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9 12:53:26
Name ELMT-NTING
Subject 지금 프랑스에서는 ESWC가 열리고 있습니다.
스타를 시작으로 워3, 카스, 그리고 다양한 게임에 이르기까지, E-sports는 발전해 오고 있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발전할 것이구요.

메이저 세계대회는 ESWC(프랑스), ACON5(중국), WCG(이번 개최지는 싱가포르)정도가 있겠는데요. 그 중의 최고는 ESWC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ESWC가 지금 프랑스 파리에서 성황리에 치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Warcraft 3 : Frozen Throne, Pro Evolution Soccer 4를 주요 종목으로 총 7개 종목이 열리고 있습니다.

파리에는 약 5만명의 관객이 몰렸다고 하는군요. 유럽에서의 카스, 워3의 인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유럽 전역에서 이 ESWC를 주목하고 있고, 중국과 한국의 워3, 카스팬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선수들의 진행상황을 본다면,


워3 부문에서는 진출한 4선수 모두 2차 예선 진행중이며,

조대희(4K^Fov) 선수가 마누엘 쉔카이젠(4K^Grubby) 선수를 잡아내는 쾌거를 거두며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3승이군요.
이호경(Phoenix_Endure) 선수는 Sky, Insomnia 선수에게 아쉽게 각각 2:0 스트레이트 패배를 당하면서 2세트가 남았습니다만, 탈락 확실입니다.
(한가지 경우의 수가 있긴 합니다. 인섬니아 선수가 스카이 선수에게 승리하고, 스펠 선수가 스카이 선수에게 2:1 승, 이호경 선수가 스펠 선수를 2:0으로 이기면 스펠 선수와 동률로 결정전을 치릅니다.)
강서우(Reign[KHAN]) 선수는 현재 3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1차예선 합쳐서 무패입니다.
천정희(WE.noma) 선수는 현재 2승 1패로 조 3위입니다. 1패는 강서우 선수에게 당했군요.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에서는 작년 WCG 3위의 쾌거를 이루어낸 루나틱 하이팀이 대표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1차 예선에서는 Mousesports 팀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나머지 팀에게는 전승을 거두어 조 2위로 2차에 진출 했으며, 2차 예선에서는 1승 2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른 종목에는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에 관심 없는 스타팬분들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해주세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한국에서도 E-sports 축제를 만들자!" 입니다.
우리나라는 WCG가 있습니다만, WCG가 ESWC급 규모의 대회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단순히 상금만 많지, 관심은 없습니다. 당장 작년부터 WCG는 해외에서 치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당장 우리나라에서부터 "스타크래프트" 하나에만 매달려서 전세계인들이 참가하는 축제에 관심을 끊고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E-sports 종주국은 당연히 "한국"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면면에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종주국이며, 최강국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다른 나라에게 주도권을 빼앗긴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 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우리가 그렇게 하찮게 보던 중국에서도 2000만명이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중국 서안에서 열리는 Abit Contest(ACON)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ESWC의 결승전은 루브르 궁에서 열립니다.

"E-sports의 축제"를 이들은 즐기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그렇습니까. 모든 종목에 대해 관대합니까. 이건 방송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만, "스폰서"가 없어진다고 "E-sports의 밑거름이 되야 하는 종목"들을 하나 둘씩 폐지합니까. 비단 워3, 카스만은 아닙니다.


조용히 우리에게 물어보면 좋겠습니다. 하루 속히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의 E-sports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얀냥이
05/07/09 12:59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됩니다. WCG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일이 없어서 남의 잔치라고 생각 되더군요.

