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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2 21:51
거의 반쯤 갈려나간 상태라 주변인들도 전부 죽을거라고 했을 정도였죠. 1500바늘이나 꿰멜 정도였으니
같은 병원에 입원해있던 부친이 충격으로 별세하셨으니..(옆 병실에 입원해 계셨었다고 하죠) 평생 죄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재활에만 3년이 걸렸으며, 목욕탕에 가지 못할 정도의 흉터를 가지고 있다고... 솔직히 사고의 위중을 감안하면 살아계신게 기적이라고 해야..
22/05/02 22:50
그래도 천운이면 천운인게 그렇게 큰 사고가 났음에도 얼굴은 피해갔나보네요 얼굴 크게 다치면 연예인 배우 활동 못할텐데 몸은 암만 흉터 심해도 옷입으면 그만이니...
22/05/02 22:01
베트남 와서 대중 교통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보니 스쿠터 한 대 사서 1년 여 타고 다녔는데,
이것도 오토바이라고 정말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안전벨트도 없고, 보호 프레임도 없는 상태로 시속 60 넘어가면 '이대로 어디 박으면 죽겠구나'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아마 이곳이 베트남이라 더 그렇겠지만, 나 혼자 안전운전한다고 안전한 것이 아니더라구요. 정말 오늘만 사는 사람들이 도로 위에 즐비하고, 한 번 잘 못 걸리면 그냥 갈 것 같은 순간들도 심심찮게 발생했습니다. 2개월여 전부터는 그냥 그랩이라는 호출형 차량 불러서 타고 다니는데, 한 달에 출퇴근으로만 30만원 정도 쓰지만, 그래도 오토바이 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하긴... 그랩 타도 기사들 운전 엉망이고, 차 주변을 휩쓸며 지나다니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항상 마음이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는 듯...
22/05/02 23:19
크크. 코시국 직전에 베트남에 자유 여행 갔었는 가장 현실 같지 않았던 게 오토바이 물결이었습니다. 오토바이 원데이 투어를 하는데 사방에서 클락션을 울리면서 물결처럼 휩쓸고 다니는 오토바이 행렬 속에 있으니 여기가 꿈인가 생시인가 가물가물해지는 기분이더라구요. '나름 안전한가?' '여기는 사고 나면 어떻게 처리하지?' "병원은 잘 돼있나?' 이런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22/05/02 23:43
저도 3년째지만 여전히 순간순간 제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연어 처럼 역주행들도 참 많이 하고 흐흐흐흐
22/05/02 23:55
크크. 눈앞에 그 광경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코시국 풀리면 즉각 갈 나라 중 하나가 베트남입니다. 지인이 둘이나 있거든요. 타국에서 건강하십시요.
22/05/02 22:10
장례지도사분한테
10대20대가 오면 열에아홉은 오토바이 사고 라는 이야기를 듣고 오토바이를 탈 생각은 아예 접었습니다. 그나저나 도시어부 다음 시즌 언제 시작하나요~~
22/05/02 22:15
사실상 도시어부 재미와 인기의 전부였던
메인 피디가 나갔으니 다시 돌아와도 전같은 재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방송국 입장에서는 아까워서 안할순 없고 누가 맡아서 갈건가 고심중이지않을까 싶어요 그 피디를 비롯 많은 스타피디들이 방송국 산하 레이블로 이적했는데 아무래도 잘되면 인센을 많이 받을수있는 구조로 이동하는게 추세같네요
22/05/02 22:43
오토바이사고는 전혀 몰랐는데 찾아보니 엄청난 사고였군요. 스물다섯 청춘스타 시절 사고를 당해서 3년을 쉬고 재기한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22/05/02 23:33
진짜 오토바이 사고나는거 한순간이더라구요. 저도 어렸을때 스쿠터를 탔었는데, 일방통행로에서 갑자가 차가 들어오는 바람에 나름 피한다고 피했지만 결국 들이받아 사고가 났었죠. 상대는 트럭이라 흠집 정도만 났는데 오토바이는 작살났고, 저도 갈비뼈 몇대 나가고 하이바가 진짜 심하게 갈렸더라구요. 하이바가 아스팔트에 갈리던 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 하이바 안썼으면 얼굴이 아스팔트에 갈렸을거라고 생각하니 진짜 끔찍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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