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4/19 18:11:56
Name ggum337
Subject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해?
여러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왜 좋아하는지 혹시 이유 댈 수 있으세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해?

그냥 좋은걸요?

그냥 그사람이 하는 플레이 하나하나가

그사람이 내뱉는 한마디한마디가

너무나 나를 떨리게 합니다.

약간의 흥분상태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전 그 사람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약하다고 하지만

내 눈엔 그 사람이 가장 강해보입니다.

여러분들의 그 사람도 그렇겠죠? ^^..



오늘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조연은 그만 두겠다고..

이젠 주연으로 올라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전 제발 그분이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그분은 그럴 능력이 되고

벌써 그렇게 되고도 남았어야 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신 앞만보고 가지 마세요.

뒤에서 응원해주는 우리도 좀 보시고

땅에 놓여있는 돌맹이 같은것도 좀 피해다니시면서

빨리 갈려고 하지마시고 올바른길로 가주세요.

다시는 걸려넘어지지 말아주세요.

이제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당신이 무대에 올라올 차례라구요!

Themarine 당신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나에겐 항상 최고입니다.

당신이 높이 비상하기만을 기다리는 한 팬이..

PS:정민선수.. 운전면허 실기 붙으셨을까요? ^^;;

PS2:내일 황사가 심하다네요.. 다들 외출은 삼가하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단류[丹溜]
05/04/19 18:20
수정 아이콘
하아............ 김정민선수 글보고 흠칫.;
왠지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정민선수를 조연으로까지 몰고가진 않았는지.. 안타깝습니다.
등뒤엔 언제나 팬이 있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정민선수...
05/04/19 18:25
수정 아이콘
정민선수 성적이 나쁘진 않은데;;
항상 4강에 자주 들고 그러는데;;
왜 약하다고 할까요 -_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그맵을 꿈꾸
05/04/19 18:45
수정 아이콘
그건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태민, 박성준,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 홍진호 선수 등 최소 준우승입니다. 아니면 우승이 기본입니다.
김정민선수가 강해지려면 우승밖에 길이 없습니다.
05/04/19 18:48
수정 아이콘
1등만 기억하는 냉정한 현실입니다^^
Dark..★
05/04/19 18:50
수정 아이콘
뭐.. 그렇죠; 최고인 사람이 우승하는 것이 라니라 우승하는 사람이 최고인 겁니다. 대형 홈런 치시길 :)
05/04/19 18:53
수정 아이콘
아직 시간은 많습니다.
정민선수가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전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정민님의 팬이라는 이름으로..
눈시울
05/04/19 18:58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바뀐 것이죠.
변성철을 테트리스 초고수로, 장진남을 게임 프로 MC로, 김동수와 임성춘과 김동준을 해설로, 김가을을 감독으로..
기욤이 누구야(이런-_-;;;;) 하는 시대에서 선수로 기억된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05/04/19 18:59
수정 아이콘
그건 사람마다 다르죠. 저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고 바라던 플레이를 해줬고 그로 인해 좋아하게 되었으며 그 플레이와 마음가짐과 투지를 기억하기에 부진하더라도 돌아서지 않고 오히려 더욱 열렬히 응원합니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백가지라도 댈 수가 있을 듯 합니다.
05/04/19 19:30
수정 아이콘
저는 피씨방 리거 광빠로서..광민선수가 '다시' 한번 주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스니커즈에서 녹차선수를 잡은걸 계기로..
카이레스
05/04/19 20:05
수정 아이콘
정민선수.....홍진호 선수와 함께 정민선수가 우승을 한다면 정말 팬이 아닌 사람도 눈물이 날 거 같군요... 최고의 자리에 오르시길!
sealofmemories...;;
05/04/19 20:07
수정 아이콘
저도 정민선수팬입니다.
이제는 제발 날아오르기를 바랍니다.;
겁쟁이테란
05/04/19 21:04
수정 아이콘
저역시 정민선수 광팬입니다..^^ 이번 msl은 좋은성적을^^
05/04/19 23:21
수정 아이콘
2000년, 2001년..... 정석테란의 그 단단함에 매료되었더랬지요..... 기본기가 엄청 충실하고, (<-그러니까 '테란의 교과서'라고 하는거겠지 -_-) 그 전설의 '현기증 나는 조이기'에 경악을 했더랬지요. 분명 우승권에 있는 선수인데, 항상 8강, 4강에서 무릎을 꿇는 그를 보며 참 안쓰럽단 생각이 듭니다. 음.... 잘 하겠지요.....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요....

