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26 14:49:13
Name Ace of Base
Subject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마음껏 자유로웠으면..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마음껏 자유로웠으면..

다름아닌 선수들과 코칭스탶 이하 모든 e스포츠 종사자 여러분께 드리는 건의사항입니다.

얼마전 모 선수의 논란의 글속에서 '많은 선수들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라는 비슷한 문구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동의합니다.

선수들은 연습을하면할수록 실력을 쌓는게 e스포츠의 현실이지만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경기를 앞두고 그리고 프로리그가 활성화되어 많은 일정속에서
과연 이들은 언제 쉬고 언제 사람들을만나고 언제 하고싶은걸 하는지 걱정이 사실듭니다.
아니 어쩌면 연습실에 틀어박혀 자고 먹고 일어나서 다시 연습하는게 몸에 베인 습관이 되어버렸는지도모르죠.

이들에게도 좀 더 많은 광합성 작용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러한 혹독한 훈련이 타인에의해 강요된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잠재된 의식속에서 스스로를 강요시킨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제는 이러한 껍질을 깨고서 연습실에서 벗어나 건강까지 챙기고 문화생활도 즐길수 있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일동안 열심히 연습한 당신들에게 하루의 휴식을 누릴것을 권유합니다.
그래서 건의하는것이 일주일에 한번만큼은 모든 게임단이 컴퓨터 전원을 껐으면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그날만큼은 모든 선수단이 자유롭게 문화생활도하고 친구 가족들과 시간을 갖는날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이구요.

그리고 이러한 짤막한 휴식이 선수들 컨디션 조절이나 사회적인 인간관계를 친밀하게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일주일에 한번 쉼으로써 그동안 쌓아온 밸런스가 흐트러지거나
휴식에 중독되어 나중에 훈련이 게을러지는 선수들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인만큼 이것은 스스로 극복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쓰자면 '일단은' 휴일로 지정된날은 오전훈련만하고
오후와 저녁은 선수들의 자유시간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창시절때 지겹도록 들었던 어른분들의 격언이있죠.
'놀땐놀고 공부할땐 공부하고'

프로게이머분들도 휴일만큼은 꼭 생겨서 훈련도하며 즐겁게 사회생활까지 할수 있는
토대가되었으면하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건의해봅니다.




