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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9 00:17
저거 고양이 아님. 아무튼 아님
저게 어떻게 고양이야! 그나저나 박수홍씨가 다홍이랑 만나고 나서 정말 많은 위안을 얻고 있다고 하던데...... 비슷한 경험한 입장에서는 남 일같지 않군요. 행복하게 서로 의지하며 지내길......
21/03/29 00:32
강아지보다 더 강아지 같은 개냥이
근데 저 화장실에서 일보는 건 작은 건 나쁘지 않은데 큰 건 더 힘들거 같아요. 크크크
21/03/29 00:37
고단한 인생을 살아온 박수홍에게 준 하늘의 선물 같습니다. 유투브 보면 다홍이보다 진심으로 기뻐하는 박수홍의 모습이 더 인상 깊더군요.
21/03/29 02:57
보기 좋기는 한데 걱정이 좀 많이 됩니다. 고양이 산책은 결과가 안좋은 경우를 많이 봐서..
우리 고양이는 안그래라는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집에 두는 게 좋아보입니다.
21/03/29 06:33
수의사랑 상담 후에 한거라고 합니다. 길냥이 출신이라 그런 것 같다고..똥오줌 가리는 것도 길냥이일 때 아스팔트 위에서 가리는 습관 때문에 화장실 대리석 있는 곳에서 가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21/03/29 09:41
근데 화장실 배수구에 볼일 보는거는 안좋은게 아닌가요. 고양이 소변 냄새 장난아닌데 말이죠.고양이가 스스로 물을 뿌릴수 있는거도 아니고 말이죠.
21/03/29 10:20
집사 입장에서 뒷처리 하기가 편합니다. 모래에서 볼 경우 발에 모래가 묻기 때문에 집 바닥에 모래가 묻는 단점이 있구요. 파묻혀있기 때문에 얼마나 변을 보는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정기간에 한번씩 정리합니다. (보통 3일에 한번씩) 그래서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펠릿이라는 대체재가 있는데, 대부분의 집냥이가 펠릿에 바로 적응을 하지 못 합니다. 대소변 가리는 장소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데,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가리면 집사 입장에선 직관적으로 눈에 보이니까 바로 바로 처리하기도 쉽고, 집 바닥에 모래가 묻지 않으니 이만큼 좋을 수가 없죠. 반려견도 훈련으로 화장실에서 대소변 가리면, 어느 주인이 싫어하지 않을 수가 없을까요? 근데 반려묘는 훈련도 하기 힘든데, 알아서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가린다? 집사들 입장에서는 축복 받은겁니다. 흐흐흐
21/03/29 11:32
너무 앞선 걱정인지는 모르겠는데 박수홍씨 본인도 다홍이 아니면 죽었을 것 같다고도 했죠 언젠가 무지개다리 건너면 그 슬픔을 어찌 감당할까...
21/03/29 13:25
저정도면 정말 신이 내려준 축복 수준이라 분명 그때가 되면 슬픔이 어마어마하겠지만
그때까지 서로간의 신뢰와 사랑을 더 어마어마 채워놨을거기 때문에 그걸 다른쪽으로 베풀 가능성이 좀더 높아보입니다.
21/03/29 16:54
화장실 볼일보는게 신기한게 저희 둘째냥이가 아기때 저희집 오자마자 급했는지 여러군데 냄새맡다가 딱 저 샤워기 밑에 개수대 가서 볼일을 보더라구요. 아무래도 하수도 근처가 냄새가 나니까 그쪽이 화장실이라고 생각하나봐요. 고양이들이 나름 깨끗한 구석들이 있어서 저럽니다. 그나저나 착하고 순해서 부럽네요. 십년을 같이살아도 너죽어라 발톱꺼내는 우리냥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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