새로운 e-Sports의 후보감을 국산 게임에서 찾으려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겠고 또 실질적인 경기 부양효과도 있고 좋겠네요. 서울보다는 다른 도시마다 돌아가면서 한다면 더 좋겠고요.
아케미
05/07/09 13:07
수정 아이콘
드디어 굴비를 잡다! 감동이군요T_T
…는 약간 논점에서 벗어난 이야기였습니다만, 좌우지간 스타크래프트를 더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종목에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MWL이 녹화방송이 되는 걸 보면서… E-sports의 미래 뭐 이런 거 생각하기 전에, 팬으로서 우선 아팠으니까요.
발하라
05/07/09 13:19
수정 아이콘
Pro Evolution Soccer 4 = 위닝일레븐8
우리나라 전국각지에 널려있는 자칭(?)위닝 고수들이 출전한다면 우승은 껌이 겠군요^^
tpztpztpz
05/07/09 13:20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e-Sports의 국가적인 지원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이 주로 하는 소리 중 하나가 '국산게임도 아니지 않느냐' 인데
그럼 우리가 스포츠라고 부르는 것들 중 태권도 말고 국산이 또 있나요?
너무 국산게임 여부에 목매다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LMT-NTING
05/07/09 13:20
수정 아이콘
발하라// 다른 나라의 위닝 플레이 보셨다면 그런 말 못하십니다-_-
그냥 신입니다.. 덜덜덜
발하라
05/07/09 13:22
수정 아이콘
ELMT-NTING//친구들끼리 내가 위닝 젤잘해..하는 식으로 자랑하는것을 빗댄 말이죠^^
한상빈
05/07/09 13:24
수정 아이콘
오락실 게임을 만약 한다면 예를 들어 철권 종류.. 는 한국의 우승이라고
자신있게 -_-;; 위닝 다른나라에서도 잘하지만.. 우리 나라 고수들도 덜덜덜이기 때문에..
김테란
05/07/09 13:25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종주국이다 라는것은 의미자체가 별로 없다 봅니다. 처음 발생시킨 국가라는 측면이라면 영원히 종주국일테고,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라는 측면이라면 이미 넘어간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보유한 영향력이라면, 스타크의 스타들과(그러나 스타크는 이미 세계의 관심에서 많이 멀어진 상태죠. 우리가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가 되어야 스타크의 스타들이 전설로만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스타로 세계에 인식될수 있습니다.) 스타크열풍덕에 반짝 관심의 대상였던 워3라는 게임의 우수한 선수들, 이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의 우수한 워3선수라는 자원과 중국의 Esports에 대한 관심및 큰 시장, 이 둘의 접목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세계최대의 빅리그를 한국이 보유하겠다는 정일훈씨의 의지가 WEG를 탄생시켰지만, 자국시장이 냉대해버린다면 이마저 결국 중국의 것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죠.
ELMT-NTING
05/07/09 13:29
수정 아이콘
김테란// 애초에 WEG는 성공하기 힘든 대회였습니다. 아니, 인정받지 못할 대회였다는게 맞는 말이겠군요. WEG는 가장 큰 상금을 걸어놓고도 세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Invitational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형 E-sports라는 것이 몇달을 정해놓고 대회를 여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타국의 선수들이 적응하기 굉장히 어렵다는 평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을 상금과 숙식지원을 걸고 "예선"을 통해 선발하지 않고 단순한 "초청"을 했습니다.

여기서 WEG의 한계가 드러나 버린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WEG에서의 플레이가 세계 최고다"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만, WEG를 세계 최고의 대회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거기에다 국내의 관심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단순히 스타만 보고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해외 마케팅은 물건너 간 일이구요.
강은희
05/07/09 13:33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는 카운터 스트라이커가 대세죠.우리나라에도 카스를 즐기는 사람이 많았지만 피씨방 유료체제로 바꾸는 바람에 피씨방에서 반발을 일으켜 카스불매운동 일어나서 잠잠해 진거 아닌가요?하찮게 보는건 아니죠.외국에서 오히려 스타를 하찮게 보던데...
05/07/09 13: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게임의 대세는 몇년못갑니다... 외국에도 한 1~2년만 지나면 워크,카스는 자연스럽게 사라질테고요 그때도 우리는 스타중계를 열심히 보겠죠.. 솔직히 외국에서는 스타인정해주지도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할수없습니다... 남들이 알아주더말던 자기만 재밌으면그만 아닌가요?
김테란
05/07/09 13:44
수정 아이콘
ELMT-NTING님/ 대회,경기 진행방식은 얼마든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처음엔 초청방식으로 시작하면서, 상위권은 시드부여 하위권은 예선통과자와의 진출결정전 등으로 바뀌어 가는것이, 오히려 타대회들보다 대회의 권위를 높일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논점은 이러한 절반의 실패,성공여부가 아니라, 한국시장이 냉대한다면, WEG가 이후 성공한다해도 그것은 이미 중국의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말하고 싶은것입니다.
ELMT-NTING
05/07/09 13:45
수정 아이콘
연치// 1~2년 지나서 스타중계를 열심히 안 보겠다는 생각 해보신적 있으신지요.
카스는 대세는 지금 몇년째 지속 되고 있습니다. 이 열기가 꺼질지 저도 의문입니다.
과연 연치님은 해외 포럼에 가서 "카스"의 위상을 느껴보신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ELMT-NTING
05/07/09 13:46
수정 아이콘
김테란// 저도 김테란님의 기본적인 주장에는 공감합니다. 단, '세계 최대의 빅리그'가 WEG는 될 수 없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나중이 될지 몰라도 처음 시작부터는 그랬습니다.
김제준
05/07/09 13:49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가 스포츠라면. 각각 나라마다 좋아하는 스포츠가 틀리겠지요..
우리나라 미국은 야구.. 유럽은 축구...
그렇듯 모든 스포츠가 사랑 받을수는 없지요
ELMT-NTING
05/07/09 13:51
수정 아이콘
여기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워3, 카스에 관심을 보이자는 단순한 주제가 아닙니다.
"우리만의 E-sports 축제를 만들자"였습니다.
여기 축제의 종목이 스타가 될수도 있고, 워3가 될수도 있고, 카스가 될수도 있고, 더 나아가 스포와 카트라이더도 가능한 겁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런 축제가 우리나라에 없다는게 제일 속상하다는 겁니다.
특히 ESWC를 보면서 부러움이 극에 달하더군요. 그래서 적어봤습니다.
05/07/09 13:53
수정 아이콘
ELMT-NTING// 그점은 잘몰랐군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카스가 중계될당시에도 그렇게 인기가 높지않았고 다시 중계한다고 한들 인기가 있을거라고 기대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계적으로 지금 대세인 카스, 워크?를 굳이 방송사에서 앞장서서 발전시켜야할 필요자체를 못느끼겠습니다...
05/07/09 14:01
수정 아이콘
연치// 글쎄요. 우리나라에서 피씨방이 보급과 함께 스타가 국민게임화 된 것처럼 외국도 워크가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적어도 1~2년에 사라진다는건 현재로서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고속 인터넷회선이 일찍 보편화 된 반면, 외국은 우리나라보다는 늦게 회선이 깔리고 있으니까요.
네트웍플레이의 재미를 뒤늦게서야 알아버린 외국 유저들이 게임리그에 이제 막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400석이 있는 피씨방에 70% 정도가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한다고 하는거 같더군요.
(홍원의 선수가 다녀와서 쓴 글에 있었던 내용인데,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나네요)
대회가 점점 더 대회다워져 가고있고, 스타 플레이어들이 배출되고 있지요. 다국적 대회이다보니 제대로된 국가대항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종목이 함께 발전하고 있어, 우리나라처럼 우려의 목소리도 별로 없는 것 같구요.

