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7 18:59:03
Name lotte_giants
Subject SKY 2005 후기리그 PS진출 후보 6팀에 대한 전력 탐색(개인전)
1.GO
테란 서지훈 3승1패 변형태 4승3패---------------총 7승4패
저그 마재윤 3승3패 이주영 2승1패---------------총 5승4패
플토 박영민 4승0패 이재훈 2승3패 김환중 2승1패--총 8승4패
총 20승 12패(승률2위)

가장 돋보이는건 박영민 선수입니다. 무패가도를 달리며 이재훈선수의 부진을 완벽하게 메꿔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지훈, 변형태, 이주영 선수 등도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전체적으로 어느 한선수에게 의존하는 모습 없이 고르게 출전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재훈선수와 마재윤선수가 승률을 조금 더 끌어올려 준다면 개인전 최강으로 거듭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SKT T1
테란 임요환 2승1패 최연성 5승2패 전상욱 7승3패--총 14승6패
저그 박태민 2승3패 성학승 3승0패---------------총 5승3패
플토 박용욱 3승1패 김성제 1승2패---------------총 4승3패
총 23승 12패(승률1위)

역시 T1의 막강한 개인전 파워는 무지막지한 테란 라인에서 나옵니다. 임요환,최연성,전상욱의 막강 라인업은 존재 자체만으로 상대팀에게 위압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모습입니다. 또한 박태민선수의 부진을 성학승선수가 잘 메꿔주면서 저그라인도 양호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선수가 부진하면 그 부진을 메꿔주는 다른 선수가 나온다는 점에서 GO와 T1은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토스 라인도 여전히 박용욱선수가 주축이 되어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KTF매직엔스
테란 변길섭 3승1패 김윤환 2승3패---------------총 5승4패
저그 홍진호 3승2패 김민구 2승1패 이재억 0승1패--총 5승4패
플토 강   민 5승5패 박정석 3승4패 조병호 1승0패--총 9승9패
총 19승 17패(승률4위)

전기리그와 대비해서 강민,박정석 플토 투톱이 승률이 현저히 떨어졌음을 알수 있습니다. 강민선수는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나 에이스결정전을 벗어나면 승률이 굉장히 불안정해지고, 박정석 선수도 저그전에서 부진한 모습입니다. 홍진호선수와 변길섭선수가 부진을 벗어날 기미를 보이는게 반가운 소식이긴 하나 KTF가 강호의 면모를 보이려면 역시 이 플토 듀오가 강력한 모습을 되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조용호선수는 후기리그에서는 완전히 팀플에 전념하는듯 아직까지 개인전에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4.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테란 이윤열 11승4패 나도현 1승2패 김상우 0승2패-총 12승8패
저그 심소명 2승1패 안석열 0승1패 박영훈 0승1패--총 2승3패
플토 안기효 2승2패 손영훈 2승2패---------------총 4승4패

총 18승 15패(승률3위)

이병민, 이재항선수의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 큐리어스입니다. 이윤열 선수의 경기당 개인전 출전 경기수가 1경기가 넘을 정도로 이윤열 선수의 개인전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병민선수의 역할을 대신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나도현 선수가 계속 부진으로 헤매고 있고, 스타리거 안기효선수도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이윤열 선수의 전적을 제외한 큐리어스의 개인전 성적은 7승 11패에 불과합니다. 이윤열 선수 외에 개인전을 분담해줄 선수가 나와야 하고 그 점에서 나도현 안기효 등의 선수들의 분발이 요구됩니다.

5.POS
테란 염보성 3승3패-----------------------------총 3승3패
저그 박성준 5승6패 김동현 2승2패 서경종 0승1패--총 7승9패
플토 박지호 7승3패 김택용 2승1패 문준희 0승1패--총 9승5패

총 19승 17패(승률4위)

박지호선수의 영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POS입니다만, 부담에서 벗어나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된 박성준선수가 기대보다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종족별로 확실한 원탑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일려면 박성준 선수의 기량 회복과 염보성 선수의 성장이 필수입니다.

