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10 12:57:27
Name 레젠
Subject 첨으로 글쓰네요.. 스타를 어떻게 즐기십니까?
저는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보는 걸로 즐기죠..(사실 해봤다가..너무 어려워서..못해요. 가르쳐 줄사람도 없고..orz)

게임을 하지 않아서 스타를 잘하시는 분처럼 분석하면서 보질 않습니다.

뭐. 게임을 몰라도 경기가 어떤지는 어느 정도 느낌과 아는 지식내에서 판단하기는 해요..

선수들이 삽질을 하든 말든.. 너무 스무스하게 끝나는 경기만 아니라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타 관련 사이트를 돌면서..

느낀게..

선수들이 삽질(표현이 좀 거칠긴 하지만..)을 한 경기라면..

그 선수에 대해서 비판하고 완벽한 경기가 아니라서

재미를 못느끼시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안그런 분들도 많지만요.)

완벽한 경기가 나오는 건 많지 않을듯한데..

스타를 보면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튼 스타를 어떻게 즐기시는지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티테란
05/12/10 13:09
수정 아이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스타크래프트도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진 것 같아요. 최근에는 게임 자체의 재미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의 사생활이나 라이벌 관계, 별명 등 다양한 재밌거리가 많죠. 물론 게임을 잘하는 분들은 자신이 게임을 하는 데 적용을 시키고, 자신은 미처 하지 못하는 플레이들을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것을 보고 대리만족하거나 배우곤 하죠. 게임 자체의 흐름이나 프로게이머가 어떤 생각으로 이런 전략을 짜 왔는지 등을 추측하는 재미도 있구요.
안티테란
05/12/10 13: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완벽한 경기를 원하고 게임을 보시는 분은 없습니다. 글쓰신 분이 비꼬고자 하는 의도가 있으시는 듯도 보이지만, 최소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삽질'이라는 것을 한다면 분명 아쉽고 그냥 넘어갈 수 없겠죠. 그래서 비판이나 지적 등이 있곤 할 수 있죠. 음... 팬들의 그런 반응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메딕아빠
05/12/10 13:17
수정 아이콘
주제와는 조금 다른지 모르겠지만 ...
저도 스타를 본지는 오래되었어도 한지는 얼마 안되었습니다 ...
주종이 테란이긴 하지만 ... 아직 아비터 리콜하는 방법도 모르는 ...
배틀넷 300전도 안되는 초보이죠 ...

근데 ... 보기만 할 때보단 ...
직접 하면서 게임을 보는 재미가 몇배 더 늘었습니다 ...
선수 위주로 보았던게 이전이었다면 ...
지금은 초보지만 나름대로 ... 전략에 대한 분석도 해보고 ...
특이한 컨트롤이나 전략 나오면 흉내도 내보고^^

