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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7 20:46:48
Name SKY92
Subject 10차 MSL이 기대되는 이유-마재윤이 누굴 찍을까?
이번 10차 MSL 정말 많이 물갈이 된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첫진출이면서 프로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우글우글하고,또다시 저번 9차 MSL의 멤버들중에서 8명의 선수들이 교체되었습니다.(뭐,이건 MSL 시드가 4장으로 줄면서 흔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였지만.)

새로운 신진세력들이 대부분인 10차 MSL,과연 누군가가 마재윤을 꺾을수 있을지,아니면 마재윤선수가 수성에 성공할수 있을지도 관심 여부지만,무엇보다도 마재윤선수의 선택이 가장 기대됩니다.

이 이유는 저번 결승 끝나고 나서의 인터뷰 때문입니다.

'10차 MSL은 테란을 찍을것이다.'

스틸드래프트 이긴 하지만,마재윤선수는 우승자이기 때문에 마재윤선수는 모든 대진을 확정지을수 있는 어마어마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죠.

자신의 상대를 찍을수 있음은 물론이고,그 상대랑 붙는게 확정이 된다는 겁니다.

근데,오늘 E-Sports가 좋다 인터뷰에서 마재윤선수가 살짝 찍고 싶은 선수를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이선수가 저그전하는것을 봤는데,내가 생각하기에 이선수가 저그전을 정말 잘하는것 같더라. 올라온다면 내가 찍고 싶었던 상대인데 올라왔다. 내가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스타일인지라......... 한번 내손으로 꺾어보고 싶다.'

이런식의 인터뷰로 말이죠.

현재 MSL에 진출해있는 테란은 6명입니다.

테란(6)-고인규,이재호,진영수,변형태,원종서,서지훈

변형태선수랑 서지훈선수는 일단 같은팀이니 제외.

고인규,이재호,진영수,원종서.

이 4명정도로 압축이 되는데.......

일단 원종서선수는 제외를 해야 할것 같네요. 저번 시즌에 한번 붙어봤으니까. (물론 또 모르는거죠. 원종서선수를 찍을지도.)

그렇다면 고인규,진영수,이재호.......

이 3명의 선수로 압축이 되는건데.

이 3선수 모두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죠. 고인규선수,저번 프로리그 전기리그에서 마재윤선수를 꺾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06년 이선수의 저그전은 상당했죠. 특히 프로리그에서 마재윤-조용호-박성준이라는 저그라인을 올킬한적도 있고........ 듀얼에서 박명수선수를 이긴적도 있고.(근데 변은종선수랑의 아카디아 2 경기는 유리했던 상황이였는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 당했죠.)

이재호선수. 아카디아 2 테 VS 저전 첫 승리자이면서.(물론 상대가 삼성준선수였지만 ;;)

박경락선수를 상대로 아카디아 2 앞마당이 깨지고도 역전하는 저력있는 운영과,신 백두대간에서 뮤탈에 스타포트가 깨지고 첫 베슬이 터지고도,이후에 슈퍼테란이라 불릴만한 멋진 운영을 보여줬죠.(물론 박경락선수의 그 경기 경기력이 조금 의문스럽긴 했지만.)

이선수 저그전을 보니까 정말 절로 '슈퍼테란'이라 불릴 저력있는 운영을 많이 보여주더군요.

진영수선수. 정말 저그전은 S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죠. 공격적인 스타일과,화끈한 전투력을 보여준적도 있으며,박명수선수를 이기고 이번 MSL에 올라갔고,마재윤선수를 예선에서 꺾은바가 있습니다.(물론 온게임넷이였던걸로 기억하지만......)

어느 선수 하나 까다롭지 않은 선수들이 없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도 진영수선수를 뽑지 않을까합니다.

진영수선수가 고인규,이재호선수에 비해 조금 공격적인 테란이다........ 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고,

보통 마재윤선수의 운영형 스타일의 저그는 공격형,엇박자 타이밍 스타일의 테란이 해법이다......... 이런 말들이 많이 오갔거든요.

게다가 실제로 공격형 테란이라 평가받고 있는 진영수,김동진(은퇴),나도현선수등이 마재윤선수를 전적에서 앞서고 있고.

