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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4 22:42
그럼 힘줘! 이렇게는 썼나요? 전혀 못봤는데요
힘죠가 그쪽 단어인 건 모를 수 있는데 힘죠라는 단어를 아는 자체가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21/04/14 22:40
처음 들어보는데 뭐하는 여잔가요?
민주화 잘못써서 나락간 연예인도 있는데 페미용어는 괜찮은줄 아나? 방송나오는 사람이면 안봤으면 좋겠네요
21/04/14 22:52
저도 나락간게 정상이라고 생각안해요 오히려 그당시에 욕먹는게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화가나는건 대응이 너무 성의가 없어요 남자가 저랬으면 난리가 났을텐데 그리고 일베나 메갈이나 티못내서 안달인데 그런쪽 아닌가 싶기도 하고
21/04/14 22:45
sns에 글 쓰면서 뻔히 남들한테 욕 먹다는거 알면서
일부러 썼을까요..? 저는 솔직히 일부러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21/04/14 23:05
전효성도 민주화가 어디에서 온 건지 모르지만 갤에서 대충 보고 쓰지 않았습니까? 가능은 합니다.
만 굳이 쉴드칠 이유는 없고 얻어맞는거 구경이나 하려구요..
21/04/14 23:32
전효성이 민주화를 쓴 시점은 디씨 각 갤러리 뿐만아니라 게임계까지 민주화라는 단어가 엄청 만연해있던 시점이었습니다. 김캐리도 앰비션도 모르고 썼었죠 아마. 힘죠랑은 대중화의 수준이 아예달랐어요.
21/04/14 23:35
뭘 대충 보고 쓰는 게 "가능은 하다" 라고 말씀드렸고 대중화의 수준이 높든 낮든 어디서 봤을 수는 있는 거죠. 하다못해 트위터라도 봤을 수도 있구요. 물론 그거 쓰는 애들 수준이.. 대강 짐작은 갑니다만.. 암튼 [가능은 하다] 고 말씀드린거지 [쓸 수도 있지 뭘 그래] 는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모르면 맞아야죠 깔깔
21/04/14 23:39
순전히 가능성이 0이냐 아니냐로 하면 0은 아니긴 하겠죠. 아무튼 민주화와는 용법의 직관성도 꽤 많이 차이나다보니...
어쨌든 공아나의 대응이 좀 많이 아쉽군요..
21/04/14 22:51
무슨 뜻인지 모르면 안써야되는게 맞죠 아나운서라는 사람이;;; 뭔 개가 멍멍하는 소리를 하는지
왕따 안당하려는 고딩도 아니고 친구들이 이기야한다고 뭔 뜻인지도 모르고 이기야이기야 하고 다니는게 말이 됩니까?
21/04/14 22:55
저도 솔직히 인터넷 구력 적지 않은데 힘죠랑 허버허버는 각각 처음 논란 됐을 때 아 이런 거였어? 싶긴 했습니다. 트위터발 유행어고, 트위터가 워낙 그들 본진이니 트위터 = 메갈 로 인식되서 그런가 싶다고 생각했지만, 뭐 모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21/04/14 22:55
모르고 썼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주변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그런 식으로 일베용어를 현실에서 쓰는 사람을 봐서...
진의는 앞으로의 행보를 통해 알 수 있겠죠.
21/04/14 22:56
꼭 메갈같은 커뮤를 하지 않더라도 주위 친구들이나 지인들 혹은 타 여초 커뮤에서 쓰는거 보고 사용했겠죠
어원을 모르더라도 문맥상 의미 파악은 되는거고요 전 전효성 민주화도 그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어원을 정확히 알았다면 사용을 안했을거구요 충분히 해명 가능할것 같은데 대응이 아쉽네요 요즘 인터넷 분위기 예민함을 넘어 살벌한데 뭐 어쩔수 있나 싶어요 1-2년정도는 계속 이런 분위기로 갈것 같은데 좀 더 부드러운 시회분위기가 됐음 좋겠네요ㅠㅠ
21/04/14 23:06
진짜 민주화 단어 사용에 대한 넘겨 짚기는 정말.. 화수분 그 자체 였던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댓글 달았는데 말씀 듣고 나니 그냥 신경 끄고 살아야겠다 싶네요 크크;
21/04/14 23:15
일베를 그렇게 족칠 때는 분위가 살벌하니 어쩌니 보다는 그냥 족치는 걸 당연하게들 생각했죠. 불쌍한오빠님처럼 그때도 문제의식을 느끼던 분들은 소수였고...
21/04/14 22:56
예전 "민주화" 등의 일베용어가 인터넷에 널리퍼지고 그로인해서 유명인들이 아무생각없이 요즘 유행하는말이라고 사용하다가 욕먹는 상황이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요즘 같이 민감한 시대에 본인의 말한마디 실수로 나락갈수있는분들은 말조심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21/04/14 22:56
심지어 저 단어는 유래가 악질적입니다. 사람들이 유별난 게 아님..
일반인 동성간의 성관계 영상이 유출됐는데, 그 영상에 나온 대사를 트위터 및 일부 폐쇄적 여초에서 유행어화 시킨거에요. 허버허버나 오조오억이랑 전혀 다른 맥락. 고인 이름 석자로 능욕하는 x기해랑 똑같은거죠.
21/04/14 22:57
저도 힘내라라는 그런 늬앙스 아닌가 했는데 아니었나 보네요 크크 뭐 저는 모르면 맞아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지라 가능성은 열어두겠지만 요즘 분위기상 이미 끝이 보이는..
21/04/14 22:58
여러분 생각 이상으로 SNS 에서는 그냥 유행어가 됐습니다.
허버허버, 오조오억 뭐 이런 거 다요. 단편적인 어휘 사용으로 '너 페미냐?'는 의심과 연관짓는 건 진짜 그냥 화내기 밖에 안됩니다.
21/04/14 23:05
그러니까 트위터잖아요. 트위터는 익명 기반의 구독형 SNS라 굳이 따지면 커뮤니티 성격이 더 강하지 우리가 흔히 이르는 인스타나 유튜브같은 SNS와는 결이 전혀 다르죠. 실트로 올라오는 리스트만봐도, SNS상에서 유행어던가요?
21/04/14 23:10
하고 싶으신 말이 뭔지 모르겠는데요.
1. 트위터는 익명 기반의 구독형 SNS 라서 반드시 끼리끼리만 트윗(을 작성하는 사용되는 어법)을 공유한다. 2. 힘죠라는 말은 꼭 페미만 사용한다. 3. 따라서 힘죠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페미니즘의 사상을 공유한다는 증거다. 뭐 이런 건가요?
21/04/14 23:16
'오조오억'이나 '허버허버'와 달리, 힘죠라는 단어는 SNS에서 흔히 유행하는 단어로 묶기는 어렵다는 거죠.
2, 3은 해석하기 나름일 것 같고요.
21/04/14 23:24
말씀대로 오조오억이나 허버허버처럼 많이 쓰이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힘죠라는 말의 어원까지 꿰찬 사람들만 사용할 정도로 안 쓰이는 말도 아닙니다. 구글가서 site:트위터나 인스타 뭐 하여간 sns 필터링 걸어놓고 페미발 유행어 찍어보세요.
21/04/15 00:31
[게이야 유행어 좀 쓰면 어떻노 이기야]
생각이상으로 유행어인데 일베에서 못보셨나요? 우리 또래들은 다 쓸만큼 유명해졌는디요 개인적으로 메갈 본원소굴이 트위터라고 보기 때문에 일베에도 유용한 정보글 많다 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요
21/04/14 22:59
저도 첨엔 뭐 어쩌구 이기야~ 이게 그냥 가즈아~ 랑 비슷한 건 줄 알았습니다.
억울한 사람도 나오겠는데요. 이렇게 저 한 글자만 보고 사람 평가 한다면..
21/04/14 23:10
참나.
