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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9 14:20
진짜 지니어스2가 인터넷 공간에서 어느 정도 파급력이었는지 생각해보면...
이게 커리어 쌓인 예능인도 까딱하면 가는 상황인데 초짜 아나운서야 말할 것도 없죠.
20/11/19 14:23
그나마 맹승지는 "진짜사나이가 뭔지 몰라서 시키는대로 했다"라고 변명이라도 했는데, 나머지는 빼박 본인들 주도하에 한 일이니까요.
물론 자기가 나가는 프로그램이 뭔지도 몰랐다는게 제대로된 방송인의 태도는 아니긴 합니다만...
20/11/19 14:23
근데 조유영은 조금 억울할 법도 한게
결국 그냥 신분증 훔치기를 비롯한 모든 행동들을 게임예능으로 보면 될 문제였는데... 저게 커리어 끝장 낼 만큼의 실수가 될 줄은 그당시에 조유영 욕하던 사람들도 몰랐을 듯
20/11/20 10:50
영상으로 보면 더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게임 잘해서 결승 가길 바랬네요.
친한 언니와 대결 이후 흑화 + 각성 컨셉 밀어주고.. 그랬으면 팬덤이 커져서 어쩌면 살아 남았을지도..
20/11/19 14:26
양원경은 그래도 간간히 단체예능같은건 나온다고 들었고, 혜민스도 이미지 엄청 깍였지만 어떻게든 먹고살거라고 생각하는데 조유영은 저걸로 연예계 커리어 자체가 끝나버렸죠. 따지고보면 셋중에 제일 덜 악질인데 각 프로그램의 시청층중 제일 몰입을 깊게 한게 지니어스 시청층이다보니...
20/11/19 14:29
조유영 아나 사건 보면 대놓고 혐유영이라면서 악플 달고도 다들 당당했었죠. 조유영이 법적으로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그만큼 조리돌림을 당하면서 방송 커리어를 박살낼정도로 죄를 지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20/11/19 14:40
여기에 출연했던 승리는 한때 그냥 쩌리라고 생각했던 멤버였는데.. 그거 보고 호감 이미지로 바뀌었었는데.. 어느날 어떤 게이트가 열리면서 그저 그저.. 휴우~~~
20/11/19 14:31
조유영씨 건은 사실 제작진 잘못이 제일크긴하죠. 신분증 주워가려고하면 못하게 제제한 다음에 편집으로 없애버리던가 했어야지....
20/11/19 14:32
위두분은 관심없고
조유영씨는 지니어스를 본방으로 봤던 기억으로는.. 신분증 사건은 기폭제가 되었을뿐 그냥 모든 요소들에서 비호감스택이 쌓이고 있었죠.. 그 비호감스택이 터진것..
20/11/19 14:33
양원경은 아님...저러고도 한동안 나왔고 행사 같은 건 계속 했죠. 조유영은 인정이고 혜민승도 앞으로 방송만 안 나오는 거지 사업하면서 돈 잘 벌면 큰 타격까진 아닌 것 같고... 셋 다 이미지 추락한 건 확실하네요.
순전히 예능으로만 커리어가 꼬인 건 조유영-맹승지 정도 생각나고 예능으로 얼굴 막 비치다가 문제가 된 건 마닷-이근 이런 사람들 떠오르네요.
20/11/19 14:35
지니어스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분류되어있었지만 사실 예능이 아니라 다큐멘터리에 가까워서 방방봐가 안된게 크죠
노홍철도 무도랑 똑같이 예능으로 접근했다가 욕 오지게 먹었어요 그 당시 노홍철 무도 하면서 똑같은 캐릭터로 찬양 받았는데 말이죠
20/11/19 14:39
노홍철-은지원은 그냥 예능이라고 생각하고 하던 대로 하다가 욕 먹었는데 노홍철은 그래도 나중에 이해를 하고 눈치를 보면서 좀 변했는데 은지원은 이두희 탈락 때까지도 그냥 예능처럼 해서 비호감이 폭발했었죠. 둘 다 저런 게임 머리가 있는 게 아니라 예능에서 사기치고 배신하고 이런 걸 잘 하는 캐릭터였는데 시청자들이 전혀 그걸 원하지도 않고 컨셉과도 안 어울렸으니...
20/11/19 14:58
유튜브 한정이고, TV에는 여전히 잘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확장은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은데, 이건 그 사건과는 별개로 본인 경쟁력 문제라고 봅니다.
20/11/19 14:40
조유영 씨는 뭔지 몰라서 패스하고, 12번은 제작진이 제대로킬각잡고 막타 친 거죠. 혜민스는 진짜 뭔 생각으로 저걸 받은 건지... 자기가 중 코스튬 플레이어라는 걸 망각하고 살았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 됨 크크크
20/11/19 15:38
180 안 되면 루저도 엄청났었죠. 인터넷을 후끈 달아 오르게 함..
