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31 19:12:45
Name YeaNYa
Subject iF 내가 부커진이 되어 남은 Ever배 스타리그를 이끌어간다면…
※편의상 선수들의 존칭은 생략했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수들의 나열은 ㄱㄴㄷ순으로 했음을 밝힙니다.

8강 2주차 경기까지 마친 현재. Ever배 스타리그가 어느덧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서지훈 대 박성준이라는 4강의 두 경기중 하나가 만들어졌고, 또 하나의 4강 대진으 완성하기 위해
이번 주인 8강 3주차에 이병민 대 전상욱, 박정석 대 박태민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자고로 부커진이란 흥행을 위한 시나리오를 짜기 마련입니다.

먼저 남은 4강 진출자들에 대해 얘기해보려합니다.
남은 4강 대진이 이슈가 되려면 박태민 대 이병민 혹은 박정석 대 전상욱의 대진이 좋겠지요.

지난 아이옵스배 4강에서 박태민에게 3:0으로참패를 겪은 후 무섭게 기세를 올린 이병민과
그를 이기며 3위로 시드를 따낸 박태민의 대결.
테란 대 저그는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고 한창 물이 오른 두 선수라 큰 기대를 갖게합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전적 대 프로토스전 9:1의 승률 90%의 최고급의 메카닉 전상욱.
그의 기록에 오점을 남긴 명실공히 대 테란전의 스페셜리스트인 박정석.
두 선수간의 전적은 1:1입니다.
저번 Ever배 펠레노르에서 처음 만난 두 선수간의 경기는 꽤나 혈투였으며 가로나 세로였으면
전상욱이 이겼을지도 모를만큼 전상욱 선수의 석패였지요. 역시나 박정석이었구요.
그 다음에 만난 것은 듀얼에서 입니다만…. 맵이 발해의 꿈이었기에 좀…;;

박태민 대 이병민, 박정석 대 전상욱 이 두 개의 빅매치중에 하나의 경기만 관람하라 한다면
다수의 분들이 박정석 대 전상욱의 경기를 보고 싶어하지 않으실지….(아님 말구요…;)
제 입장에서였으니 전 당연히 후자쪽을 선택하겠지요. ^_^
그리고 내가 부커진이었다면였으니 후자쪽을 선택하여 글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4강은 박성준 대 서지훈, 전상욱 대 박정석이 됩니다.
나올 수 있는 결승 조합중 흥행요소를 갖춘 경기들은
저그 리그 두번 우승의 선수를 노리는 박성준 대 저번 결승전 패배의 복수를 갚아야할 박정석,
에버배 결승의 테마는 사제대결인가?하는 서지훈 대 전상욱(솔직히 단순히 제가 보고싶은 경기입니다.),
영웅의 부활을 알리려 하는 박정석 대 퍼팩트의 의미를 되새기려할 서지훈의
3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2경기라 할 수 있지만 ^_^;)

저라면 박정석 대 서지훈을 고르겠습니다.
두 선수다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란 대 프로토스의 경기니까요.
박성준 대 박정석은 아무래도 저그 대 프로토스다보니….(그리고 박성준 대 프로토스라니….)

박정석 대 서지훈의 경기까지만 시나리오를 짜고 우승자는 정해놓지 않을 것같습니다.
두 선수중 누가 이겨도 판을 이끌어나갈 메리트가 크니까요.

만약 당신이 부커진이 된다면 어떤 경기를 짜시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도 보고 싶은 경기들은 무엇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ce of Base
05/05/31 19:15
수정 아이콘
지난 아이옵스때도 그랬었죠
박성준vs이윤열 - 이병민vs박성준
이렇게 되었을때 테테전,저저전은 결승전 최악이라는 소리가 있었기에
선택된 두인물 이윤열 박성준의 빅매치가 거짓말처럼 성사됐죠 ㅡ.ㅡ
두 선수다 극적인 승리로 올라왔고 기대감은 100%였습니다만,,,
경기 결과는 .....-_-;;
05/05/31 19:16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에게 애정이 많으시군요..홀홀..
만약 박태민선수가 올라간다면 이병민선수든 전상욱선수든 누가올라오든 4강에서 3:0으로 끝낼것같은 삘이 듭니다.이병민선수도 박태민선수에게 3:0으로 진경험이 있고 전상욱선수는 저그전이 그렇게 강한것이 아니기때문에..박정석선수랑 전상욱선수....예측이 안되는군요;;;;
The Drizzle
05/05/31 19:17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댓글을 이상하다고 느낀건...

이윤열 선수가 박성준 선수를 왜 두번이나 이기고 우승한 겁니까-_-;
박태민 선수는?!
뻑난 CD
05/05/31 19:18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와 전상욱선수의 전적은 1:2인가 1:3인가로 아는데요..전상욱선수가 알케미스트에서 바카닉으로 이겼죠...
Ace of Base
05/05/31 19:18
수정 아이콘
저도 당연히 이번 결승의 최고의 카드는 서지훈vs박성준에 한표.
05/05/31 19:19
수정 아이콘
아이옵스 결승과 3,4위전이 모두 3:0이나온 유일한 대회 아닌가요...;

저도 무쟈게 기대했는데...