이게 페미단어인지 나쁜 단어인지 어떻게 압니까. 이런식으로, 끌끌 안타깝네요 하는 것 조차도 불에다가 기름 끼 얹는거 아닌가요?? 이러다가 쓸 수 있는 단어가 하나도 안남겠네.
21/04/15 09:07
오조오억, 허버허버, 힘죠 같은거는 없는말을 만들어 낸건데, 왜 쓸수 있는 단어가 하나도 안남죠???
+1에서 -1되서 제로가 된건데? 님 논리 같으면 오히려 일베용어를 다 풀어줘야죠. 민주화, 탱크, 오뎅, 통구이 오히려 전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인데요?
21/04/14 23:11
[힘내] 를 [힘죠]로 바꿔쓰는게 여시를 비롯한 소위 말하는 몇몇 극여초의 밈입니다. 게이들 희화하 하면서 비하하는...
맨 위엣분이 힘줘를 힘죠로 바꾼거라 이해할만 하다고 하셨는데, 일반적인 상황에서 '힘줘' 를 쓸일은 똥쌀때나 아기 출산할때 말고는 쓸일이 없습니다. 쓸데 없이 힘을 왜 줍니까? 힘을 내야지. 이거 게이들끼리 성행위 하는 [일반인 유출 동영상] 에서 공남이 수남에게 [항문에 힘줘] 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초에서 이거 웃기다고 게이커플 비하하는 용도로 쓰다가 밈이 된거에요. 당연히 일반인 여성 몰카에서 나온 특정 문장이 남초에서 대중화 되서 밈이 되었다면 어땠을지 아찔합니다만, 이걸 해내는곳이 그곳이죠.
21/04/14 23:23
우리동네 베라 [힘죠] 를 님이 말씀하신 사고의 흐름으로 굳이 이해해 본다면 우리동네 베라가 '나에게' 힘을 줘? 라고 이해하면 되나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문맥상 어색하잖아요. 이 힘죠 드립은 그 드립의 근원은 ~설, ~설 이렇게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는 상황이 아니라 100% 제가 위에 언급한 게이동영상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힘죠를 힘내로 바꿔서 읽어보면 바로 뜻이 통하잖아요. [힘내] 라는 단어를 [힘죠] 라고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고 바꿔쓴다는건 제 기준으로서는 딱히 참작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21/04/14 23:13
몰랐으니 괜찮다? 예전이었으면 괜찮을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래선 안됩니다. 적어도 나는 페미니즘이 잘못됐다고 의사표현하고 남성인권에 대해 공부정도는 한뒤면 몰라도 말이죠
21/04/14 23:15
문맥상 절대 나올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그것도 아나운서라고 하는 사람이..... 저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나오려면 그냥 뇌에 각인되도록 봤다는 이야기인데, 일반적인 여초에서 저 단어 못쓸 정도로 저질단어입니다.
21/04/14 23:46
저걸 '힘내'라는 용법으로 쓰려면 그냥 SNS에서 한번 보고 썼다 정도론 안된다는건 상당히 합리적 추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피지알 반응도 둘로 나뉘죠. '힘죠의 용법도 알고 유래도 아는 사람들'과 '힘죠라는 표현 자체를 난생 처음 본 사람들' 본문처럼 '힘죠의 용법은 잘 아는데 유래는 모르는 사람'의 경우는 확률이 꽤 낮지 않은가 싶은..
21/04/15 02:42
그게 본적이 있고없고는 관계없죠.
힘죠를모름->사람들이 힘죠 라고 쓰는걸 봄->(페미들이 힘내라고 쓰는 자리에 쓰는단어라니까)문맥상 힘내줘인가? 라고생각함->아 힘내줘를 요즘 힘죠라고 줄여말하나보다 신조어인가보다 생각함->위 글 작성 그냥 누구든 평범하게 착각할만한 시나리오아닌가요? 저사람이 저런지 아닌지야 모르지만 그냥 일베고 페미고 모르는 그쪽용어 그냥 SNS에서 용례만 보고 문맥파악할수있는 지능 있으면 어떤단어든 벌어질수있는 일이죠. 그래서 저런단어 한번 썼다고 뭐 일베네 페미네 다 근거없는얘기고 그런얘기 주장하려면 다른 근거들이 있어야지 아니면 그냥 무지성 마녀사냥 안티페미짓거리 하는거죠. 힘내줘에서 가운데 글자 뺀 용법이 실제로 있고없고랑 아무상관이 없어요.
21/04/14 23:29
진실이야 알 수는 없지만
지금 상황에서 빼박이니 확증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이젠 피카츄 배도 안만지고 무조건 죽이려 달려드니 거 참..
21/04/14 23:31
민주화나 이기야, 운지 혹은 삼일한 같은 단어를 유명인이 썼다면 어떤 분위기 였을까요? 이미 전효성이 그 단어를 썼다가 이미 홍역을 크게 한번 치룬적이 있는데, 힘죠는 거의 동급의 단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21/04/14 23:33
모르고 썼을 가능성도 있는거 아닙니까?
동급인지는 모르지만 여기 댓글만 봐도 처음 보신 분들도 있고, 공서영 아나운서가 평소 SNS에서 티를 냈거나 했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공서영 아나운서가 페미인지 알려진 바 하나 없고, 아무런 정황도 없이 저 단어 하나만으로 페미라고 확정짓고 매장하려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나중에 더 밝혀지는게 있는지 보고 그때 판단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1/04/14 23:38
힘죠는 [특정 여초사이트 에서만] 남자 동성연애자들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걸 설명해 드렸을 뿐이에요. 여기 덧글에서도 처음 봤다고 하시는 분이 많을정도로 정말 특정사이트에서만 쓰이는 비하용어라는겁니다. 공서영 아나운서가 저 단어의 유래를 알고 썼는지 모르고 썼는지는 저도 모르니깐 그냥 지켜볼 뿐이에요. 전효성도 당시 그 단어의 유래까지는 모르고 썼을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21/04/14 23:41
그러니깐요.
공서영 아나운서가 페미인지 아닌지는 아직까지는 저도 밥도둑님도 다른 사람도 확신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사람 매장 시킬려고 안달내지 말고, 피카츄 배 정도는 만져보자는 얘기입니다.
21/04/14 23:32
전효성은 왜 그렇게 욕먹었던건가요
그때도 이렇게 쉴드좀 쳐주시지 성별불문하고 아나운서가 [베라 맛있다 이기야] 썼어도 이렇게 물어뜯는다고 하실지 궁금하네요 크크
21/04/14 23:56
[우리는 페미라는 악을 없애버리기 위해
확증은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크니까 무죄일수도 있는 사람을 일단 때려잡아서 사회에 경각심을 더 일깨워주자]가 목적이면 그 수단에는 전 반대하겠습니다.
21/04/15 00:23
전 0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괜찮네요.
공지영 아나운서가 페미라고 확정되면 그 때 가서 다른 페미들과 같은 취급을 하면 됩니다. 최소한 공서영 아나운서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본문만 보고는 전 확정 못 짓겠습니다.
21/04/15 00:43
(제 생각에는)
모르고 썼으니 앞으로 안쓴다고 하는걸로 충분해보이는데요. 이슬레이님이 생각할때 더 해명해야한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해봐야 할 건이지, 충분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제 생각을 이슬레이님이 뭐라고 할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21/04/14 23:38
'나도 몰랐는데' 라고 하면서 괜찮은거 아닌가 하면 또 이대로 흘러갑니다
사람 하나 잡고 흔들자는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걸 차단하고 알려야되는거죠 애들이 어디서 주워들은 욕하고 있으면 앞뒤없이 뒤지게 잡는거보다 '어디서 배웠냐', '이런말이니 쓰지마라' 하는게 맞는것 처럼요
21/04/15 00:14
조용히 있자는 이야기는 아니고 이런식으로 넓게 알려져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누가 이런말을 쓰네? 그게 뭔데? 아 그런거야? 하면서 인식이 박히게 되는거구요. 진행되면서 '최소한' 이런 단어의 사용이나 사용하던 사람은 거를수 있게되지 않을까요. 소독중에 아프고 열나는건 익히 있는일이고, 오염이 됐더라도 살릴수 있는 부분은 살리자는 입장입니다. 물론 썩었으면 그건 도려내버려야죠. 썩었는지 아닌지는 이제 본인이 증명할 부분이구요.
