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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16 15:09:26
Name 낭만드랍쉽
Subject [후추펌] 또 다시 눈앞의 승리에 영웅을 빼앗길 것인가?
박주영 선수는 타고난 재능과 노력, 실력으로 최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19세의 어린 청년이고,
이러한 어린 천재를 무자비하게 날아먹었던 5년전 기억을..
우리는 얼마 후에 다시 꺼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하의 글은 후추에 문현석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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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들의 성급함이 박주영을 망칠 수도 있다

세계 청소년 대회.
이것은 무슨 국가대표의 존망이 걸린 대회가 아니다
실패하면 4년간 손가락 빨며 비참함을 곱씹어야 하는 월드컵 최종예선도 아니고,
국가대표의 총력이 집대성되어 당해 국가의 축구수준을 가늠할 아시안컵도 아니고,
하다 못해 아마추어간의 최고 수준의 명예인 올림픽 내지 아시안게임도 아니다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만족하지 못할 성적을 거두고
조별 예선도 통과 못한 채
우리의 차세대 희망들이 귀국한다손 치더라도
그들에게는 축구를 하며 살아온 날보다도
앞으로 축구를 하며 살아갈 날들이 훨씬 많이 남아 있으니
기껏해야 청소년 급의 세계적 수퍼루키(super rookie)들의
경연장 정도에 불과한 이깟 대회에
온 나라의 언론이 목메고 또 그 언론에 온 국민이 선동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촌극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박주영은 혹사당하고 있다
그것도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처절하고 잔인하게

박주영을 보호해주어야 할
국가대표팀의 조 본프레레 감독, FC서울의 이장수 감독, 청소년대표팀의 박성화 감독
그 누구도 선수보호를 위해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물론 목전의 승리가 중요할 테니까

만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박주영 신드롬이라는 엄청난 무게의 짐을 어깨에 매고

집단광기에 가까운 황색언론들과
언론에 선동된 대중과 눈앞의 승리에 눈멀어 있는 당해 감독들에 의해
아직 꽃피우지 못한 대한민국의 예비 판타지스타는
언제 맞딱드리게 될지 모를 피로누적과 부상이라는 악몽을
간극에 두고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박주영은 쉬지 않고 달려왔다
올시즌 처음 데뷔한 K리그 무대를 줄곧 출장해 왔고
리그 경기가 끝난 직후 우즈벡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타슈겐트로 날아가 95분 풀타임 경기를 뛰었다
그로부터 5일 후 6월8일
45도를 넘나드는 살인적인 더위의
쿠웨이트시티에서 다시 풀타임 출장을 기록하였다

그 다음에는 다시 네델란드행 비행기를 탔다
4일 후 6월12일 또다시 스위스를 맞아 풀타임 출장을 하였고
3일 후 6월15일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6월16일 새벽2시반)
무자비한 태클을 날리는 나이지리아를 맞아
94분 풀타임 경기를 또 뛰었다

자, 이게 정상적인 스케줄인가
이런 일정으로 선수가 망가지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지않아도 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박주영 선수는 팔꿈치탈골이라는 부상을 당했다
이 앳된 청년은 그러한 부상을 이 악물고 견뎌내며 뛰었고
상업언론의 표현을 빌리자면
2:1의 기적을 일구어냈댄다

문제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박주영선수의 부상 보다
부상을 묵과한 채 뭐 빠지게 뛰어 경기를 이겼다
이겼으니까 좋은거 아니냐 라는 보도행태
오로지 목전의 승리와
박주영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음에
쾌재를 부르는 황색언론과 가벼운 대중들은
선수의 부상을 염두에 둘 겨를이 없다

피로와 부상은 축구선수의 최대의 적이다

무리한 연속경기 출장은 피로누적을 야기하고
누적된 피로는 부상을 부른다
부상은 슬럼프를 가져오고
슬럼프에 빠진 선수는
영원히 잊혀지거나
부활타령이나 하고 앉아있어야 한다



2. 몇 명의 천재를 희생시켜야 깨달을 것인가

이렇게 근시안적이고 미련스럽기 짝이 없는 시츄에이션은
어디서 많이 본 적 있는 행태 아닌가
나는 박주영의 부상을 보며 데자뷰를 느낀다
어, 이 상황을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아
거참 희한하네

1998년 K리그 르네상스 시절에
우리는 안정환, 고종수와 더불어
이제 갖 18세의 청년이라기 보단 앳된 소년의
혜성같은 등장에
온 국민적 열광에 빠졌었다

이동국
라이언 킹
중동킬러
이름만 들어도 중동이 벌벌떨던 미소년

온갖 미사여구가 난무하였고
천박한 언론은 마치 그가 대한민국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축구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을 듯
축구메시아 등장, 신격화에 가까운 여론몰이를 하였었다

그리고 그 천재소년은
채 스무살도 되지 못한 나이에서부터
온갖 전장터에 처절하게 끌려다니기 시작했다

청소년대표, 올림픽대표, 아시안게임, 월드컵,
각종 국가대표 친선평가전,
대한민국 프로축구 K리그,
그리고 온갖 잡동사니 이름도 모를 각종 대회… 대회…

그리하여 마침내 찾아든 악몽과도 같은 부상과 슬럼프
이동국은 급락하였고
2002년 히딩크 호에 승선하지 못함으로써
선정성과 상업성 지상주의 엘로우저널리즘과
대중들의 뇌리속에 완전히 잊혀져버렸다

18세의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을 위해 몸이 망가지도록 뛰어다니며 헌신하였건만
이동국이 침잠하고 있을 때
상업언론과 대중은 돌아보지 않았다
그리고 이동국 선수는 아직까지는
부침을 종료시키지 못하고
부활의 현재진행형에 놓여있다

누가 이동국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그리고 누가 박주영을 제 2의 이동국으로 만들려 하는가?



