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15 05:56:15
Name 미네랄은행
Subject 박성준-최연성-박태민-이윤열
프로게이머라는 존재. 그 게임에 있어서는 신과 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라는 별종 게임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죠. 그들의 플레이는 2001년에도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였고, 2005년인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보여주는 게임 수준의 차이는 그냥 발전이라기 보다는 진화라는 표현이 맞아 보입니다.

모든 빌드오더를 숙지하고 있고, 당대 가능한 모든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게임스타일을 바꾸고, 부족한 정보와 혼란스러운 게임상황에서도 가장 최선의 선택만을 해낼 수 있기에 프로라는 이름을 달 수 있겠지요.

그러한 프로중에서도 가장 정점에 서있는 존재들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을겁니다. 수만명이 지켜보고 있어도 흔들림없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존재들.

그러한 그들도 분명히 자신만의 성향이 있고 게임스타일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최고의 선수들간의 미묘한 차이는 수치상으로 명백한 차이를 만들어 내죠.

박성준선수와 최연성선수간의 미묘한 관계에 대해 예전에 어설프게 쓴 적이 있지만, 박성준이라는 볼수록 놀라운 저그 유저의 플레이를 보면, 소위S급이라고 불리는 테란외에는 그 어떤 테란이 이 저그를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최고의 컨트롤을 가진 테란을 상대로 도저히 이길수 없는 교전을 이겨버리고 미칠 듯이 공격해 가는 이 저그 유저를 보통의 테란이 이기는 것이 과연 가능하긴 한가 하는 생각이 들죠...설사 그 상대가 프로게이머라 할지라도 말이죠.

박성준 선수가 ‘완성형 저그’라는 호칭을 받은 저그라고는 해도 ‘완성형’이라는 단어가 그의 공격적인 성향을 숨기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저그가 KeSPA랭킹1위에 오르고 최초의 OSL을 우승한 저그유저가 되었다는 것은 사실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일입니다. 저그라는 종족은 그야말로 운영의 종족이고 지나친 공격성은 자신에게 독으로 돌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죠...마치 2인자로만 머물러야 했던 홍진호선수 처럼 말이죠.

박성준선수가 OSL에서 우승한 최초의 저그유저가 된 것에는 그의 뛰어난 능력이 가장 첫 번째라는 것는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또하나의 중요한 시대적(?)상황이라면 당대 최강의 테란유저가 최연성선수 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표현했듯 ‘가장 저그스러운 테란’을 구사하는 최연성선수는 닥치는 대로 상대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며 최강의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저그류 테란 최연성의 플레이는 프로토스로는 도저히 이길수가 없으며 저그를 상대로도 묘하게 극강이라 도저히 대적할 상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반대로 테란초고수들을 격파하며 올라온 박성준의 저그는 그야말로 진화된 테란의 장점만을 끌어 모은 듯한 플레이를 보이며 마치 테란과 같은 저그를 구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그스러운 테란’과 ‘테란스러운 저그’의 비유는 다소 흥미를 끌기 위한 것이긴 하지만...질레트배 4강에서의 결과는 위의 비유와 너무나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게임스타일의 상성대로(-_-;;) 테란스러운 저그의 승리로 끝이 나고 맙니다.
최연성선수가 테란스럽게 하면 이기고...저그스럽게 하면 지고...말이죠.

여기까지는 누구나 아는 내용이고...
재미있는 가정을 해보자면, 당시 최강의 테란이 물오른 이윤열 선수였다면 결과가 어땠을 까요? 아무리 테란의 장점을 흡수한 무시무시한 테란류 저그라 할지라도 테란을 가장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이윤열에게도 승리를 거두고 OSL최초의 저그 우승자가 될 수 있었을 까요?

역사에 가정이란 없듯이 누구도 알수는 없지만 아마 힘들었을 겁니다. 박성준에게 가장 상극이 되는 테란이 바로 이윤열 선수일테니까요.