21/04/14 23:56
단어의 의미를 몰라서 썼다고 해도
아나운서라는 타이틀 달고 저런 단어를 사용하는 거면 무지도 죄가 되는 게 아닌가.. 덧붙여서 지금 단어가 활용되는 용례를 봤을 때 그쪽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용례에 100% 부합됩니다. 그리고 저 이후에 인스타에 해명이랍시고 댓글 달아 놓은 게 더 가관이더군요.. 남자 연예인이 본인 SNS에 일베 단어 사용했다고 봅시다 그 사람 사회적 매장이에요.
21/04/15 00:01
정말로 몰라서 썼다면,
그 죄가 아무리 높게 잡아도 업계퇴출이라는 가혹한 형벌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들 보면 이미 확정지어서 사형집행 하려는 분들이 넘치잖습니까. 정황을 더 지켜봐도 된다고 생각해요.
21/04/15 00:08
그것 또 한, 님의 생각이시니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 듯.
이후의 대처를 공서영 아나운서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본문에 나온 사과 정도면 (정말로 모르고 썼다면) 말 실수 한거로는 충분하지 않나 싶거든요.
21/04/15 00:12
네 저도 각자 원하는 대로 알아서 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누가 렌야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했으면 저도 거기에는 반대했겠지만요. 그냥 각자 시시비비 따지면서 목소리 내고 있는 거죠.
21/04/15 00:06
제가 쓴 댓글에 업계 퇴출 혹은 사형집행이란 단어는 언급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요즘 세태에서 남자가 일베단어를 쓰면 어떻게 되는지 비유를 하긴 했네요. 자칭 아나운서라고 하는 사람이 저런 단어를 쓰는 게 신기할 따름이구요.
21/04/15 00:11
저도 좀 신기하긴 하네요.
댓글들의 저 상황에서 저런 단어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은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아나운서라는 사람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람이 페미라는 증거가 완벽하게 갖춰진건 아니라고 봐서 일단 전 배나 좀 더 만질려고요.
21/04/15 00:15
일베와 페미는 다를 바가 없는 놈들입니다
거듭 비유하는데 일베 단어 쓰는 사람은 뭐가 되었던 욕 먹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아마 마찬가지죠? 그런데 페미 쪽 단어는 사용했는데 그 어원을 몰랐기 때문에 사태를 관망하는 게 맞다? 어떻게 말해야 될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대단하시다 이렇게밖에 할 말이 없네요.
21/04/15 00:19
저도 둘 다 다를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저 상황에서 저 단어는 몰랐을 경우 쓸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 어원을 몰랐기 때문에 사태를 관망하는 게 맞다? 라는 질문에는 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르고 사용했는데 처맞아야 할 만큼 죄를 지은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사과하고 앞으로 안하면 될거라 보는데요. 제가 대단한게 아니라 사람마다 각자 생각이 다른거죠.
21/04/15 00:23
지금 공격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더러 있을 겁니다. 근데 그런 변호가 호소력이 있으려면 일베를 그런 식으로 잡지 말았어야 했거든요. 근데 그런 것을 감안하고도 그때는 그냥 일베 조지는 데에 열성을 다했죠. 렌야님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호소력은 좀 떨어지지 않나 싶어요.
21/04/15 00:25
그래요 뭐 한 백 보쯤 양보해서 모르고 쓸 수 있다손 칩시다.
그런데요. 요즘 세상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세상이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 고쳐 쓰면 큰일 나는 세상입니다. 죄가 있다면 지금 세상에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쓴 죄겠죠. 그리고 지금 인스타에 해명한답시고 하는 말을 보면 볼수록 스스로 자승자박에 빠져서 허우적 대는게 보이네요.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를 수 있으니 뭐 그런가 보다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21/04/15 00:29
제가 SNS는 아예 하지를 않으니,
인스타에서 공서영 아나운서가 뭔 헛짓거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관심도 없고요. 전 공서영 아나운서라는 개인과 상관없이, 그냥 A라는 사람이 본문에 대한 글을 썼는데 저것만 보고 A는 페미라고 생각한다 -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그리고, A는 페미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게 위 주장을 하시는 분과 다른, 제 의견입니다, 이것봐라님도 좋은 밤 되시길.
21/04/14 23:57
저는 예전에 류준열 두부사태때도 확실하지 않으면 함부로 일베 취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었는데
지금도 같은 주장을 하고 싶네요 저 아나운서가 저걸 알았다면 저렇게 대놓고 쓰지 않았을 것이다는 것 이건 민주화를 대놓고 썼던 전효성 때도 동일하게 생각했습니다 모르니까 맞아야 하는게 아니라 모르면 알고 고쳐나가야하죠. 물론 요즘 세태에 정말 혐오와 불편만 남았지만 그래도 실수를 실수로 너그러이 용서해줄 아량정도는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1/04/15 00:03
확실한 곳에다 조준사격 하셔도 충분해요.
애매한 곳은 조준만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사격은 좀 지켜보다가 하시고. 그랬다가 만약에 아니면 어쩌실겁니까, 사격해서 사람 죽여놓고 아 실수, 이러면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21/04/15 02:07
전 이 글도 어느 정도의 타당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량.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적당히 서로의 공간을 내어주고 넘어져도 괜찮다고, 한번 소리질러도 괜찮다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허버허버' '민주화''이기야'따위의 단어로 시작한 무수한 확장된 단어들 이제는 인터넷을 정말 깊게 사용하지 않으면 어원도 용법도 알 수 없을 만큼 그들만의 단어들이 넘쳐납니다 저는 경상도 북부 의성군에서 태어나서 노로 끝나는 말을 관습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젠 그 단어를 쓰는것 만으로 비난받아야 합니다. 솔직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주로 쓴다는 이유로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 받아서는 안됩니다. 만약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그건 투쟁의 대상이지 이해의 범위는 아닙니다 그래서 묻고 싶습니다 그들의 악의와 무분별환 공격과 비이성적인 비난에 대한 대응이 그와 같다면 이 진흙탕 싸움에서 누가 헤어나올수 있겠습니까
21/04/15 00:00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에서 양보를 하면 되겠지만.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항상 같은 쪽에서 양보를 해왔던 것 같아서 별로 탐탁치 않네요
21/04/15 00:03
힘죠 가 혐오단어인 것은 둘째치고 저 상황에서 쓸 수도 있는 단어라구요?
힘내 라면 모를까. 힘줘를 귀엽게 또는 애교스럽게 한다고 힘죠 라고 바꿨다고 해도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아나운서가 모른다구요?
21/04/15 00:05
힘죠 라는 단어가 원래 있던 단어가 아니라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네요 최대한 공서영씨 입장에 유리하게 생각해도 그런걸 쓰는 누군가에게 자신도 모르게 배웠겠죠 다만 처음보는 단어를 사용할때 어디에서 쓰는건지 확인하지 않은게 아쉽네요 예전 프로게이머들도 게임상에서 채팅하다가 배운 운지나 오오미 단어로 지적받았었는데 그때 당시와 비교해도 현상황이 더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이 어쩔 수 없는거라 씁쓸하네요
21/04/15 07:38
실제로 사전에는 등재되어있는 단어지만, 야갤 등지에서 쓰는 용법 자체가 호남을 비하하기 위한 목적이었기에 꺼름칙한 부분이 있죠. 이기야 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1/04/15 00:11
댓글을 보니 남자들은 아직 몇년은 더 질질 끌려다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다 맞는 말씀이지만...상대편이 개싸움을 하고 있는데 이성적으로 나가면 우리만 쳐맞는것...
