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손이 많이 느립니다.
스타2에서 apm을 보면 초기엔 60단위에서 놀다가
조금씩 빨라져서 얼마전엔 80단위에 턱걸이를 겨우 했습니다.
마우스속도가 좀 빨랐으면 좋겠다 싶어서 800dpi로 맞추고 속도를 좀 빠르게 했는데,
뭐랄까 마우스이동이 마치 선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점점이 뚝뚝 끊기는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초기 설정으로 다시 맞춘다고 맞췄는데도 그 감각이 그대로 손에 남아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상태에서 겜을 하니 이건 뭐... 안그래도 느린 손이 정확도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야말로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렸네요.
그래서 옛날에 쓰다가 휠 고장나서 안쓰던 마우스를 밤새 수리해서-_-;;; 고쳐서 다시 쓰는데,
마우스움직임은 쓸만해졌지만 마우스패드가 문제네요. 암만 닦아줘도 바닥에서 뽀드득한 움직임이랄지 그런데.
덕분에 안그래도 겨우 50% 맞추던 승률이 자꾸 추락합니다-_-;;;
마우스패드를 깔쌈한걸로 새로 맞추면 좋아질런지 참 고민되네요.
제가 좀 민감한 구석이 있어서 한번 신경을 쓰면 그 감각이 엄청나게 오래 살아남아 있거든요.
다른 마우스를 잡아도 저 애매하고 갑갑한 감각이 그대로 남아있으니 왠지 팔도 아픈거 같고 근질근질하고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