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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6 17:20:12
Name 김연아
Subject [일반] 내일 안캠 해단식, 문 적극 지지할 듯.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112615538229846&type=1&MS2

일단 이런 기사가 났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적극지지할 예정이라네요.

기자들이 핵심측근 소스로 글 쓰는 거야 당연한 거고, 또 안철수가 직접 나서야 더 확실하게 믿을 수 있겠지만,

일단..... 제발 적극 민주당지지층은 좀 자제 좀 해야합니다.

아래 글들에서도 백의종군의 뜻이 뭐네, 이게 아름다운 거네.....

사퇴표명 자체가 엄청난 행보임에도 그것을 애써 폄하하려고 하고 (자기들 입맛에 "딱" 맞지가 않았으니까)

안철수의 공로도 폄하하려고 하고

행보가 미심쩍네 마네, 민주당이 차마 가만히 있는 거네 뭐 이런 예단하는 걸 일단 자제해야 합니다

전 안철수를 아주 좋아하지만 그만크이나 이번은 절대 그의 때가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오던 사람이고,

마찬가지로 호감인 문재인을 지지하던 중이었는데.....

정말 몇몇 적극민주지지쪽은 과연 많은 사람이 정치에 무관심한게 정치인들 때문인가라는 큰 의문을 품게 해주었습니다.

제발 행동이 드러난 뒤 평가 좀 합시다.

있던 일에 대해서만 평가하면 됩니다.

안철수가 단일화 과정에서 상당히 아마추어적이었다.

이 정도까지만이라면 그래도 그 지지자들이 그렇게 반감을 표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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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딸리나
12/11/26 17:21
수정 아이콘
국으로 입다물고 있어야 하죠...민주당지지자도 아니고 단일화과정에서 문쪽으로 기운 저도 가급적 입다물고 있을려고 하는데 전통적인 지지층은 한동안 가만히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 봅니다...
후란시느
12/11/26 17:28
수정 아이콘
불가근불가원이기야 할테지만, 어느정도일지는 역시 안철수만이 알고 있겠죠...
12/11/26 17:53
수정 아이콘
똑똑한 사람들 최대한 데려오면서 원래 문재인 캠프에 있던 사람들과 엇비슷한 정도의 비중있는 직책들을 줘야 하는데,
그게 어디까지 가능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씨 옆에서 그분 의중을 확실히 뒷받침해줄만큼 힘있는 사람이 그닥 많지가 않아서...

지지자들간에 아직도 다툼이 있는데, 시너지 나오려면 아직도 며칠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근 며칠간 이곳에 썼던 글이나 오프에서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말다툼 했던것 더듬어보면 참 미안하기도 합니다만,
아직 양측 지지자들간의 앙금이 빠지지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뭐.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겠죠.

다만, 안철수씨의 앞으로 행보에 간섭한다거나 함부로 비난하는 언행은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미 이분은 본인 의중을 사퇴 기자회견 전문에서 확실히 밝히셨어요.

"국민 여러분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 라는 이 부분에서요.

제가 봤을때는 안철수씨 본인이 저 이상의 멘션을 하실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안철수씨를 비난하는 글이 지금도 가끔나오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이곳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다른 곳들에서는요.

양측 지지자간 다툼이 지속되고 야권의 지지율에 별 상승세가 없다면,
안철수 후보 본인이 직접 문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건 아무래도 모양새가 좀 빠지기도 하고 현 여권이 야권을 공격할 빌미를 주기가 너무나 쉽기 때문에 좀...

사실, 고집을 부리던 어쩌던 단일화가 아니라 3자대결을 하더라도 안후보가 욕심을 부렸다면 끝까지 갈수 있었는데,
결국에 후보직을 내려놓고 문후보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이게 사실이거든요.
도와주기 싫었으면 그냥 사퇴선언만 하고 말지 제가 위에 덧붙인 저런 말 하셨을 이유가 없습니다.
가장 좋은 모양새를 찾아가야죠.
이호철
12/11/26 17:53
수정 아이콘
연기되었다네요.
Gustavo III
12/11/26 18:14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싫어하는게 100정도라고 하면 민주당을 80정도로 싫어했었는데... 글쓴이분의 우려대로 이제는 98정도로 싫어하게 되었네요.
올해 그나마 지지하던 쪽에서 대삽질을 해주는 바람에 거기에 대한 신뢰도는 0에 수렴해버렸고 더이상 관심을 못두겠네요.
사표될거 뻔히 알지만 그래도 투표는 해야한다는 생각에 매번 임했었는데 지금은 투표를 정말 해야하는건가 하는 당위성에 대한 의심만 듭니다.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거라는 주변분의 말씀이 맴돕니다만... 지금은 차악도 너무 싫습니다.
12/11/26 18:31
수정 아이콘
문재인 - 안철수 - 박원순 15년 갑시다!
DarkSide
12/11/26 23:08
수정 아이콘
222