21/04/15 00:20
일베쪽 언어가 남초에서 자체적으로 필터링된것과 다르게(사용을 금지하든가 아니면 아예 알면서 사용하든가)
메갈쪽 언어는 최대한 원 의미를 희석시키면서 퍼뜨리는쪽으로 진화를 해 왔어서 모르고 쓰는 사람이 워낙 많긴 하죠. 여초 전체가 한 방향을 바라본 시기도 있었기에 그 과정을 통해서 더 널리 퍼지기도 했고요. 하여간에 그 미친 인간들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21/04/15 00:37
아이고 머리야....
왜 이런 언어들을 우리가 미리 알아야하고 조심해야하는건지... 아니 우리들은 그렇다치고 연예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일반인보다 훨씬 더 공부해야하는걸까요.. 뭐 회사에서 가르쳐줄것도 아니고... 죄송합니다 진짜 몰랐습니다 해도 안믿고... 애초에 '그걸 어떻게 모를수가 잇어' 라고 전제가 깔려있는 사람들한테 설명해봐야 변명밖에 안되는거잖아요. 저도 윗댓글들처럼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21/04/15 01:21
네 문맥상은 정상적인게 아니죠,
사람들이 싸우는건 공서영이 힘죠라는 단어의 의미와 어떻게 파생됬는지를 알고썻냐 모르고썻냐 겠죠...
21/04/15 01:25
['인터넷용어'라는걸 먼저 다 알고 있어야 쓰면 안되는말을 안쓸수 있잖아요]라고 하셨길래요. 저건 온라인상에서 특수하게 통하는 용법을 알고 쓴 거라는 얘깁니다. 인터넷용어를 다 알 수는 없겠으나 통상적이지 않은 표현은 어지간하면 거를 수 있습니다.
21/04/15 00:43
저게 무슨말인지 몰라 구글링까지 해봤네요.
우연히 쓸수도 있다는 분은 저게 힘줘를 바꿔 썻다는 얘기신가본데 그건 누가봐도 문맥상 안맞지 않나요 ? 메갈용어 힘죠를 쓴거죠 저건
21/04/15 00:48
힘죠를 모르면 힘죠를 안쓰면 됩니다. 뜻도 모르고 혐오용어 썼으면 맞는게 당연한데요? 일반인 게이야동에서 나오는 말 가지고 여자들이 남자 욕하는 용도로 사용되던 말입니다.
21/04/15 01:12
망디망디 님// 댓글들 무섭네...
뭔 저런걸루 모르면 맞아야지하고... 라고 하셨는데요.. 힘죠의 뜻을 모르셨으니 뭔 저런걸로 라는 표현 쓰면서 이상한 사람 만드셨자나요.
21/04/15 01:28
망디망디 님//
게이 리벤지 포르노에 나온 표현을 가지고 남혐하는데 사용한걸 문제삼는 사람을한테 그런 댓글다니 당연히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고 생각했는데, 리벤지포르노에 나온 단어로 남혐하는걸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 안 하시는걸 보니 뭐 더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21/04/15 00:56
1 일반인 유출 게이야동이 있었음
2 페미네티즌들이 그 야동을 돌려보며 해당 야동에 나오는 '힘죠' 라는 대사를 따라하며 남자들을 비아냥거리는데에 사용하며 유행시킴 3 본문의 아나운서가 사용함 이해가 안되세요?
21/04/15 13:56
힘죠가 그럼 무슨 단어인데요 크크크크
어원이 분명한 혐오조장단어인데 그걸 수면위로 올린게 공서영씨에요 그냥 안쓰면 됩니다. 몰라도 안쓸 수 있어요. 모르는데 왜 줏어다가 쓰냐고요 대체
21/04/15 15:54
무슨 뜻인지 몰라요 저는
여기서 처음 알았구요 사람들이 세상 모든 단어의 정확한 뜻이나 어원을 알고 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남들에게.많이.알려진 공인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겠죠
21/04/15 16:03
마지막 문장 잘 쓰셨네요.
남들 관심 받아서 평범한 사람들보다 인기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직업은 그 반대급부도 생각해야죠. 세상 사람들이 다 어원 알고 쓰는거 아니라고 공서영이 면죄부 받을 이유는 없죠. 트이따에서 저딴 말 쓰는 애들이야 그냥 쓰다가 아 문제생겼네 계삭 수고요하면 땡이지만 저 사람은 그게 안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모르면 표준어로 용법과 상황에 맞게 쓰면 되는거에요. 근데 썼잖아요? 그럼 사람들이 납득 갈만한 사과를 해야겠죠? 그래야 이미지 회복이라도 할테니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 썼다가 두들겨 맞는줄 아시나... 그런거면 무섭겠죠. 근데 그게 아니라고요. 망디님도 힘죠란 단어 뜻 전혀 모르셨다면서요. 보통은 들어본적도, 뜻도 모르는 혐오단어를 왜 써서 사단을 내냐구요. 공서영 탓 아닙니까?
21/04/15 16:19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득달같이 물어뜯고 서로 싸워야하나 나이가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30초반인데 잘모르겠네요 다른 댓글들 보면 쉴드친다고 달달하다하고 다들 하시는데 쉴드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상이 여자라서 그런것도 없구요
21/04/15 16:23
개인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죠.
저도 뭐 굳이 찾아가서 민원넣고 이러진 않지만 하는 분들 말리지는 않아요. 오히려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팃포탯이라고 아시죠? 그렇게 행동하는거 전 좋게 봅니다. 공서영한테 가서 dm으로 쌍욕박고 뭐 그런거 아니면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는데 제가 뭐 더 할 말은 없고 남들도 다르게 생각하고 댓글 달 수 있는거니까요. 모든 이슈에 일관적으로 달관한 모습 보여주시길. 건승하세요.
21/04/15 00:55
모르면 못쓰지 어떻게 씁니까? 어디서 줏어들었으니까 쓰는거지 말이 되는 쉴드를 치세요
띠용? 여기 본적도 없고 뜻도 모르는 완전 신조어를 우연히 써서 욕먹을까봐 세상살이가 힘든 사람이 있다?
21/04/15 01:03
아뇨,
전 망디님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의견조차 틀렸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이게 자신들이 싫어하는 페미랑 뭐가 다릅니까? 총을 왜 적에다 안 겨누고 엉뚱한 데다 쏘는지 모르겠습니다.
21/04/15 01:03
인터넷 신조어를 알아야만 쓸 수 있는건 아니지만
표준어로만 굳이 써야 할 필요도 없지않겠습니까 뭐 어디서 주워들은 말을 쓸 수도 있는거구요 하지만 본문처럼 공인인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겠지요
21/04/15 01:10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도 자칭 아나운서라는 사람이 저런 단어 사용을 했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단어의 어원을 생각해 보면 저런 단어를 쓴 사람에게 호의를 가지기 힘든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단순 비유로써 남자 아나운서가 자기 sns에 일베 단어를 사용했다고 생각해보면 그 사람 어떻게 될까요? 몰라서 썼다는 해명이 먹힐까요? 일베와 페미는 동급으로 취급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인터넷 세상에서 남녀가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와중에 단어의 어원 자체가 매우 불쾌한 단어를 언급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토록 날 선 반응을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
21/04/15 01:17
제가 우둔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인터넷에서 소수만 서로한테 날이 선 것인지 실제 다수의 남녀들이 서로에게 날이 서 있는 것인지 잘 모릅니다. 솔직하게는 이게 서로 그렇게 크게 신경쓰며 싸워야 될 일인지도 모르겠구요 한 번쯤은 주변 지인들에게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번정도는 물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21/04/15 00:59
모르면 맞는게 당연하다는건,
모르는 사람에게 때리지 않고 알려줘서 다시 쓰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틀렸다고 말하는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최소한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은 페미를 옹호하시는 분들은 없을텐데, 무조건 강경파의 의견이 맞다고 외치면서, 적도 아닌 온건파에게 스윗한남 갖다붙이면서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건 좋은 방법은 아닌 거 같은데요.
21/04/15 01:10
알 수가 없죠.
