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27 23:49:37
Name 홍승식
Subject 개인리그를 왜 프로리그가 지켜줘야 하지?
프로리그의 일정이 많아서 개인리그에 피해가 간다고 합니다.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탓에 개인리그 질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게 왜 프로리그의 탓인가요?
선수들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중에서 프로리그를 선택한 겁니다.
쉽게 말해서 개인리그는 프로리그와의 경쟁에서 지고 있다는 겁니다.

개인리그에 집중한 선수는 그만한 보상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 상금을 위해 너무도 큰 경쟁을 뚫어야만 합니다.
개인리그만 바라보고 살기에는 그 위험이 너무 큽니다.

선수의 생계를 위해서 왜 팬들의 재미를 볼모로 잡아야 하냐고도 하십니다.
그렇다면 팬들의 재미를 위해서 왜 선수의 생계를 볼모로 잡나요?

프로리그 중심으로 간다면 팬들의 재미가 100에서 50으로 하락하겠지만, - 전 동의하지 못하지만 -
개인리그 중심으로 간다면 선수의 생계가 100에서 10으로 하락합니다.

선수들은 불확실한 개인리그에 힘을 분산하는 것보다 안정적인 프로리그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더욱 이득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개인리그를 집중하게 하고 싶다면,
총상금을 어마어마하게 늘리십시오.
규모를 더욱 확대하십시오.
이벤트를 더 화려하게 하십시오.
더 많은 중소규모 개인리그를 개최하십시오.

선수들이 난 개인리그도 중요하니 연습을 해야겠다고 팀에 말할 수 있게 해달란 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6/27 23:5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는 생산자가 주는대로 먹으면 되는거죠.
와피데일
07/06/27 23:59
수정 아이콘
선수가 선택한게 아니라 감독들이랑 협회가 선택한거죠.
07/06/28 00: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주면주는 대로 먹어야죠. 팬의 권리같은건 내동댕이 쳐도 되죠.
07/06/28 00:01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아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개인리그에 집중하는 선수가 있는 것은 직접적인 상금의 이유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로인해 얻게되는 명예와 클래스 때문이겠죠.
모짜르트
07/06/28 00:10
수정 아이콘
주5일이 주3일이 된다고 선수들의 생계가 100에서 10으로 떨어질까요?

이부분은 동의하지 못하겠군요.

프로리그가 재미없다는 사람들도 프로리그의 필요성에 대해선 모두 인식하고 있습니다.

없애자는게 아닙니다. 줄이자는거죠.
찡하니
07/06/28 00:1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주 3일이 그렇게 무리한 요구였나 보네요.
주 3일 된다고 선수 생계에 크게 지장을 받는 거였나 봅니다.
저는 온겜이 24강에서 16강으로 옮겼듯이..
사정이 달라지면 얼마든지 주 3일 체제로 돌아 갈수도 있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요.
고런 차이가 좀 있나 봅니다.
the tool
07/06/28 00:1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주5일체제에 만족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개인리그는 또 그 나름대로 즐기시고 계시고요...

주5일제 하고나서부터 개인리그 시청률이 급감하고 있는가요?

주 3일제의 개인리그떄보다 시청률이 감소하는 추세인가요?
오이이
07/06/28 00: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가지 의문점이 드는군요. 개인리그 성적이 좋은선수와 프로리그성적이 좋은선수.. 둘중에 어느선수가 수입(연봉+상금+기타등등)이 좋을까요? 제가 보기엔 개인리그성적이 좋은 선수가 수입이 더 좋은듯 보이는데요. 물론 프로리그가 활성화 되면 더 많은 게이머들이 일정수준의 수입을 얻을수 있겠죠. 하지만 개인리그의 뛰어난 성적이 없이는 소위 말하는 임요환급의 스타가 탄생할수는 없습니다. 물론 수입면에서도요.
슈퍼스타의 탄생이야 말로 팬은 물론 게이머들도 바라는게 아닐께요? 그러기 위해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상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프로리그보단 개인리그가 훨씬 더 재밋더군요^^( 물론 프로리그가 더 재밌단 분들도 있겠지만)
07/06/28 00:12
수정 아이콘
선수 나고 팬 난 건지, 팬 나고 선수 난 건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제가 팬의 진짜 본질을 몰라서 그런지, 아니면 이 판에서 팬이 규정한 팬의 본질에 따라가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선수 분들께서 어떻게 나와도 상관은 없더군요.
the tool
07/06/28 00:14
수정 아이콘
주5일제의 시청률이 상당히 저조하고 그만큼의 광고효과를 볼수없다면 당연 자본주의 논리대로....다시금 주3일제로 회귀할겁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여기저기서 살펴본 결과 주 5일제 이후 시청률이나 호응도가 늘었으면 늘었지 감소하진 않은것 같군요....