물론,..
휴일날 컴퓨터가 강제로 꺼졌어도..
피시방가서 연습하는 선수들에게는..
할말없지만요 -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영대
07/06/26 14:51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찬성입니다.
휴일제(?) 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게 필요할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쉬게 하는 제도 정도로..
경기 중요도에 따라 쉬지 못 하는 날도 분명 있을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각자 하루 정도는 쉬는 날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제가 하는 술집 알바는 일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쉬어야 되요.
금토일을 뺀 요일은 말이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하루 일하는 시간도 7시간 이상 안 시키고 무조건 시간 땡 되면 막 보내거든요.
이러니까 오히려 할 땐 하자는 맘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Cesare Borgia
07/06/26 15:11
수정 아이콘
이제껏 팬들이나 기업이나..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걸 강요한건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선수들 자신이 하루라도 연습을 안하면 못 참는 지경이지 않을까요.
07/06/26 15:13
수정 아이콘
음 실제 선수들 생활이 어떤지 좀 궁금하네요.. 그런데 그렇게 까지 속칭 연습만 !! 하는 분위기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ㅡ_ㅡ; 흠.. 실제로 운동도 하고 여가도 즐기는 선수들 모습도 자주 소개되는 편이기도 하구요 물론 지정된 공휴일은 없긴 하네요 그런거 있으면 확실히 선수 복지 차원에서 좋겠네요 찬성 ~
회전목마
07/06/26 15:18
수정 아이콘
하물며 프로야구도 월요일은 쉬는데...
저그본좌
07/06/26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찬성입니다. 선수들을 게임하는 기계로만 만들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나두미키
07/06/26 16:05
수정 아이콘
쉬는 시간에 연습하는 것을 가지고 무엇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쉴 수 있는'시간은 주었으면 합니다.. 찬성입니다.. 저들에게는 게임 말고 다른 것을 돌아볼 여유도 있었으면 하네요
Rock Lee
07/06/26 16:10
수정 아이콘
점점 e 스포츠도 체계화 되겠죠.
아직 쉬는것 보다는 게임 그 시간에 하는게 더 효율이 있다고 생각 해서 그러는거 같습니다. 감독이나 스태프 들이 휴식에 대해 믿음이 생기면
그때쯤 효율 적으로 하겠죠. 하지만 지금 일정으로 봐서는 도저히 쉴수 없을꺼 같아요.
winnerCJ
07/06/26 16: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안쉬면 벌금 뭐 이런제도를 하지 않는 이상 힘들 것 같습니다.
어떤팀은 쉬는데 어떤팀은 연습하고 이렇게 되버리면 결국 쉬는팀도 뒤쳐지면 안되기 때문에 결국 다시 연습하게되고...
물론 프로게이머들이 휴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잘하는 선수들은 많은 연습에 안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XTM에서 방송한 CJ팀 모습에서 마재윤 선수가 힘들어하는 것 보고 놀랍고 안타까웠습니다.
리히트
07/06/26 16:50
수정 아이콘
김영대님// 그 사장의 경영마인드가 훌륭하군요 놀랍습니다
휴일은 꼭 있었으면 합니다 글의 내용에 동감합니다
the hive
07/06/26 17:59
수정 아이콘
절대적으로 찬성하는 바입니다.
이런글은 추천게시판으로 가야하는데~~
홍승식
07/06/26 18:06
수정 아이콘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다른 스포츠는 시즌이나 짧죠.
이건 1년 내내 365일을 게임만 잡고사는게 말이 됩니까.
꼭 하루는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07/06/26 18:34
수정 아이콘
좋은말이네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는것도 힘든데 하물며 한경기 한경기를 위해 수십경기 연습을 하는 선수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정말 말 못할 고통이죠. 프로게이머이니까... 이게 문제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문제는 협회......
오소리감투
07/06/26 19:31
수정 아이콘
빨리 선수협회가 생겨야 합니다..
연습생들은 거의 노예 수준이라고 들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61 저그의 구세주 1편. [3] Le_CieL4157 07/06/27 4157 0
31258 다시 보는 질레트 4강전. 저그 테란위에 서다. [14] Yes3798 07/06/27 3798 0
31257 프로리그 플옵 예상과 남은 팀 분석, 결국 3,4위 싸움이다!! [17] 스타대왕4185 07/06/27 4185 0
31256 왜 착하고 멋진 주인공만 기대 하는지.. [74] 한사영우5596 07/06/27 5596 0
31255 0.1㎜의 차이 - 마재윤이 속았어요 (소리압박이신 분 바로 esc 누르세요) [13] 점쟁이6940 07/06/26 6940 0
31254 워워 스포츠일뿐.. [36] 전장의안개4788 07/06/26 4788 0
31251 플플전 무승부를 막아보아요 [71] 아뵤5843 07/06/26 5843 0
31250 경기내용과 결과,태도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83] 바포메트5919 07/06/26 5919 0
31249 The Game won't stop [10] Ace of Base3554 07/06/26 3554 0
31248 댓글잠금 글쎄요... 이승훈선수는 이기기위해 최선의 플레이를 한거 아닌가요?? [196] 박지완6408 07/06/26 6408 0
31244 댓글잠금 이승훈 선수 참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하하 [177] workbee9123 07/06/26 9123 0
31242 '겜블러'. 그가 선택한 도박(스포일러주의) [31] Casual-5378 07/06/26 5378 0
31241 우오... 토스가 이리도 유연할 수가 있나요??? [19] 오소리감투5356 07/06/26 5356 0
31240 마빡이로서 마재윤의 패배에 대한 한마디 [35] Passer-By14959 07/06/26 4959 0
31239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마음껏 자유로웠으면.. [13] Ace of Base4506 07/06/26 4506 0
31236 강민선수 물량과 캐리어 [46] Again6085 07/06/26 6085 0
31235 2007 1차 시뮬레이션 스타챌린지 1회차 경기결과!! [10] 꿈을드리고사3854 07/06/26 3854 0
31234 운 9 기 1 [18] 더미짱5355 07/06/26 5355 0
31233 재미로 보는 공식전 승률 순위 [16] ClassicMild5082 07/06/26 5082 0
31230 지오메트리...답이 없네요. [97] 카이사르_Jeter9364 07/06/25 9364 0
31229 이성은과 마재윤의 1경기, 입스타는 현실이 됐다. [31] Pioneer8379 07/06/25 8379 0
31227 뒤통수 맞은 기분.. [20] 발가락7293 07/06/25 7293 0
31226 헌터 팀플시 10계명 [84] NIXIE8316 07/06/25 83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