우연이라 하기도 민망한 일이 겹쳐버렸다는건 님의 의견이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만, SNS에서나 아니면 어딘가에서 그 단어를 봤는데, SNS 작성하면서 그걸 힘죠라는 단어가 자기딴에 떠올라서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차라리 본문에서 공서영 아나운서가 대응을 이상하게 했으면 모르겠는데, 저 정도면 자신이 정말로 혐오단어를 모르고 썼을 경우 충분히 상식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1/04/15 01:19
그 단어를 어딘가에서 봤는데 비판이 전혀 없는 곳이라 잘못된 단어인줄 몰랐다면,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곳이라면 거기가 정상적인 곳은 아니었나봅니다.
21/04/15 01:23
그럴수도 있겠죠.
아니면 아는 사람 SNS에서 봤고, 그 사람은 페미였는데 공서영 아나운서는 페미였는지 몰랐을수도 있을테고요. 저도 실제로 카톡방에서 일베용어(오오미를 감탄사처럼) 쓰는 친구들을 봤는데 전혀 의미도 모르고 쓰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그 친구들도 자신의 친구들이 사용하는걸 (물론 일베 하는 친구인지 그 친구도 어떤 루트로 그 단어를 사용했는지는 전 알 수 없죠) 보고 재미가 있다고(생각해서) 사용하더라고요. 달달각님이 말씀하신 가능성이 크다고는 생각되지만, 아닐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못하니까 최소한 저는 확정은 못 짓겠습니다.
21/04/15 01:19
단어를 모르고가 아니라
단어의 의미를 모르고 쓴 문장이라는거죠. 그러니까, 힘죠를 알았으니 썼겠죠. 그런데 힘죠의 의미를 모르고 썼을수는 있다는 얘기입니다. 문맥이 안맞다는 말은 제가 착각했군요, 죄송합니다.
21/04/15 01:26
저도 약간 아쉽긴 합니다. 지금 강경파 분들이 온건하신 분들께 취해야할 태도는, 진짜 솔직히 말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무시하는 겁니다. 그래그래 하면서 흘려들어야 한다는 거죠. 그게 일갈하는 것보다는 반발을 덜 사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반페미 활동의 동력을 잃을까봐 걱정되는 것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더더욱 배척하는 느낌도 듭니다. 저는 차라리 반응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흘려들으면서 페미들 때려잡는 데에 집중하세요 강경파 여러분. 이게 진짜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댓글 달아야할 곳을 착각해서 여기에 다시 씁니다)
21/04/15 01:53
강경파라기엔 여기서 그냥 토론하는 수준입니다.
강경파는 테러를 하겠죠. 토론하는 정도도 못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 같습니다. 댓글로 의견교류하는건 좋은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21/04/15 06:57
그게 되면 강경파라고 안부르죠.
이성적으로는 반대하지만 심정적으로는 동의하는 입장에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시대가 그런 시대니까요.
21/04/15 00:59
힘죠라는 단어를 어디선가 봐서 여기에 사용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베/페미 용어가 유명해지면 어디선가에서 볼 수도 있을거고 그 단어가 불현듯 갑자기 생각났을 수도 있죠. 비슷한 예로 게임 읽어주는 유튜버 김실장님의 오조오억이 있겠습니다. 그 분 페미 아니잖아요. 일단 모르면 맞아야지로 무장하고 대가리 부터 깨고 보는데 참... 이게 맞나 싶네요. 뭐 이런식으로 일베/페미용어 죽창으로 찔러되면 효과는 확실할 것 같긴합니다. (민주화 단어 안본지 몇 년 된 것 같아요)
21/04/15 01:30
오조오억은 유행하는 큰숫자로 생각할만 합니다.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드립친 큰 숫자처럼 여길 수 있어요. 근데 힘내대신 힘죠는 "어쩌구 아니노?"만큼 어색하기 짝이없는 모르고 쓸 수 없는 문장이라 생각됩니다.
21/04/15 09:47
님 의견을 존중합니다. 제 말은 인터넷에서 힘죠 힘죠
보다보면 어색한 단어라도 자기도 모르게 쓸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뭐 이건 사람마다 좀 다를수 있겠네요 그리고 저 아나운서 인스타나 인터뷰에서 페미에 연관된 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페미 낙인은 좀 심한거 같기도 하고요.. 한 번 지켜보죠
21/04/15 01:26
몇몇분들 '사람들이 욕하는거 억지인건 알지만 어쩔 수 없다' 같은 식의 스탠스 보이시는데 억지가 아닌 비판받아 마땅한 일에 인정있는척 하면서 억울한 남성을 편들지만 사실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스윗 마인드 놀이 하시는거 재미있네요.
21/04/15 01:27
그 동안 불편하신 그분들 때문에 억압받아왔던 남성들이 점점 꿈틀거리다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하나로 뭉치고있다고 보이네요.
물론 그게 옳은가하면 그건 아니겠지만 그들이 좋아하는 미러링 그거밖에 통하는게없거든요 앞으로 더 심해질겁니다. 여성가족부가 남자 = 잠재적가해자다 이렇게 씨부리고있는 시국에 점점 심해질겁니다.
21/04/15 01:29
비판받아 마땅한 일 맞고 본문의 아나운서가 애먼돌에 맞는 개구리 같은 것도 아닙니다. 잘못한 일을 잘못했다고 비판하는게 어째서 억지입니까?
21/04/15 01:32
제 본문 어디에 저 아나운서가 잘못한적없다고 뉘앙스를 풍긴적이있나요? 억지라고 비난을 하기를했습니까 갑자기 혼자 자연발화하시나요?
저는 저 아나운서 잘못했고 욕먹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21/04/15 01:34
그게 옳은가하면 그건 아니라면서요? 남자들이 뭉쳐서 잘못한 사람을 비판하고 있는 내용을 다루는게 본문 글내용인데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요?
21/04/15 01:36
제 본문에 억압받아왔던 남성들이 이번 계기로 하나로 뭉치고있다고 보인다고는 안보이세요? 뭐 거슬리는거 하나있으면 그거에 혈안이 되서 무조건 딴지걸고 보시는건가요? 좀 컴다운하세요. 흥분하지마시고 제 의견은 말씀드렸죠.? 괜히 오해해서 혼자 자연발화하지말아주세요
21/04/15 01:40
본문에 옳은가하면 그건 아니겠지만은 똑같은 괴물이되는게 그게 꼭 옳은것인가? 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이해가 되셨을까요?
그쪽에 옹호한다고 보이셨다면 제가 글을 잘못썼나보네요. 일단 죄송하고 제 전반적인 생각은 저 아나운서 잘한거없고 의심이간다가 기본적인 스탠스고요. 오해좀 풀리셨을까요?
21/04/15 01:45
해당 이슈의 경우 힘죠는 악질적인 혐오용어로 페미들이 아무것도 아닌 일로 연예인들 sns에 몰려가서 입마개 씌우던 것과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따라서 저는 페미들이 하던 행동과 해당 이슈에서 남성 네티즌들이 하는 행동의 성격이 '똑같은 괴물이 되는 것' 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이슈는 똑같은 괴물이 되어 무분별한 비난을 하는게 아니고 노무현합성사진을 사용한 언론사 욕하는거랑 비슷한거에요.
21/04/15 02:00
"모를 수 있나?"에 대한 의문에 "모를 수 없다"라는 답을 하는게 적절한지 판단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 단어를 모르고 썼다고 알았으니 안쓰겠다고 하는 사람을 궁지로 몰아서 2030대가 겪었던 똑같은 경험을 하게 만들지 마세요. "모를 수 있다"는 질문의 답은 확증은 할 수 없지만 이제 알았으니 사용하지 않겠다는 사람을 공격해서 얻는게 무엇일까요? 잘못된 행동이 반복되면 그 때 때려도 늦지 않는다고 봅니다.
