해도 실험도 하고 조직력도 다지고 대표팀에겐 꼭 필요한 프로세스입니다. 무슨 이벤트 자선 경기면 모를까 A매치가지고 혹사네 뭐네 하는건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20/11/18 11:43
친선 경기가 아니라면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하지만 평가전이면 새로운 선수와 조합도 테스트 해보고 손 선수가 진짜 부상일 때도 테스트 해봐야줘 김성근감독 혹사 논란이 왜 있습니까 3 4일 마다 경기 뛰어서 힘든 선수고 체력적 안배가 필요해 보이는데 다 태워버리니 저도 감독 믿고 맡겨야 된다는 입장인데 평가전 마저 주구장창 쓰던 선수만 쓰는거 정말 싫어요
20/11/18 11:46
맞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관점도 제가 가진 관점과 동일하기때문에 저는 벤투축구를 지지하지않습니다. 하지만 벤투 자체가 플랜A에 집중할뿐 플랜B를 고려하지않는 축구를합니다.. 안타까울뿐이죠.
20/11/18 12:17
손흥민이 있을경우와 없을경우를 생각해보면 손흥민이 있을확률이 훨~~씬 높지 않을까요?
손흥민이 있는 플랜A의 경우에서 여러가지 조합을 시험해도 시간이 모자를판국에 플랜B까지 실험해보기엔 시간이 너무 없죠. 2010 허정무 감독때도 플랜B가 없다고 비판받은적이 있었는데... 우리가 히딩크때처럼 합숙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스페인이나 브라질처럼 선수풀이 넘치는 강국도 아니고 플랜A로 비벼도 될까 말까하는 나라인데 플랜B까지 생각하는건.... 글쎄요. 효율적으로 봤을때도 거의 의미 없다고 생각됩니다.
20/11/18 11:46
사실 재미없는 국대경기는 별 의미없고 epl에서 빅클럽 상대하는 손흥민선수를 보고싶어 하는 팬들이 많아져서 그렇죠. 옛날보다 국대 관심도 자체가 떨어진 느낌입니다.
당장 이번주에 맨시티랑 경기가 있으니 국대경기에서 영향을 안줬으면 하는거죠. 저도 국대보다 epl를 더 좋아하는 축구팬이다 보니 주말 경기가 더 기대되구요. 그리고 추가로 선례가 있는거죠. 박지성 선수와 기성용선수등 다 이른 나이에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죠.
20/11/18 11:57
어제 경기 후반에는 거의 뛰지도 못하던데.
손흥민도 중요한 시점에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그에 대비해서 (특히나 친선경기에서는) 70분 이후에는 Plan B로 백업 선수 기용도 해보고 그러면 어떨까 싶네요.
20/11/18 11:58
차범근 선수는 독일진출 이후 6년간 국대 0경기 뛰었습니다. 월드컵 예선 안뛰고 본선에만 차출했죠.
지금은 시대가 다르지만 국대 친선경기는 좀 쉬더라도 빅리그에서 활약하기를 바라는게 잘못된건 아닙니다.
20/11/18 11:58
제 생각을 표현하기엔 글빨이 별로라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s://soccerline.kr/board/15913050?searchWindow=&searchType=0&searchText=%EB%82%A8%EB%AF%B8&categoryDepth01=1&page=0
20/11/18 11:58
박지성이 잦은 국대 경기로 장시간 비행기 타다가 무릎에 물차서 빨리 은퇴했다. 뭐 그런 담론의 연장선이죠.
케바케로 접근하는게 맞고 무슨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각자가 체력에 맞게 무리안되는 선에서 응하면 될 일입니다.
20/11/18 12:07
선수들이 부상이라면 모를까 손흥민을 비롯한 주요 선수 없는 국가대표 평가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몇달간 합숙하는 것도 아니고 1년에 겨우 몇번 만나서 발 맞춰 보는건데, 국대급 경기에서 그거 몇 번 빠져버리면 수준 유지가 안 될텐데요. 아예 다음 메인 매치에서 주요 선수들 없이 경기 치른다고 결정된거면 모를까. 한국 선수단이 상향 평준화 되고 자원이 넘쳐서 널널하면 또 모르겠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죠.