암튼 이번에 결승은 박성준선수대 박정석선수입니다...

우승은 물론 박성준선수가.. 하하;
Ace of Base
05/05/31 19:19
수정 아이콘
dizzle님 죄송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박태민vs이윤열 이병민vs박성준 선수로 정정요!!!!!
저 박태민 선수 안티 아니예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견습마도사
05/05/31 19:31
수정 아이콘
제가 만약 부커진이라면 이쯤해서 플토의 부활을 한번 울려주고 싶습니다
그 대상은 걸어다니는 머큐리
대 플토 지존 테란 전상욱선수
마지막으로 투신 박성준 리매치..
게임은 전부 세트스코어가 뒤지던 박정석선수의 역전승리로;;
만약 우승까지 제가 시나리오를 짤수 있다면 이렇게 할듯합니다;;
05/05/31 19:32
수정 아이콘
뻑난 CD//그 경기 기억납니다... 프로리그 경기였었나요?
전상욱선수가 1시였고 박정석선수가 3시.... 하..
05/05/31 19:33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만약 그렇게된다면 진짜 부커진있다고 할지도 몰라요..헛헛;
하하하고구마
05/05/31 19:43
수정 아이콘
기대를 갔는게 아니라 갖는거죠.
05/05/31 19:47
수정 아이콘
뻑난 CD//헛.. 그랬죠... 프로리그는 전적에 포함안되지 않나요..
전상욱 선수가 레퀴엠에서 안기효 선수에게 진 것도 안들어가는것 같던데

첸장//음.. 지오팀 팬이구요. 서지훈 선수를 좋아한답니다...
다만 공정하게 쓴다는게 이상하게 써진건가;;

하하하고구마//고쳤습니다.;
박서야힘내라
05/05/31 20:02
수정 아이콘
왠지 이번 대회 4강에 박태민선수가 올라간다면 우승할듯..
05/05/31 20:10
수정 아이콘
제가 원하는건 Again Gillete!!~

결승전 광고문구는..

//리치의 복수, 아니면.. 무섭게 변해버린 박정석//따라라라~

무어가 좋을까요/



음.. 그전에 제로스vs줄라이의 경기결과가 매우 궁금해지네요/
마요네즈
05/05/31 20:19
수정 아이콘
이번 리그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맵이 괜찮은만큼..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의 재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5/05/31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질레트 어게인!!
정치학도
05/05/31 20:38
수정 아이콘
"OSL에서 서지훈 선수가 4강에서 현존하는 최고 저그 박성준 선수를 꺽고, 결승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프로토스 박정석 선수를 꺽고 2년만에 우승. MSL에선 이재훈 선수가 데뷔 후 최초로 우승, 마재윤 선수가 준우승. 프로리그 1라운드는 GO의 우승. 결국 GO가 스폰 잡음." 이게 젤 드라마틱하지 않나요?
05/05/31 20:42
수정 아이콘
정치학도님//그건 GO 팬들에게만 좋은 얘기^^;;
그래도 드라마틱 하긴 하네요~ 과연 어떤 스폰을 잡게 될지 +_+

저는 투신이 OSL 우승하고, 프로리그 1라운드를 극적으로 POS가 따내면서.. 새로운 스폰을 잡거나 좀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면 정말 좋겠음;;
박성준선수 밴이 없어서 KTX를 타려고 일찍 가시다니 꺼이꺼이 T_T
kespa 1위가 연봉이 그게 뭡니까!! 그래도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존경스러운 성준선수(;;)
일단 서지훈이라는 큰 산을 넘어봅시다 !
yonghwans
05/05/31 20:50
수정 아이콘
전상욱선수와 박정석선수의 알케미스트 경기는 프로리그가 아닙니다--
아이옵스 16강 경기입니다. 전상욱선수가 바카닉으로 이겼죠.
벙커가 인상적이었던
온게임넷 전적은 공식전 2:1 전상욱 우세입니다.
05/05/31 20:53
수정 아이콘
yonghwans//실수했네요. 이런..;
벌처사랑
05/05/31 21:04
수정 아이콘
정치학도님의 말에 100% 동의합니다!!!>_<
Hindkill
05/05/31 21:10
수정 아이콘
질레트... 저그의 영광이여... 한번 더... ^^;
05/05/31 21:28
수정 아이콘
yonghwans//앗~ 실수했군요.. 프로리그인줄 알았건만...
아이옵스배 16강... 아 맞군요.. 감사합니다..^^
비오는날이조
05/05/31 21:56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우승하세요~
05/05/31 22:34
수정 아이콘
저도 서지훈 : 박정석에 한표...
솔직히, 이렇게 되면 누굴 응원하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이기고 지더라도, 진 선수 때문에 마음 아파할거 같다는...;;
시미군★
05/05/31 22:40
수정 아이콘
부커진이 아니라도 박정석선수는 우승합니다 (잇힝)
이솔레스티
05/05/31 22:41
수정 아이콘
뭐, 저는 박태민 선수가 두번째 저그의 우승을 하는 시나리오를 쓸거 같습니다. 팬이라서 그런가요?(^_^);;;
_ωφη_
05/05/31 22:53
수정 아이콘
아무리생각해도..(전상욱이나 이병민선수 팬들에겐죄송합니다만..)
박성준VS박정석, 서지훈VS박정석, 서지훈VS박태민
이 조합중에 하나가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이디어트
05/05/31 23:21
수정 아이콘
서지훈vs전상욱
서지훈 : 넌 아직 하산할만큼 크지 않았어.
전상욱 : 이쯤에서 알려주지. 내가 왜 하산했는가를.
박성준vs박정석
박성준 : 질레트의 영광을 다시 한번...
박정석 : 질레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서지훈vs박태민 : GO에서 가리지 못한 실력을 여기서 가리자.

