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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15 22:44:38
Name 동동구리
Subject 박지성 선수 등번호에 관한 궁금증..
오늘 스포츠 뉴스에 자랑스럼 박지성 선수의 입단식이 나왔더군요

당당히 자신있다고 말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훈련장면에서도 표정이 밝은것 같아 맘이 좋 놓였구요

(반니는 면도를 안했더군요.)

그 뉴스를 본후 뒤돌아 문득 떠오른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등번호..

왜 13번 일까요?

아시다시피 서양인들 에게는 (그러니까  성서문화권) 굉장히 불길한 숫자라고 알고있는데요

왜 하필이면 비어있는 21번 이랑 30번대 다 놔두고 저 번호를 매겨준걸까요?

우리가 스콜스 등번호 보면서 에휴 저놈은 등번호까지 낄낄 그러는것 처럼

지성군도 등번호때문에 안좋은 이미지를 받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동양인 박지성은 그런거신경 안쓸거라고 생각한걸까요?

아니면 7번이나 10번같은것 처럼 13번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가요?

국대나 클럽에서 13번달고 다니는 선수들 중에 유명한 선수는 누가있었는지 궁금해지고

예전에 맨유 13번은 누구였는지도 궁금해집니다

박지성 선수의 등번호에 대한 피지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암튼 무조건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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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5 22:45
수정 아이콘
네스타가 13번이죠!
05/07/15 22: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앞으로는 '박지성의 13번' 으로 불려지길 바랍니다
랩퍼친구똥퍼
05/07/15 22:47
수정 아이콘
발락 13번이죠.
05/07/15 22:47
수정 아이콘
발락도.. 13번~


뭐.. 박지성 선수라면 등번호가 안좋은 숫자라도 가볍게 스킵 하시고 잘 뛰실거라 믿십니다 ^^
그래도.. 막막 36번 같은거 보다는.. 13번이 더 비중있어 보이지 않나요?;
Wr.C-YuJI
05/07/15 22:48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 신문에서 우연히 본 내용으로는.. 퍼거슨 감독이 13번이 비었다고 쓰라고해서 박지성 선수가 그 등번호를 쓰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동동구리
05/07/15 22:48
수정 아이콘
아 맞다 발락. 쓸데없는 걱정이였네요.^^
솔로처
05/07/15 22:48
수정 아이콘
숫자는 숫자일 뿐입니다. 등번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OnePageMemories
05/07/15 22:49
수정 아이콘
보통 맨유에서 45명가까이 1군에있는데 그중에서 주전으로 뛰는선수는 2명빼곤 20번내에 전부 있다고 하더라구요. 대강 추측이지만 또 이런말도있습니다 퍼거슨감독이 20번넘어가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앞에서부터 채우자고 제안했더군요. 로날도도 28번을 원했지만 7번을 받았죠.
로날도는 지금도 7번이 싫다덥니다 -_-( 그럴거면 박지성선수나주지) 흐흐..
암튼간 박지성선수가 13번달고 맨유의 붉은악마가 되면되죠뭐~ 13번 악마란뜻도 잘어울리고~ 악마란이미지로 부각되서~ 꼭 성공하길~
낭만고양이a
05/07/15 22:50
수정 아이콘
그냥 비어있는 번호중에 제일 앞번호를 준것은 아닐런지..
뭐..아무튼 숫자는 숫자일뿐입니다!
05/07/15 22:53
수정 아이콘
2002 월드컵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독일전에서 골 넣고 유니폼 쫙쫙 늘리던 발락의 가슴에 새겨져 있던 번호 '13' 이 오버랩 되는 이유는? ㅠㅠ
블루 위시
05/07/15 22:56
수정 아이콘
mlb알렉스 로드리게즈도 13번이죠..
상대편선수에게 악마로 불리는 것도..
선수들에겐 영광중이 하나라고 생각..-_-;;
FreeComet
05/07/15 22:56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다른 나라 축구 커뮤니티에서 13번이 불길하다고 하면 리플에
"박지성도 13번입니다"라는 말이 나오길..-_-ㅋ
타조알
05/07/15 23:01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서..
퍼거슨 감독 굉장히 다혈질 기질이 세니까..
그냥 조용히 주는거 받는게 좋을듯..ㅋ
지금 좋은 인상 주고 있는데 굳이 개길 필요가 없잖습니까..ㅋ
바카스
05/07/15 23:30
수정 아이콘
이런 의미가 아닐까요?

