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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29 22:13:12
Name withsoul
Subject 4명으로 짜는 엔트리의 한계성

GO가 승리한후 기쁨의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결국 5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네요
승리한 KTF 팀에게는 축하를
패한 GO팀에게는 다음을 기약하자는 말을 우선 전합니다.

GO팬으로서 전상욱, 박태민선수가 이적한 후의 팀 전력은 많이 약화 되었고
그로 인하여 팀단위 리그인 프로리그에서는 고전이 예상이 되었습니다.
오죽하면 개인리그에 올인하고 1라운드 프로리그를 포기하겠다는 감독님께서
발언까진 있었지만 전 선수의 에이스화를 통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약점으로 지적되던 팀플도 차츰 안정화가 되어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KTF전을 통한 GO팀의 엔트리에는 아쉬운 면이 많습니다.

변화를 위해 안정화 되었던 팀플 멤버의 교체는 불안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재훈 선수와 김환중선수가 바뀐것 빼고는 기존의 엔트리와 차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김환중 -마재윤, 변형태 - 마재윤 카드를 고정시켜놓고 이재훈 카드를
적극적으로 개인전에 활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 바탕에는 7명이라는 최소의 인원으로 개인리그를 뛰는 선수를 배려하면서
엔트리를 짤 수 밖에 없는 팀 사정에서 기인하는 거겠지요..

여태까지는 그럭저럭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면서 비교적 무난한(?)성적을 올렸지만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번 프로리그에서 GO팀이 4명이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을
못본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팀의 경우 GO팀 보다 월등히 많은 선수가 엔트리에
나온 것은 아니지만 GO팀이 개인전을 최대로 배려한다는 것을 봤을 때 상대에서
예상할 수 있는 엔트리의 경우의 수가 너무 뻔하다는데에서
앞으로의 남은 프로리그와 그 후의 대회 전망은 밝지가 않아 보입니다.

2경기가 남은 일정중에 T1팀과의 경기는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 같습니다.
팀플이 불안하고 개인전이 강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두 팀입니다.

어찌 될지.. 솔직히 5:5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군요..

그동안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이재훈, 서지훈 카드를 적극 활용하여 팀 엔트리에
탄력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팀이 어려운 시기인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GO만의 근성 저는 그 근성때문에
응원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것입니다. 라면의 힘을 ~!!! ^-^;;


사족> 이렇게 써놨지만 여태까지 XellOs의 프로리그에서의 모습은 불안하군요..
         남은 2경기 GO 무조건 승리합시다.. 더이상 팬들 가슴에 스크라치는 안됩니다.
         오늘 서테란 안나온만큼 꼭 이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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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엔드SKT1
05/06/29 22:16
수정 아이콘
왜 엔트리에 이재훈선수가 없었는지는 의문이네요
05/06/29 22:21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플토전 연습 때문인가보죠..
내일 박정선선수를 상대로 해야하니...
뭐 GO는 프로리그보다는 개인전에 올인하고..
KTF는 프로리그에 더 신경쓰는 모습이니..
뭐 이정도만 해도 대단한 결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오감도
05/06/29 22:26
수정 아이콘
오늘 이재훈선수 팀플에 출전햇죠.
용잡이
05/06/29 22:26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이 항상 go는 프로리그보다 개인전에 올인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디에서 나온말인지요?
제가 보기엔 go 프로리그에도 상당히 신경쓰시는듯
보이시던데요.
그런 글들은 go 선수들을 위하는 글은 아닌듯 합니다.
go 많은 선수들이 이적하고 남은 선수들이 아직도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디에 신경써서 어디를 못한다느니 하는말보다는
앞으로 더 기대하겠다는 응원의 한마디가
더 나을듯 싶군요..
오늘 단지 4명의 엔트리였지만
ktf에 비해 절대 약해보이지 않았습니다.
단지 결과가 안좋게 나왓을뿐..
글쓰신분의 말씀대로 그근성대로 앞으로
쭉 밀고나가시길 바랍니다.
05/06/29 22:29
수정 아이콘
다 결과론이죠..오늘 졌기 때문에 또 이런 얘기가 나오는겁니다..
마동왕
05/06/29 22:30
수정 아이콘
KTF 나 GO 나 워낙 선수층이 두터워 어떤 주력선수의 개인리그 때문에 프로리그에 빵구가 난다손치더라도 돌려막는 형식으로 가고 있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까지는 모르지만 조금 지나면 강민 선수도 개인리그에 복귀해야겠죠. 지금까지처럼 에이스 결정전 전승의 신화는 이룩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결국 이래저래 맵에 영향받지 않고 탄탄한 기본기로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테란카드의 부재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3번의 GO의 패배와 KTF의 절반 이상의 확률을 넘는 5차전까지 가는 상황은 그것에 기인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GloRy[TerRan]
05/06/29 22:31
수정 아이콘
예전 G.O 지피플에서는 조규남 감독님이
팀대회를 더 크게 생각한다고 했는데
변했나보네요. G.O 도 화이팅입니다.
withsoul
05/06/29 22:36
수정 아이콘
용잡이/저는 소수의 인원으로 어렵게 꾸려가는 팀사정이 안타까워서 한말인데 선수를 위한 말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좀 난감하군요..
용잡이
05/06/29 22:40
수정 아이콘
withsoul//님에게 드린말이 아니고 댓글을 보고 한 말입니다.
JHfam//저도 그글은 보았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개인전에
집중하지만 결코 프로리그에 대한 대비를 미비하게 한다고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오늘 ktf전에서 개인전 2경기를 다이긴것만 봐도 알수있지요.
그냥 대충 해서 이길수있는 상대가 요새는 어느팀에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겟지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감독님께서 그런말씀을 하셨더라도
그래도 나름대로 go팀은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 보자는 식으로 한말인데
곡해 하신것 같군요.
05/06/29 22:46
수정 아이콘
/용잡이
하하....
몇몇 분들이 항상 go는 프로리그보다 개인전에 올인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디에서 나온말인지요

말과

심하게 말하자면 이번 프로리그 1라운드는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 리그에 올라가 있는 선수들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팀의 전력을 집중시킬 것이다.