그냥 결승전문구... 이렇지 않을까^^;;
Liebestraum No.3
05/05/31 23:28
수정 아이콘
제가 부커진이라면
저그 최초의 양대리그 우승자를 만들어야겠습니다.+ㅁ+

이번시즌은 그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실제로 부커진이 아니라고 해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과자공장사장
05/06/01 02:29
수정 아이콘
서지훈vs 박정석
서지훈vs 박태민
두 경우의 수 모두 흥미진진하겠네요
물론 우승자는 서지훈선수..
Milky_way[K]
05/06/01 08:46
수정 아이콘
저도 Liebestraum No.3님 처럼 제가 부커진이 된다면 저그최초의 양대리그 우승자를 만들것 같아요^^
하지만 ...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정석님의 멋진 영웅의 모습을 한번더 보고싶긴하네요;
겸사마
05/06/01 10:37
수정 아이콘
제가 원하는 것은 again WCG2004입니다. 서지훈과 전상욱의 재대결!! 그리고 전상욱의 승!! 그러면 정말 감동일 것 같아요~T^T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292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1-5) [24] 초보랜덤8987 05/05/31 8987 0
13291 KTF, 대역전의 마지막을 대역전으로 장식하다. [15] 바둑왕5531 05/05/31 5531 0
13289 강민선수 전율의 대역전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4] 초보랜덤7212 05/05/31 7212 0
13288 우리 팀. [4] Ace of Base4169 05/05/31 4169 0
13287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15] SkadI4759 05/05/31 4759 0
13286 iF 내가 부커진이 되어 남은 Ever배 스타리그를 이끌어간다면… [33] YeaNYa4732 05/05/31 4732 0
13285 스타일 대 스타일! 김동진 vs 박용욱전 ( 그리고 조금의 잡담 ) [36] 종합백과4719 05/05/31 4719 0
13283 박서&폭풍, 바래지 않는 사진들..... [16] 비오는수요일5518 05/05/31 5518 0
13281 해충과 익충 [11] 총알이 모자라.4877 05/05/31 4877 0
13280 외국인들이 만든 년도별 최고의 명장면 모음집. [11] Toast Salad Man8192 05/05/31 8192 0
13279 상대에 대한 배려 [1] Foo4060 05/05/31 4060 0
13278 잊어버리고 있던 기본.. [10] 그믐달4196 05/05/31 4196 0
13277 무거운 write버튼 [15] 은경이에게4194 05/05/31 4194 0
13273 좋아하는 두 게이머가 붙을 때. [30] 즈믄꿈4533 05/05/31 4533 0
13272 키보드워리어의 주저리 넋두리(?) [관심부탁] [4] 김성인4326 05/05/31 4326 0
13270 Ever2005스타리그 오프닝 음악입니다^^ (링크 다시 겁니다.) [16] [SEconD]RanDom™4516 05/05/31 4516 0
13269 하아... WEG 2차시즌... 큰일났습니다. [23] 六道熱火8639 05/05/31 8639 0
13267 약간은 진화가 필요한 시점 [5] 벙커구석마린4889 05/05/31 4889 0
13266 KOF에 대해 글을 쓰고 싶네요 ^^(깁니다) [39] 워크초짜7481 05/05/30 7481 0
13265 사소한 고민입니다.. [16] 블루 위시4318 05/05/30 4318 0
13263 삼성칸~^^ [18] 삼성칸)사랑해4139 05/05/30 4139 0
13262 KOR. 쓴소리좀 하겠습니다. [20] Lenaparkzzang5546 05/05/30 5546 0
13258 아문센과 스코트 [30] 총알이 모자라.5433 05/05/30 54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