3. 목전의 이익에 취할 것인가, 전설의 수퍼스타를 기다릴 것인가

필자는 이동국 선수의 팬이 아니다
필자는 안정환 선수의 팬이며 박주영 선수의 팬이 되가는 중에 있다

이동국 선수의 팬이 아니기에
안정환 선수와 포지션 경쟁이 되거나
비교대상이 될 때 안느의 팬으로써
이동국 선수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싶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동국을 비판해 본 적이 없고
(이동국 선수를 지나치게 감싸는 극성팬들을 질타해본 적은 있지만)
앞으로도 이동국을 비난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같은 축구팬의 입장으로써
안정환 선수가 비토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잠재의식과
그리고 오늘의 이동국 선수가 아직도 부침에 놓여있게 만든 장본인들이
바로 우리들 자신이기 때문이다

축구팬인 우리가
한 때 이동국을 구세주처럼 믿었던 대중이
더구나 이동국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단물 빠질 때까지 악랄하게 차용하였던 언론이
이동국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
선수를 혹사시키고
선수를 망가뜨린 당사자들이 할 말이 있는가 말이다

박주영은 현재 이동국 선수의 전철을 똑같이 밟는 중에 놓여 있다

2005년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캡틴이랄 수 있는
김남일 선수는
장기간의 피로누적과 무리한 경기 연속 출장의 끝에
부상의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
누가 김남일을 혹사시켰는가
그것 역시 언론과 대중과 감독과 우리 축구팬들 아닌가

길을 오가며
대한민국의 대중들이
쉽게 달아오르는 정열과 열정에 가득찬 우리 국민들이
청소년 대표의 선전에 얼마나 환호하는지 모르는 바 아니다

그 순수한 기쁨들을 훼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눈앞의 승리에 급급하여
더 큰 것을 놓치는 우를 또 다시 범하는 것은 아닐까?

현재 중국의 청소년대표 바로 전 세대가
청대시절 한국의 이천수, 박지성, 최태욱 세대를 압도했었다
언론과 대중과 축구팬들이 얼마나 우려했었던가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이 동일한 선수들은
2004년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서 다시 만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전혀 달리
단 1점의 실점도 없이
중국을 일축해 버렸다

청소년시기의 축구선수란 이런 것이다
발전하고 있는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장 과정에 얼마나 더 치열하고 우수한 프로경험을 쌓는가의 문제가
그 선수의 수준을 결정 짓는다

박주영이 당장의 세계청소년 무대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어 오지 않는대도
그가 아시아 최강의 프로무대인 K리그에서 꾸준히 성장만 해준다면
나아가 유럽진출을 통해 더 큰 선수로 커나간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고작 청소년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부상을 무릅쓰고
위험천만한 도박을 하다
슬럼프를 맞게 된다면
우린 대한민국의 축구역사를 새로 써내려 갈
미래의 전설을 잃어 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눈 앞의 승리가 택할 것인가
진정한 판타지 스타의 등장을 기다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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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를
05/06/16 15:16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가 무리한 일정으로인한 도태된 선수라고 생각하진 못하겠네요.그리고 이동국 선수와 박주영 선수를 연결시키는 고리는 축구 유망주라는 점에서 공통돼겠지만. 플레이 스타일상 정 반대돼는 스타일 그리고 이동국 선수가 있었기에 이렇게 박주영에 열광하고 기대하는걸 겁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스트라이커는 저도 처음 보고 있구요. 이동국선수에겐 없었던 무언가를 갖춘 선수입니다. 마치 이동국 + 안정환을 합챠놓았달가요..청대 ,국가대표..이리 저리 끌려다니지만 경험 역시 무시 못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청대와 국가대표..뛰고 싶어도 못뛰는 선수가 엄청나다는 사실도 알아야 할 듯 합니다. 미래를 위해서라지만..
박주영 선수에겐 그것이 꿈이고 행복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낭만드랍쉽
05/06/16 15:19
수정 아이콘
어린 나이에 무리한다는 건 좋은게 아닙니다.
이동국과 박주영을 연결 시키는 것은 둘다 말도 못할 정도의 혹사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죠.

야구의 투수 같은 경우 심한 혹사가 겉으로 들어나고 바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지나친 혹사는 지금 당장은 어떨지 몰라도 결국에 몸속에 축적됩니다.
그게 어린 나이라면 더더욱 성장하는 뼈속에 근육속에 자기도 모르게 축적되죠.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는 결국 선수를 망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러하죠.
05/06/16 15:31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 탈구라는데.. 그런말은 하나도 안나오고 심지어 어떤 뉴스에서는 페널티킥 실축도 안보이더군요;; 환상의프리킥, 역전골의 발판이된 강슛;;; 너무 띄워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나 부담이 될까요...같은나이인 저는 이 죄수생 생활이 지극히 부담스러운데 ( OTL...) 그의 심적 부담 정도는 상상이 안되는군요. 이제는 차분히 그를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박성화감독이나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그의 혹사를 막아주었으면 합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한팬으로서 그가 앞으로 10년은 더 국가대표로 뛸 멋진 축구선수이기에 진심으로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아랏차차 화이륑 박정석;;
TheInferno [FAS]
05/06/16 15:34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부상투혼입니다.
이대로라면 박주영 선수도 한 2년쯤 후엔 잊혀질 것 같군요
아장파벳™
05/06/16 15:39
수정 아이콘
플레이 스타일 상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의 옐로우저널리즘과 대중들의 냄비근성을 두고 비판한것입니다. 그것이 한 유망한선수를 망쳐놓치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나온 글 같습니다. 부상에 광한것이라던가 피로등등도 역시 선수를 몰아붙이는 상황이 계속되면 선수가 망가질수 있다는겁니다.
hyun5280
05/06/16 15:49
수정 아이콘
부상투혼 = 선수생명단축 이죠.
물론 결승전이라던가 중요이벤트 일때는 선수생명중 단한번 올까말까한
기회이니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번 박주영선수의 부상투혼은 머 어깨탈구이니 앞으로의 축구생활에 지
장이 없겠지만 지나친 피로누적은 정말 걱정됩니다.
다음경기만 더, 그 다음경기만 더 이렇게 누적되다 보면 언젠가 망가지겠
죠.
이번 대회를 끝으로 박주영선수 분명 중장기 휴식이 필요합니다만 k-리
그 팀에 복귀하면 그렇게 될수 있을런지..
감독들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겠죠. 박주영선수가 키 플레이어 인건 누
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 선수를 출장시키지 않고 경기를 풀어나갈 전술
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 언론에 대해 말하면 입만 아프고.. 상대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항즐이
05/06/16 15:49
수정 아이콘
예스터데이님// 이동국선수에 관한 글이 pgr에 올라온 적이 있죠.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박주영 선수보다 더 혹독한 스케쥴이었고, 골의 내용이나 경기력은 차치하고서라도 그 결과물 역시 지금의 박주영 선수만큼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서는 완전연소. 2002년에도 회복되지 못해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했죠.