6.삼성
테란 최수범 1승1패-----------------------------총 1승1패
저그 박성준 3승1패 변은종 5승5패 김근백 2승1패--총 10승7패
플토 송병구 4승5패 이현승 0승2패---------------총 4승7패

총 15승 15패(승률6위)

타 PS 후보들에 비해 엔트리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그렇다고 전혀 무시할 수는 없는 전력입니다. 박성준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변은종선수도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낼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병구선수는 조금 더 분발이 요구되며, 테란 진영이 상당히 빈약한 것이 아킬레스 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07 19: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까 팬텍 생각보다 많~이 심하군요-_-;; 이윤열선수 원맨팀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네요.
제가 한달전 쯤에 2005년 통산 전적수에 대해 조사해 봤었는데
당시 1위가 박성준, 10경기 차이로 2위가 이윤열... 그리고 2위와 3위의 차이는 무려 30경기 였습니다-_-
지금은 이윤열선수가 1위일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개인전만 조사했었습니다~
식수센스
05/12/07 19:23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좋아하고 팬택도 좋아하는데 이윤열 원맨팀 아닐것 같았는데
이윤열 원맨팀 맞네요 -0-; 어서빨리 나도현선수,안기효선수,손영훈선수등등이 분발해줬으면 합니다.
유신영
05/12/07 19:39
수정 아이콘
팬택은 이재항 선수를 보내는 순간 원맨팀으로 거듭나는 일보를 내딛은것이 맞네요;;
천재여우
05/12/07 19:43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를 기대해보죠~
마리아
05/12/07 19:47
수정 아이콘
후기의 핵심은 pos의 상승세라고 생각됩니다.
박지호선수의 에이스 역할과 염보선선수의 발견..
박성준원맨 팀이라는 이미지는 이미 사라졌고..
InTheDarkness
05/12/07 19:47
수정 아이콘
뭐 2005년 초 양대 방송사 4개 결승에 모두 올랐을 때의 팬텍에 비하면 뭐...그 당시 이윤열 선수는 정말 '혹사'였죠.
05/12/07 19:54
수정 아이콘
팀플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하신거 보니 한눈에 쏙 들어오는게 참 편하네요.
한상빈
05/12/07 20:51
수정 아이콘
T1 역시 화이팅입니다!!
친정간금자씨
05/12/07 22:08
수정 아이콘
T1 테란라인을 보고 있노라면~
호나우딩요, 반니, 세브첸코가 생각나네용~~ 덜덜덜;;;
크루세이더
05/12/07 22:4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개인리그를 쉬고 있으니 혹사까지는 아니겠습니다만 그 어느때보다 이윤열 선수의 비중이 높습니다. 개인전 33경기중 무려 15경기나 나왔고 팬택이 개인전에서 얻은 승리 18승중 절반이 넘는 11승이 이윤열 선수가 거둔 거죠. 이윤열 선수외의 선수는 7승이고 그나마 승률은 7승 11패로 39%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5경기중 3경기는 필수적으로 이윤열 선수가 나올 것 같은데 테란이 할만한 R포인트나 러쉬아워야 극강이겠습니다만 포르테나 레퀴엠에서 팬택의 고민이 시작되겠죠. 이병민 이재항 서기수 선수의 이적이 뼈아프게 느껴질 시점입니다. 내년 스토브시즌에 상당히 기대되는 팀이지요. -0-
크루세이더
05/12/07 22:52
수정 아이콘
지오는 고른 종족출전과 종족승률, 선수 1인당 3~7경기 출전하여 2~4승 을 거두는 고른 모습을 보인다는게 엄청 대단해 보이는군요. 개인전 승률 다승 전체 2위를 거두면서 말이죠. 티원은 역시 테란집중이라는 것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엔트리짤 때 상대 선수들이 예측하기 상대적으로 쉽겠죠. 물론 성적이 아직까지는 대단히 좋기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지만요. 삼성은 저그 중심이라는 것이 좀 걸리는 군요. 최근 맵환경이 저그한테 적대적이라서 말입니다.
05/12/08 01:56
수정 아이콘
T1은 그래도 그 집중이 저그나 플토가 아니라 테란이라서 그다지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저그중심은 테란에게 약하고 플토중심은 저그에 약하지만 테란중심은뭐.. 그다지 약점은 없지요. 그리고 그 테란도 각자 색깔이 다른편이니 테란으로 예측한다해도 전상욱일지 임요환일지 최연성일지..
더군다나 다른 종족이 약한것도 아니고요. 저그진영만 해도 오히려 지오보다 성적 더 좋습니다.. 승률만 보면 저위의 6팀중에 저그진영도 최고승률이군요. 플토진영도 양대메이저인 김성제 선수와 프로리그에서만큼은 본좌급성적을 내고 있는 박용욱선수가 버티고 있으니까요.
05/12/08 02:2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승부욕, 최연성의 배짱, 전상욱의 뚝심, 박태민의 안정감, 성학승의 기세, 김성제의 지성, 박용욱의 투혼, 고인규/윤종민의 조화

이미지로도 정말 완벽한 팀인듯..
Nada-inPQ
05/12/08 06:30
수정 아이콘
언제나 투자(돈)의 힘은 무섭죠...다만, 투자도 제대로 해야 하긴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비스폰의 팀들은 일단 대단한 거 같습니다...
스폰팀들 역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 좋으련만...비스폰팀들도 스폰받고
말입니다....