마재윤선수도 그것을 인식한듯한 모양이고.

물론 임요환선수를 슈퍼파이트에서 3:0으로 꺾긴 했지만........

그래도 마재윤선수가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마재윤선수가 이번에 '난 공격형 스타일에게도 약하지 않아!'이런식으로 증명하기 위해 진영수선수를 찍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모르는 거죠. 고인규선수를 뽑을수도 있고,이재호선수를 뽑을수도 있고,원종서선수를 뽑을수도 있고.

뭐 아무튼 테란을 찍는다고 약속했으니,정말 그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11월 30일이 많이 기다려지네요.

빨리 10차 MSL 조지명식이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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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06/11/17 20:54
수정 아이콘
아마도 고인규 선수를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란을 찍는다고 이미 선언한데다가 마재윤 선수가 고인규 선수에게 프로리그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갚을 빚이 있거든요.
06/11/17 20:5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지명
"본좌로 남겠다 -_-)"
러브젤
06/11/17 20:56
수정 아이콘
아마도 진영수 선수를 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6/11/17 20:57
수정 아이콘
아마도 진영수 선수를 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2)
06/11/17 21:02
수정 아이콘
진영수가 확실해 보여요.
06/11/17 21:04
수정 아이콘
이재호선수하고는 아마 한 번 붙어서 이긴 걸로 기억합니다. 즉 "복수"라는 면에서는 아닌 것 같고 진영수선수에게 예선서 진 걸로 알고 있는데, 저역시
아마도 진영수 선수를 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3)
델마와루이스
06/11/17 21:17
수정 아이콘
아마도 진영수 선수를 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헌데, 변형태 선수가 붙고 싶다는데요 -o-;;
(cj팀 최악의 시나리오를 완성시키겠다!)<-라곤 하지말아주세요 ;;;

농담입니다;;
랩퍼친구똥퍼
06/11/17 21:1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6연속 4강이라는 기록을 갈아치울수 있을련지 기둘리고 있음.
06/11/17 21:22
수정 아이콘
델마와루이스님/ 진정 재미있군요 ^^; 서지훈선수도 같이....
06/11/17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진영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진영수 선수가 제대로 떴던 게 MBC게임 팀리그였죠. 팀리그 애리조나에서 임요환 선수를 압살시키고 당시 잘나가던 팬택을 혼자서 3킬하며 탈락 직전까지 몰아붙인데다가 KTF 홍진호 선수마저 인투더다크니스에서 속칭 '가지고 놀면서' 아, 이선수 정말 제대로 뜨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거진 1년 반 만에 바이오닉 최강 테란으로 올라섰더군요. 비방경기에서는 정말 무지막지한 저그전포스를 보여준다고도 하고, 지난번 익산테란 3인방 모임때도 이병민선수가 테테전, 최연성선수가 플토전이 가장 자신있었다고 말한 데에 반해 진선수는 저그전이 좋다고 말한 걸로 보아 마본좌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재윤 선수와 스타일이 비슷한 박명수 선수도 이번에 셧아웃시켰구요.(마재윤 선수가 보았다는 경기가 이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진영수선수를 찍는다면 맵이 마재디아가 아닌 이상 아무리 마본좌라도 5:5라고 봅니다.
크로우
06/11/17 21:26
수정 아이콘
저역시도 진영수 선수가 가장 유력해보여요 .
loadingangels
06/11/17 21:2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우승 우승 우승 준우승 3위 준우승 이었죠...

대단 하여라..ㅡㅡ 그이후로 한번더 준우승 햇었군요...

온겜의 6회진출 임선수와 더불어 엠겜 6회는 이윤열선수 군요..
아리하
06/11/17 21:30
수정 아이콘
제발 진영수 선수이길 빕니다.:D~~~;;;
랜덤좋아
06/11/17 21:32
수정 아이콘
드뎌 마본좌가 4회 우승에 도전하는군요. 아직 엠겜에서는 한번도 없었죠? 온겜에서 하는것처럼 엠겜도 황금마우스 미션같은걸 하나 만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연성선수가 3회우승시에 반지를 재윤선수가 3회우승시에 뱃지를 주긴했는데 좀 더 거창하게 해봤으면 합니다.
솔로처
06/11/17 22:02
수정 아이콘
저는 고인규선수 같은데..-_-a 갚을 빚도 있고..
찾아보니 두 선수 나이도 같네요. 좋은 재대결이 될 거 같습니다.
06/11/17 22:26
수정 아이콘
엠겜은 5회우승으로 하죠. 5회우승에 상징적인것으로 말이죠
예전 가요톱텐의 골든컵같은 느낌이랄까..
선수들이 올라갈수 있는 가장 높은 권위의 상징이 될듯 합니다.

