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23 09:23:52
Name empier
Subject [일반] 박 당선인의 서울대 이전공약 과연 그 결말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282894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08&aid=000000863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5&aid=0000527846
(이건 서울대교수가 한 신문에 이전반대를 주장하는 기고문입니다.)

워낙 여러일들이 많아서 묻힌면이 있습니다만 이 사안도 의외로 단순히 대학교육에 한정될 문제가 아닌

여러분야에서 파급력이 클거같아서 올려봅니다.  박근혜당선인이 후보시절 서울대 일부 단과대와

대학원의 이전공약을 내새웠던적이 있습니다. (근데 정작 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에 올라와있는것엔

그부분이 빠져있더군요 자세한건 링크된곳을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http://party.nec.go.kr/people/publicpledgepolicy/electedpersonpublicpledge/presidentelection/list.xhtml )

근데 이문제는 첫번째 기사링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정권이 당시 세종시원안을 폐기를 전제로

각종 기업의 세종시이전과 더불어서 내세웠던 전례가있습니다. 당시 서울대측은 정부의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전제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박 당선인을 비롯한 정치권의 세종시원안 사수로인해

수정안이 부결되고 결국 지금 그대로 가게되는데 새누리당과 박당선인이 대선공약으로 서울대 이전을

다시꺼내들었을땐 나름대로 그 부분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이 있기때문에 그러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이제 박당선인이 내년2월에 취임이되고 각 부분의 각료가 취임을하면 교육부입장에선 그부분에 대한

검토가 들어가야할텐데 과연 어떻게 결론을 내릴련지 궁금합니다. 현재 서울대측의 입장은

제2캠퍼스조성에 대해선 긍정적이나 세종시이전은 반대하는 분위기인데 과연 그 구성원들의 반발을

어떤식으로 설득할것인지 그리고 서울대이전이 단순히 이전문제로 끝날게 아닌 대학교육 전반에

어떤영향력을 끼칠것인지 그것또한 궁금해집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이 문제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단약선인
12/12/23 10:03
수정 아이콘
수도권 집중 완화, 대학 서열화 완화, 지방 발전 측면에서도 참 괜찮은 공약입니다만...
100% 못한다에 단언합니다. 의지도 없을테고요.
정책이 당위성을 떠나서 사회 구성원의 지지가 있어야 하는데
당사자들이야 적극 반대일테고 세종시 말고 다른 지역에서 관심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도 반대 여론 많을테고, 그렇지 않아도 약세지역인 관악구 민심 한방에 날릴거 같은데요.
이거 밀어붙일수 있을까요.
앞으로 보게될 수많은 '선거때 뭔 소리를 못하냐' 시리즈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나마 이건 괜찮아요.
곧 보게 될 '안한다고 한적 없으니 해도 된다' 시리즈 보단 낫지요.
12/12/23 10:10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게 단순하게 넘어가기에는
충청권의 지지가 도움이된 박당선인한테 큰 타격이 오겠죠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발목을 잡을꺼구요
(말씀하신 관악구 민심걱정보다 훨씬 큰문제죠 충청권 전체를 돌리게되니까...)
게다가 약속을지키는정치인 이미지에도 훼손이 올것입니다.
과연 이걸 어떻게 해결할련지가 궁금해지네요
단약선인
12/12/23 10:24
수정 아이콘
충청권은 하도 그런일을 많이 당해서 내성이 생겼을겁니다.
세종시를 반대하는 이명박 정부시절에도 충청권 표는 그닥 변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새누리나 선진당이나....
서울대가 필요한게 아니라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 필요하니 다른 것으로 퉁칠수도 있지요.
일단은 지켜봐야겠습니다. 저 먹고 사는 일에 도움이 안되는 일에 관심을 좀 줄이려고요.
wish buRn
12/12/23 10:29
수정 아이콘
당시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대전광역시장과 충남지사를 상실했습니다.
충청권은 나름 피드백있는 동네에요..
12/12/23 10:04
수정 아이콘
세종에 있는 서울대, 서울에 있는 세종대....

제발 그냥 가만히 두면 안되겠니..
DarkSide
12/12/23 10:18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 ... 그렇게까지는 안 하겠죠.


차라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처럼

서울대학교 세종캠퍼스를 새로 추진한다면 모를까.
12/12/23 10:22
수정 아이콘
아마 그렇게 만들가능성도 있겠네요
애초에 제2캠퍼스는 찬성하는 분위기였으니
근데 충청권에선 단순한 제2캠퍼스 그 이상을 바랄테니까요
단약선인
12/12/23 10:26
수정 아이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이미 조치원에 있던 캠퍼스 입니다. 허울만 번지르르 합니다.
서울대가 이전한다면 실질적인 도움은 더 되겠지요.
DarkSide
12/12/23 10:2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서울대를 세종시로 이전시키면 서울권 표심이 전부 야권으로 날아갈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요 ...