분명히 종주국이라는 의미는 없어졌습니다마는, 리그 방송의 노하우는 분명히 한국이 최고입니다. 정일훈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한국형 E-sports가 세계표준이 되는 것은 국가산업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국가위상을 높이는데 굉장히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5/07/09 14:12
수정 아이콘
인터넷으로 ESWC 현장의 사진을 봤는데........ 정말 부럽더군요.... 오프라인예선장처럼 수십, 수백대의 PC가 놓여져 있는 곳도 있고, 또 수백석의 관중석을 갖다놓고 공개경기를 치룰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이 곳에서 공개경기를 치루고 나서는 여타 다른 스포츠에서 인터뷰하듯이 여기서도 인터뷰를 하더군요..... 정말 부러웠습니다.... 규모면에서나 시스템면에서나 정말 "최고!"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되더군요.....
.
.
.
.
.
.
.
문득, 우리나라가 e스포츠 관련 기술에서 앞서고 있는 건 리그방송뿐이라고 생각한 건 저뿐일까요?
Firehouse
05/07/09 14:22
수정 아이콘
워3팬인 제가 생각해도 WEG의 세계적인 영향력은 그 규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글쎄요...지금의 스타크일색의 국내시장이 당장은 문제가 없겠지만 E-SPROTS 최강국을 자랑하는 한국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훗날 "옛날엔 그래도 한국 E-SPORTS가 제일 잘 나갔었는데" 따위의 뒤늦은 후회의 밑바탕이 되기에 충분하죠.

이번 ESWC를 보고 있으면 절대 규모나 대회질적인 면에서 한국의 여타 대회보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스폰서나 참가선수들을 보고 있으면 더 뛰어난점도 있고요.

더 이상 종주국이니 뭐니라는 같잖은 껍데기 따윈 벗고 다들 느끼고 있는 스타크일색의 판을 더 넓여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모든 종목들이 다 스타만큼의 규모가 되야된다는 말이 아니라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아져야된다는 말이죠.