21/04/15 02:13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뭐야 이단어를 썼어? 그럼 예전에 남초단어 썼던 이유로 똑같이 맞어야지로 공격하는건 너무 저열하고 공격적입니다 저열한 이유는 우리를 공격한 대상과 우리가 공격하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이고 공격적인 이유는 하나의 단어에 하나의 사람을 규정하는 것은 우리는 고작 그런 이유로 규정될만큼 하찮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탁드립니다 혐오를 멈춰주십시오
21/04/15 02:37
직접적인 피해자인 2030대 사람들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수있지만 더 나이든 세대 사람들은 모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2030대라도 해당 이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모를 수도 있고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해당 단어에 대한 지적과 사용금지를 요구하는 것까지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보지만 "몰라? 그럼 아웃"이런 반응은 과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당사자가 알았으니 이제 안쓰겠다고 하고 있으면 더 과하죠.
21/04/15 07:14
별로 공감은 안되네요. 아나운서들 대부분 맞춤법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던데 아나운서라는 사람이 악질적인 혐오표현을 쓰다 걸렸으면 평판하락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사람들이 뭐 저사람보고 형사처벌 하자는게 아니잖아요?
21/04/15 10:39
상대가 단순히 몰랐다고 버티는 것도 아니고 몰랐지만 불쾌하게 해서 미안하다 이제 안쓰겠다 했는데
"몰랐을리없다." 그러니까 걸린김에 두드려 맞자 다른 생각가진 사람들은 이기회에 스윗하니 달달하니 하면서 세대 비하로 몰아치자 이게 혐오가 아니라고 하면 뭐 더이상 할말은 없겠네요.
21/04/15 10:40
몰랐다는건 그사람 입장이고요. 저는 모르고 썼을 가능성보다 알고 무심코 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언어습관이라는게 그렇거든요.
21/04/15 10:55
상대가 문제인식도 못하고 있으면 그것에 대한 대응으로 계속 때리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지만
이미 사과도 했고 문제인식도 한 상황에서는 반복적인 문제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렇게 지속적으로 증명하지도 못할 주장으로 공격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라고 봅니다.
21/04/15 11:42
실제상황입니다 님// https://pgr21.com./freedom/91274#4237259
님께서 반페미의 광기에 휩싸인 한남 분이니 뭐니 할때 제가 썼던 댓글입니다. 님이 저한테 할말은 아닌것 같네요.
21/04/15 12:11
니쥬 님// 할 말이 왜 아닌가요? 일베 때 그게 역효과 아니라는 것을 다같이 경험한 게 사실 아닌가요? 윗글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윗하신 분들 너무 배척하지 말자는 정도의 얘기였고 반페미의 광기에 휩싸이지 말자는 소리는 안 했는데요. 오히려 계속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하자고 그랬었는데요.
21/04/15 12:33
실제상황입니다 님// 애초에 2030대의 반응을 광기에 휩싸인 한남 취급하는 분이 할말이 아니니까요.
제목으로 그렇게 어그로 끌어 놓고 나는 그런 말 안했다고 하는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요? 그리고 본인의 주장은 더 현명하게 행동하자 였는데 일베때 오폭해서 문제 생겼던건 기억이 안나시나봐요.
21/04/15 12:49
니쥬 님// 더 현명하게 행동하자는 것은 스윗하신 분들 너무 배척하지 말자는 정도의 차원에서 그렇게 하자는 거였죠. 맹폭하다 보면 오폭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그때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하게 얘기한 겁니다. 제가 봤을 때 이건 광기가 맞습니다. 근데 그 광기를 긍정하자는 거였죠. 링크해주신 글 바로 이전에 썼던 게 바로 그런 취지로 썼던 글입니다. 어떤 행동이 더 현명한지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대로 현명한 행동을 해나가시면 되는 거죠. 다만, 오폭이 있더라도 맹폭이 효과가 좋았다는 것은 다수가 경험했던 거라고 생각하구요.
21/04/15 11:12
전혀 역효과가 아닙니다. 잘못한사람에게는 불편해해야 불편해하는구나 하는걸 알거든요. 사화생활 해보셨으면 알잖아요? 웃으면서 몰랐을수도 있죠~ 하기만 하면 호구취급 당하는 거. 지금까지 남자들이 그렇게 당해왔고 이제 불편한 문제에 불편하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 뿐입니다.
너무 과하다고요? 누가 형사처벌이라도 하자고 하나요? 그냥 불편하다고 하는건데 뭐가 과해요? 한사람의 네티즌으로서 혐오표현 쓰는 아나운서가 보여서 짜증나는데 짜증난다는 말도 못하나요?
21/04/15 11:26
사회생활 말씀하시는데 잘못한 사람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음부터는 잘하겠다고 하는데
계속 불편하다 저 사람 매장해야된다하면 오히려 욕먹습니다. 아시잖아요. 사회생활 해보셔서요.
21/04/15 12:46
사과만 하지 말고 책임을 지라는 거죠.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악질적 혐오표현을 쓴 책임이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윤리를 가진 사람으로서 큰 잘못 맞습니다.
21/04/15 12:53
그건 잘못한게 제가 아닌데 저야 모르죠. 그 아나운서가 알아서 반성하는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이면 되지 않을까요? 인터넷 사과문 달랑 하나로는 부족하고요.
21/04/15 02:42
그런 악질적인 단어를 써놓고 몰랐다고 안쓴다고 하니 친절하게 이런 글까지 써줬네 그러니 넘어가주자 이건 아니죠 반성을 한다면 제대로된 반성을 해야죠
자기행동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자각을 똑바로 해야죠 그래야 바뀝니다.
21/04/15 02:54
모르고 쓸 수가 없는 문장입니다.
정확한 어원까지야 모를 수 있지만 아예 모르면 떠올릴수도 없는 문장이에요. 의심할만한걸 의심하는 적절한 상황입니다. 의심이 무조건 나쁜게 아닙니다. 공격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얻는건 있죠. 나쁜 용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사회 분위기.
21/04/15 03:03
의심이 무조건 나쁜게 아닌데 본인들이 하는 행동에는 의심을 안하시네요.
지금 본인들이 하는 행동이 단순히 페미 미러링을 넘어서 그렇게 혐오하는 스윗하신 분들의 태도와 같다는 것은 생각을 안하나봅니다.
21/04/15 03:15
제 어떤 부분을 의심해야하나요? 스스로의 생각?
누군가 "어쩌구 아니노"라고 말도 안되는 용법으로 말했을때 일베용어를 알고 썼다고 생각하는게 부자연스럽나요? 애초에 억지부리는 미러링도 아닙니다. 제가 어떤 사람으로 비춰진건지 모르겠지만 과하게 넘겨짚으시네요. 전 혐오한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본인들이라고 어떤 그룹에 저를 포함시키는거같은데 불쾌합니다.
21/04/15 03:27
그 의심이라는건 지적하는 수준까지입니다.
지적을 했고 확인을 한 당사자가 사과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가서 두드려 패겠다는건 [나쁜 용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사회 분위기.]가 아니고 전체주의적 관점에서 개인 때리기죠.
21/04/15 03:39
말이 되든 안되든 당사자가 아니라면 아닌줄 알라는 거군요.
이번일과 전혀 관계 없지? 네. 관계없습니다. 그래 열심히하자 이래야 되나 봅니다.
21/04/15 02:13
이런문제 해결법은 10년전에 합의된거고 그대로 하고있는 거 뿐이죠.
몇년 전 부터 대상이 여자가 되니 돌변해서 재밌다고 낄낄대던 분들이 계시긴 했지만 이제 다시 원래 해결방식으로 돌아오는 중인거고. 영향력 커지면서 유행어 퍼져서 유행어 쓰다 쳐맞는 사람 나오고 티 못내서 안달인 인간이 방송에서 티내서 쳐맞고 그렇게 가는거죠 뭐.
21/04/15 02:24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맞는 것 같아요. 몰라서 썼고 앞으로 안쓴다는데 몰랐을리가 없다는건 야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혐오의 시대에 무죄추정이 무슨 개나발부는 소리냐고 하면... 할말은 없네요. 어렵습니다.