맨유와 상대하는 팀에게 불길한 13번이 되어라 라는 뜻이요.
05/07/15 23:36
수정 아이콘
11+2 ,, 축구 11명인데 13명이 뛰는거처럼 열심히 뛰어달라란 의미로-_-;
타조알
05/07/15 23:43
수정 아이콘
사실...축구는 11명이지 않습니까?
서포터즈를 12번째 선수라고 하구요...
지성이형은..2명분을 뛰어다녀서..합치면 13..그래서 13번...-_-;;;
Love♥Toss
05/07/16 00:22
수정 아이콘
상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퍼거슨경이 그랫죠 박지성 말고 한선수를 더 데려 온다고.. 그선수가 나이지리아 선수인가 한데,, 첨에 맨유에 오려구 햇대요. 그런대 갑자기 생각이 바껴서 첼시로 맘이 바꼇는데 이미 에이전트랑 맨유랑은 계약한 상태고 그 선수는 안가려구 뻐기고.. 그런데 또 이상한게 -0- 그선수가 에이전트가 많대요; 그래서 막 복잡하다는;;
박지성 선수 오기전에 그선수에게 21번을 주기로 했다네요.. 퍼거슨경이 어떻게든 데려오려구 21번은 비어났다는,,,
그리고 13번은 머 아무의미가 없습니다;; 퍼거슨경이 13번이 비엇고해서 그 번호에 지성선수가 쓰길 바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13번 박지성선수만에 번호가 되길.. 딴 클럽이 맨유에 13번만 봐도 기겁하게 해주세요,!!ㅎ
나에게로떠나
05/07/16 00:46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일인데 의미를 부여하려고하네요..;;
Cos]StorM[moS
05/07/16 02:09
수정 아이콘
13번이 어때서..^^ 최고의 1이랑 완벽한 3이랑 만난게 13 아닙니까~^^
XoltCounteR
05/07/16 02:49
수정 아이콘
흠...C호나우두가 7번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네요...
부담스러워서 그런가...-_-;;
맨유의 7번은 맨유의 레전드들의 전유물이었죠...
즉 맨유의 레전드라 불리는 선수들이 꼭 7번을 배정받았던 것은 아니지만(긱스처럼요..)7번을 배정받았던 선수들은 대부분 레전드급 선수였죠. (베컴은 좀 다른 경우지만요...) 이게 필요 조건인가..충분조건인가..-_-

찰튼 경, 베스트 경, 그리고 우리의 칸토나 형님까지..-_-^
맨유의 7번이 가지는 의미는 구단으로서나 맨유의 서포터즈들에게나 큰 의미를 가지죠...

베컴이 떠나고 C호나우두가 데뷔하던 경기를 저는 직접 봤습니다...프리미어쉽에 입성하자마자 현란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그의 모습에서 젋은 천재의 새로운 레전드를 기대했던 맨유 팬분들 많으실겁니다. (게다가 잘 생기기까지 했죠...^^)

