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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19 23:36:47
Name 정순오
Subject 토론 게시판에서 군 문제 토론을 보고...
육군 사병 <- 잘못된 표현방식입니다.

물론 전역(현역에서 예비역으로 된걸을 전역이라 하죠.. 제대:자대 생활을 마치다 라는뜻)

하신지 5년.. 예비역 5,6년차 이상되시는 분들에게는 사병이란 표현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또한 예비역인데요...

사병이란 표현은 현재 군 당국에서 금지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사병이란말의 뜻이 개인적인 군병력으로 풀이 될 수 있다 하여.. 국민의 군대로

나아가고자 사병이란 말대신 병사 라고 하져..

그래서 요즘 육군 사병들.. 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육군 보병들..

또는 병사들 이란 표현을 씁니다.

모범사병표창 도 모범병사표창 또는 모범선인병 표창 이런식으로 언어가

모두 바뀌었습니다.

토론 게시판에 댓글에 올리는거보다 자유게시판에서 널리 알려졌음 좋겠다

싶어서 글 쓰고 갑니다.

ps:군필자 우대, 군필자 가산점 얘기로 한동안 시끄러웠더군요..

전 군대를 늦게 가서 올해 2월에 전역해서 전에 일하던곳에서 다시 일합니다만..

글쎄요.. 가산점이란 혜택 생각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공백이 크긴크더군요...  우대해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군대 가있는 애인을 둔 여자분들 응원좀 해주세요......

본인은 무참히 비참하게 헤어졌음.. 흐흐...  그래서 그런지

남녀관계에 믿음이 안가는 중증 정신병 앓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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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만1년
05/04/19 23:56
수정 아이콘
이구 군대에서 헤어졌다 해서 남녀관계 믿음이 안생긴다면 어쩌나요 ~_~; 군대가서 헤어지는건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만약 여자친구가 해외로 2년을 유학갔다 온다고 가정을 해보아도.. 글쎄요 계속 유지될 커플은 별로 없을듯 ~_~; 좋은 여자분 꼭 만나실겁니다 파이팅 ^^
Crazy Viper
05/04/20 00:30
수정 아이콘
사병이란 표현 자체에 그런 뉘앙스가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흔히 쓰는 병사를 상대로 한 사병이란 표현은 사실 적절한 표현이 아니죠.

"사병 = 병사 + 하사관"입니다.
"장병 = 병사 ~ 장교"입니다.
병사 = 이병+일병+상병+병장

표현이 담고 있는 기본적인 의미는 그렇습니다. 최근엔 하사관이란 표현과 더불어 부사관이란 표현도 많이 쓰이고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사병이 과거 "개인 소유의 병사(?)"라는 의미의 뉘앙스 때문에 단순히 사용치 않는다는 것은 절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병사와 사병이 갖는 의미의 차를 무시한 적절치 못한 사용으로 인해 여러 태클(?)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견습마도사
05/04/20 00:36
수정 아이콘
꼭 헤어진것만으로는 그러시는건 아닐듯합니다..
꼭 못기다려주는 여자분들은 보통..
너없인 죽고 못산다면서 기다리지말라면..꼭 기다린다고 자기는 안변한다 그러면서
꼭 믿어달라면서 신뢰를 강요하고 결국 믿어주면
부대에서 한참 밥안되서 힘든시절 이별을 통고하곤 하죠..
그런 케이스를 하도 많이 봐서..
여자분에 대한 못미더움이 이해가 가네요
05/04/20 00:40
수정 아이콘
Crazy Viper님// '하사관이란 표현과 더불어'라고 하셨는데 확실한거맞습니까?? 제가 알기론 하사관이라고하면 아래下자란 말때문에 장교와의 관계에서 역효과를 일으킬수있다고 버금副자를 쓰는 부사관으로 바꾼것이거든요
그래서 00년or01년에 군에서 지침이 내려와 하사관을 부사관으로 바뀌었으니 언어사용에 유의할것이며, 모든문서에서 명칭을 변경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부사관이 아무리높아도 장교보다 높은계급이 될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관(장교)과 같은 간부라는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명칭변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군이라네
05/04/20 01:47
수정 아이콘
군대가면 커플중 95%는 헤어진다고 하더군요..
그 5%를 찾는게 더 희귀할정도.. -_-
정순오님은... 다수의 사람이십니다
5%가 이상한거예요!!!!!!!!
마음의손잡이
05/04/20 01:50
수정 아이콘
그러니 저의 지인들은 다들 군대가기전에 CC는 생각도 마라라고 하더군요 특히나 같은과면 얼굴도 못든다고...
05/04/20 02:31
수정 아이콘
하사관이란 표현과 더불어 쓰는게 아니라 '부사관'이라는 표현으로 완전히 대체되었지요. 저 군대있을 때 그렇게 바껴서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병이라는 말이 그런 늬앙스가 있었군요. 하지만 결국 병사나 사병이나 한자는 갖지 않나요? 兵士나 士兵이나 같은 뜻이라면 이래 부르나 저래 부르나 매 한가지 같은데..-_- 제가 한자를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Crazy Viper
05/04/20 06:26
수정 아이콘
더불어라는 표현을 최근 곳곳에서 자주 쓰게 되어 입에 붙어서 그랬었나 봅니다.
공식적으로는 부사관으로 바뀐 거 맞습니다.

다만, 아직 야전부대에서 군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서는 아직도 하사관이란 표현이 워낙 입에 붙으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주 쓰기도 하죠. 제가 근무하던 곳 분들은 아직 그러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공식적으로는 말씀들 하신대로 부사관이 맞습니다.
사실 이것은 각 소대별 선임하사라는 표현을 없애고 부소대장이라는 표현으로 바꾸는 등의 선행 과정을 거치며 바뀐 용어이기도 하죠.
05/04/20 09:08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이야 병사나 사병이나... 한자는 같으니까 쓰기 나름이려니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군 내부에서 그렇다고 하면 그런줄 알아야죠. 그게 바로 '까라면 까라'는.. 군대식 상명하달이란 거고..
우승호
05/04/20 19:22
수정 아이콘
Hong //
단지 공식적인 명칭을 바꾼거뿐인데 "까라면 까라" 가 나오는건 이상하군요. (노견 -> 갓길, 국민학교 -> 초등학교도 정부에서 상명하달해서 "까라면 까느라고" 관공서, 언론에서 다 바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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