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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2 22:23:40
Name jyl9kr
Subject 이번 에버배 OSL 2005 결승전이 갖는 의미<스포일러 有>
투신 박성준. 드디어 저그의 저주를 풀었습니다. 결승전에서 저그. 테란만 만나면 못 이긴

다...드디어 박성준 선수가 깼습니다. 반대로 이병민 선수는 결승전에서 저그에게 진 첫번

째 테란이 되었군요.

이것이 결승전이 갖는 첫번째 의의라면...두번째 의의는 스타리그에서 이제 거품이 빠져나

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박성준 선수와 이병민 선수. 어찌 보면 네임벨류가 여태껏 올라왔던 우승자들에 비하

면 아주 '약간'은 떨어지긴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오늘 관객들...쪽박일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적어도 중박은 거뒀습니다. 예상보다 사람...진짜 많이 왔더군요. -_-;;

ps. 스타 드디어 거품이 빠져나가는 겁니까...;;;

ps2. 이번 5경기...박성준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_- 정말...그래도 내심 저주가 풀리지

않기를 빌었던 저였기에 약간은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결승전이었습니다.

ps3. 이병민 선수. 진짜 변태하셨네요.

ps4. 다음 시즌은 박정석 선수가 가져갈 껍니다~!

ps5. 다음 결승엔 토스가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그 이유를 들자면, 최근 TvsZ전의 추세가

대부분의 분들이 좋아하시는 무게감있는 경기가 되기 어렵다는 것에 있습니다. 반면에

프로토스가 결승전에 올라온다면 어떤 종족 전이든 5경기까지 간다면...장담합니다. 그중

1~2경기는 맵에 자원 다 파먹는 경기가 나올거라고요. 물론, 그만큼 루즈할 수도 있겠지

만, 그 와중에서도 난전이라면...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하는 경기가 나오리라...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그렇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겠죠. 경기가 루즈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는 점이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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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철
05/07/02 22:25
수정 아이콘
1경기만본 저는... 아무튼 박성준선수가 우승했나보군요..;;;;;
05/07/02 22:25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써 정말 너무너무좋고 기쁩니다 박성준선수 우승대축하!! 그리고 멋진경기를 보여준 이병민선수에게도 위로를!
Alchemist[Vera]
05/07/02 22:25
수정 아이콘
거품이 빠져나간다란 말은 왠지 부정적으로 들리고요.
고정팬이 두터워져서 안정화되어 간다고 하심이 어떤지.
팬층이 얇은 선수들끼리 결승전해도, 결승 자체에 관심 가지고 찾아오는 팬이 이마만큼이나 된다는 말이니까요.
그나저나 박성준 선수 당분간 랭킹1위 확고히 했군요. 축하합니다.
05/07/02 22:25
수정 아이콘
저그 최초 2회우승의 영광을 박성준 선수가 가져서 기쁩니다.
jinojino
05/07/02 22:25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아니기에 아쉽지만..

박성준! 너가 한동안 최고다!!
Alchemist[Vera]
05/07/02 22:26
수정 아이콘
저주가 풀려서 기쁜 사람도 있죠 ^^
그런데 이병민 선수 긴장 많이 했었나봐요. 맥풀리니 기관지가 않좋은듯 연신 기침을 해대니...

더욱 더 힘내서 다음 시즌에도 좋은 결과 거두길 바랍니다.
05/07/02 22:26
수정 아이콘
약간 이해가 안가는 글이군요; 박성준선수 팬은 아니지만 박성준선수의 네임밸류만으로도 결승전다워지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품은 도대체 무슨뜻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_-;
Luvu[Plus]
05/07/02 22:26
수정 아이콘
뱅미아깝다!! 너무잘했음!!
쓰바라시리치!
05/07/02 22:27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말하면 이번 조합은 역대 어느 결승전에 비교한다면 '흥행성'면에서 떨어지는게 사실이였죠. 경기 시점도 각 학교들이 기말고사 기간인때였고 날씨도 그렇고.. 여러가지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에도 이정도라도 많은 분들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뺑덕어멈
05/07/02 22:27
수정 아이콘
역시 온게임넷은 한족족의 3회우승은 불허하는군요.
서정호
05/07/02 22:27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담시즌은 가을이라...토스가 힘 받겠고...

