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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4 16:07
진짜 중서인이었던거임. 하지만 이쪽은 이미 중국 기획사 소속이라 그분이랑은 다르긴 하죠. 근데 이미 그 장면만이 아니라 너무 많은 디테일이 나와서 수습이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실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작한 YG쪽은 진작부터 중국몽에 편승한 드라마 제작에 많이 참여했고 초록뱀미디어도 중국에 넘어갔다고 하던데..
21/03/24 16:08
공식적으로 인정하면 그거야 말로 난리나겠죠. 설사 진짜 중국자본 받았다고 하더라도 인정할리가 없지요.
즉 그건 증거가 없는 이상 추정 정도로 의심할 뿐. 물론 저도 시청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추정이라 생각합니다 크크.
21/03/24 16:12
제작사가 중국 자본을 안 받은 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그런데 작가는 중국 에이전시에 들어가면서 중국 계약금을 받긴해서 자유로울수가 없죠.
21/03/24 16:10
개인적인 소견을 전제로...
어제 오늘 올라오는 문제점들을 보면 단순히 작가 한명의 의도로 가능한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OST, 설정, 소품등...한 사람의 의도로 가능한 문제라기 보다 제작진 전체의 의견이라 보는게 더 타당하다는 생각인데 중국 자본이 애초에 없었음에도 의도적으로 제작진 전체가 중국의 색채로 입혔다는건 우리나라에서 우선 방영한 후 중국에 수출할때를 대비한 장치들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에요 잘 팔리게 혹은 더 비싸게 팔기 위한 사전 작업이 과도해서 문제가 된거 아닌가 싶네요
21/03/24 16:14
이게 사전제작이면 그거 다 틀어야하니까 이해라도 하는데 그것도 아니거든요 실제 예산집행이 다 이루어진것도 아닐거라서 광고는 다빠지는데 제작은 강행한다라.. 이쪽이더 이상하지 않나요?
21/03/24 16:12
돈 많이 들였으니 강행하려고는 하겠지만
이러다가 수정본으로 국내 방영분 다 틀고 나중에 수출했을 때는 다시 태종으로 나오고 하지 않을까... 싶기고 하고. 퉷
21/03/24 16:13
원래 공식멘트는 부정하는게 맞습니다 이걸 인정하면 방송사 존폐위기인지라...
어찌됐든 수습할려면 작가 하차시키고 다른 대본을 쓰던가 방영중단을 하던가 해야할텐데 이 작가 이력을 보니 이미 명백한 중서인 인지라... 가상인물은 태종 대신 묘호 만종 추천합니다
21/03/24 16:14
[일부 의복 및 소품이 중국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입니다.] 어라라? 그러기에는 너무 많아요
21/03/24 16:17
작가도 한국인에 순수 국내자본인데 이렇게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중국식으로 준비해서 촬영했다니...
오히려 중국자본 받았단 소리보다 더 무섭네요.2222
21/03/24 16:20
이거 여기서 안 끝 날 텐 데요? 국내 자본이라는 게 변명이 될 줄 아나 본데 국내 자본이면 더 문제입니다. 대체 어떻게 했길레 저렇게 됐는지 까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21/03/24 16:23
중국 투자도 안 받았는데 굳이 기존에 만들어둔 소품 안 쓰고 소품을 새로 만들 이유가????
사극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지간하면 소품 있는거 쓰려고 해서 새로 고증 맞춰 좀 만들라는 소리 듣는게 한국 사극이죠.
21/03/24 16:24
사과문에 "해외 판권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고삐가 풀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 했습니다" 정도의 내용이 들어있지 않은 이상 해명할 방법이 없죠.
저게 납득되는 것 중에 그나마 제일 평화로운 해명이 아닐지.