박주영선수가 이동국보다 낫다. 라는 논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선수는 스타일도 다르고 걸어온 길도 다릅니다. 같은 나이일 때의 이동국 선수보다 물론 박주영 선수가 훨씬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니라고도 충분히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이동국이 망가졌던 것처럼, 다른 스타들이 망가졌던 것처럼 우리의 보물 박주영 선수를 망가뜨리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지요.

경험을 쌓는 정도의 범위를 넘어 선 듯한 강행군.
스포츠 과학을 잘 모르는 저나 친구들도 매우 의아한 부분입니다. 몹시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토니토니쵸파
05/06/16 15:51
수정 아이콘
본프레레 감독 스타일의 문제가....박주영선수도 그랬고 예전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때 박지성 이영표 선수를 불러놓고 다 이겨놓은 경기에서 풀타임뛰게 만들었죠...그것도 두게임이나 연속으로 말이죠..클럽에서 활약을 생각하고 선수에 대한 일말의 애정이 있다면 절대 해서는 않되는 무리한 출장과 풀타임. 이번에 박주영선수도 마찬가지고...옛날엔 그런것들에 대해서 몰라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제 국민들의 축구의식도 높아져서 제발 자제했으면 하는데...여전히 그러는군요.암튼 결론은 키플레이어들의 혹사가 너무 심하다는겁니다..ㅡㅡ;;;
수호르
05/06/16 15:54
수정 아이콘
갑자기 냄비근성 말이 나와서 하는말인데요...
냄비근성이라는 말을 사용안했으면 합니다..
처음 냄비근성이라는 말이 나온것이 일본놈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열정을 시기해서 그것을 비하하기 위해서 나온말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것이 워낙 오래전 일이기에... 점점 우리 스스로 그 말 속에 빠져들어가는듯 싶습니다...
옛 우리 역사를 보더라도 냄비근성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한 일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뚝배기근성이 더 어울리지요..
제 말을 보고 우리는 금방 끓고 금방 식어버리잖아 라고 말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혹시 냄비근성이라는 말속에 빠져서 뚝배기가 되지 못하고 자꾸 냄비가 되는것이 아닐지..
모두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테란
05/06/16 15:55
수정 아이콘
동국선수 잘하긴 했죠.
근데 주영선수처럼 수비 달고 다니면서 골을 넣는 모습은 별로 못 봤습니다.
수비수 달고 다니면서 저런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는 여지껏 한국선수 중에서 없었다는 거죠.
05/06/16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선수혹사에는 무조건 반대입니다. 우린 이윤열선수도 좀 쉬게 해주세요.
저그는 어려워
05/06/16 16:09
수정 아이콘
여기도 후추가시는분 많은가요? 좋은 싸이트죠...초창기부터 가입해서 명예의 전당도 모두 읽어봤고 했는데 예전 메뉴들이 많이 없어져서 조금 섭섭하지요...그러고보니 후추랑 이곳도 닮은점이 조금 있네요.
05/06/16 16:16
수정 아이콘
이동국은 혹사당해서 망가진 게 아니라 실력이 안좋아서 망가졌죠.. 히딩크 감독이 실력이 있는 선수를 기용 안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05/06/16 16:19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가 아시아 청소년 대회 결승 일본 전 에서 보여준 터닝슛은 아마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 역대 골 가운데 Best5 안에 들만큼 멋진 슛이었죠.. 청소년때 이동국은 정말 막강했죠.. 1998년도 월드컵때도 5: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멤버로 나와 인상적인 활약을 했었구요..
히딩크 감독님 같은 경우에도 마지막까지 엄청난 고민을 했다더군요..25명 엔트리중.. 26명까지 늘려서 마지막 고심끝에 이동국 선수를 뺀거죠..
당시 이동국 선수는 청소년때 이동국 선수와는 다릅니다. 이미 많이 무너졌었던 상태죠..
ELMT-NTING
05/06/16 16:19
수정 아이콘
수호르// 과거와 현재의 한국은 다릅니다.
무엇이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밝게 전진하는 대한민국이 있는 반면에,
검고 어둡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대한민국의 단면도 있습니다.

냄비근성은 후자쪽이라 봅니다. 다들 자제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항즐이
05/06/16 16:20
수정 아이콘
Bless님// 그렇게 주장하시는 근거는 뭔지.. ㅡ.ㅡ;; 얼마전 올라온 이동국 선수에 관한 글을 보시면 좋을텐데요. 히딩크는 분명 이동국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이동국은 혹사 후 완전 망가진 상태였구요. 최순호감독이 데려다가 회복시킨 후 돌려보내주겠다는 말에도 히딩크는 당장 전력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계속 붙잡아놓았고, 이동국은 다친 다리로 절뚝거리다가 결국 떨어져나갔습니다.

