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05 01:07:53
Name 체념
Subject 40살 프로게이머는 과연 존재할까?
스타 골든벨에 서지훈 선수가 TV에 나온적이 있다
그때 개그맨 XXX분과 가수 XXX양이 무시하고 비방을 했는데
사회에서 아직도 프로게이머를 게임만 하는 오타구로 보고 있다는 것이 한심할 뿐이다

가끔 네이버에 보면 초디잉 게임 아직도 하냐? 이런글이 많던데...
바둑은  옛 선조의 놀이다
나에게 있어서 스타크래프트는 놀이 유희인 것 이다


바둑도 굳이 바둑을 하지 않아도 당대 내노라하는 바둑기사의 대전을 보고 희열감을 느낀것 처럼 나또한 스타크래프트를 하지 않아도 프로게이머의 경기를 보고 희열감을 느낀다

임요환이 대단한 이유는 그가 제 2세대 프로게이머이에 불구하는 나이임에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꾸줌함을 지속적으로 선보였기때문이라고 본다
임요환선수의 나이가 적지만 프로게이머에 있어서 노익장이다

프로게이머의 나이가 적은 이유가 몰까???


우선 체력이 뒷받침해주지 않는다... 임요환 선수가 안구건조증에 걸렸다고 했는데
그가 안구건조증에 걸린 이유는 눈을 깜박이지 않아서 였다고 한다
눈을 깜박이지 않을정도 집중하고 연습한다는 말인데..... 프로게이머는 컴퓨터에 오래앉아서 연습하는 만큼 체력이 바쳐줘야 된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체력이 바쳐주는 10대에서 20대가 프로게이머가 많은 이유다.


소수의 프로게이머가 연봉일억을 받는다고 하던데 젊은 나이에 너무 많은 돈을 버는거 아니야???

그 돈을 받기까지  젊은 시절의  파릇파릇한 청춘과 꿈을 모두 바친 결과인데
연봉일억이란 돈은 오히려 적다라고 생각된다. 남들은 대학교가서 술마시고 여자친구사기고 친구들과 쇼핑도 하고 이런것을 프로게이머는 단념하고 오로지 게임뿐이다
개인리그에 프로리그의 빡빡한 일정속에 게임숙소라는 폐쇄된 울타리에 오로지 연습뿐이다

40살 프로게이머는 과연 존재할까?

나는 솔직히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프로게이머 처럼 40살까지 게임하면 생명에 지장에 있을 정도로... 치열하게 게임을 하는 사람이 바로 우리나라 프로게이머 이기때문이다

새삼 TV에 나오는 프로게이머가 존경스럽게 까지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newall
06/12/05 01:21
수정 아이콘
문득, 환상의 테란이란 소설이 생각나네요 ^^

임요환이나 만약 복귀한다면 김동수 프로게이머가 30대가 되서도 꾸준히 활약을 보이길 바랍니다 !!
Cazellnu
06/12/05 01:31
수정 아이콘
요즘 바둑을 바도 30~40대가 밀리는 추세죠 부동의 세계제일의 난공불락 지존인 이창호 국수가 어느덧 성적을 내는 기사중에 나이가 제일 많은 축에 속하니

단지 바둑이 그나마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나이 있는 기사들이 성적이 나올가능성이 높은것은 오로지 멘탈 스포츠라 피지컬적인 면은 그저 돌을 집고 놓기만 하면 되는것 뿐
어딘데
06/12/05 01:32
수정 아이콘
김구라씨하고 신지씨하고 서지훈 선수 까댔다는 루머는 정말이지 오래도 가네요 ㅡ.ㅡ
어떤 목적으로 그런 글이 쓰인건지는 몰라도 그거 완전 소설이예요
레지엔
06/12/05 01:42
수정 아이콘
40세 프로게이머가 가능해지려면 일단 모니터-의자-키보드-마우스가 좋아야됩니다;; 몸관리가 가능해야죠 쩝... 솔직히 야구나 축구가 스타보다 더 혹독한 반응 훈련을 거쳐야 하는데 40세까지 하는 선수가 심심치않게 있는 거 보면 제반환경이 갖추어졌을 때 가능할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체념토스
06/12/05 01:42
수정 아이콘
40대 프로게이머는 힘들것 같긴 하지만^^ 30대 프로게이머라면 임요환 선수가 보여주겠죠;
06/12/05 04:24
수정 아이콘
참 저 루머는... 저 부분 빨리 수정하는게
밑에 댓글방향이 이상한 부분으로 가는걸 막을수있겠습니다.
온리 벌쳐 어택
06/12/05 05:09
수정 아이콘
30대 프로게이머의 활약이라도 얼른 보고 싶네요. (아 그러면 내가 빨리 늙는구나... 취소) 40대는 되면 좋겠지만 큰 기대는 가지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국내의 다른 스포츠도 30대 중반이후에는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이기도 하구요. 바둑과 비교하기엔 빠른 손놀림의 신체적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강은희
06/12/05 09:58
수정 아이콘
딴지는 아니지만..반말투가 거슬리는군요-_-;밑에 쓰신것도 반말이고...
피지알엔 나이드신 분들도 많은데 존댓말을 쓰는게 예의에 맞지 않을까요?
김주인
06/12/05 11:55
수정 아이콘
글세요. 과연 40대 게이머가 나올까?
아직 30도 임요환 선수에게 기대하는 지금...
섣부르지만, 넘 힘들지않을까..