21/03/24 16:31
제작 자본이 어디인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연출에 소품에 중국 판매를 아예 염두에 두고 제작을 한 것이겠죠.. 구매자들의 요구에 충실하게 소품과 조선왕실을 깎아내리는 내용으로 알아서 만들었을 것이고. YG와 롯데 제작사들의 이전 경험으로 봐서 잠시 논란이 되다 말 것으로 예상했으나 모든 커뮤니티가 불타면서, 제일 약한 고리인 CF 기업들을 조지면서 꼬리를 내리는 모양새네요.
21/03/24 16:32
아니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사소한것 하나하나 디테일 챙겨놓고 이렇게 써버리면 진짜 순수한 충성심으로 제작진이 뭉쳐서 만들었다는 거잖아요. 이러면 자본주의도 아니고 진짜 광긴데.
21/03/24 16:33
제작사들 보니 해명에 의심이 갈만해서 앞으로 더 지켜봐야죠 최근 문화컨텐츠 제작자본 중에서 중국쪽 자금이 안들어간게 과연 있을까 싶으니...
21/03/24 16:34
https://entertain.v.daum.net/v/20210324161452505
이 기사 보면 저 입장문은 아무 의미 없죠.
21/03/24 16:41
완결 나는게 더 무섭네요 나중에 이슈는 사그라들고 완결된 작품 보고 해외 시청자들이 한국은 왜 중국 따라해? 아님 소품이나 온갖 것들 보고 아 저게 한국거구나 라며 자연스럽게 중국 문화들이 한국 문화로 변신해 세상에 퍼지는게 더 무섭네요
21/03/24 16:56
제가 더 걱정되는건 한국 중국 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서양이나 해외의 사람들이 완결난 조선구마사를 보고 저게 한국문화구나라며 중국문화를 한국문화로 아는게 더 걱정되네요
21/03/24 16:57
맞습니다. 지금은 레딧 같은데서 중국인들이 똥글 올리면 한국 옹호해주는 외국인들이 있는데 이런게 스멀스멀 의식 속으로 파고든다면...
21/03/24 16:50
제작진 마인드가 결국 중국엔 팔려야되는데 한국에선 유행해야 되니 둘 다 섞자! 이건거 같네요.
작가도 뭐 중뽕에 황사머니 달달하게 빨고 있는 분 같고.. 국내사극판타지가 아니라 동양판타지로 한중일 짬뽕 소품이었으면 이런 일도 없을텐데 대애충 킹덤 글로벌 유행하니 좀비사극 살짝 모방하고, 국내에선 인기 끌어야하니 조선시대 유명 실존 인물 불러와서 인물 당위성 망쳐버리고 달달한 중국머니 벌려고 중화풍 복색 들여오니..개인적으로 이건 돈에 정신이 나가 선후관계를 완전히 잊어버린거 같네요.
21/03/24 17:35
우리나라에서 대박 나는거보다 중국시장에서 2차시장 먹는게 더 이득이니까 저짓한거죠
그동안도 계속 드라마들 노골적으로 중뽕 요소 맛첨가해왔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너무 노골적으로 노리다가 걸린거고요
21/03/25 08:22
중국 자본이 없어도 말이 되긴 합니다. 미국의 할리우드에서도 열심히 중국 눈치봐서 영화 만들잖아요? 뮬란 처럼 아예 노골적인 것도 있고. 큰 미국 엔터테인먼트도 그러고 있는데 한국의 제작사들이 눈 안 돌아갈리가 없죠.
하지만 너무 노골적이라 반대로 한국 시청자들한테 반발을 먹는 것 뿐입니다. 솔직히 중국 싫은게 더 크기도 하구요. 반중감정 때문이 아니라는 분도 계시긴 한데, 단순히 고증 안 지켜서 그렇다기엔 원래 고증 잘 안 지켰습니다. 우리 위인인 세종 건들여서 그렇다기엔, 나랏말싸미도 흥행 실패하긴 했지만 뭐 상영금지 때리진 않았죠 그냥 자연스럽게 다들 안 볼뿐. 하지만 너무 노골적이라 전 우회적으로라도 중국 자본 들어갔다에 한표 걸긴 합니다. 하다못해 작가 개인한테라도 들어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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