그야말로 천재테란 이윤열선수...테란을 완벽하게 구사하다 못해, 프리스타일...마음가는대로 플레이해도 상대를 어느새 제압해 버리는 이 테란은 당대에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테란입니다.(가장 강하냐는 약간 별개죠.)
예전글에 쓴 적이 있지만, 박성준 선수가 모든 테란에게 경기초반 칼자루를 쥐고 시작하지만, 단한사람 아닌 테란이 있다면 바로 이윤열입니다. 이 완벽한 테란은 그 어떤 저그에게도 경기의 칼자루를 쥐고 심리적으로 우위를 가진 채 경기를 합니다.

이 세선수의 재미난 관계를 다시한번 비틀어 주는 선수가 바로 박태민 선수죠.
저그의 신이 있다면 바로 박태민 선수와 같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입니다. 공격적인 저그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성향상의 단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그의 태생적인 한계 역시 한몫 합니다. 저그는 그야말로 운영의 종족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노련함과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타고났다고 하더라도 수많은 경험이 필수입니다. 그러고 보니 네 선수 중에서는 박태민 선수가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선수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박태민이라는 저그의 신과 비유될 만한 저그 유저는 믿기 힘든 프로토스 전적(최근 약간 흠집이 났지만...)만 봐도 그 스타일의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야 말로 완벽한 저그. 종족의 상성이라는 것이 저그상대로 테란이 앞서기는 합니다만...천하의 이윤열 선수라도 박태민을 만난다면 한수 접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칼자루를 쥔 이윤열이 아무리 칼을 휘둘러도 박태민은 유유히 피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페이스로 만들어 갈테니까요.
결국 빠른 타이밍에 승기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완벽한 테란이라 할지라도 결코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겁니다.

여기서 다시 재미있는 가정하나...

질래트배 4강에서 최연성이 박태민을 만났다면...
최연성의 OSL의 우승은 1시즌 빨라 졌을 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운영에 뛰어난 저그라도 싸우면 싸울수록 강해지는 미칠듯한 스테미너의 테란에게는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을겁니다. 박태민 선수의 상극은 바로 최연성 선수죠.

재미난 관계의 네 선수.
가장 테란스러운 저그, 가장 저그스러운 테란, 가장 완벽한 테란, 가장 완벽한 저그.
........프로토스는 역시 암울하군요.......

이들중 누군가 갑작스레 컨디션 난조로 슬럼프를 겪지 않는다면 올해 프로게임계의 화두는 이 네 선수의 물고 물리는 관계일 것입니다.

현재의 이 네선수의 수준은 그야말로 최 정점에 달해서 이러한 성향이 다른 선수들과 만나서는 그다지 의미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프로게이머간의 실력차이가 백짓장 한 장이라고는 해도 현재로써는 명백히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지요. 단순히 상대의 상극인 성향으로 플레이한다고 극복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상의 준비가 필요한거죠.

그런 점에서 이 네 선수간의 경기가 있을 때 이러한 관점을 대입해서 본다면 다른 경기에서와는 다른 또 하나의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서로간의 상대전적을 찾아보셔도 재미있으실 거구요.

물론 게임의 승패라는 것이 이렇게 단순히 성향만으로 가름되지 않는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저 게임을 즐기는 또하나의 관점정도로만 봐주세요.

그럼 GL

---------
글 올리고 나니 뮤쟈게 기네요...다 봐준신분들...그 자체로 정말 감솨요...-_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5/15 06:15
수정 아이콘
박태민 이윤열 최연성 박성준 네선수다 좋아하는 선수들입니다.^^
05/05/15 06:24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달빛향기』
05/05/15 06:25
수정 아이콘
박성준=최연성,박태민=이윤열 이관계가 업치락 뒤치락인거 같아요~ 박성준선수는 이윤열한테 좀 약한거같고,박태민선수는 최연성한테 좀 약한거같고...
Sulla-Felix
05/05/15 06:25
수정 아이콘
최연성의 후퇴와 동시에 진행되었던 양박과 천재의 3국지는 결국 솥발을
나누듯 우승을 나눠 먹는 것으로 결정났고 영원할듯한 그들의 천하는
스토브 이후 토스의 난으로 한순간에 붕괴하였습니다.
온게임의 박정석을 필두로 뒤를 따르는 신예토스와
엠게임의 4대토스중 강민대신 이재훈이 가세한 베테랑들의 부활.
결국 이번시즌 양대리그는 새로 기지개를 켜는 최연성 선수와
토스의 혈전이 벌어질 듯 합니다.
물론 온게임에서는 아직 반격을 노리는 양박의 복수도 기대되는
부분이구요.
05/05/15 06:59
수정 아이콘
독특하지만 틀리지 않은 분석......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난나무가될꺼
05/05/15 07:16
수정 아이콘
스타일상으론 이윤열,박성준 대 최연성,박태민 선수겠군요 두 공격적인 선수와 완벽한운영을 잘하는 두 선수네요요... 같은 스타일이지만 종족의
차이때문인지 박성준 선수는 이윤열 선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죠.. 공격을공격으로 받아쳐서 이기는 이윤열 선수 정말 대단해요..
Liebestraum No.3
05/05/15 09:09
수정 아이콘
사실 OSL결승이 최연성 vs 박태민 이 매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같은 팀전은 재미없다는 많은 이야기들 때문에