이동국이 뭐가 그리 실력이 안좋았을까요? 그동안의 그의 골들이 한국을 살렸던 경우는 한 두번이 아닙니다. 후추나 사커월드에서 많이 활동하시는 분들은 관련 자료 좀 더 퍼오시면 좋겠네요. ㅠ.ㅠ

이동국은 정말 많이 혹사당했습니다. 절뚝거리는 그가 허정무를 몇 번 살렸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그래서 허정무 욕 많이 먹었었죠. 이동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부터도 말입니다. ㅡ.ㅡ
ELMT-NTING
05/06/16 16:20
수정 아이콘
Bless// 예스터데이님과 마찬가지로 pgr에 전에 올라온 이동국 선수 관련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글을 전체적으로 읽으면 님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겠습니다만,
Fact만 봤을 때는 분명 이동국 선수는 희생된 선수이고, 황색언론에 망가진 선수입니다.
와룡선생
05/06/16 16:42
수정 아이콘
박주영 == 박성준 공식이 성립되나요?
그럼 박지성은 박태민... 음.. 공격적인 성향의 박주영선수와 박성준
운영의 박태민과 박지성.. 억지로 매치가 되기도 되네요..
축구 90분 한게임 차고 나면 정말 장난아닌데 말이죠..
처제테란 이윤
05/06/16 16:43
수정 아이콘
이동국의 문전앞 볼 트래핑이 혹사 전에는 최상급이었나요?

그냥 궁금하네요..
쓰바라시리치!
05/06/16 16:44
수정 아이콘
또 굉장히 쓸데없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군요. 박주영 선수가 혹사당하고 있다는것에는 100%동감합니다.
하지만 박주영 선수 자신도 이번 대회에 대한 열망이 워낙 강햇었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기에 여기까지 온이상 어쩔수가 없을 거라고 보네요. 국대에서 적당히 조절했다면 좋았을 것을...ㅡ,ㅡ
그리고 이동국 선수에 관한 논란이라면 참 뭐라 하기가 어렵군요.
05/06/16 16:53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에 대한 글 입니다.
이동국선수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고 싶으시면 한번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번호는 - 10689
제목은 - 이동국의 모든것(퍼옴) [70]
작성자 - swflying 님 이십니다.
작성일 - 6월 9일

황선홍선수를 미워하다가 그 선수의 글을 읽고 울었던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어떤 자리에서도 스포츠선수들한테 욕하지 않게 되더군요.
차라리 안보는게 낫지요. 최용수, 이동국 선수도 황선홍 선수처럼 선수 말미에서야 많은 것을 얻고 은퇴할까봐 씁쓸합니다. 박주영 선수도 그길과 너무도 흡사하지 않은가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선수한테 반했다가 혹사로 망가지는걸 보느니 차라리 아무것도 보지 않고 관심자체를 끄고 싶습니다. 혹사또는 부상당한 선수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 국가대표 시스템이 빨리 개선되길 바랄뿐입니다.
05/06/16 16:54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의 현재 실력은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엄청나게 혹사당해 망가져 버렸다는건 대부분 동의하는줄 알았는데...
05/06/16 17:11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이동국선수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왜 저렇게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이 글에서 중요한 것이 박주영과 이동국의 경기스타일입니까??
아니면 둘중에 누가 낫다고 주장하는 것입니까?
그게 아니라 둘 다 어린시절에 두각을 나타내어서 기대주가 되었고..
거기에 부응하는 실력을 보였지만.. 과거 이동국선수는 청대, 올대, 국대 모두 불려다니면서 혹사당해서 망가졌구요.
지금 박주영선수도 같은 수순을 밟을 수 있다 이겁니다.. 알겠습니까??
예스터데이, Bless님
05/06/16 17:12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는 혹사당해서 성장이 멈췄죠.
예전에도 볼트래핑 실력은 좋지 못했던 걸로 압니다. 하지만 충분히 성장의 여지가 있었고 그에 대한 포텐셜도 높은 편이었는데, 심한 혹사로 슬럼프를 겪고, 성장이 멈춰있지요.
박주영선수도 지금 유럽의 빅리그에 나갈만한 실력은 아닙니다. 예전의 이동국선수가 그랬듯이요. 다만 아직 어리고 성장가능성이 높은만큼 충분히 빅리그가서 성공가능성이 있지요.
이동국선수의 혹사는 실력을 갉아먹었다기보단, 그의 포텐셜을 갉아먹었다고 하고 싶네요.
yo come on!
05/06/16 17:14
수정 아이콘
여기도 시작되는가..

동국빠와 주영빠의 전쟁은..
브릴리언스
05/06/16 17:17
수정 아이콘
부상이나 피로후에 회복이 더뎌서 선수생활 망친케이스 꽤 많죠.
이동국 선수도 그중 하나구요.
함부로 쉽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진종,WizardMo
05/06/16 17:17
수정 아이콘
Bless// 축구 다시보셔야겠네요
룰루~*
05/06/16 17:17
수정 아이콘
이동국과 박주영은 스타일이 다를 뿐입니다. 솔직히 98 월드컵 이후에 한국축구는 이동국, 고종수 두 선수를 건졌다는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리고 Aiur님이 말씀하신 그 이동국선수의 문전 앞에서의 180도 터닝슛의 포스는 ..2002 월드컵 이전까지만해도 월드컵 예선의 황선홍선수의 가위차기 슛과 같은 정도의 포스였습니다..

자 하여튼 이건 편협한거고, 윗 주장의 내용은 황색저널리즘에 선수를 희생시키지 말자이고..저도 아침에 신문보면서 부상 투혼이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뜨끔 했습니다...분명히 지금 무리하고 있는거라고, 박성화 감독도 몇번이나 지적했지만, 그도 이 달콤한 스팀팩의 유혹을 벗어날 능력도 힘도 없어 보입니다...