레젠님도 ...다시 한 번 해보세요 ...
게임 보는 재미가 더 늘어날지도 몰라요^^v
05/12/10 13:18
수정 아이콘
안티테란//비꼬려고 한건 아닌데요.;; 그렇게 느껴지셨나요? 음.. 제 필력이 모자라서 그런듯하구요.. 선수들이 삽질해서 재미없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분들이 꽤 있어서 그런 느낌을 말한 것 뿐입니다..
ZergQueen
05/12/10 13:18
수정 아이콘
음~! 사실 전 게임 속 전투보다는 대결 자체에 관심을 가집니다^^;
스타리그도 게임 내용은 하나도 못보더라도,
게임 전 중계진의 멘트나 관중들의 함성, 선수들의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과 무대의 긴장감... 이런 것들은 꼭 챙겨보려고 한답니다~!
물론 누가 이겼는지 결과도 중요하죠! 그래야 다음에 붙을 때 또 재밌으니.
배틀넷에서 직접 할때는 팀플이나 유즈맵으로 사람들끼리 채팅하며 즐기는 걸 더 좋아하구요.
전 게임하는 걸 보면 잠이 너무 와서-_-; 특이한 케이스일듯ㅋ
05/12/10 13:22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제가 게임을 잘 못해요.. 아주 쉬운 게임도.. 초반에 진다지요.ㅜㅜ 그리고 누가 옆에서 차근 차근 갈켜주는 사람이 있으면 모를가.. 주변에 스타하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어렵더라구요.. 게임하다 스트레스 받아요.하하하.;;
유신영
05/12/10 13:53
수정 아이콘
이기면 오예~ 지면 이 녀석 잘 하네.. 이런 마음입니다 ^^;;
정형식
05/12/10 22:4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달라지는 제모습을 발견하며 스타를 즐깁니다..예를 들어 이제는 미네랄 4덩이를 향해 달려가는 SCV라던가, 이제는 쫙 펼쳐서 러커를 잡아내는 마린들이라던가, 이기는 경기수가 조금씩 늘어난다던가 말이죠. 앞으로도 이런 즐거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형식
05/12/10 22:50
수정 아이콘
물론 아직은 마린 찍는다고 m키 누르려다가 . 키 누르는 공방양민이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056 다들 가면을 벗으시죠? [104] 크리넥스5706 05/12/10 5706 0
19055 스타리그의 선수들은 이기면 좀 기뻐해야합니다.; [25] 카오루4452 05/12/10 4452 0
19054 황우석 퍼즐 맞추기 최종판, 영화화도 가능할듯, 최소한 퍼즐 잡지에는 나올수 있을듯 합니다 [32] jjune5410 05/12/10 5410 0
19053 감동 [10] d-_-b증스기질롯3815 05/12/10 3815 0
19052 첨으로 글쓰네요.. 스타를 어떻게 즐기십니까? [9] 레젠3579 05/12/10 3579 0
19051 [Zealot] 프로게이머의 ID 가 만들어 지기 까지...[1] [8] Zealot4136 05/12/10 4136 0
19050 펠레의 인터뷰와 조추첨... [10] StaR-SeeKeR3586 05/12/10 3586 0
19049 극장가 최고의 성수기 12월!! 추천작 2편. [16] Ace of Base3569 05/12/10 3569 0
19047 2005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고의 골!! [11] Ace of Base3486 05/12/10 3486 0
19046 객관적으로(강조!) 본 월드컵 16강 대진표. [38] 사신김치4153 05/12/10 4153 0
19045 주간 PGR 리뷰 - 2005/12/03 ~ 2005/12/09 [5] 아케미5255 05/12/10 5255 0
19044 2006 독일 월드컵 조편성 이모저모... [32] 최종현-_-4035 05/12/10 4035 0
19041 2006년 독일월드컵 각조편성..(우리나라 경기일정 추가) [109] estrolls5245 05/12/10 5245 0
19039 요즘의 김성제..그리고 박태민.. [10] 김호철4131 05/12/10 4131 0
19037 [4] So Far... So Good... So What...? [9] Saviour of our life4148 05/12/10 4148 0
19036 역사에 남기 위한 첫 발걸음.. 박성준의 시원한 히드라 럴커~^^ [22] Dizzy4583 05/12/10 4583 0
19034 기대되는 어떤 게임의 예고편 [2] 포르티3640 05/12/10 3640 0
19033 자, 잘된점을 한번 이야기해 봅시다! [8] The Drizzle3798 05/12/10 3798 0
19030 너는 왜 살아? [23] Timeless3777 05/12/09 3777 0
19029 팬이라는 사람들... [6] 가루비3711 05/12/09 3711 0
19028 메이저리그팀과 프로게임단의 닮은꼴 찾기 (1) [7] 로망테란4071 05/12/09 4071 0
19027 이번주 주말에 관심 한 번 가져볼 만한 리그의 마지막을 즐겨보실래요? [5] 워크초짜5829 05/12/09 5829 0
19026 과연 박성준선수(삼성)의 고집이었을까? [58] 낭만토스4223 05/12/09 42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