21/04/15 02:39
무죄추정은 법리적인문제고..
공인이 욕먹을짓해서 이미지손상되는건 아예 별개의문제입니다.그논리대로면 박원순도 런했으니 성추행범이라고 욕하면 안된다는거랑 같은건데 말이 되나요? 하물며 연예인이나 다름없는 스포츠아나운서가 반사회적 유행어쓰다가 두드려맞는건 이상한일도 아닐뿐더러, 몰랐으면 진정성있게 사과하고 납득시킬문제지 욕하는사람들이 야박한게 아닙니다. 일베용어쓰다가 몰랐다고하면 그럴수도있지~하고 넘어가는게 일반적인게 아니잖아요 대혐오의시대 운운하기전에 혐오용어를 사용한 공인의 자성이 먼저 선행되어야하지않을까요
21/04/15 04:34
쉴드의 의미로 쓴건아니고 얼마전 김실장 오조오억보면서 전쟁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쓴 댓글이었는데 다시보니 쉴드처럼보이네요.
일베척결하듯 메갈도 척결해야 좀 더 나아질 것 같다는 다른 댓글보고 그게 더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4/15 13:08
형사 법정에서조차 그 원칙이 사라진 지 오래지 않습니까? 무적의 성인지감수성 판례 말입니다.
무려 대법 판례인 성인지감수성에 입각하여 이 건도 유죄추정하겠다는데 뭐 이게 다 시대의 흐름 아니겠습니까.
21/04/15 02:35
왜 남자들은 일베단어 실수로라도 안쓰려고 노력하는데, 여자들은 봐주나요?
공평하게합시다 공평하게 남자들은 의도하지 않고 실수로 일베단어 의심되게 말을 하면 매장당하는데, 여자들은 빼박 메갈단어쓴것만 아니면 다 봐줍니까? 페미하는 여자, 그걸 방관하는 여자들 다같이 이런 세상 만든거죠.
21/04/15 03:00
백번 양보해서 몰랐다고 할지라도 최소 메갈 언어가 자주 오가는 환경을 접하고 있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같네요 힘줘라고 한다고 해도 문맥상 말이 됩니까? 한국인, 그것도 아나운서가?
우린 침략당해서 전쟁중입니다. 쳐맞고 있는데 반격은 하지 맙시다~ 혐오는 안됩니다~라는 논리덕에 지금 사회가 이꼬라지가 난겁니다.
21/04/15 03:23
리벤지 게이 포르노에서 나온 남성혐오단어를 저렇게 대놓고....
상식적으로 응원하는거면 힘내라고 하지, 힘죠라고 할까요? 저걸 모르고 썼다고 실드치는게 더 이해가 안되는데요.
21/04/15 03:24
아 스윗한남들 진짜 많네요 크크크크
제가 여기 댓글에다가 당장 지역차별발언이나 노무현드립만해도 댓글 20개는 달릴텐데 말도안되는 쉴드를 크크크
21/04/15 04:10
전 진짜 궁금해요. 이걸 실드치면 그냥 지나갈 사람들도 한마디씩 얹으면서 더 욕먹는걸 모르는 건가요...?
아니 논리적으로야 무죄추정의 원칙이 맞겠죠. 근데 그런식으로 '아 모르고 썼구나' 해주면 세상에 교정가능한게 뭐가있어요? 만약 어느 아나운서가 SNS에 "이기이기 딱딱" 이러는걸 누가 지적을 하자 '제가 주의 하겠습니다!!' '알았으면 썼겠습니까' 이런 반응이면 오케이 하고 넘어가야돼요? 그래서야 일베 척결 어떻게 해요? 전효성 사례를 들어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데,전효성이 민주화 발언에 대해 얼마나 자세하게 해명을 했고 이후 역사공부까지 하면서 각고의 노력을 들여서 상황을 바꾸었는데, 본문의 '알았으면 썼겠습니까' 같은 반응을 하는 사람이랑 동일한 상황이라고 보시는 건지... 전효성의 발언 당시엔 곤욕을 치르며 안타까웠으나 그 이후로 민주화 단어 사용이 얼마나 줄었는지 아세요? 당시 전효성의 진정성 때문에 사람들의 부정적 시선도 다 사라지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민주화라는 안좋은 단어를 거의 사멸시키는데 성공했는데, 전효성을 그냥 불쌍한 피해자1로만 취급하는것도 저는 전효성에게 실례라고 봅니다.
21/04/15 07:14
옛날같으면 모르고 그랬나보다 하고 넘어갔겠지만
이제 기조가 바뀌었죠. 패미들 패악질하고 여초에서 남자연예인들한테 하던 그대로 남자들도 대응한다는 거예요.
21/04/15 07:46
다른건 모르고 쓸 수 있는데 저건 모르고 못써요.
왜냐하면 위에 댓글에도 많지만 용법이 완전 다릅니다. 힘내와 힘줘를 서로 바꿔 쓸 수가 없잖아요. 모르면 일단 무슨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를 알고 뭐 그럴 수 있니 마니 생각을 해보세요. 대충 비슷한 단어 갖다 붙여서 그럴 수 있니 마니 하지 말고요.
21/04/15 07:50
댓글 많길래 예상했는데 역시나... 크크 단내가 모니터 밖에까지 풍겨오네요.
저는 커뮤를 많이 하는 편이라 허버허버, 오조오억, 힘죠 다 여초발 단어인 건 알고 있습니다만 오조오억 같은 경우는 좀 억지 같긴 했어요. 여초에서 많이 쓰는 단어이기는 한데 딱히 어원이 비하 목적도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고 쓰이는 용법 자체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편이죠. 근데 허버허버 같은 경우에는 '허겁지겁'이라는 매우 일반적이고 유명한 대체단어가 있는데도 굳이 어색하게 허버허버를 쓰는 것도 그렇고 어원도 비하 느낌이 있어서 문제시되는 게 그럴 만하다 했습니다. 힘죠는 허버허버보다 훨씬 더 문제라고 봅니다. 어원 자체가 빼박 비하용어일 뿐더러 용법에 맞게 쓰이지도 않는데 비하나 비아냥 목적으로 무리하게 쓰이고 있는 단어에요. 당장 본문만 해도 베라 힘줘! 이게 말이 됩니까? 아나운서라는 사람이 용법에 맞지도 않은 단어를 생각없이 가져다쓴 거에요. 위에서 많이 비교되고 있지만, 그동안 있었던 수많은 일베 파생 단어들.. 모르고 썼다고 해명해도 그냥 지나갔었나요? 연예인들은 매장당하는 거 일도 아니고 일반인들조차 신상 털리면 직업이 없어지는 일 많았죠. 애초에 지금은 그런 시대에요. 자가검열의 시대라구요. 그 흔한 역지사지가 안 되는 채로 그냥 여자라니 덮어놓고 쉴드치는 스윗한남들 때문에 정신이 어질어질하네요.
21/04/15 08:42
일베랑 메갈 대하는 태도의 온도차가 너무 나지요. 확실한거만 비난하라는데 확실한지 아닌지 구분하기도 힘들텐데요. 앞으로도 무수히 저런단어들 쏟아질텐데 그때마다 몰랐어요 하면 뭐 암것도 하지마라는건지.. 지금하는게 저런단어 냄새도 풍기지 마라는건데 끝까지 외면하는거 같네요
21/04/15 10:10
저는 사실 허버허버 오조오억은 그냥 별 생각 없었습니다. 어원자체가 그렇게 문제된다고 생각 안했어요.
