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15 16:52:34
Name 어...
Subject 본문을 위한 논쟁 vs 댓글을 위한 논쟁
피지알은 사이트의 특성상 글이 많기 보다는 그에 따른 댓글이 많습니다
그 댓글들을 보다 언젠가 부터 느꼈던 걸 쓰려해요

어느 글에 주르룩 달려있는 댓글을 보면 2종류로 구분되더군요

1. 글쓴이가 던져 준 본문의 내용에 대한 이견과 이견들.....
2. 본문 내용과는 상관없이 단지 조금은 엉뚱하게 달려있는 하나의 댓글로 인해 발생한 댓글들....
1번이야 상대를 비하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다면 별 문제가 없겠죠

문제는 2번입니다



댓글을 쓰는 가장 기본적인 예의라면 글쓴이의 글에 대한 내용에 관해 쓰는게 먼저겠죠
정성들여 준비한 글쓴이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보통은 이 매너가 그럭저럭 적용됩니다

헌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댓글 중에 자신의 판단으로는 말도 안되고 황당하기까지 한 댓글이 달렸더라는거죠
보는순간 기분 나빠집니다....응징을 해주고 싶습니다....아니 잘못된 것을 고쳐주고 싶습니다
자연스럽게 본문글을 쓴 글쓴이에게 지켜야 할 매너를 잊어버립니다
댓글을 위한 댓글의 시작이죠

물론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서로간의 예의를 지키지 않은 댓글을 단 사람이 문제입니다
피지알은 그런 것을 규정하는 규칙을 두고 있으니까요(꼭 규정이 있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피지알의 규정을 어겼다고 그것을 고쳐주고 싶을 순 있겠지만 피지알의 규정이
그런 부분을 고치기 위해 글쓴이에 대한 예의는 지키지 않아도 된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가 먼저 노매너를 보였다고 나도 노매너로 대응한다는건 대응이 아니라 동참아닐까요?

조금 더 첨부하자면
문제를 일으키는 그런 댓글을 향한 댓글들 중...

"낚시네~"
"악플엔 무플이 정답입니다~"
"개념없죠~"
등등의 댓글들.....
마찬가지 아닐까요? 역시나 글쓴이에 대한 예의는 까맣게 잊고 달랑 한줄짜리 코멘트들...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에 반한다고 지나치게 흥분하는 모습도 자제했으면 합니다
나와 전혀 다른이가 존재한다는거...모두 알고 있잔아요?
이젠 알고만 있지말고 수용도 하고, 또 필요에 따라선 거리를 좁히는 노력도 했으면 하네요

오해가 원인인 악플이라면 먼저 글쓴이에 대한 예의는 차려 주시고 그 다음 그 오해의 리플에 대한 지적을....
단순 악플이라면 눈한번 감아주시는 정도의 센스~ 를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이 주절거렸습니다 ^^;




외근 나갔다 왔는데 정말 덥더군요. 더위 조심들 하시고
오늘 초복이라 전 저녁때 삼계탕 먹으러 갈려합니다......여러분은? ^^?

p.s 사실 악플이란것도 어찌보면 자신의 기준에서겠죠?
      나에겐 악플이 다른이에겐 아닐수도 있습니다

p.s 여담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피지알에 주옥같은 글이나 자료들을 올려주시는 분들...
     그런 분들은 절대 댓글을 위한 댓글에는 참여를 안 하시더군요
     피지알을 빛내는 사람과 흐리게 하는 사람이 따로 존재한다는 아주 위험한 상상을 쬐~끔 해봤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스민
05/07/15 17:18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3끼 내내 집에서 삼계탕을 먹은지라;;...... 요새는 회원분들도 살짝 날카로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악플을 무시해줄 수 있는 여유가 많이 없어졌다.. 라고 말하면 맞으려나요. 저는 2번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경우 운영자분께서 바로 10레벨로 강등-_-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들이 다른 분들 자극하고.. 더 큰 싸움으로 번지고.. 이런 사태는 정말이지 싫습니다. 저녁에라도 맛난 삼계탕 드세요 :D 시청 쪽에 맛나게 하는 집이 있다던데;;
이디어트
05/07/15 17:20
수정 아이콘
"낚시네~"
"악플엔 무플이 정답입니다~"
"개념없죠~"