박주영이 사는길은 브라질에게 지는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전도 유망한 인재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브릴리언스
05/06/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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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는 드리블도 잘하죠....
...........
은갈치
05/06/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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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나라 이야기를 들어보고싶군요... 다른 나라 유망주들은 박주영에비해 어느정도 경기를 소화하는지 대략적인것을 알고싶군요 잘아시느분은 좀 대답해주세요
05/06/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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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반니가 비싼 몸. 즐라탄 같은 괴물 정도가 되어야 우리나라 팬 수준에 맞을라나...
호나우두 정도면 '수비 안해! 이상한 공격수야'
인자기면 '만들어서 넣은 골 없어. 다 주워먹기야!'
클로제라던지, 얀콜러정도라면 '발이 너무 약해. 헤딩만 잘 하면 뭐해?'
앙리정도라면 '헤딩 너무 못해. 지가 아직도 육상선수줄 알아?'

... 선수 누구나 약점 있는데, 이동국 선수는 노력과 헌신마저도 인정 받지 못하고 이렇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브릴리언스
05/06/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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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데로스만 해도 월컵예선에 참가 안했죠 청대 대회때문에
브릴리언스
05/06/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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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 유망주가 많기떄문에 자연스럽게 일정배분도 여유롭게 되는면이 없잖아 있지만 협회내에서 조정도 잘 해주는편입니다.
05/06/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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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가막히는군요. 이런글에 마저도 이동국 선수 비난 혹은 비꼬는 댓글들이 달린다니. 그저 촉망받던 유망주.. 아니 당시에 한국의 주전력이었던 이동국을 노예수준의 혹사로인해서 잃어버렸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박주영뿐 아니라 앞으로 나올 특급 유망주들에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자. 이런 글 아닌가요?

정테란님 .. 체코는 밀란 바로스라는 드리블과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가 나왔다고 해서 얀콜러를 빼버리자고 하지 않습니다. 잉글랜드에 루니라는 천재가 나왔다고 해서 기존 스트라이커였던 오웬을 사장시키려고 하지도 않구요. 델피에로가 있다고해서 비에리를 안쓰지 않았습니다.
스타일의 차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것은 모르시지요? 이동국 선수 고등학교때 굉장한 드리블러였습니다. 굉장히 희귀자료이긴 하지만 어디선가 당시 이동국 선수 비디오를 구하신다면 봐보십시오. 그렇게 원하던 수비수 제쳐가며 골 넣는 모습 보실수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프로가 된 후로 감독들에 의해서 스타일이 바뀐 선수입니다. 물론 혹사도 한 몫했구요.

bless님 한마디로 어이없습니다. 98년도 황선홍 선수는 실력이 없어서 월드컵 때 못뛰었군요. 로이킨은 실력이 없어서 2002 엔트리에서 제외됬구요. 감독의 선택이 선수의 실력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수 없습니다.
히딩크 보다 뛰어난 업적을 가진 자갈로 감독이 선택한다고 해도요.

처제테란이윤열님 비꼬는 말투로 들리네요.
박주영 선수 컨디션 좋을때 포스트 플레이 잘했나요? 그냥 궁금합니다.
아 물론 헤딩슛만이 포스트플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이런식으로 누군가 질문한다면 발끈 하시겠죠?
이동국 선수 팬인 저로써는 발끈합니다.
대체 트래핑이 선수 실력의 절대적인 기준인가요?
물론 기본기라는 점은 동의하지만 트래핑 못한다고 골을 못넣습니까? 아니면 패스를 못합니까?
05/06/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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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동국 선수의 가슴트래핑은 좋던데..(중얼)..
와룡선생
05/06/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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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트래핑은 역시나 박지성이 쵝오..
다들 좀 가라앉히시고 포커스는 박주영선수의 혹사지..
이동국선수의 자질이 아닙니다.
못해도 잘한다 잘한다 격려를 해줘야 하는데 못한다 못한다 하면 잘하는 선수도 못하기 마련인데..
특히나 축구는 더 그렇더군요..(나만 그런건가...ㅡㅡ;)
용잡이
05/06/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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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축구선수들한테도 이정도니..
e-sport 선수들에게 이런 힘들 말들이 매일 쏟아지는것도
왠지 당연하다고 생각이드는군요..
05/06/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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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별 상관없는 댓글이라 죄송하지만,
이동국 선수 고등학교 때 플레이는 타선수와 너무 레벨차이가 나더군요.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껴데며 혼자 다 해먹던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대항해시대
05/06/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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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테란이윤열님//이동국 선수 얘기 나오면 항상 비꼬시는듯...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닌데...
SummerSnow
05/06/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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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의 주제는 이동국 선수와 박주영 선수와의 실력 비교가 아닌데도 비교를 하시는 분이 몇분 계시는군요.
물론 이동국 선수가 더 잘한다고는 볼 수 없겠죠.
하지만 이 글에서는 이런 실력비교가 아니라 박주영 선수의 미래를 걱정하는 거잖아요.
예전 천재라 불렀던 몇몇 선수들의 몰락(?)을 예로 들면서 말이죠.
(대표적인 예가 이동국 선수였을뿐이죠.)

덧.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박주영 선수 안나오겠죠?
낭만고양이a
05/06/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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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선수 혹사얘기에서 갑자기 이동국선수로 화제가 넘어간 이 황당한 시추에이션은 뭐지;; 동국선수 트래핑은 몰라도 드리블은 괜찮다죠..그정도의 골감각을 가진 우리나라선수도 없구요..명색이 우리나라대표선수인데..몇가지 단점보인다고 욕설에 가까운 말을 듣는다는것이 참..그리고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박주영선수는 언론플레이에 왠간해서는 흔들리지 않을듯합니다..오늘 경기에서의 정신력과 마음가짐이라면요..(어떤건지는 여러분들이 잘아실듯..) 음..그리고 혹사당하는건 사실이지만..이 대회로 인해 예전 이동국선수처럼 망가질거라는 말에는 그다지.....(물론 아주 개인적인 소견이랍니다..)
fUry..And..Permanent
05/06/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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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님의 한마디 던지고 빠지는 이 센스란..
beramode
05/06/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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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 대고 이동국 선수 실력에 대한 이야기는 뭐하러 하는 겁니까?
pgr분위기상 충분히 욕먹을 만한 행동이라는 것 잘 아실 텐데요.