이런류의 얘기가 나온게 벌써 몇년이나 된것 같은데 아직 바뀐건 거의 없습니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결론은, 세계적인 추세라는게 있다면 우리가 끌고 가야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관한 수많은 해답중 하나는 ESWC ACON 같은 곳에 분명히 존재하고요. 그래서인지 이번 WEG 2시즌 참패가 참 마음이 아프군요.
六道熱火
05/07/09 14:25
수정 아이콘
조대희 선수가 굴비선수를 잡았습니까? 대단하군요.
replays.net에 올라온 리플레이들을 보니 굴비선수 다른 선수들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하고 있던데... 노재욱 선수도 깨고 인썸니아 선수도 깨고 스카이 선수도 깨고...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죠. 근데 그런 선수를 조대희 선수가 잡다니... 멋지군요.
xsdenied
05/07/09 15:06
수정 아이콘
언치 // 세계적 대세를 무시하고 우리만 즐거우면 된다. 그 마인드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버린거죠 -_- WEG 운영진으로 있으면서 느낌점은 해외 카스, 워3 게이머들이 처음에는 한국에 환상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 와서 실망하고 돌아갔습니다. 한국의 방송 시스템에는 인정을 하지만 그 영향력이 스타에만 국한되었다는 점을 깨닫고는 큰 메리트를 못 느끼는거죠. 해외 대세를 안따르면 결국 우리만 외딴섬이 되어버립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스타를 죽이잔 소리가 아니고, 스타는 역시 하나의 종목으로 남겨두되, 카스와 워3 를 해외 수준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지금 시스템으로는 독일과 프랑스에, 실력으로는 스웨덴을 비롯한 스칸디나비아에 빼앗긴 위상을 얻어올 수 있습니다.
05/07/09 15:09
수정 아이콘
카스는 PC방 요금관련 문제로 PC방 업주와 싸우고 묻혀버린 케이스죠. 대신 PC방에서는 대체 게임인 스포를 대대적으로 몰아줬고요. 여기에 조금 늦게 불었던 FPS열풍이 겹쳐서 스포가 지금까지 성장했던 것입니다. 만약 그때 요금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고 PC방에서 카스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면 카스가 대세가 됐을 수도 있겠죠.
김테란
05/07/09 15:43
수정 아이콘
우리만 외딴섬..ㅡ.ㅜ.. 몇몇종목의 우수한 선수들,방송시스템,발빠르게 이뤄진 산업화,Esports에 열광할줄 아는 관객등이라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에도.. 단지 스타외에는 눈을 돌리지 못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위의 경쟁력등이 스타의 영향에 의한 것이고, 여전히 스타는 매력이 있기에 스타를 포기할 이유는 없죠. 다만 너무 보수적이지만 않으면 되는것입니다. 스타때문에 다른게임의 가치나 세계의 흐름을 무시하지만 않으면 된다는것이죠. 발전적인 논의를 위해 스타의 세계에서의 현재위상등을 언급하는것조차 거북하게 느낀다는것은 너무 보수적인 입장이 아닐지요.
Esports가 축구등에 근접한 위상을 갖게되는 날, 스스로 소외됨을 선택한 우리는 무슨생각을 하게될까요. 너무 보수적이지만 않았어도 항상 4강권였을테고, 산업적으로 얻는 이득도 주도했을텐데 말이죠.
Love♥Toss
05/07/09 15:51
수정 아이콘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안드로장은 워3 부문 안나가나염??
05/07/09 15:54
수정 아이콘
Love♥Toss님//안드로장은 한국예선 64강전에서 천정희선수에게 패배해 탈락했습니다.
TRUST_NO1
05/07/09 16:03
수정 아이콘
우선 카스 대회가 크게 주목을 받을려면 밑바탕이 되는 인기 그리고 국내 유통사의 철저한 관리가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엔 그 두가지 모두 없죠. 지금도 피씨방에서 종량제(상당히 비싼 가격으로)로 카스를 한다니 마니 같은 어이없는 유통정책을 펴고 있고.. 패키지를 구입한 업주들만 물먹인 셈되었죠. 이렇게 기본바탕도 안되있는데 카스 종목의 발전을 바란다는 건 무리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우리나라의 카스 열기는 유통사의 삽질때문에 물건너갔습니다. 현 유통사인 GNA에서 어떻게 할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05/07/09 16:04
수정 아이콘
카스 사용료 180원으로 알고 있는데요....... 카트의 300원에 비한다면 뭐 -_-;;
Love♥Toss
05/07/09 16:04
수정 아이콘
BluSkai//
아 감사 합니다 ^-^;; 안드로장이 떨어졋을꺼란 생각은 안해봣는데; 하하
이지아
05/07/09 16:14
수정 아이콘
우주에서 ESWC 소식을 기사로 전해주고 있더군요...
전 ESWC가 있는지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mw_ss_ri
05/07/09 19:41
수정 아이콘
연치 // 카스의 인기는 베타때부터.. -_-;
05/07/09 20:02
수정 아이콘
