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30 21:12:23
Name Lenaparkzzang
Subject KOR. 쓴소리좀 하겠습니다.
KOR이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계기는
균형잡힌 개인전과 팀플이었습니다.

개인전에서 욱브라더스. 전태규. 신정민 선수가 제몫을 해줬고
팀플에서는 주진철신정민조가 최강팀플조로 떠올랐었죠.

그리고 이 전력으로 3라운드 우승까지 차지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 무너졌습니다.

최강이라 여겨졌던 주진철신정민조의 전적은 실로 처참합니다.
그나마 이겼던 것도 팀플 신경도 안쓰고 개인전에 주력한다는 GO팀을 이긴 것입니다.

개인전. 더 비극적입니다.
욱브라더스가 무너졌지요.
하지만 더 처참한것은
개인전 카드가 욱브라더스밖에 없다보니 상대팀들에게 많이 노출되어
무너진 것이 아닙니다.

경기내용을 보면 이건 많이 노출되서 진게 아니라 말그대로
실력이 없어서 진 것입니다.


개인전 팀플 다 무너졌으니 이기는게 오히려 이상하지요.
4연패가 우연이 아닙니다.



제가 KOR을 응원한지 3년도 넘는것 같습니다만 팀리그 생긴이후
이렇게 부진했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우스갯소리로 KOR 전패하는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는데
KOR팬으로서 반박을 못하겠습니다.

정말 마음아프고 이제는 KOR팀의 경기를 시청하는 것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KOR.

힘내고 이제부터 꼴찌탈출 한번 해봅시다.
2라운드도 진출 못하는 불상사가 생겨서는 절대 안되겠습니다.

우선 1승부터 하고 보자구요~!!

KOR 파이팅입니다~







P.S. : 이명근감독님. 전태규카드는 언제까지 숨기실 작정이십니까.
         이제 꺼낼때도 됐잖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나무
05/05/30 21:17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가 영입된 것 때문에 전태규 선수가 안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그래도 이쯤에서 전태규 선수가 '두둥'하고 나타나서 1승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전 KOR 하면 역시 전태규 선수가 생각나더라구요.
llVioletll
05/05/30 21:20
수정 아이콘
KOR하면 제우스죠~ 마스코트 아닙니까?.. 아... 이종미선수가 더....^^;;

개인전 심각합니다.. 솔직히 차재욱선수 항상 히든카드로 존재했었는데..

막상 히든카트를 펼쳐보니.. 안펼친만도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KOR의 정신적인 지주일텐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05/05/30 21:20
수정 아이콘
kor, 오늘 경기 플레이 완전 gg입니다....
Liebestraum No.3
05/05/30 21:23
수정 아이콘
오늘은 결과를 보니 모처럼 팀플은 전승을 거두었는데
개인전에서 전패를 해버렸군요. 후아...-_-
바둑왕
05/05/30 21:23
수정 아이콘
도대체 전태규 선수를 쓰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KOR선수 중에 전태규만큼 프로리그에 안나온 선수가 있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KOR의 에이스는 주진철도 욱브라더스도 아닌 전태규가 아닐까 싶은대요. 이명근 감독의 엔트리는 더 이상 납득이 안갑니다.
콘토스
05/05/30 21:2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프로리그 3우승의 여파가 남아있는거 아닐까요.
우승자 징크스처럼요
비만질럿
05/05/30 21:26
수정 아이콘
정말 작년 3라운드 우승이 하나의 달콤한 꿈이였나 생각이 드네요. 갑작스럽게 성적이 추락하게 될줄은.. 팀플조의 몰락이 자연스럽게 kor의 전력급하락을 부추긴듯합니다. 제발 다시 부활해주십시오. K. O .R
05/05/30 21:30
수정 아이콘
이명근감독의 이 말이 떠오르네요... 우승이후에..
KOR화이팅입니다!!!...