4강즈음해서 두 선수가 한번 맞붙었으면 좋겠습니다.
각 종족의 운영의 극에 달한 선수들의 경기 결과가 궁금해요.
다크아칸의공
05/05/15 09:1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게 왜 약하고 흔히 말하는 발린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뭐 계속 지고 있는
중도 아니구요..그리고 박태민 선수와 최연성 선수는 다시 한번
붙어봐야 알것 같네요..
올빼미
05/05/15 09:3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한테 그정도로만 이겨도 강한것 맛습니다-_- 워낙 사기같은 선수여서요
마음의손잡이
05/05/15 09:3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더욱 정확화시키려면 박태민vs최연성의 전적이 더 쌓여야 되겠습니다. 물론 지금 글로도 흥미가 있군요.
눈시울
05/05/15 10:0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관계는 역시 박성준 선수가 빛을 발하기 이전인 2003년 시절에 먼저 최연성 선수가 5연승을 했었는데 그게 사람들 뇌리에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뭐 메이저 결정전, 신인왕전, 팀리그 '예선' 이런 곳에서 붙었으니 무리도 아니지만요. ;;) 그리고 2004년의 그 더웠던 여름에 박성준 선수가 줬던 임팩트가 너무 컸지요. '이건 그냥 무난히 우승이다, 누구도 이길 수 없다'라고 얘기되던 최연성을 세 번의 결승전에서 만나 세 번 다 내리 K.O시킵니다. 그런 와중에 질레트 4강 5경기 같은 압도적인 경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계속된 아이옵스배 개막전에서도 승리. 그 후에야 최연성 선수가 당골왕에서 만회하기는 하지만 이미 최연성의 독주기는 종료.. 이런 역사(?) 때문이지요.

사실 이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이윤열 vs 박태민도 상대전적이 11:13일 뿐인겁니다. 잭영님 말대로라면 거의 5:5죠. ^^;;
레몬빛유혹
05/05/15 10:03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의공격력 님 최연성선수가 박성준선수에게 약하다는게아니고 박성준-최연성 이윤열-박태민 이렇게 라이벌관계라고 보는게 맞죠;;;
그리고 약하다고 느끼는건 질레트4강에서의 무적의 최연성을 이길때의 3경기모두 완전히 압도적으로 이긴것때문에 그때의 포쓰때문에 다들 그렇게 인식되는듯하네요.
05/05/15 10:07
수정 아이콘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엄청난 전성기를 구가하던 july,gorush,nada 가 무너지고 있네요 -_-;; 이제 다시 oov의 시대가 오는것같군요
Frank Lampard
05/05/15 10:32
수정 아이콘
아직 나다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2005년만 해도 대회가 몇개나 남았는데요.
발바리 저글링
05/05/15 11:19
수정 아이콘
좋은글인데 행여나 밑에 댓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진 않을까 3g 염려가 됩니다.
갱스터
05/05/15 11:2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그러고보니....
05/05/15 11:47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열심히 두고 봐야겠죠..
상대전적도 굉장히 재미 있게 흘러가고 있으니
NothingNess
05/05/15 12:11
수정 아이콘
음....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즐감했습니다.^^~~
we get high !
05/05/15 12:16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 글이네요~
미묘하게 딱딱 들어맞아요~ 신기 신기 +ㅁ+
아쉬운 점이 있다면 토스는 왕따 ㅠㅠ
05/05/15 12:16
수정 아이콘
나다의 '서바이버 리그 진출' 건과는 별개로 지금을 '나다의 시대'로 볼순 없죠. 랭킹에서 앞서는 선수들이 있는데.