20/11/18 12:08
축구판이 좀 웃기긴하죠. 계약은 A 클럽과 했는데 나라(요즘은 태어난 나라의 축구협회)에서 차출하면 시즌 중에도 가야하니.
그래서 손흥민 선수 뿐만 아니라 원소속팀과 국가대표팀 감독간의 묘한 신경전은 항상 생길 수 밖에 없는거겠죠. 개인적으로는 계약도 하고 돈도 주는 클럽쪽을 우선으로 봅니다만, 월드컵이 아직 건제하기 때문에 A매치를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도 이해합니다.
20/11/18 12:15
윗 댓글들에 많이 말씀들이 나와있는 것처럼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는 아니죠. 개인적으로 이번 손흥민 건수는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K리거들이라면 모를까...
20/11/18 12:29
벤투 축구 안좋아하지만 국대 축구는 클럽 축구와 방향성이 다를 수 밖에 없는게
국대축구는 중요한 경기는 거의 토너먼트 대회라 지면 끝이니 에이스를 아낄 수 없고 2002한국이나 국내주요클럽에 한두개에 대표선수들이 몰려있는 나라들이라면 조직력 위주 축구 시도해볼 수 있지만 우리 국대 주력은 흩어져있는 해외파라 경기에서 개인기 위주로 풀면서 발만 맞춰보는것 그 자체가 성과라는 점도 고려해야한다고 봅니다.
20/11/18 13:03
안나오고 경기력 개판나고 지면 또 난리칠 사람이 널렸을텐데 어차피 뭘해도 욕먹는거 아닌가요
예전에 히딩크 모셔오게 신태용 자진하차 하라던게 국대팬 수준이라 뭐..
20/11/18 13:56
가끔 이런 논란 보면 K리거도 신경 좀 써주면 좋겠더라고요. K리그가 시즌 중 코로나 맞이한것도 아니고 5월쯤 리그 개막해서 순가쁘게 27R 겨우 끝나서 다들 빌빌 댈텐데요.
손흥민보다 교체도 거의 불가능한 풀백포지션인 김태환을 더 걱정해 줘야... 김태환은 이번시즌 2500분 뛰면서 파컵도 뛰고 좀 있으면 아챔도 뛰는데 ㅜ.ㅡ
20/11/18 16:04
논란거리도 아니죠. 솔직히 클럽에서 손흥민 안나오면 감독욕하면서 정작 국대뛰면 혹사논란 일으키고 있죠.
그냥 손흥민을 통해서 국뽕에 만족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무시합니다.
20/11/18 16:13
물론 평가전과 월드컵 예선/내이션스리그는 다르긴 하지만 오늘 새벽에 날강두도 플타임 뛰었고 메시는 페루 원정가서 풀타임 뛰었죠
그리고 k리그 대표팀 소집된 선수들 중 서울 울산 전북 수원 선수들은 끝나고 바로 카타르로 이동해서 아챔 뛰어야 되고요
20/11/18 18:20
전지적 손흥민 시점으로 축구를 대하는 극성인 부류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클럽, 대표팀 가리지 않고 늘 갖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죠. 혹사 논란 역시 국내외적으로 비단 손흥민만 유독 해당되는 사안도 전혀 아닌데 오로지 손흥민만 관련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웃긴 건 과연 손흥민도 생각과 입장이 그와 같겠냐는 것입니다. 보면 전혀 아닌 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인지도 있는 일부 유명 유튜버 또는 방송인들이 마치 의도적으로 이를 더 부추기고 자극하듯 행동한다는 게 가장 꼴보기 싫습니다.
20/11/18 20:30
박지성의 빠른 은퇴가 국대와 무관하지 않다고봐서
간만에 등장한 월드클래스 한국 선수라 오래보고 싶어서 후반에 교체정도는 해주는게 낫지 않았을까정도 생각은듭니다
20/11/18 20:46
이번에 수비진 2군도 아니고 3군수준으로 포백 짜여있는 경기에도 그냥 앞뒤안가리고 바가지로 욕먹는데 손흥민 빼고 싶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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