요즘 보면 박주영 선수에 대한 칭찬을 위해서 과거 우리나라 축구를 이끌어왔던 선수를 무턱대고 깎아내리는 경우가 참 많은데
진짜 면전에 대고 '개념은?' 이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05/06/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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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윤열선수하고 박성준 선수가 문득 떠오르는군요..
Slayers jotang
05/06/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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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내용은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를 혹사시키지 말자인데..^^
이동국선수....대단한 선수입니다..물론 박주영선수도 대단한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만은...박주영선수가 화려하게 보이는 이유는 자신이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넣는거에 있습니다...그래서 화려하게 보이죠....
이동국선수는 그런 플레이어가 아니죠..자신이 직접 몰고가서 슛을 쏘는게 아니라 패스를 받아 그걸로 한방을 노리는 선수입니다..
완전히 다르죠...
그리고..Bless님// 히딩크 감독이 이동국선수를 안뽑은 가장 큰 이유는..
황선홍선수의 존재입니다...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이고...경력.노련미..이런면에 이동국선수보다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히딩크 감독이 이동국 선수를 빼고 황선홍선수를 뽑은 겁니다....

글의 요점으로 돌아가서..^^
제발 좀 어릴때부터 축구 좀 한다고 하는선수들..
혹사 시키지 말았으면...
형광등™
05/06/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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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마다 댓글보면서 느끼는데, 한국사람들 정말 까다롭습니다. 전에 누군가 그러더군요. "한국에 오면 호나우두도 욕먹는다" 맞는 말 같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이겼는데도 경기내용 안좋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 보니 할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느 상황에서나 즉시 비난할 준비가 되어있는게 대다수의 한국사람들 같습니다. 어느분 말대로 전국민이 평론가에 축구감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그것도 평가에 무지하게 인색하고 좋은 말 절대로 안하는...
저 위에 와룡선생님 말씀대로 자꾸 못한다 못한다 하면 잘하는 선수도 결국 못하게 될겁니다. 이동국도 살고 박주영도 살아야 한국축구가 사는 겁니다. 그들에게 비난보다 격려와 칭찬을 해주는 축구팬이 모두들 되시길 바랍니다.
농부SC
05/06/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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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정리 ;;
이동국과 박주영은 같은 스트라이커라고 하여도 스타일이 다르다.
이동국도 엄청난 혹사를 당했다.
둘다 잘 돼야하고 박주영은 좀 쉬자! 애 죽인다 정말..
05/06/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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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동감, karlla 님 말씀에 동감 (위쪽 댓글이요 ^^)
하나 추가해서, 이동국 선수가 일본 선수라고 생각해보세요. 일본과의 경기가 두려울 겁니다.
탈귀즘
05/06/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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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그래도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죠 우리나라는.. 비난하는
사람들은 좀 더 높은곳으로 가고 싶은 욕망이 잘 못 표현됐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몸이 생명인 스포츠선수분들은 몸관리 잘세요~~
세리스
05/06/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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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어느분께서 해외유망주를 언급하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스페인만해도 토레스, 라모스등이 안나왔다고 하더군요. 라모스야 이제 뜨는 신성이니 그렇다치고 토레스정도면..... 유럽은 유망주들 세계대회 안내보냅니다. 남미에서는 다 나오긴 하더군요...
05/06/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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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스님// 토레스는 나이가 청소년 대회 나오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바스와 라모스가 안나온걸 보면 확실히 약간의 무심함을 느낄 수 있지요. 그래도 세스크가 나왔으니 스페인 미들은 덜덜덜입니다.
그나저나 이태리는 유망주가 아예 안나온건지. 벌써 탈락확정이더군요.
05/06/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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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동국선수가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위에 분 말씀처럼 아시아 청소년대회 결승에서의 그 터닝역전골은 소름이 쫙 돋았을 정도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슛이 나올 수 있는지 입이 쩍 벌어졌었으니까요.
그렇게 많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욕먹는 이동국 선수가 참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이동국 선수 힘내세요~!!
비류연
05/06/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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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부터... 이번 청소년세계 대회에는 박주영선수가 참가했으면 했습니다. 세계 스카우터들의 시선이 집중되 있기 때문이죠. 사실 박주영선수가 피로때문에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실력으로 봤을때 유럽의 유망주하고도 겨룰만 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중동에 박주영을 선수를 데려갔어야 했는지..
초록추억
05/06/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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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부상당하지 않았더라도 그저그런 실력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예전의 이동국 동영상 구해서 보셨습니까. 그 축구센스라는것은 박주영의 그것보다 더 나아 보였습니다.(물론 타고난 센스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못넣을것 같은 것도 '어어어~~???'하다보면 어느새 골네트를 가르고 있더군요. 넣을것은 확실하게 넣었습니다. 지금 넣는것과는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축구를 직접하는 것을 즐기고 매주일요일마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국의 그때와 지금...볼터치와 바디밸런스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수 있습니다. 거의 다른 사람처럼 보이더군요. 지금의 이동국은 제가 보기에도 '철저히 한방만이 남은' 선수가 되어버렸지만(K리그에서는 어시스트도 곧잘 합니다) 예전의 그는 '막을수 없다!'가 정답인 선수였습니다.
상어이빨
05/06/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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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백지현 선수도 잘했늗네 말이죠 --;; 너무 박주영! 박주영! 하네요.
프리킥 얻은 선수도 백지현 선수던데, 역전골도 백지현.