말의 차이가 무엇이죠? 처음 댓글에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대로 대답했는데..곡해하셨다니..난감하네요..제가 한글을 이제까지 잘못 배웠나보죠.

그리고 제가 처음에 언급한 말도 프로리그에 대해 준비를 미비하게 한다는 게 아니게 그게 그 말인데....거 참...

그리고 뒷부분은 제가 쓴 댓글과는 전혀 무관하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아담스애플
05/06/29 22:46
수정 아이콘
GO는 일단 선수들 대부분이 개인리그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프로리그에 전적으로 참가할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 개인리그가 16강 이상의 8강, 4강, 결승 정도로 가면 더더욱 그렇죠. 그래도 GO팀 나름대로 그 바쁜 개인리그 일정 속에서도 프로리그 준비도 열심히 하고있고, 그러기에 단 7명의 선수임에도 지금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팀리그에서 강했던 건 개인리그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구요. 최근 삼성전과 오늘 KTF전의 패배는 정말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잘해주고 있으니 믿어야죠. 서지훈 선수는 묘하게도 프로리그에선 성적이 안 좋아서 참;; 그래도 좀 한 번쯤은 개인전 뛰어줬음 좋겠네요T_T
용잡이
05/06/29 22:56
수정 아이콘
JHfam//개인전에 올인한다는 말과
심하게 말하자면 1라운드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말이 과연
같은 뜻의 말이라고 생각 되시는지요?
올인은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다건가는 말입니다..
집중하지 않는다는말이 전혀 신경을 안쓴다는 말일까요?
그리고 go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도 그렇게 생각되시는지요.
온게임넷과 상관없는 개인리그에 진출해있는 마재윤선수의
온게임넷 맵에서의 플레이를 보고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05/06/29 23:05
수정 아이콘
/용잡이

단어를 해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적 의미보다는 문맥상의 의미입니다. 제가 한글 강좌까지 하다니..

먼저 조규남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뒷문장부터 보시면 팀의 전력을 집중한다고 했죠....팀의 전력을 집중시키고 프로리그에 집중하지 않는 다는 것은 우선은 개인리그에 올인하고 그 다음 남은 여력을 프로리그에 돌린다는 말입니다..

저 또한 프로리그 '''''보다'''' 개인리그에 올인한다고 했구요...
저 또한 우선 개인리그에 집중하고 (내일도 msl에서 중요한 경기를 치루니..) 그 다음에 남은 여력을 돌린다는 의미이구요......'보다'의 사용을 통해서요..게다가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올인이라는 의미는 여력을 기울인다라는 의미로 관용적으로 통하시는 건 아시겠죠?

설마 평소 언어 소통 하실 떄 문맥 상에 맞춘 단어 해석보다는 사전적 해석만 하시는 건 아니겠죠? 그러면 의사소통이 불능할텐데요.

글쓴 분께는 계속 상관없는 내용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담부터는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goodluckyo~!
05/06/29 23:06
수정 아이콘
4명 이상이면 4명까지는 포함되지요.
05/06/29 23:09
수정 아이콘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너무 잘 배려해주시니...ㅠ
blueLemon
05/06/29 23:53
수정 아이콘
오늘의 결과를 보고 나니 팬입장에서 좀 섭섭하고 안타까운 건 사실이지만 전 기본적으로 지오팀의 방침을 존중합니다. 내일 서지훈 선수의 MSL도 그렇고 김환중 선수의 듀얼도 그렇고 그 선수 개인에게는 정말로 어렵고 중요한 경기들이잖아요. 아쉬움 없이 연습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오늘 프로리그 경기도 중요했지만, 서지훈 김환중 선수가 없다고 호락호락 무너질 지오도 아니었고요.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출전시켜 무대 경험을 쌓게 하고, 그러면서 이만큼 커온 지오가 아닙니까.

withsoul님 말씀대로 엔트리가 너무 뻔하다는 건 참.. 안타깝지만 등록 선수가 7명뿐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오늘 지오팀 엔트리 보니 음, 남아 있는 선수는 박영민, 서지훈, 김환중 선수랑 얼마 전 합류했다던 저그 연습생(한상봉 선수였나요?). 서지훈 - 박영민 MSL 연습, 김환중 - 저그 연습생 듀얼 연습 이런 건가 싶더라고요. 정말 빡빡한 엔트리.. 에고. 물론 팬입장에선 다 알고 이해하면서도 지면 속상하지만요.

참, 그리고 지오팀 엠겜에서 한 경기들은 죄다 3:0으로 이기고, 3패가 모두 온겜, 온겜에선 이겨도 3:2로 힘들게 이기데요. 막내곰의 온겜 징크스가 옮았는지.. 남은 경기 죄다 온겜인데다 엔트리 뻔한 것도 사실이고 남은 팀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건 아니지만 우리 지오팀 다 이겨서 플레이오프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환중, 서지훈 선수도 화이팅~
Yulia Nova
05/06/30 02:27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걸로 싸우지들마세요
벌처사랑
05/06/30 09:26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경기 패배는 아쉽지만 규남감독님의견에 존중합니다.
아직까지 스타는 개인리그위주로 흘러가기에 말이죠.
저도 남아있는 3선수와 저그연습생이 숙소에서 개인전연습했을거라고 생각해요.
두마리토끼를 잡기에는 너무 어려울테니까요.
그대신 오늘,내일있는 개인전에는 승리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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