한동안 테란은 약세인가요?? ㅠ.ㅠ
Adrenalin
05/07/02 22:27
수정 아이콘
제 소견이지만 저주가 풀리지 않았더라면 스타리그가 더 커질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저그 팬 분들은 그냥 헛소리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가시길
씰일이삼
05/07/02 22:27
수정 아이콘
진짜 5 경기는 숨이 텁텁 막혔어요-_-;
와, 그걸 끝끝내 막고 막아서 이기다니;;
저그본좌박성준-0-
웅컁컁
05/07/02 22:27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앞마당쪽에서 탱크마린 다잡는거 정말..
05/07/02 22:27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에서.. 한타 병력 다 잡히고.. 이병민 선수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주셨으니까.. 다음 스타리그때 믿습니다!
종합백과
05/07/02 22:27
수정 아이콘
광안리가 프로게임계의 파이가 커졌음을 과시하기 위한 약간의 의도가 있는 거품이었다면, 그 이후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어엿한 스포츠라고 할 정도의 자부심을 안겨줄 정도의 인원이
모여주고 계시죠...

이전 4대 천황 때의 결승전 때에, 서울 도심 한복판 여의도에 임진록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2000명 정도의 인원이
다였음을 생각해 본다면 정말 대단한 발전입니다.

이젠, 정말 스포츠가 되었네요.

E스포츠, 축하합니다. 박성준 선수 축하합니다. ^^
말없는축제
05/07/02 22:28
수정 아이콘
경기는 못봤지만;
전 이병민선수에게 위로를 해주고싶네요!
이병민 파이팅~ 다음시즌 기대하겠습니다!
COnTROL_P
05/07/02 22:28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라고 적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박성준 선수의 네임벨류는 결승전 전부터 S급이 아니었나 생각 되내요..그렇다고 이병민 선수의 네임벨류가 낮다는 것이 아니라 흔히 말하는 왠지모르게 3g 부족한느낌이었을뿐 두선수다 훌륭한선수이며 오늘경기에서 보여줬듯이 정말 멋진경기들이었습니다..^^ 사실 저번 아이옵스 결승보다 더더욱 재미있게 본거같은에 안그런가요 ^^?
brownsugar322
05/07/02 22:2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이병민선수 안타깝더군요..
박성준선수 오늘 우승축하하고
이병민선수도 오늘 멋있었습니다.
새로운시작
05/07/02 22:28
수정 아이콘
다른 저그유저선수 팬이지만...
넘 자랑스럽네요.. 성준선수...
저그가 테란을 이기는 첫번째 선수... 음 ^^
우승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병민선수 힘내세요.. 다음에 또 결승전 올라가서 우승하시길
웅컁컁
05/07/02 22:28
수정 아이콘
엔딩하는데 재밌네요. 갑자기 조지명식 생각이
아 그러고 보니 다음주에 조지명식 하나요/
라스트왈츠
05/07/02 22:29
수정 아이콘
왜 저는 갈수록 OSL결승은 재미 없어 지는 걸까요...
오늘도 5경기 빼고는 거의 한쪽이 일방적이었고 특히 4경기는...
크게 물량 싸움이 안나와서 아쉽군요.
05/07/02 22:29
수정 아이콘
나를 새롭게 하는 에버도 끝났군요. 박성준 선수 축하드립니다. 저그의 최초우승을 이룬데 이어 김동수, 임요환, 이윤열 선수에 이어 2번 우승을 이루어내다니..