근데 힘죠는 다르죠. 상황극이나 드립에서 안되는 사투리 한번 해보려다 ~노 잘못쓰는거랑 이기야정도의 차이 아닌가 싶어요. 크크크
21/04/15 14:50
허버허버는 먹는데 쓰이는 의성어라는거 한번 보면 대략은 느껴질만한 직관성이 있고 (태생은 완벽히 페미쪽이지만)
오조오억은 그냥 단어만봐도 횟수를 과장하는 말이라는게 뻔히보이는 등 두 표현다 용법에 따른 직관성이 강하죠. 그래서 저는 누가 말로 허버허버 하면 뭐라고 안 해요. 웹툰같은 문화컨텐츠 만드는 사람들이 그 표현을 모르고 썼다면 무책임하다고 여기지만요 근데 '힘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힘죠'는 그냥 슬쩍 듣거나 건너다보기만 해서 쓸수는 없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연예인같은 사람들이 이 표현을 써서 오해를 받았다면, 해명을 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책임도 안 질거면 인기로 먹고살 생각을 하질 말아야... 아나운서가 인기로 먹고사느냐고 하는분들이 있을수 있으나.... 인기가 안중요한 사람이었으면 인스타 공식계정 인증하고 활동할 리가 없을테니.
21/04/15 08:32
실드칠 걸 쳐야지 진짜 크크
아 총들고 싸우는 전장터에서 우리는 신사적으로 대응합시다 이러면 날아오는 총 맞고 죽기밖에 더하냐구요. 당신들이 죽을것도 아닌데에!
21/04/15 08:36
그냥 맘에안드는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일갈하는 경우 그걸 원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겁니다. 어린 남자놈들만 잠자코 참으면 아재들도 좋고 여자들도 좋고 높으신분들도 좋고 조용하고 다 좋은데!!
21/04/15 09:09
힘줘도 이상한 표현이고 힘죠는 누가봐도 틀린 문법인데 억지로 쉴드치려고 하지마세요
일부러 먹이려고 하는거 아니고서야 크크 그냥 인정하고 버로우하면 아 그래 뭐.. 하면서 수그러드는 사람 꽤 될텐데 쉴드칠수록 더 화딱지나는게 사람이라
21/04/15 09:43
불난집인거 같아서 구경왔다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남겨보자면 저 단어를 모르고 썻다기에는 문법적으로 말도 안되는 변명인거 같고
단어는 들어봤는데 그 뜻이 혐오 단어인지 모르고 썻다면 뜻을 모르는 단어라면 쓰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봐야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개인공간 SNS인데 글 쓰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반문 하실수도있지만 이미 유명인의 SNS는 개인공간이 아니게 된지 오래라고 생각해서.. 단어때문에 이슈가 많이되고 잘못써서 문제가 된 연예인도 많은데 주의해서 나쁠건 없자나요 사과글 올리신거 보니 저야 뭐 앞으로 욕할 생각도 실드칠 생각도 없지만 댓에서 나왔던 전효성씨 예처럼 본인의 노력이 없으시다면 이미지 돌리시기 힘들거 같긴하네요
21/04/15 09:54
"운지하겠노 이기야~~" 이것도 모르고 쓴거면 괜찮은건가요?...크크..뭐 숼드 칠수는있는데 좀 일괄적으로 합시다..
이거니 문재인이 페미에 눈돌아갈수 밖에...
21/04/15 10:07
어원을 모르는말은 쓰지않으면 됩니다.. 흑인보고 니그로 라고 해놓고 '백인애들이 뒷골목에서 쓰던데? 나는 나쁜말인줄 몰랐어' 라고 하는거랑 똑같죠. 질나쁜애들이 하는 비속어+은어 주워듣고 공적인 공간에서 써먹는건 잘못 맞죠
힘죠는 어디가서 들을수있는말도 아니고 학교에서 배우는말도 아니고 진짜 인종차별자들이 뒷골목에서 슬랭쓰듯이 하는말인데 왜 그걸 모르면서 막 쓰고 다니나요?
21/04/15 10:56
피지알은 40대 이상이 많은 곳이긴 합니다만 저분들을 40대, 50대로 단정 짓는 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대, 30대라고 모두 다 같은 생각은 아니듯이 그저 생각과 의견의 차이일 뿐이겠지요.
21/04/15 11:21
네네,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서로 연령대로 단정 짓고 나눠버리면 또 하나의 편가르기가 되지 않을까요?
남자와 여자가 적이 되고, 남자와 남자가 또 그 안에서 적이 되고. 뭔가 좀 씁쓸하네요. ^^;
21/04/15 16:06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냥 달달하신 분들이신거죠. 2, 30대에도 서윗한 사람들이 있고 희끗한 머리카락을 가지시고도 왜 젊은 남자들이 화내는지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그런거죠 뭐.
21/04/15 10:24
무슨 뜻인지 모르고 썼을 수도 있고, 뜻을 알고 썼을 수도 있겠지요.
전자든 후자든 쓰면 안 되는 단어가 있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를 하는 것 같네요. 그러니 여기서까지 싸우지는 맙시다.
21/04/15 10:38
대불편의 시대는 맞네요 극단적 페미들이 먼저 만든 프레임이니 머 이런 논란이 생기면 맞아야죠
남을 때리기만 할 수 있나요?? 남을 때릴땐 본인들이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둬야죠 잘 모르고 일베쪽에서 쓴 단어들 쓴다고 매장할려는 사람들이 극단성에서는 비슷한 저 단어는 모르고 썼으니 넘어가자가 말이 되나요?? 남여 상관없이 기준은 동일하게가... 더 중요한게 아닐런지
21/04/15 11:15
페미사이트에서 페미들끼리 게이 욕하면서 게이야동 돌려보다가 일반인 유출 게이야동 에서 한 남성이 힘조 XXX야 하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지네들끼리 웃기답시고 뭐 할때마다 힘조!! 힘죠!! 하고 유행시켰습니다.
21/04/15 12:01
저 단어는 급이 너무 높아서......
잘 쳐줘도 반성문 정도는 잘 써야 된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이기야 노무 민주화 보다도 한수 위고 운지 정도는 되야 비빌만......
21/04/15 12:40
몰랐다니까 그냥 넘어가자는게 아니죠.
"모르고 썼지만 불쾌함을 줘서 미안하다 다시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반복되지 않으면 넘어가주자는거죠.
21/04/15 12:46
음 본문말고 다른 내용이 있나요? 본문에는 불쾌함을 줘서 미안하다... 는 사과가 일단 안보이는데요.
힘죠를 운지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남자 연예인이 운지 ~ 이러다가 지적받고 "모르고 썼다.. 앞으로 주의하겠다 알면 사용했겠냐 ." 라고 하면 그냥 넘어갔을까 생각해보면 딱히 그렇진 않죠...
21/04/15 12:48
검색해보니 사과도 나오긴 하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이런 시대인것을...
강퀴 말대로 이젠 모른다고 그냥 넘어간느 시대는 아닌거 같아요.
21/04/15 12:59
얘기가 계속 반복되는데 몰랐다고 그냥 넘어자는 것도 아니고 사과했으니 일단은 넘어가자 입니다.
위에 어떤 분은 어떻게 책임을 져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알아서 책임지라고 하시던데 이게 적절한 반응은 아니죠.
21/04/15 12:50
본인 인스타에 있던 일이 퍼져서 논란이 되었고 인스타에 이미 사과글이 올라왔습다.
https://www.instagram.com/p/CNpnedfLSI1/ 본문만 가지고 이슈를 단정지어서 판단하는것도 위험한 방식입니다.
21/04/15 15:37
"파이팅" 같은거죠 뭐... 힘내라! 인데..
페미집단에서 돌려보는 일반인 게이 음란물에서 나온 단어를 밈으로 쓰는거라 단어의 변형이 일어났기때문에 실수라거나 모르고 쓸수없이 일단 무조건 해당 단어를 알수있어야 쓸수있는 단어라서 빼박이죠 그냥..
21/04/15 21:33
음...제가 다른분들 스윗하다고 뭐라하고싶진 않습니다. 나중에 생각이 달라지실수도 있고..
근데 킁망주급 글올리셨다가 거하게 욕먹으셔놓고도 저러는건 좀 이해못하겠네요.
21/04/16 00:42
힘내라는 말을 쓸때랑 힘주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다른거 같은데.. 베라야 힘줘는 뭔가.. 어디 힘을 주란거지? 싶은데
아재라 요즘애들은 쓰는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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