물론 그 분은 그닥 유명한 사람 아니었으니까 낙폭으로 따지면 크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20/11/19 15:10
더 지니어스를 한번도 안봐서 무슨사건인지 하고 찾아봤는데
제기준에서는 좀 충격적이네요 방송국 예능은 그냥 예능인데... 편집안된 실제상황이라는건 없고 다 작가 대본 기반으로 출연자들이 조정하는건 약간의 부분일 뿐인데 거기서 한 행동들이 진짜 실제행동을 예능제작진이 진짜 몰래 찍어서 편집해서 내보내고 이런게 진짜 리얼이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보고 몰입해서 욕하다니....정말 알수가 없네요
20/11/19 15:40
더 지니어스 팬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단순히 작가 대본 기반이라고 하는건 모욕입니다.실제 프로그램 보면 그런 말 못합니다.
시즌1 연예인 연합과 콩의 이야기,소년만화 서사 시즌2의 수많은 행동들(206부터 이상민의 명언타임,초반부의 가버낫 등등),시즌3,4의 장동민 활약까지 어느하나 대본 기반으로 가지를 않았는데요. 작가가 원하는 어느정도의 롤은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섭외단계에서 그럴뿐이지 인게임에서 그걸 개입하지는 않습니다.장동민 후기 하나만봐도 일 수 있는걸요.
20/11/19 16:17
잘 모르시면 그냥 그런가봐 하고 지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번도 안봐서 찾아봤다는 문장 자체가 설득력이 극히 떨어져요. 그 다음 문장들도 지니어스 시리즈 자체 이해도가 거의 없으신듯 하고요
20/11/19 16:23
훈타님께서 댓글로 쓰시긴 하셨는데,
저때 조유영씨에게 가해진 비난이 옳냐 그르냐는 둘째치고 (저 개인적으로는 비난이 좀 과했다고 봅니다만) 지니어스는 정말 대본이 없긴 했어요. 실제로 기획자 겸 제작자인 정종연 PD가 인터뷰로 "대본이 없이 날것 그대로" 라는 인터뷰를 몇 번 하기도 했고, 오히려 그래서 논란의 신분증 도난 에피소드 관련 인터뷰에서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일 뿐이고 이것이 실제 사회 아니냐" 라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해서 더 불타오르기도 했었죠. 나중에 이거 관련 뒷이야기라던가 참가자가 인방에서 이야기했던 것도 그렇고, 너무 대본이 없다보니 찐텐으로 빡치고 이런 부분들이 나오고 했었던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안 보셨다고 하셔서 부연드립니다.
20/11/19 19:11
그런식이면,,김옥빈, 맹승자, 김예원이 더 억울할거라봐요, 작가가 써준대로 안했으면,,,, 혹은 편집되거나 무편집본이 누출되지만 않았으면 넘어갈 일이었으니,,
조유영꺼는 편집 할 수 없을정도이고,,, 사람에게 내재된 피해의식을 건드린거라,,,
20/11/19 15:11
물의를 일으킨 다른 방송인들이 어떻게든 방송에 나오는거 보면 조유영은 자기가 방송 안하는거나 능력이없어서 못하는거 같은데요. 뭘또 네티즌의 희생자니 뭐니하면서 네티즌탓을하나요.
20/11/19 15:46
조유영도 혐유영으로 불렸듯이, 과몰입해서 사람 매장시킬려고 덤벼든 네티즌들도 혐딱지 좀 붙을 수 있죠.
피지알도 댓글 9할이 다 조유영욕이고, 좀 이해해보자는 식으로 선플 나오면 댓글 20개씩 달라붙던 때가 있었는데 다 극혐 네티즌들이죠 뭐.
20/11/19 16:15
아니.. 방송인이 방송나오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케이블이든 어디든 나온다구요; 근데 별 활동없는거보면 네티즌때문이 아니라 그냥 본인이 의지가 없었거나 능력이 안되서 못나는 그랬을 확률이 높다는건데요. 당장 네티즌들한테 찍혔던 지연, 예원, 한승연, 이현우 등등 봐봐요. 다들 영화든 뭐든 출연하잖아요. 당장에 신정환도 예능감잃지만 않았어도 진작에 방송복귀했을건데요
20/11/19 17:31
말씀하신 연예인들이야 어느정도 기반이 있어서 찾는 사람이 있으니 가능한 얘기지,
이제 처음 방송에 얼굴 들이민 사람한테는 해당사항이 없죠. 당장 2020년 초반에 가장 핫했던 인물인 김민아도 논란 이 후 어떻게 됐나요? 그 친구도 의지가 없어서, 혹은 능력이 안되니까 못나온다고 생각하는건지.. 참 속편한 생각이죠. 그걸 떠나서 논란 자체야 당연히 있을 수 있는데, 적정선을 넘어 광기로 가면 비아냥 듣는거 어쩔 수 없다 이거죠. 네티즌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지금 댓글 흐름 보면 생각해보니 너무 심했다, 과몰입했다 다 그러잖아요?