아쉽겠지만 준우승의 이병민 선수와 3위의 서지훈 선수도 차기 시즌에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웅컁컁
05/07/02 22:29
수정 아이콘
앗.. 이노래는 프로리그
웅컁컁
05/07/02 22:2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노래였는데 1.2x 안하니까 어색한감도
오감도
05/07/02 22:29
수정 아이콘
하태기 감독님의 말씀에 눈물이 짠햇네요 성준선수 우승정말 축하드립니다
웅컁컁
05/07/02 22:30
수정 아이콘
근데, 엔딩이 차기스타리거 모습만 나오죠??
★벌레저그★
05/07/02 22:30
수정 아이콘
아. 저그최초 우승 + 테란상대 우승은 울 진호님이 했어야하는데. 허미.ㅠ
초보랜덤
05/07/02 22:30
수정 아이콘
6배럭의 쇼크를 딛고 우승했네요 박성준선수
그렇게 어이없이 당하면 보통 충격이 오래가는데요
거기다 두번째 해처리까지 날아가면서 저주는 또 안풀리는구나 싶었는데 결국 해냈네요
05/07/02 22:31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진행된 결승전이 끝났는데 굳이 스포일러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경기 아직 못 보신 분들은 호기심을 지그시 참으시고 재방까지는 스타관련 커뮤니티에 접근을 안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겁니다.
정치학도
05/07/02 22:31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의미는 박성준 선수가 '양박'에서 진정한 '나홀로 본좌'로 거듭났다는거죠.
진리탐구자
05/07/02 22:31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도 이번 결승전을 계기로 실력만 S급이 아니라 네임밸류도 S급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추어인생
05/07/02 22:31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박성준 선수 축하글이나 경기 소감글이 올라올텐데..
일일이 스포일러 적을 필요는 없죠.
관중도 적절히 모인것 같고 결론적으로 경기가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이번 에버베는 대박 대박이네요!!
관중수로 가늠할 수 없는게 스갤은 중계글이 3번째 올라왔고 지금은 들어가지지도 않네요.
이번 결승 관심적다라는 말들 들었지만 뚜껑열고 보니 아닌걸요~~
Alchemist[Vera]
05/07/02 22:31
수정 아이콘
조 지명식은 언제?
정테란
05/07/02 22:32
수정 아이콘
아이옵스배 결승은 허무 그 자체였죠.
성준선수에겐 축하를 병민선수에게는 위로를 보냅니다.
지나가던
05/07/02 22:32
수정 아이콘
오늘 박성준 선수의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3:2라는 스코어와 상관없이 완전하게 테란 위에 선 저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병민 선수도 맞서서 잘 싸워 주셨구요.

그나저나 이번 결승 그럭저럭 성공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는 3경기 이후 관중석이 점점 비어져가는 것 보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는데 말이죠.
05/07/02 22:32
수정 아이콘
정말 열광했습니다 !! 진짜 박진감넘치는 경기 !! 박성준 선수 정말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우승축하드리구요// 이병민 선수 정말 잘 하셨는데,,, 그래도 오늘 이병민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아스트랄_박서
05/07/02 22:34
수정 아이콘
맨위부분 결승전 계속 언급하신건 온겜스타리그만이라고도 좀 써주시길..
05/07/02 22:34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표시 안해도 됩니다.
5경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Toast Salad Man
05/07/02 22:34
수정 아이콘
기말고사중이라는 시간과 일산 저 너머라는 공간을 생각하면 이번 흥행은 대박이상의 대박이죠.
마요네즈
05/07/02 22:36
수정 아이콘
킨텍스가 가득 찼었으니 관중은 생각보다 많이 모인거죠..
지나가던nim//아마 관중이 준게 아니라, 경기가 끝나서 중간에 화장실이나 휴식 취하러 간 것 같은데요. 저도 결승전 몇번 가봤었는데, 중간에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고들 합니다.. 화장실 갔다오니 다음 경기 이미 시작해있고 그러더군요.. 3경기와 4경기 이후는 광고 거의 없이 빨리 현장을 비춰줘서 그렇게 보여진듯. 게임 시작할때쯔음에서 다시 속속들이 차더군요.
김연우
05/07/02 22:41
수정 아이콘
OSL 1년 내에 3시즌 결승 진출 2회 우승한, 임요환 선수 이후 첫 선수가 등장한것이기도 하구요
브라운신부
05/07/04 07:00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3경기 쯤 되다보니 목이 아파서 쉬는 시간만다 밖에서 폐에 공기 주입하고 친구가 핸폰해주면 들어가서 다시보고 그랬네요. 실내이다보니 내내 있으면 공기가 탁해서 정신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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