물론, 박주영 선수 잘했구요 ^^. 그 외 모든 선수들도 잘했구요..
처제테란 이윤
05/06/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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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무서워서 물어보지도 못하겠네요 ㅡㅡ;

진짜 어이가 없군요. 여러분들이야 말로 비꼬지 마시길
어딘데
05/06/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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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은 앵커(그 분은 백지연씨구나 ㅡ.ㅡ)가 아니고 개그맨(백재현씨구나 ㅡ.ㅡ)도 아니고 누굴까요?
어제 결승골 넣은 선수는 백지훈 선수입니다(웃자고 한 얘기입니다^^)
이제다시
05/06/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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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볼때,,모 이것도 사견입니다만........이제 이동국선수...분위기 많이 안좋은 건 사실입니다.....한방이 있다고 하나.....이동국선수가 아니여도 그 챤스를 살려 줄 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동국이 날라다니던 시절.....제 체감상으로는 거의 박주영선수의 포스가 있었습니다....왜 한 선수가 이렇게 망가졌는냐......혹사....쉬지 않고 계속되는 A매치.....자기개발과는 상관없이...그저 부르니까 가서 다리 절면서 골 넣주고..... ㅜ.ㅜ제길....
카이레스
05/06/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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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한테 너무한 분들이 더러 계시네요..
다른 사람을 욕하기 전에 자신은 자신의 일에 그 반만큼이라도 최선을 다해봤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05/06/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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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
이동국 선수가 일본 스트라이커였다면
우리 나라 잘해야 일본한테 비기지 않을까요?
일본 미들진만큼은 덜덜덜 하니까요~
아마 3골은 넣어야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뭐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역시나 빗나가버렸는데...
박주영 선수 혹사는 진짜 점입가경이군요.
처음엔 그저 그러려니 했었는데,
이런 얘기 듣고 보면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혜선날다
05/06/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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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혹사시키지 않았으면...
05/06/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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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테란 이윤열 님 // 순수하게 물어보신 것이라면 제가 잘못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lotte_giants
05/06/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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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님 제대로 낚시...
혹사는 선수에게 최대의 적이죠. 제 2의 이동국, 고종수 선수가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처제테란 이윤
05/06/1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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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아닙니다 평소에 제가 말조심 했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_-;;

그나저나 님 자도 붙이려니 님,아는 안된다고 하더군요..쿨럭
Hide_In_X
05/06/17 08:03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가 요즘 너무 무리하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만..
사랑해미니야
05/06/17 08:11
수정 아이콘
Muse//중간에 쓰신 댓글의 내용중에
"대체 트래핑이 선수 실력의 절대적인 기준인가요?
물론 기본기라는 점은 동의하지만 트래핑 못한다고 골을 못넣습니까? 아니면 패스를 못합니까?" 라고 쓰신부분은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트래핑은 모든 축구선수의 기본중에 기본이고, 스트라이커라면 더더욱 중요한 항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정신적인 면을 제외한 모든 축구의 기술적인 플레이에는 반드시 좋은 트래핑이 1차적으로 깔려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래핑못하면 패스를 못하나, 슛을 못하나라고 하시는데 당연히 트래핑못하면 패스도, 슛도 잘 못하겠지요. 전 드리블역시 어느정도 트래핑의 영역안에 속해있다고 생각하므로 당연 드리블도 못할것입니다.
전 갠적으로 이동국선수나 박주영선수에 큰 관심은 없어서 그들의 플레이에대해 잘 알지는 못하기때문에 그들이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트래핑은 축구선수의 절대적인 항목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안되는선수는 축구선수로서 비판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봅니다.
낭만드랍쉽
05/06/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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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 박주영.신영록, 부상투혼 예고

(에멘<네덜란드>=연합뉴스) 강건택기자
"어린 나이지만 정신력이 참 대단해요." 박성화호 '공격의 핵' 박주영(20.서울)과 신영록(18.수원)이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6강 진출의 마지막 고비인 브라질과의 일전에서 빛나는 부상 투혼을 예고하고 있다.

각각 왼팔(박주영)과 턱(신영록)을 다치고도 몸을 사리지 않는 이들의 강인한 정신력에 청소년대표팀 의무팀의 황인우씨는 이 처럼 찬사를 보냈다.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멘의 디지오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청소년대표팀 회복훈련에 참가한 박주영의 왼쪽 팔꿈치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었다.

전날 나이지리아전에서 탈구된 왼팔의 인대가 다소 늘어나있기 때문. 박주영은 부상 부위가 흔들리지 않도록 왼손으로 유니폼 상의를 꼭 붙들고 달리기를 마친 뒤 얼음 찜질을 하며 통증을 달랬다.

청소년대표팀 주치의를 맡고있는 서동원 박사에 따르면 박주영의 부상은 '왼팔꿈치 후방탈구'로 적어도 3~4주 정도는 다친 부위를 고정시켜야 완치되는 증세다.

그러나 박주영은 과거 처음으로 이 부상을 당했을 때 충분히 안정을 취하지 않고 금세 경기를 뛰어 이제는 만성탈구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서 박사의 진단이다.

서 박사는 전날 부상 상황에 대해 "첫 탈구였다면 뛸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을 것이다. 전에 탈구된 부분이 살짝 벗어나 어제 경기를 마칠 수 있엇던 것"이라면서도 "박주영은 심적으로 차분한 상태를 유지해 자기 컨디션을 지킨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박주영은 이번에도 안정을 취하는 쪽보다는 브라질전에서 뛰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다행히 다친 부위가 어깨가 아닌 팔꿈치 쪽이어서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턱 보호대를 착용하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마스크맨' 신영록은 청소년대표팀에서도 막내뻘의 어린 나이지만 투혼만큼은 박주영을 능가한다.