최연성, 이윤열 선수도 이미 3회우승자이고..
특히 최근의 마재윤선수같은 경우는 5회우승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저 장농 잘 고
06/11/17 22:46
수정 아이콘
진영수선수가 저그전을 얼마나 잘하는지 방금 박명수선수 이긴 경기하고 조용호선수 아카디아에서 베틀로 잡아낸 경기 보고 왔습니다.
다 본 느낌은... 이 선수 저그전 진짜 후덜덜한데요~!

만일 못보신 분이 있다면 요번 MSL진출전 블리츠 VS 박명수전 꼭 보셨으면 합니다. 박명수선수앞마당에서 가디언과 러커가 조합이 되서 완전히 질것 같은 전투를 이겨서 해설진도 깜짝 놀라게 해버리는 진영수선수의 전투력이 대박인 게임인데요. 가디언변태가 끝나서 유병준 해설이 앞마당 해처리만 깨고 빠져야죠! 했는데 계속 싸우길래 이 선수 무슨 생각으로 이러나 하면서 봤는데 정말 후덜덜한 전투력으로 박명수선수 가디언+러커+저글링 조합을 박살내버립니다. 보고나서도 믿기지가 않아서 그 전투장면만 몇차례 돌려봤네요. 하여튼 진영수선수의 진가를 볼수있는 이 게임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엔 고인규, 진영수 누굴까 했는데 방송경기를 정말 잘 하더라는 마재윤선수의 언급으로 봐서 진영수선수로 확신해도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승원해설이 박명수선수와의 블리츠 1경기 시작하기 전에 진영수 대 저그전 11승 3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박명수선수 2:0으로 잡았으니 13승 3패인가요? 계산해보니 승률이 81%군요.
다가올 MSL에서 마재윤VS진영수 기대만빵입니다. ^^
06/11/17 22:51
수정 아이콘
5회 우승은 진짜 -_-a 마재윤 선수의 '방송에서 봤는데..' 식의 어투로 봐서는 아직 그 선수와의 직접적인 대전경험은 없어보이네요.
제 생각도 이미 방송에서 붙어본 선수들은 아닌 것 같고 이재호, 진영수 선수가 유력해보입니다.
06/11/17 22:55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도 대단하지만 이재호 선수의 경기력도 장난없습니다.
OSL에선 빨리 떨어진 감이 있지만 서바이버에서 박경락 선수하고 경기 보면 완전 ㅎㄷㄷ하다는... 블리츠에서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 선수를 상대로 박태민 선수가 힘 한번 못 써보고 무난하게 밀리게 만드는 빈틈없는 운영도 대단하더군요..
박지윤아나 집
06/11/17 23:18
수정 아이콘
이재호선수도 잘하지만... 경락아 ㅜ.ㅠ;
언제쯤이면 공공의 적으로 불리던 모습을 되찾을거니? 흑...

마재윤선수가 진영수, 이재호 두 선수중에 누굴 찍든지 참 흥미로운 대결이 되겠군요.
№.①정민、
06/11/17 23:22
수정 아이콘
1번 예상 진영수
2번 예상 고인규

둘로 압축되겠네요.