아울러서 다시 GO팀으로 돌아왔음 좋겠...........퍽!
05/04/19 23:48
수정 아이콘
전 김정민선수 itv최인규선수와의 로템 일전이 가자~~ㅇ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최인규 선수의 아비터와 천지스톰, 그에 맞서는 김정민선수의 저그물량(왠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김정민 선수 저그였습니다.).. 그때부터 김정민 선수 좋아했었는데 요즘 성적이 잘안나와서 좀 아쉽군요.
05/04/20 01:06
수정 아이콘
꺼미님 로그인하게 만드시다니 ㅠ_ㅠ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선수가 자신을 조연이라며 작게 생각했었다니,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썼던 글이지만

팀에 아무리 날고 기는 선수들이 많아도,
지난 프로리그 마지막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거기서 진정 TheMarine은 최전선의 영웅이었습니다.
마치 동료들은 다 쓰러진 혈야에서 무수한 상처를 입고도 끝까지 검에 의지해 서 있는 어떤 이 처럼..

그의 마음을 어지럽히던 어둠이 사라지면,
이제 그는 스스로 자신을 조연이 아닌 그 무대의 Hero라고 소개할 수 있게 되겠지요.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언제나 김정민 그 자체를 사랑하며 응원합니다.
God bless you..
Jeff_Hardy
05/04/20 12:52
수정 아이콘
저도 정민선수가 카페에 쓴 글을 오늘에서야 보았습니다. 뭐.. 케이티에프팀엔 팬수가 엄청난 선수들이 좀 많긴 하죠..
강민선수의 일기처럼 길게 쓰여진 글을 보면 사랑이 듬뿍 담겼고 정성이 물씬 뭍어난다는 느낌이 드는것처럼.. 정민선수처럼 짤막하게 쓰신 일기엔 다부진 결의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예전 이재훈선수가 토쓰의 끝을 보여준다는 말도 짧았지만 결의가 묻어나는 글이었죠. 이런류의 글은 팬들까지도 더욱 강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것 같습니다. 전율과 함께 말이죠..
조연이라뇨.. 당신은 슈퍼스타입니다.
palemass
05/04/20 13:13
수정 아이콘
쌩뚱맞지만.. jeff_hardy님,
제프하디가 wwe에 복귀할 일은 없는 건가요?ㅠㅠ
05/04/21 00:09
수정 아이콘
저도 김정민 선수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더불어 홍진호 선수도!) 이번년에 꼭 이루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468 어제 엠겜 서바이버 리그의 부전패 .. [81] Mr.L군5470 05/04/21 5470 0
12466 교양, 사람이 알아야할 모든 것 [7] minyuhee4080 05/04/21 4080 0
12465 이건 혹시 제로의 영역? [20] 4022 05/04/21 4022 0
12461 다빈치코드라고? [68] 낭만토스5760 05/04/21 5760 0
12460 Ok Computer... [31] 히무라5352 05/04/21 5352 0
12458 예전의PGR.. 지금의pgr.. [51] 공부하자!!3966 05/04/21 3966 0
12456 양키의 저주...... [12] cute.종미3666 05/04/20 3666 0
12455 해신(海神)보시는 지요? (약간의 스포일러?) [26] 나도가끔은...4139 05/04/20 4139 0
12454 강민..정말 유일하군요. [120] 김호철9540 05/04/20 9540 0
12453 이런 전화 받으신적 있나요? [15] 필요없어™4498 05/04/20 4498 0
12452 그렇게 가슴에 칼을 박아야 했나? [7] 秀SOO수5343 05/04/20 5343 0
12451 이번 최연성 선수 계약 건에 관한 경향게임즈에 실린 기사를 분석해봅시다. [47] 크루세이더6721 05/04/20 6721 0
12450 스타 삼국지 <4> - 강동의 농사꾼 [25] SEIJI7500 05/04/20 7500 0
12449 스포테이너 >> 프로게이머 산업 역사 현황 전망 [7] 데모5196 05/04/20 5196 0
12448 얼마전에 군대 입영통지서 날라왔다구 글올렸는데요^^여쭤볼게있어서요^^ [18] BoXeR..oov..T13995 05/04/20 3995 0
12447 최연성선수와 KTF와의 계약건이 사실이었군요... [185] GrandSlammer9329 05/04/20 9329 0
12445 이 영화 보셨나요? <아무도 모른다> [16] lunatic4311 05/04/20 4311 0
12444 KOR 스폰서에 대해 =_= [27] aSlLeR7279 05/04/20 7279 0
12442 토론 게시판에서 군 문제 토론을 보고... [10] 정순오3359 05/04/19 3359 0
12441 큐리어스팀 숙소에 갔었습니다. [18] People's elbow6713 05/04/19 6713 0
12440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20] may0544079 05/04/19 4079 0
12439 임요환선수를 보았습니다. [23] theRealOne7358 05/04/19 7358 0
12438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해? [18] ggum3373993 05/04/19 39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