본문 글엔 대체로 공감하며 잘 봤습니다
theRealOne
05/05/15 12:28
수정 아이콘
흥미있는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여기에 한선수를 더 추가한다면 이윤열, 최연성선수에게
상반되는 성적을 보이고 있는 서지훈선수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참으로 아스트랄한 관계죠 나다와 젤로스는 특히;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글에 언급된 이윤열, 박태민, 박성준 선수.
세 선수 모두 최연성선수에게 상대전적으로는 밀리고 있다는 것이죠.
여튼 선수들간의 상성은 참으로 아스트랄;
공부쟁이가되
05/05/15 13:28
수정 아이콘
가장 테란스러운 저그, 가장 저그스러운 테란, 가장 완벽한 테란, 가장 완벽한 저그 <- 이 비유는 참 맞는 말 같아요..
글 잘 읽었습니다 ^ ^
카이레스
05/05/15 13:34
수정 아이콘
박태민 vs 최연성 선수의 관계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운신모드로 진화하고 나서의 박태민 선수는 최연성 선수와 경기를 한 적이 없죠. 제 생각으로는 운신모드의 박태민 선수가 최연성 선수에게 약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SkyKiller
05/05/15 13:46
수정 아이콘
그냥 넋두리를 하자면....
..
..
..
토스는 암울입니다. ㅠ.ㅠ;
토스 아자아자 화이팅!
05/05/15 14:42
수정 아이콘
적어도 MSL에서 박성준선수가 최연성선수를 한번도 못이겻죠
당골왕배에서도 스프리스배에서도 모두 최연성선수가 잡앗죠..
근데 질레트4강 ITV결승전에서 ...져서
옹호상박관계 ..
마동왕
05/05/15 14:52
수정 아이콘
홍진호-임요환에 이어 최연성-박성준, 박태민-이윤열 등의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역시 스타크래프트의 메인은 테란과 저그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물론 광달록의 예외가 있긴 합니다만^^;;
SwiftRoKa
05/05/15 15:19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 정말 맞는 것 같아요 ^^
05/05/15 15:30
수정 아이콘
이윤열/강민 최연성/박정석 최연성/강민두 잇죠 ..
근데 저는 최연성/박지호 경기를 제일 보구싶다는 ~~~
물량//물량싸우면 누가 이길지 ~~~
낭만토스
05/05/15 17:16
수정 아이콘
빅4 들의 관계도 재미있지만,
3명의 프로토스들의 상극(박정석>박용욱>강민>박정석)
3명의 테란들의 관계(최연성>이윤열>서지훈>최연성)

재미있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서지훈선수와 최연성선수는 전적이 그리 많다고는 볼수 없지만... 그래도 '최연성'선수다 보니 그정도 이기는것도 우세라고 칠수도 있겠고...(더 중요한건 저렇게 해야 관계가 성립된다는 조금 억지가)
페레일
05/05/15 17:55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3명의 프로토스..
강민, 박용욱 선수나 강민, 박정석 선수 전적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중요한 경기서 이긴 이미지 때문인지 저런 부등호로 표현되곤 하더라구요..
3명의 테란도 마찬가지로 ..
중요한 경기를 이긴 정도에 따라 저런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 같구요..
그런데 사실 이 선수들 서로 경기하면 누가 이길지 예상할 수 없죠.. 토토전 테테전의 진수를 보여주는 선수들^^
홍승식
05/05/15 17:59
수정 아이콘
흑.. 토스는.. 토스는.. T_T
치터테란J
05/05/15 18:26
수정 아이콘
가장 테란스러운 저그, 가장 저그스러운 테란, 가장 완벽한 테란, 가장 완벽한 저그.
현재 시점에서의 가장 적절한 비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네랄은행 님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
멋진글 추천게시판으로 강력추천합니다.
05/05/15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생각많이 했는데 역시 글로 옮기기는 힘들어요.
글 잘읽었습니다.
비류연
05/05/15 20:19
수정 아이콘
글에선 박성준>최연성, 박태민>이윤열 이라는 내용이지만 사실 위 두 관계는 그렇다고 단언하기는 약간 힘들죠. 다만 경기 내용을 봤을때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박태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좀더 쉽게 상대하는 것 같은 느낌은 드네요.