이적설도 돌곤 했는데...맨유의 7번이 그리 쉽게 이적할꺼라곤 생각하지 않구요 오래오래 맨유에 남아 새로운 레전드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베컴의 경우 레전드와는 좀 다르다고 했는데, 베컴까 아닙니다..-_-ㅋ저는 베컴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개인적으로 그의 잘생긴 얼굴 덕분에 진짜 그의 축구실력이 평가절하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죠...다만 영광스럽게 맨유에서 은퇴를 맞이했던 레전드로 기억되는 맨유의 7번과는 여러가지 이유로 맨유를 떠나게 되었단 점에서 레전드라 칭하기엔 다른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라구요
05/07/16 06:47
수정 아이콘
더 눈에 띨테죠... 13번이라 눈에 더 확 들어올테고...
아마 13의 부정적인 이미지 확 바꿔주길 기대해봅니다..
그래도 아직 난............ 영원한 61번이 최고...
뇌공이
05/07/16 09:00
수정 아이콘
상대에게 악마란 의미가 제일 마음에 드는군요 ^^
05/07/16 09:25
수정 아이콘
작년 맨유의 13번은 로이 캐롤로 알고 있습니다. 그가 방출되며 빈 번호를 채우라는 퍼거슨감독의 지시로 13번은 단 것뿐 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나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죠.
얼마전 유로예선에서 바르트가 13번 달고 나온 것으로 봤는데.. 아니던가;; -_ -
아무튼 13번도 마음에 듭니다^^
OnePageMemories
05/07/16 09:49
수정 아이콘
박지성에게 준 no.13 때문에 기분 상한 실베스트리



“사람 차별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리의 입이 한자는 나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신병’ 박지성에게는 앞번호(13)를 준 데 반해 자신이 요구한 등번호 변경은 거부했기 때문. 실베스트리는 그동안 27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를 앞으로 당겨 달라고 퍼거슨 감독에게 매달렸다.


물론 미카엘 실베스트리는 ‘한번 아니면 끝까지 아니다’는 감독의 성격을 알기에 등번호 바꾸기가 여의치 않자 어느 정도 마음을 비웠다. 그러나 박지성이 맨유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난 골키퍼 로이 캐롤의 번호를 접수하자 번호에 대한 불만을 다시 토해냈다. 특히 박지성이 21번을 원하다가 감독의 요청을 듣고 할 수 없이(?) 13번으로 바꿨다는 소리에 “나는 왜 안되느냐”고 반발했다.


한편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FS 코퍼레이션’의 김성호씨는 “퍼거슨 감독이 지성이에게 ‘좋은 번호 놔두고 왜 21번을 고집하느냐’고 설득했다”며 “로이 킨(16번)이나 실베스트리는 번호를 바꾸고 싶어도 뜻을 이루지 못하는데 지성이는 감독이 알아서 앞으로 당겨준다”며 웃었다.


〈맨체스터(영국)|전광열기자〉
Kim_toss
05/07/16 11:34
수정 아이콘
OnePageMemories//
우하하 기사 재밌네요^^
날라보아요
05/07/16 12:45
수정 아이콘
OnePageMemories// 사실이 아닌듯 하네요. 호나우도는 국대에서도 피구선수가 은퇴하자 7번을 요청해서 달았었고, 다시 복귀하자 17번으로 밀려 났는데요. 클럽에서도 맨유의 7번은 그야말로 스페셜한 넘버입니다.
호나우도가 7번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댑빵큐티이영
05/07/16 13:11
수정 아이콘
머 직접 안들은 사람들은 다 조용히합시다--
알지도못하면서 어디서 들어가지고 아는척하는거 안좋죠
스타 절정 팬
05/07/16 18:31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대표팀에선 이을용 선수가 13번을 주로 달고
가까운 일본에선 야나기사와 선수가 13번을 애용하죠..
발락과 네스타도 13번을 착용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13번 그다지 꽂히진 않지만...(개인적으로 10번이
가장 좋다는 -.-;;;) 박지성 선수가 플레이로써 의미를
부여했으면 좋겠네요~
OnePageMemories
05/07/16 18:45
수정 아이콘
날라보아요님// 저는 몇년전쯤에 알럽사커에서 그 기사를 읽은적이있어서요 -_-;; 낚인거라면 초난감이겠지만.. 그때 대부분 리플에다 미친거아니냐는둥 복에겨웠다는둥 난리도 아니었죠..

댑빵큐티이영은님// 저한테.. 하는말씀인지..? 들은건아니고 본건데.. 아는척은 아니에요 제가 사실을 잘못알고있을수도있는건데 너무 말을 과하게 하시네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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