문재인 - 안철수 연임 - 박원순 연임

도합 21년 갑시다.
iAndroid
12/11/26 18:34
수정 아이콘
.
마바라
12/11/26 19:24
수정 아이콘
제가 백의종군 뜻이 뭐네 말한 사람입니다만..
제가 안철수 눈치 보면서 맞는 말도 못해야 하는 겁니까?
제가 왜? 호구횽 때문에?
호구횽은 호구횽이고.. 저는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말은 하고 살아야겠습니다 -_-
이건 뭐 호구횽 지지자라고.. 지지자를 호구로 보시나..
제 말이 틀렸으면 걍 그 말에 대해 댓글로 반박해 주시면 되는겁니다
문재인
12/11/26 19:49
수정 아이콘
말도 못하게하고 지지자들 때문에 문 후보가 싫어진다는 논리라면 되려 더 눈치볼것도 없이 할말 다 해야죠.
아이돌 팬클럽이 자기가수 1위 못했다고 타 가수와 팬들 물어뜯는 현상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자기가수 1위 못한건 곡이 나뻤던지 가수가 노래를 못불렀던지 기획사가 잘못한데서 이유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이런 이유들에 대한 분석마저 거부하고 공격한다면 뭘 어쩌라는 것일까요.
마바라
12/11/26 19: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저는 분명히 비판을 할때 그 근거를 들어 말을 했는데..
제 말이 틀렸으면 역시 근거를 들어 댓글로 반박하면 그만이지..

무슨 입맛에 딱 안 맞아서 애써 폄하하려 한다느니.. 굉장히 불쾌하네요. -_-
문재인
12/11/26 19:5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사퇴가 나름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니 거 봐라 안철수가 맞지 않느냐는 식의로 정당성을 갖췄다고 판단하나 봅니다.
단일화 경쟁상대와 지지자들을 깎아 내릴 생각이라면 어차피 섞일 지지층은 아닌것 같습니다.
문측 지지자를 비난할 수 있는 부분은 안철수에 대한 조롱에 한정될 뿐 그 외의 비난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느낍니다.
"니들 그러면 표 안줄테니 입 다물라"
이런 극단적 태도를 보인다면 어차피 문측으로 안넘어오는 지지자층입니다.
문재인이나 민주당 지지자들 때문에 절대 표줄일 없다라고 대놓고 디스하는게 불쾌합니다.
인간실격
12/11/26 20:02
수정 아이콘
참 어처구니없죠. 깔만 해서 깠는데 사퇴 한번 하니까 그 동안 비판거리들이 다 사라지고 오히려 왜 깠냐고 화내는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네요. 제가 보기엔 또다른 형태의 진영논리(기성정치권 대 새정치;)일 뿐만 아니라 누군가 언급했던 아이돌 팬덤층의 행동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비판이 아니꼬우면 그 비판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역공을 해야 하는데 자기표 주기 싫네마네 하면서 듣기싫은 소리 하지 말라는 식으로 나오니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어차피 그런 사람들 표 오는 것도 아니고 야권지지자들까지 그런 사람들 눈치볼 필요 없죠. 호구짓은 문재인 후보만으로 족해요.
워3팬..
12/11/26 19:43
수정 아이콘
저런걸 한다해도 그 동안 안 문 지지자들 헐뜯고 싸운거 봤을때 쉽게 섞일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이미 안 지지자들 상처 받을대로 받고 허탈한 상태인데 여기서 문재인을 지지한다면 그건 정권교체나 새누리당을 엄청 싫어

해서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또한
12/11/26 20:0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언제까지 올라오려나 궁금하네요. 안철수에다 그놈의 핍박받는 예수간지 씌우기-_-
12/11/26 20:28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단일화과정, 이에 대한 일부 가혹할정도의 비난 모두 비판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보면 더 속이 썩습니다.
넷에서 쓸모없는 감정소모보다 위의 두 분이 어떻게 하는지 보죠.
풍림화산특
12/11/26 23:27
수정 아이콘
문후보 지지자들이 착각하는것

단일화 과정에서의 안캠에게 과한 비난을 했다고 안원장 지지자들이 뿔났다고 착각.

-단일화 과정에서 안캠이 한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단일화 과정중에 안철수씨가 비난받아도 옹호하는 의견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 안철수씨 지지자들이 뿔난 이유?

사퇴 이후입니다.
물론 문후보지지자 측에서 원하는 단일화는 아니었어도 어쨋든 단일화는 되었는데 그걸 오히려 그 의도가 불순하다, 깽판치고 나갔다,
진작에 사퇴하지 왜 늦게 사퇴하냐 등의 의견이 봇물터진듯이 나오니까 열이 받죠.

자꾸 안철수씨 지지자들이 단일화 과정 중에 받은 비난을 분풀이 하려 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iAndroid
12/11/26 23:5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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