그래도 혹 모르죠.
06/12/05 12:03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의 훈련방식이 시간이 좀더 지나면 바뀌겠지요.
철저하게 몸을 보호하면서 과학적인 훈련을 하게되면, 40대 게이머도 가능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본격적인 스타를 배우기에 앞서서 정기적으로 눈을 깜박이는법을 익히는것말이죠.
마우스의 드래그나 키보드를 두들기는것도 가장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덜가면서 최적화된 방식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보호장비를 개발하면, 지금 게이머들이 받는 신체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킬수 있지않을까요?

전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지금 게이머들은 너무 짧은 시간안에 프로가 되는것 같고, 그러기 위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혹사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성기가 왔다가 1년도 못가 슬럼프가되고 조금못과 쓸모없는 선수가 되버리는것 아닌가합니다. 불안정한 게임계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인기선수가 되어야하는 현실때문이 아닌가합니다.

만약 스타크래프트가 더욱 기반을 단단히 잡아서 10년이상 선수 수명을 누릴수 있다면, 프로선수가 되는 준비과정을 5년이상으로 맞출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보다 안정적이고 과학적인 훈련방식을 바탕으로 기본기를 닦고 프로가 된다면, 슬럼프에 빠지지도 않고 1,2년주기로 선수들이 물갈이 되는 사태도 안생길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06/12/05 12:12
수정 아이콘
강은희님 그런걸 딴지라 하는겁니다..
제가 느끼기엔 반말이 그렇게 거슬리지 않는데요?
상대에게 반말을 직접적으로 하는데아니라 자기독백적인 말이라
크게 듣기 거북할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류의 글도 많은 편이구요
박대장
06/12/05 15:02
수정 아이콘
40대? 결혼도 해야 하는데 가정 팽개치고 숙소에서만 지내나요?
출퇴근하고 체력이 받쳐준다쳐도 어린10대 20대 초반 선수들의 감각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30대 중반이 한계라고 봅니다.
루크레티아
06/12/05 15:19
수정 아이콘
게임이 좀 더 사회에서 인정받는 세상이 온다면야 40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20대에 게임해도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는 세상인데...
강은희
06/12/05 18:3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님 피지알에선 가급적이면 존대를 쓰도록
권장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부득이하게 반말을 쓸경우
양해를 구하고 써야 합니다.반말체 보니까 꼭 스갤에 올라오는
글을 보는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 말이죠.
언제부터 피지알 라이트 버튼이 이리도 가벼워졌나요.
카르타고
06/12/05 19:14
수정 아이콘
강은희님 별문제 없어보이는데요?
sway with me
06/12/06 13:48
수정 아이콘
두고 봐야 겠죠.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수명이 문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스타크래프트가 아주 오래 살아남는다면 결국 40대 프로게이머도 나올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752 테란 약간만 더 변할 수 없을까? [48] saint104271 06/12/05 4271 0
27751 사라져버린 프로토스의 낭만. 그리고... [35] 테크닉파워존4671 06/12/05 4671 0
27750 신한 마스터즈 출전 [13] 信主NISSI4997 06/12/05 4997 0
27747 아래 프로리그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보고 [9] 뿌직직3755 06/12/05 3755 0
27746 온스타넷에 관한 소고 - "게임"을 즐긴다는것 [23] Zwei4330 06/12/05 4330 0
27745 미안해 고마워 [3] 거짓말3855 06/12/05 3855 0
27744 전역한지 이제 18일정도 지났는데 입대전후 제 자신은 변한게없네요 [20] 폴암바바4346 06/12/05 4346 0
27743 시를 위한 詩 [3] hyoni3950 06/12/05 3950 0
27742 정녕 E 스포츠 = 스타 뿐이란 말이냐? [49] viper4082 06/12/05 4082 0
27741 타령 [9] elecviva3921 06/12/05 3921 0
27740 왜 스타리그를 프로리그보다 더 선호합니까? [60] 남십자성4489 06/12/05 4489 0
27737 마재. (1) [5] 체념토스3997 06/12/05 3997 0
27736 경기마다 주는 평점도 신설하는게 어떨까요? [5] 안석기3977 06/12/05 3977 0
27735 itv 랭킹전 1차리그부터 ~ 3회 슈퍼파이트까지...그리고 다시 시작될 이야기... [4] greatest-one4371 06/12/05 4371 0
27734 프로토스의 무승부 전략... 앞으로 자주 나오지 않을까... [20] Royal5377 06/12/05 5377 0
27732 40살 프로게이머는 과연 존재할까? [16] 체념5637 06/12/05 5637 0
27731 HERO 팬으로서 요즘 아쉬운 점 몇가지.. [13] posforever3502 06/12/04 3502 0
27730 침묵속의 외침 [25] K.DD4071 06/12/04 4071 0
27726 개인리그 때문에 프로리그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90] 모짜르트4609 06/12/04 4609 0
27725 프로리그 경우의 수들.[한빛 경우의 수 수정] [22] Leeka4306 06/12/04 4306 0
27724 거울 속의 나 [20] 공룡4497 06/12/04 4497 0
27722 시청자로서 바라는 다음 버전 패치 내용 두 가지 [16] 연성,신화가되4203 06/12/04 4203 0
27721 프로리그 진행 방식 제안 "Home & Away 방식" (수정) [20] 수퍼소닉4071 06/12/04 40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