새누리당이 과연 그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서울대를 세종시로 이전시킬지는 의문이긴 해요 ...


물론 그와는 별개로 서울대학교 제 2 캠퍼스 세종 캠퍼스 이런 형태는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 편이긴 합니다 ...
단약선인
12/12/23 10:56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결론은 그런식으로 잘 났습니다만... 수원 캠도 통합되는 마당에 또 나누는것이 효율적일지는...
12/12/23 11:25
수정 아이콘
이건 차라리 가만 냅뒀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은 좀 -_-;
Smirnoff
12/12/23 11:59
수정 아이콘
서울대 관련 사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 교수들 등 서울대 구성원들일텐데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서울대 바깥에 있는 사람 들 비위 맞추려고 서울대를 장난감 취급하는 게 정말 짜증이 납니다만, 그런 면을 빼고 봐도 이공계 옮기려면 그 실험설비들 다 옮겨야 하고 시간 엄청 걸리는동안 연구도 제대로 못하고 등등 현실적인 문제가 장난아니게 많아서 웬만큼 불도저 정신을 발휘하지 않으면 저거 못 할겁니다.

새누리당에서도 무리수인걸 알기 때문에 공약집에서 뺀 거겠죠. '선거때는 뭔 말을 못하겠나....'조차 아닙니다. 선거 전에 이미 폐기된 이야기니까요. 충청권에서 입김이 강한 피닉제가 다시 들고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현재는 립서비스 하려다 만 상태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12/12/23 14:35
수정 아이콘
이공계는 못옮깁니다.
정부과제 프로젝트들도 지금 수행 중일텐데, 올스톱되죠.
공무원들이 그거 감안해줄리도 없고 그 손해는 실험실에서 다 떠안아야 할 겁니다.

거기에 실험실 옮기면 그거 안정화하는데 한참 걸립니다.
그동안 실험했던 환경과 엄청난 차이가 생기는데, 그게 기계들 옮겨서 코드 꼽는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죠.
거리가 멀기 때문에 운송 도중 파손도 염려되는 상황이고, 서울대 정도면 억대 넘어가는 기기들도 많을텐데 못 옮길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26 [일반] 가난과 보수화 [13] 로망 프로토스4870 12/12/23 4870
825 [일반] 부모님 세대와 박정희와 이명박에 관한 단상 [31] 포켓토이6200 12/12/23 6200
823 [일반] 이번선거가 부정선거인 이유 ? [44] 순두부8327 12/12/23 8327
822 [일반] 안철수에 대한 착각 [34] spin6356 12/12/23 6356
820 [일반] 탄핵 역풍... 그리고 이정희 역풍... [49] 순두부6712 12/12/23 6712
819 [일반] 앞으로 안철수의 행보는? [23] 은하수군단5294 12/12/23 5294
817 [일반] 박 당선인의 서울대 이전공약 과연 그 결말은? [13] empier5575 12/12/23 5575
816 [일반] 보수결집 원인, 이정희의 TV토론 31.0% [58] 마바라6490 12/12/23 6490
815 [일반] 나는 왜 박근혜 당선자를 반대했던가. [13] 지금뭐하고있니5368 12/12/23 5368
814 [일반] MBC, 공표 금지전에 여론조사 했는데 공개 안한거네요. [7] Alan_Baxter6008 12/12/23 6008
813 [일반] 분노를 넘은 냉소,,,박근혜 후보의 5년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240] Security5978 12/12/23 5978
812 [일반] 서울역 회군 그리고 안철수 [45] 캐터필러7332 12/12/23 7332
811 [일반] 블로그 전쟁(Blog war) [8] K-DD3540 12/12/22 3540
810 [일반] 2002~2012 MBC 개표방송 출구조사 카운트 다운 영상 모두 모음 [10] Alan_Baxter9607 12/12/22 9607
809 [일반]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 모음(DP 펌) [12] 아케르나르3942 12/12/22 3942
806 [일반] 이준석 새누리당 前비대의원의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 [54] 도니버거6545 12/12/22 6545
805 [일반] 선악의 패러다임에서 효율의 패러다임으로. [37] 무플방지위원회4071 12/12/22 4071
804 [일반]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너무나 아쉬웠던 순간 [36] 김익호3877 12/12/22 3877
803 [일반] 20대의 보수화? 과연 그러할까? [16] SwordDancer4047 12/12/22 4047
802 [일반] 현직 세무사인데 당선자의 조세공약 우려합니다.(펌글) [21] 틀림과 다름4974 12/12/22 4974
801 [일반] 성지...그러나. [59] 삭제됨4881 12/12/22 4881
800 [일반] 제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 [29] 그리드세이버3857 12/12/22 3857
798 [일반] 문재인에게 불리했던 싸움.. 민주당 VS 새누리당 [58] D.TASADAR4172 12/12/22 417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