신영록은 턱 골절상으로 한달 이상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고도 스스로 네덜란드행을 고집해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선취골까지 뽑아낸 열혈 스트라이커.

황인우씨는 신영록에 대해 "저녁마다 소염제를 먹고 아이싱을 하고 있다. 아직도 뼈가 제대로 붙지 않았지만 그런 부상을 넘어서는게 선수의 정신력인 것 같다"면서 "괴물같은 친구"라고 고개를 흔들었다.

헤딩을 하면 머리가 울려 통증이 느껴질 법한 데도 신영록은 전혀 볼을 피하지 않고 악착같이 머리를 갖다댄다는 것이 그 이유.

신영록은 이날 오른발 엄지발톱까지 부러져 붕대를 감고 회복훈련을 치러야 했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고 브라질전을 대비해 나갔다.
예스터데이를
05/06/17 14:07
수정 아이콘
자신의 주장을 남에게 각인시켜려는 의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글과 상관없는 자신이 읽기에 불만 가득한 리플일지라도..
뭐 이곳은 스님들이 계신곳이 아니니 ..
05/06/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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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미니야//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트래핑이라는 것은 발에 붙일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모든 축구 능력에있어서 절대적인 항목이지요. 그렇지만 이동국 선수는?
트래핑을 못한다 못한다 하지만 트래핑이 필요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수준급실력을 보여줍니다.
뒤집어서 말한다면 트래핑이 그다지 나쁜 선수가 아니라는 말도 되겠죠. 다만 이동국 선수가 트래핑에 대해서 거의 초보자급이라고 비난을 받는 이유는

첫째 , 공을 받을 때의 수비수가 다른 선수들 보다는 타이트하게 붙어있다는 점.

둘째 , 트래핑 미스가 났을시에 큰 체격으로인해 미스난 볼을 향해 가는 속도가 우둔해 보인다는 점. 물론 순발력이 트래핑 잘한다는 안정환 박주영 선수보다 뒤쳐지기도 합니다.

셋째 , 받는 입장도 중요하지만 주는 볼이 투박하는 점

이 세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동국 선수는 트래핑이 나쁜 선수가 아닙니다.
이동국 선수가 발리슛을 잘하는데 그 발리슛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공에대한 집중력 + 정확한 위치에 발을 갖다대는 능력이 필요하지요. 트래핑도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정말로 트래핑을 못하는 것이라면

이동국 선수의 통뼈를 탓할 수 밖에는 없겠습니다 ㅡ,.ㅡ;;;

이건 뭐 다른 선수들 다리의 두배더군요 -_-;
xxxxVIPERxxxx
05/06/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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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프랑스 월드컵, 예선탈락이 확정되고 나서 많은 아쉬움과 함께 우리는 2002 한일월드컵에 대한 어느정도의 희망을 얻게 되었었죠..

2002년용이다...홍보용이다라는 말과 함께 욕을 먹으며 차범근호에 올랐던 두명의 젊은 태극전사.....

라이언킹 이동국
앙팡테리블 고종수

그당시 이미 고종수 선수야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K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터라 큰 반향은 없었지만 이동국선수에 대해서는 많은 비난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네덜란드와의 경기 후반 교체투입된 이동국선수의 플레이에 어느정도 그 비난이 수그러들었죠..

그 후 우리 황색언론과 냄비근성은 두명의 젊은이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씌워버린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아실겁니다..

요즘 박주영신드롬으로 전국이 떠들석 하고..각 축구관련 사이트에선 박주영과 이동국선수를 비교하기에 한참이더군요...

허나 1998년부터 2000년까지의 이동국, 고종수 선수의 포스는 ....

지금의 박주영의 포스보다 높았음 높았지 덜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청대,올대, 국대, 각종 이름모를 대회까지 쉴새없이 뛰었고 K리그 최고의 인기선수였죠..오죽하면 올스타전에서 이름있는 선배들을 제치고 페널티킥까지 찰 정도엿죠....

그들이 원한것보다는 주변이 그들을 스타로 만들어주었던거죠.....

"너희들은 이정도 대접받고 스타로 컸다. 그러니 무조건 뛰어"
막말로 이런 분위기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많은 기대, 무거운 짐....살인적인 스케줄...

힘들어도 뛰고..아파도 뛰고....

그때도 부상투혼은 늘 있었죠..

이동국선수의 무릎..
고종수선수의 피로골절...


더군다나 지금의 박주영선수는 팬들의 보호(?)라도 받았지만...

그들에겐 그럴만한 자그마한 권리조차 없어보이더군요...

오만대회에 다불려나가고...국내리그에서도 혹사....
더군다나 각종 오락프로그램에도 불려나갈정도엿죠...

이 두선수의 지금 모습을 보면 현재의 박주영 선수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수 없겠지요...

이런 논쟁모두 한국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이라 그리 나빠보이진 않습니다만 서로의 의견을 무시하는 듯한 인상의 발언은 보기좋지않습니다....조금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였으면 하네요..

하루빨리 대한축구협회가 정신을 차렸으면 하네요...정말이지...이건...

p.s,1) 아시아 청소년 대회때 결승 터닝슛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이동국 선수.....슬슬 예전의 포스, 예전의 자리를 찾아가는거 같아 즐겁네요...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2006년을 준비해주셧으면 하네요..
p.s.2) 고종수 선수 얘길 꺼낸건 박주영선수와 이동국선수가 스트라이커라는 입장때문에 많은 비교를 당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고종수선수야 말고 역대 한국축구 미드필드 BEST3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빨리 축구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진 그가 아쉽고...요즘 다시 몸을 만들고 잇다니 다시 한번 괜시리 보고싶은 맘에 글을 썼습니다..
p.s.3)박주영선수......존내 사랑합니다...ㅠ,ㅜ....몸좀 아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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