98년도에 카스 처음 MOD로 나왔을때 인터넷 PC통신 넷츠고에서 하프라이프 MOD가 나왔다고 재미있다고 최신뉴스게시판에 혼자 떠들어 댔었는데 아무도 안해서 혼자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ㅠㅠ 그때는 무기도 사는게 아니라 맘대로 바꿀수 있었고 지금과 방식이 많이 달랐었는데 저는 한 2년하다가 질려서 그만두었는데 친구들은 그로부터 4년뒤 카스라는 신종게임이 나왔다고 같이하자고 하더군요 -_-
05/07/09 20:4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다른 게임을 안하는데... 억지로 활성화 시킬건 없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대로 스타리그를 즐기면 되는거고... 그리고 그쪽 유럽은 국가간 대회를 열기가 좋죠 위치상으로... 다른 나라보면서 괜히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맛킹망치
05/07/09 20:45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님께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국워3 대표로 뽑히는건 한국에서 양궁 국가대표로뽑히는것만큼 힘든겁니다..^^;
그리고 카스부문 루나틱하이는 준결승 진출했군요!! 대단합니다;;
준결승상대는 아콘5 대회에서 이겨봤던 상대라고 하네요. 결승갑시다 ㄱㄱ
김테란
05/07/09 21:06
수정 아이콘
연치님// 선순환과 악순환의 고리중 어느쪽으로 도는가는 아주 조금의 차이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가가 나서기엔 아직 Esports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방송을 포함한 기업들이 안정적투자를 선호하는것을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약간의 가능성 그 하나만을 믿고 이만큼 키워내는데 선구적 역할을 했던 게임방송이 어느순간부터 그 결실을 따내는데만 몰두하는 보수적태도로 돌변해버렸다는데에 배신감과 아쉬움을 느낍니다. 현재 여타게임등의 동반발전으로 한국형 Esports의 세계화를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이, 스타초창기에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잡히기를 기대했던 그것보다 적지 않은데도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65 불안감 [14] 임똘똘3812 05/07/09 3812 0
14464 패치 이후에 리플...깨짐? [9] 피어4767 05/07/09 4767 0
14462 지금 프랑스에서는 ESWC가 열리고 있습니다. [35] ELMT-NTING5253 05/07/09 5253 0
14461 배틀넷 채팅 시 발생하는 버그 문제 [18] 帝釋天4846 05/07/09 4846 0
14459 PC방 예선을 보고싶다. 그분의 중계로..?! [30] 不꽃미남10284 05/07/08 10284 0
14458 나에게 우승자 징크스란 없다 vs 병민이의 복수는 내가한다 [9] 초보랜덤5431 05/07/09 5431 0
14457 여러분은 어떤 유닛이 가장 사기? [46] XoltCounteR6134 05/07/09 6134 0
14456 차기시즌 플토의 몰락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9] Sulla-Felix5653 05/07/09 5653 0
14454 [소설] STARWARS EPISODE - 테란의 복수 [8] SEIJI6022 05/07/09 6022 0
14453 날지도 못할 날개는 꺽어버리고..그냥 걸어라. [14] 벙커구석마린3968 05/07/09 3968 0
14452 챌린지와 듀얼에서의 강민과 이윤열, 그 기이한 因緣(인연) [36] Peppermint7293 05/07/09 7293 0
14451 박지성 박지성 박지성 박지성!! [19] OnePageMemories5056 05/07/09 5056 0
14450 핸드폰 인터넷 사기당한 이야기!! [17] OddEye4376 05/07/09 4376 0
14449 담배엔 4000가지 화학성분이 들었습니다 [41] 호수청년5206 05/07/09 5206 0
14448 이번주 우주배MSL 사진+후기입니다^^ [13] Eva0104435 05/07/08 4435 0
14447 [소설] 환상게임 - 두번째 이야기 [5] 삭제됨3430 05/07/08 3430 0
14446 슥하이후로리그 추가 옵저버 모집합니다. [7] FreeDom&JusTice4195 05/07/08 4195 0
14445 최연성 vs 박정석 in Neo Requiem [44] 결함5833 05/07/08 5833 0
14444 이번 듀얼 1라운드 F조 = 스타리그 16강대진 [37] 초보랜덤6986 05/07/08 6986 0
14443 듀얼토너먼트 대진이 장난이 아니네요. [77] 오케이컴퓨터7794 05/07/08 7794 0
14442 제가 방금 본 기사가....거짓이길 바랍니다 [26] ☆FlyingMarine☆8369 05/07/08 8369 0
14441 저는 오프라인 예선이 싫습니다. [6] ggum3374099 05/07/08 4099 0
14440 P.S I love you. . . . 박정현 [30] 귀여운호랑이5212 05/07/08 52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