같은 리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주장만 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굳이 저런 문장이 아니더라도, 주장만 나열해놓은 리플 자체는 지양했으면 합니다...;;
우주의여왕쉬
05/07/15 17:28
수정 아이콘
뭐 자기얼굴에 침뱉기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정성껏 써놓은 글에 무개념, 낚시 등등의 저속한 표현밖에 할수 없는 사람의 인격이란 뭐 그저 그런거겠죠.
"개념없죠~" 라고 말하기 전에
나는 이러 이러한점에서 이글이 개념없다고 생각한다 정도 만이라도 밝힌다면 그래도 기본예의는 갖췄구나... 라고 생각할텐데
언제나초보
05/07/15 20:27
수정 아이콘
후우..삼계탕이라..
닭이 어떻게 생긴 동물이죠?
혹시 식물이나 광물인가요? ..ㅡ,.ㅡ;
05/07/16 00:25
수정 아이콘
자스민님
퇴근하고 9시쯤에 미리 정해놓은 삼계탕집엘 갔더니 재료가 다 떨어졌다는군요 -_-;;
해서 할 수 없이 뼈다귀 해장국 먹었습니다 ^^;;
05/07/16 02: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글쓴이가 정말 개념없이 글을 쓰는 경우도 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646 박지성 선수 등번호에 관한 궁금증.. [29] 동동구리5008 05/07/15 5008 0
14645 여러분의 기억속에 LEGO가 남아 있으신가요?^^ [28] 아크4188 05/07/15 4188 0
14643 마재윤 선수의 닉네임 말인데요 [48] 켄신6345 05/07/15 6345 0
14642 컴퓨터랑 즐겨 하는 사람들을 위한 맵 추천... [23] FTossLove6288 05/07/15 6288 0
14640 "쿨" 좋아하세요??? [37] 하면돼5402 05/07/15 5402 0
14639 2005 Peace Cup Korea 개막일 프리뷰!! [22] hyun52803976 05/07/15 3976 0
14638 본문을 위한 논쟁 vs 댓글을 위한 논쟁 [6] 어...4060 05/07/15 4060 0
14637 이번 프로리그 2005 맘에 드셨어요? [53] 지수냥~♬5433 05/07/15 5433 0
14636 실력 부족으로 요즘 컴이랑 하시는 분들... [44] 정테란5766 05/07/15 5766 0
14635 박지성 유니폼 구입에 필요한 정보 + 사진 추가요~ [15] 김창훈5986 05/07/15 5986 0
14634 슥하이 후로리그에 참여해주신 선수분들- 스닉허즈 후로리그 이벤트전-을 합니다^^* 클릭!! [11] 러브포보아4421 05/07/15 4421 0
14633 [제안]30일날 광안리 가실 분?_혹시 같이 가실 분 [9] [NC]...TesTER3902 05/07/15 3902 0
14632 마재윤선수의 별명 - "현자저그" 어떤가요? [42] 호수청년5970 05/07/15 5970 0
14630 아이에겐 장난감이 많았습니다. [11] 총알이 모자라.4525 05/07/15 4525 0
14629 PGR과 이별해야 할 시간... [12] 다크고스트3921 05/07/15 3921 0
14628 동국까들에게 올리는글. [64] ForChojja4100 05/07/15 4100 0
14627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30회] [4] Port4919 05/07/15 4919 0
14626 예전 웃대에 고투더섹스라는 웃대인이 있었습니다. [32] SEIJI10444 05/07/15 10444 0
14625 스타 삼국지 <29> - 홍진호 반대세력은 싹을 틔우고 [19] SEIJI6086 05/07/15 6086 0
14624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0] 네오크로우4293 05/07/15 4293 0
14622 슥하이 후로리그 프리뷰-정규시즌 종료.플레이오프팀 4팀 결정! [16] legend4124 05/07/14 4124 0
14621 드라군 놀이를 위한 변명. [64] 룰루~*6272 05/07/14 6272 0
14620 처음으로 느끼는 우울한 여름방학.. [15] Ryoma~*4356 05/07/14 43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