현재 테란중 저그전을 정말 잘하는 진영수 선수가 1번이고
고인규 선수와는 프로리그에서 안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에!
매트릭스
06/11/17 23:4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좀 다른데.. 전 이재호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른 선수들도 잘하지만, 이재호 선수의 저그전이 저 네 선수중에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모르죠. 마본좌의 눈에는 어떻게 비쳤을지.. ;;
그런데.. 마재윤 선수 변형태 선수 뽑으면서 이러는 거 아닐까요.
"도전하는 선수는 피하지 않는다. " -_-;;
홍명바
06/11/18 00:15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도 변형태선수 찍을것같은데요 --;; 변형태선수랑 서지훈선수 파포인터뷰한번 보세요 변형태선수 겁없이 까불다가-_-;마재선수한테 재대로 찍힐듯한 위험이.. 덜덜
초감각테란지
06/11/18 00:31
수정 아이콘
변형태선수가 도발을...^^;; 하지만 고인규 선수를 찍을거라 생각됩니다
06/11/18 01:04
수정 아이콘
진영수선수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어쩌면...변형태 선수일수도 ....
고인규선수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프로리그에서 마재윤선수가 진것도 자신이 잘못해서 졌다고,실수였다고 한말을 기억합니다.
아마 까다로운상대는 진영수선수겠지요...그러다가 같은팀찍으면...
대박이겠네요
06/11/18 01:08
수정 아이콘
매트릭스//
이재호선수랑은 원종서선수 경기 준비할때 연습했다고 합니다.

암튼 쌩뚱맞지만 그런느낌이 드는것이...강민선수나 변형태선수,박영민선수가 진영수 선수를 눈독들일것같아서 막상 뽑으려다 고인규선수로 바꿀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06/11/18 01:12
수정 아이콘
예선에서 마재윤선수가 진영수선수에게 졌었는데 맵이 네오포르테,알포인트였죠...라오발에선 잡았습니다.
네오포르테는 거의 디아이 맞먹는 수준이고 알포인트역시 가로만나와도 한방병력을 당최막기가 어렵죠...최연성선수 이긴건 정말 준비를 많이 했기에 가능했고...참고로 그 당시 예선18개조에서 딸랑저그 4명통과 했답니다.
랜덤좋아
06/11/18 01:19
수정 아이콘
음. 드뎌 진영수 선수가 인정 받는 분위기인가요? 늘 MSL 문턱에서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말이죠. 익산 브라더스중에 막내가 마본좌를 잡고 뜬다면 정말 재밌겠네요. 근데 저는 왠지 원종서 선수에게 눈길이 많이 가네요. 비록 프링시즌2에서는 마본좌에게 메카닉하다 지고 말았지만요. 이번에 만나면 꼭 복수를.. 이렇게 보니 정말 마본좌는 테란들이 넘어야할 벽임에 틀림없군요. 적어도 MSL에서는 말이죠.
06/11/18 01:22
수정 아이콘
이번엔 마재윤 선수가 히어로 선수들을 한조에 넣어봄이 어떨까요..? 당시 스파키즈 선수들을 몽땅 집어넣은 사실에 분노를 했는데, 지나고 나니 이것도 흥미거리가 될거 같아서요.. 고로 이재호 선수를 뽑았으면 하네요.
프리랜서
06/11/18 01:28
수정 아이콘
진영수선수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프링글스1시즌에 한승엽선수가 815 III에서 마재윤선수를
정말 꼼짝못하도록 이긴 경기가 생각나네요. 당시엔 마재윤선수를 그런식으로 이긴 테란이 없었는데,
깜짝 엇박 레이스가 잘 먹혔었죠. 만약 진영수선수를 지목한다면, 한승엽선수의 경험도 있고 하니
좋은 승부가 나올 것도 같군요.
06/11/18 02:04
수정 아이콘
원종서 선수 다시한번 지명하고서 원종서 선수가 복수한번 해줬으면...
06/11/18 02:21
수정 아이콘
이재호선수같습니다, 저4명중에선 이재호,고인규선수가 저그전제일 잘해보이는데.. 고인규선수랑은 붙어봣으니까 이재호선수일듯..
Altair~★
06/11/18 03:12
수정 아이콘
어제 방송된 MBC게임 'e-스포츠가 좋다' 20회에 마재윤 선수가 출연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방송을 잘 보시면 마재윤 선수가 차기 시즌에 지명할 선수를 대충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재윤 선수는 다음 시즌 OOO 선수를 지명한다고 합니다...^^
카카루
06/11/18 10: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단판인데다가 맵도 테란맵이 많아서 마재윤선수가 위기를 자초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요.
You.Sin.Young.
06/11/18 14:21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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