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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6 23:34
영조가 숙종한테 하도 시달려서 훗날 자기 자식한테 고대로 했을거라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드라마에서도 보면 최민수가 여진구(영조) 잡는거 보면 진짜 연기 장난아닙니다
21/03/16 23:59
실제 역사와 다르게 사극에서 제일 호구로 등장하는 왕이 제 생각엔 태조 이성계와 함께 숙종이 투톱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 크크크
굳이 더 꼽아보자면 어느정도 왕권이 안정(?)된 후의 중종까지 포함해야하려나요..
21/03/17 00:19
아들에게 털린건 사실 맞긴합니다..크크 뭐 단순히 군사적 능력이야 아들인 태종보다 몇백배는 뛰어났겠지만 그거야 어디까지나 무장으로써의 능력이고 상황을 모두 조율하는 정치적인 능력면에서 크게 밀리다보니..
사실 제가 말한 호구로 나온다는 사실은 정도전과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21/03/17 00:3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대마도 정벌 과정을 보면 다재다능한 태종도 군사적 능력은 그저그랬을 거란 추측들도 많이 하죠. 평소 행실이나 품행도 무장보단 문관쪽이었을 테고...(몸이 호리호리 해서 태조가 걱정도 하고..크...) 그에 반해 이성계는 포스가 대단했겠죠. 개인적으로 왕자의 난때 아들들이 벌벌 떨면서 실행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21/03/17 01:09
아부지가 아파서 골골골했으니 망정이지...
팔팔할때 이복동생들이랑 대신 죽이려고 들고일어났으면 태조가 다 작살냈지 않았을까? 하는 상성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크크
21/03/17 07:55
이건 문종이 원탑 아닌가요...ㅠㅠ 실제 역사에서는 문종 살아있을때는 문종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형님은 관우보다 낫다고 아부하면서 살아가던 수양인데 사극 보면 전부 야심만만한 둘째와 심약하고 아들의 미래 걱정하는 첫째로 나오죠...ㅠㅠㅠ
21/03/17 01:16
가장 최근에 봤던 최민수 배우 작품이
넷플릭스 <인간수업> 이었는데 거기서의 모습과 완~~~전히 다르네요. 거기서는 세상 평지풍파에 지칠대로 지친 늙은 야수의 모습이었는데 본문 영상에서는 후덜덜한 절대 왕권 휘두르시는 공포의 군주 그 자체시네요. 대단한 배우이십니다.
21/03/17 03:53
정통성 100%에 조선 역사상 가장 강한 왕권을 지닌 전제 군주였죠. 최민수가 보여 준 모습이 실제 숙종과 가까웠을 거라고 역사학자들도 인정 크크.
21/03/17 06:15
갑자사화 이후의 연산군 급으로 망나니짓을 하지 않는 이상 뭘해도 말릴수가 없었으니까, 저기 숙종모습이 맞죠.
숙종도 "내가 이런다고 늬들이 뭔짓을 할수나 있냐"는 마인드로 평생을 살았을테니까요.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정통성을 가졌는데다가, 자식을 제외하면 젤 가까운 왕족이 인조까지 거슬러올라가야해서 반정의 비읍도 생각하기 힘들었는데 신하들 눈치따위 뭐하러 봅니까 크크크
21/03/17 23:36
예전 대발이 때처럼 이제 카리스마 쫙 내려놓고 그냥 헐렁한 중년 이사님 같은 역할 한 번 보고 싶네요.
예전에 이상한 아랍 재벌인가 왕자 같은 역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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