제가 그말을 외칩니다..
wingfoot
05/05/30 21:34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의 저번 경기 보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내가 알던 그 한동욱이 맞나?" 싶을 정도의 한심한 경기력... 팀 사정을 자세히 알지 못해서 함부로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최근 KOR의 팀간 경기들을 지켜보면 요즘 팀 전체에 동기부여(모티베이션)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선수도 선수지만, 이런 상황은 무엇보다 코칭스태프의 능력이 발휘되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야심찬 목표와 정교한 로드맵, 발상의 전환 등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레나팍짱님의 '쓴소리'는 그래서 설득력이 있네요.
My name is J
05/05/30 21:35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정말 불운했다고 밖에는..--;;
신정민선수의 정찰 실패가 정말 아팠습니다.쿨럭.
milkcandy
05/05/30 21:40
수정 아이콘
근데 대구방송(?)인가 대구시청(?)인가가 kor 스폰하는건 결국 성사되지 못했나요? 성사될뻔 하다가 막판에 성사되지 못했다면 kor선수들의 의욕상실은 어느정도 이해 되긴 하네요...
wingfoot
05/05/30 21:47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그러고보니 그 얘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자체의 스폰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그게 잘 안됐나요?
레몬빛유혹
05/05/30 22:03
수정 아이콘
KOR선수들자체가 스토브리그기간동안 너무 연습을 안한게 눈에 보이네요... 오늘팀플도 kor이 잘했다기보다는 지오팀이 좀 발로한느낌이구요;;
저녁달빛
05/05/30 22:19
수정 아이콘
확실히 KOR 선수들이 개인리그에서 대부분 성적이 안 좋은 것이 스토브리그와 통합리그 출범 직전의 휴식기가 선수들에게 갭으로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프로리그가 열리지 않는 달에는 확실히 연습을 게을리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앞으로도 늦지 않았으니까, 확실히 날을 잡아서 단합 한 번 크게 하고 재정비 했으면 좋겠습니다.
완전소중등짝
05/05/30 22:31
수정 아이콘
그막강하던 KTF를 2차례 침몰시킨 KOR 같지 않을정도로,,
너무 무기력한 개인전,,
안타까워요
05/05/30 22:56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 이후에 kor 성적이 과연 어떨지..
정테란
05/05/30 22:56
수정 아이콘
지오가 개인전에만 몰두한다는건 뭔 얘긴인가요?
프로리그 경기 중 개인전을 말하는건지 개인리그 자체를 말하는건지...
지오는 그럼 프로리그 별로 신경 안쓴다는 겁니까?
딴 팀들은 프로리그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던데...
공고리
05/05/30 23:06
수정 아이콘
진철 선수의 개인전을 보고 싶습니다. 피망배 KOR의 에이스~
05/05/31 00:00
수정 아이콘
KOR무엇이 문제일지 잘모르겠네요 정길 선수 영입으로 더 팀이 강해질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결과는.. 아직도 GO를 3:2 로 이기고 정민 선수 가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논앞에 보이는것 같은데.... 아쉽 울 뿐이네요
하지만 다음 경기부터 좋은 모습 보여 줄꺼라 믿고 있습니다
Gallimard
05/05/31 01:17
수정 아이콘
기운내요 KOR, 비록 당신들의 광팬은 아니지만 제 눈에서 조차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모습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저로서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만, 한 경기씩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올리세요. 보여줬잖아요 그대들의 기적을, 팬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를 기대해볼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292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1-5) [24] 초보랜덤8988 05/05/31 8988 0
13291 KTF, 대역전의 마지막을 대역전으로 장식하다. [15] 바둑왕5531 05/05/31 5531 0
13289 강민선수 전율의 대역전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4] 초보랜덤7212 05/05/31 7212 0
13288 우리 팀. [4] Ace of Base4169 05/05/31 4169 0
13287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15] SkadI4759 05/05/31 4759 0
13286 iF 내가 부커진이 되어 남은 Ever배 스타리그를 이끌어간다면… [33] YeaNYa4732 05/05/31 4732 0
13285 스타일 대 스타일! 김동진 vs 박용욱전 ( 그리고 조금의 잡담 ) [36] 종합백과4719 05/05/31 4719 0
13283 박서&폭풍, 바래지 않는 사진들..... [16] 비오는수요일5518 05/05/31 5518 0
13281 해충과 익충 [11] 총알이 모자라.4877 05/05/31 4877 0
13280 외국인들이 만든 년도별 최고의 명장면 모음집. [11] Toast Salad Man8192 05/05/31 8192 0
13279 상대에 대한 배려 [1] Foo4060 05/05/31 4060 0
13278 잊어버리고 있던 기본.. [10] 그믐달4196 05/05/31 4196 0
13277 무거운 write버튼 [15] 은경이에게4194 05/05/31 4194 0
13273 좋아하는 두 게이머가 붙을 때. [30] 즈믄꿈4533 05/05/31 4533 0
13272 키보드워리어의 주저리 넋두리(?) [관심부탁] [4] 김성인4326 05/05/31 4326 0
13270 Ever2005스타리그 오프닝 음악입니다^^ (링크 다시 겁니다.) [16] [SEconD]RanDom™4516 05/05/31 4516 0
13269 하아... WEG 2차시즌... 큰일났습니다. [23] 六道熱火8639 05/05/31 8639 0
13267 약간은 진화가 필요한 시점 [5] 벙커구석마린4889 05/05/31 4889 0
13266 KOF에 대해 글을 쓰고 싶네요 ^^(깁니다) [39] 워크초짜7482 05/05/30 7482 0
13265 사소한 고민입니다.. [16] 블루 위시4318 05/05/30 4318 0
13263 삼성칸~^^ [18] 삼성칸)사랑해4139 05/05/30 4139 0
13262 KOR. 쓴소리좀 하겠습니다. [20] Lenaparkzzang5547 05/05/30 5547 0
13258 아문센과 스코트 [30] 총알이 모자라.5433 05/05/30 54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