20/11/19 17:53
김민아 방송활동 잘만 하고있죠? 오히려 조유영때는 쉴드라도 많아서 항상 커뮤마다 몇백플 오고가고 했는데 김민아는 욕만 먹었죠?
애초에 조유영이 활동안하는 이유는 본인밖에 모르는데 무조건 네티즌탓임!!! 이러는것도 추측이죠? 전 그래서 불호크고 물의 일으킨 방송인이라도 방송 하고싶었다면 언제라도 지역방송이든 케이블이든 안가리고 나왔을텐데 그게 아닌것 같다라고 말하는거구요.
20/11/19 18:10
조유영이 방송 안하는게 무슨 이유이건간에 네티즌이 사람 하나 묻으려고 한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죠.
그걸로 네티즌이 욕먹는건 애초에 별건인데, 조유영이 방송 안하는게 네티즌 탓인지 아닌지 모르지 않냐 같은 곁다리 사족에 집착하는건 그냥 내 말이 틀린게 아니야하고 빼앵대는거죠.
20/11/19 17:41
방송에 안나오는 원인이 된게 악플때문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나요? 다른 댓글들처럼 진짜 악플이 어마어마했는데 예능에서의 행동 이상의 욕을 먹은거 같거든요.
예능 출연에 그 정도 욕을 들으면 방송에 대해 충분히 회의감을 느낄수 있을정도였고 그길로 방송활동때려칠 정도는 되는거 같은데요. 다른 연예인 비유하며 얘들도 이짓 하고 욕먹었는데 고작 그 정도 욕 먹고 방송 접는다고?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사람마다 다르지 않겠습니까?
20/11/19 15:47
제목 보자마자 떠오른 조유영 사건
욕할만 했다지만 광기였죠. 지니어스 자체가 광기 그 자체였음.. 저도 과몰입 많이 했었는데 206 때문에 이후 팀먹고 하는 정치면 앞뒤 안가리고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1/19 16:52
조유영 건은 저당시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어마어마했네요. 누군가를 까서 죽이고 싶은 광기는 늘 있고 한쪽을 막아봤자 다른쪽으로 흐르게 마련입니다. 개인의 분노조절장애는 의사가 치료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회의 분노조절장애는 누구도 건들지를 못해요.
20/11/19 17:17
조유영 씨 말만 듣고 얼굴은 처음 보는데 굉장한 미인이시네요.
저 얼굴로도 까방권이 안통했다니 엄청난 사건이긴 했나보군요...
20/11/19 17:30
조유영씨는 게임을 그지같이 했다 뿐이지 뭐 도덕적으로 잘못한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참...
서아이벌 프로그램 과몰입의 힘이 참 대단하긴 합니다.
20/11/19 17:56
조유영은 저 사건 이후에도 되도 않는 언플하면서 이미지가 나락으로 간 거죠.
단순히 네티즌의 광기가 커리어를 망쳤다? 이건 말도 안되는 헛소리입니다. 이후 커리어를 보면 본인이 연예인 생활을 때려친 것도 아니었고 걍 처신을 잘못한 거죠.
20/11/19 18:42
조유영 안티가 많았지만, 게입 예능이었던 만큼 여론에 의해 시청자들이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수준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냥 PD들이 딱히 다시 쓸 이유를 못찾았던거죠. 그만큼 방송에서 보여준게 미약했고.. 동일 포맷의 프로그램에선 미인 아나운서 출신이라면 대체제가 한 둘이 아니니...실제로 속편에 신아영 써서 훨씬 나은 결과를 낳았죠.
20/11/19 19:11
사실 비호감 행위를 주도적으로 한 사람은 은지원이었죠.
마지막에 탈락시키고 큭큭거리며 웃는 걸 보면서 저 형 실제 공감능력도 좀 떨어지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했으니까요. 하지만 은지원은 아이돌시절부터 쌓아온 고정팬이 있었고 세탁 시켜줄 친분있는 스타피디가 있었죠. 조유영씨는 네티즌의 비이성적인 광기의 결과물이기 보다는 그냥 본인의 감이 좀 떨어졌고 제작진도 똥오줌 못 가린 것 무엇보다 팬이나 인맥이 없었던 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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