갠적으로 개인리그 없는 이윤열 선수를 프로리그에서 볼 수 있어 다행이지만 지난 겨울 그 엄청난 혹사가 떠오르기도..(물론 지금은 혹사는 아니죠) 여튼 팬택은 투자 좀 더 하길..
FreeDom&JusTice
05/12/08 10:17
수정 아이콘
T1과 상대하는팀은 특정맵에서 테란을 예측한다고해도.. 그테란이 누군가에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지기때문에 그저 덜덜덜
임요환 예측하고 물량 잘나오는선수 내보냈더니 최연성. 물량전에 그저 스윕.. 전상욱 예측하고 저그 내보냈더니 임요환..
임요환예측하고 토스내보냈더니. 전상욱

T1상대팀은 종족예측이 맞는다고해도 골머리좀 썩겠네요
sgoodsq289
05/12/08 11:20
수정 아이콘
삼성 화이팅..... 변은종 화이팅;;;;
한종훈
05/12/08 21:02
수정 아이콘
삼성 화이팅..... 박성준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964 내일과 모레 저희가 정말 기다려온 두가지 빅메치가 벌어집니다. [13] 초보랜덤4409 05/12/07 4409 0
18963 SKY 2005 후기리그 PS진출 후보 6팀에 대한 전력 탐색(개인전) [17] lotte_giants4426 05/12/07 4426 0
18961 배틀넷 유저들의 양심 [34] 천제토스강민4876 05/12/07 4876 0
18960 일꾼으로 미네랄에 클릭 했지만 놀고 있는 경우 있나요? [29] 레퀴임4505 05/12/07 4505 0
18958 오랜만에 본 홍진호의 경기는 왠지모르게 뭉클했다. [29] 세이시로5070 05/12/07 5070 0
18957 "" 크리스마스 를 싫어했던 아이"" [10] 순수나라3571 05/12/07 3571 0
18956 가끔 드는 아쉬운 생각...... [3] 산적3519 05/12/07 3519 0
18955 눈이 내려요^^ [8] 요로리3744 05/12/07 3744 0
18954 2006 독일월드컵 난 대한민국이 죽음의 조에 걸렸으면 좋겠다. [42] 치토스3927 05/12/07 3927 0
18953 Stargamers 개발 스토리 3 마지막 편 [14] SilverKnight4342 05/12/07 4342 0
18952 떨리는 심정이네요.. [8] Loyala3918 05/12/07 3918 0
18951 미안하다, 사랑한다.. [36] EndLEss_MAy4317 05/12/07 4317 0
18949 손 잡기.. [11] Nada-inPQ3446 05/12/06 3446 0
18945 2006독일월드컵 각 시드 발표. [89] narciss5207 05/12/06 5207 0
18943 스타 하는 동안 꼭 해봐야 할 49가지-9.10 [8] 퉤퉤우엑우엑4370 05/12/06 4370 0
18942 강민틴에 버금가는 지호포르테 .... [32] 라구요6811 05/12/06 6811 0
18633 리플도 달고 상품도 타고 [27] homy4905 05/11/21 4905 0
18758 [알림] 약간의 게시판 수정이 있었습니다. [24] homy3916 05/11/27 3916 0
18940 Chrh 최인규 선수, 그를 방송에서 보고 싶습니다. [23] 무라까미4261 05/12/06 4261 0
18939 PD수첩에 대하여 [113] 하늘하늘4902 05/12/06 4902 0
18938 Zeus!!! 더이상의 정체는 안돼!!! [17] TheVioletist3754 05/12/06 3754 0
18937 한국에는 영웅이 있을 수 없다. [43] 질럿공장장4098 05/12/06 4098 0
18934 [yoRR의 토막수필.#6]가슴에 새긴 사소하지만 설레는 병 [9] 윤여광4178 05/12/06 41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