박태민 선수가 한창 무서웠을때 연성선수가 우승자징크스 때문에 ㅡㅡ;;서로 못붙은게 너무 아쉽네요.
05/05/15 20:31
수정 아이콘
주관적인 판단...
낭만토스
05/05/15 22:28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와 이윤열선수는 만능? 이라고 할수 있죠. 그러므로 그날 누가 더 잘했나? 가 승부를 판가름한다고 봅니다. msl 결승전에는 박태민선수가 이겼지만 조금 후에 온게임넷 4강에서는 이윤열선수가 승리했죠. 스타일이 비슷한 두선수는 더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듯 보입니다.

또 박성준선수의 스타일은 최연성선수의 스타일에 확실히 상극인듯 싶고요. 그러나 또 이윤열선수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새벽오빠
05/05/15 23:5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 비슷하군요.. 아직은 누가 누구보다 앞선다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상대하기 좀 더 쉬운 스타일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Sulla-Felix님 // 멋지십니다ㅡㅡb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961 프로게이머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글. [23] Sulla-Felix7489 05/05/16 7489 0
12960 다른 곳에서는 떠들썩 하던데.. [21] ArtofX6992 05/05/16 6992 0
12959 홍진호 대 서지훈 1경기에 대하여.. (스포일러 있음) [31] 주성치6112 05/05/16 6112 0
12957 잠시 쉬어가는 글. [6] 윤여광4159 05/05/15 4159 0
12956 OSL 8강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95] Dizzy6812 05/05/15 6812 0
12955 전두환vs장태완 그리고 충격의 12.12 [26] Ace of Base7269 05/05/15 7269 0
12954 송병구선수에 관해.. [24] 비오는날이조4900 05/05/15 4900 0
12953 현재 시점에서의 듀얼 2라운드 대진표. [21] hero6004748 05/05/15 4748 0
12952 그의 부활인가!? [15] minyuhee5193 05/05/15 5193 0
12951 조그마한 잡담 [7] 올빼미4949 05/05/15 4949 0
12950 홍진호선수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스포일러) [30] 일택7613 05/05/15 7613 0
12949 [TvsZ] 초보테란유저의 대 저그전.. 정찰 팁(?) [11] 김도한4554 05/05/15 4554 0
12948 플토대 테란전에서의 몇몇 사소한 tip. [19] ManUmania4631 05/05/15 4631 0
12947 [후기] 이번주 스니커즈배 올스타전 사진+후기입니다 [16] Eva0105892 05/05/15 5892 0
12946 양대 방송사의 대박루키들~ [19] 크루세이더6707 05/05/15 6707 0
12945 Be Crazy! ( 미쳐라! ) 제6화 - GoRush, 탄성을 자아낸 자. [5] ☆FlyingMarine☆4155 05/05/15 4155 0
12943 박성준-최연성-박태민-이윤열 [37] 미네랄은행7536 05/05/15 7536 0
12942 스타 삼국지 <20> - 임요환, 서주의 주인이 되다. [40] SEIJI7565 05/05/15 7565 0
12941 오영종... 그의 땀이 내게 가르쳐 준 것... [26] Feval5451 05/05/14 5451 0
12940 날 울린 사람, XellOs. [30] edelweis_s5442 05/05/14 5442 0
12939 협회,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 제대로 하십시요. [40] 청보랏빛 영혼6244 05/05/14 6244 0
12938 스타리그 전승 우승이 가능할까.... [57] 정재완6918 05/05/14 6918 0
12937 스타크래프트의 대전쟁,그 전투의 묘미... [8] legend4250 05/05/14 42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