피지알에서의 의견개진은 의견개진일뿐 다수의 의견이 될수는 없습니다.

피지알을 모르고 스갤을 몰라도 나름대로 시간쪼개서 프로리그도 보고 개인리그도 시청하시는 라이트유저분들이 이판에서 대다수라고 생각됩니다.

주3일제가 효율적인가 5일제가 효율적인가는

단순 조회수 시청률 비교를 해보더라도 일목요연해지지않을까요?


제발 프로리그의 성공여부는 프로리그내에서 판단합니다.

개인리그>프로리그란 논리는 제발좀 지양하구요...

스타방송이후 항상 여전히 개인리그>프로리그 입니다.
팔라멘트
07/06/28 00:18
수정 아이콘
오늘 낮경기 보셨나요?
평일 낮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관중 참 많더군요.
점점 관중이 늘어감을 느낄수 있는데 왜 주 5일을 버리나요?
주 5일을 버리는 이유로 개인리그 연습시간 부족같은것들을 문제 삼아서야 구실이 되겠습니까?
the tool
07/06/28 00:2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없었던 그시절에도 잘나가는 게이머들은 2-3개의 개인리그를준비했습니다. 물론 그시절에도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한개방송사 본선에 진출하는것도 빠듯했구요....

연습에 투입되는 절대적인 시간이 개인리그내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귀결되는가?에 대해선 상당히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준비시간이 부족하다면 나름대로의 타이트한 훈련방법으로 극복해내야만 합니다.

이윤열 홍진호 조용호 임요환 박정석 강민등...겜티비 인천방송 온겜넷 KPGA 프리미어...기타 이벤트성대회들에서 20여개의 맵을 준비한 선수들입니다.

프로게이머 스스로도 지금 체제에 완전 만족하고 있지는 못할겁니다.

주말에는 친구들 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술한잔 걸치면서 담주에 있을 4강 8강을 얘기하던 그 시절의 로망은 이제 없습니다.

그 시절에는 하루 10시간 연습하면 독종이었지만

요새 하루 10시간 연습하지 않으면 피방리그에 들기도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 연습시간 부족한건 모두다 다 똑같습니다.

체제에 적응해야지요..

프로리그는 주어진 경기 열심히 연습하고 개인리그는나름대로 주말과

자유시간을 쪼개서라두 준비해야지요...

그만큼의 보상과 결실이 주어지지 않든가요?(억대연봉자 뿐만 아니라..윤용태 이제동 김준영등은 연봉이 300%나 올랐지요)

그게 프로의식이며 자질이 아닐까요?


게다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개인전 맵들이 중구난방 예전처럼 소원한 관계가 아니지요...프로리그 개인전을 준비하면서도 충분히 개인리그에서의 일정들을 어느정도 같이 소화해낼수 있습니다.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면서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있습니다. 그런 선수들이 소위 A급 선수들이구요...
다즐링
07/06/28 00:22
수정 아이콘
사실....프로리그가 이처럼 활성화 된데에는
개인리그에서는 보기힘든 '스타' 및 선수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만큼 개인리그는 올라가기도 힘들고 한번 떨어지면 다시 오르기 정말 힘든곳이기 때문이지요.

말하자면, 지금 이 프로리그의 성공은 개인리그라는 베이스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인리그는 스타를 배출하고, 프로리그는 그 스타의 출전으로 팬들을 끌어모으죠. 물론 프로리그에서 배출되는 스타도 있습니다만. 지금 당장 따져보더라도 지금 프로리그의 흥행을 주도하는건 개인리그에서 활약하는, 또는 활약했던 선수들입니다.

지금 당장 프로리그를 확대하면 물론 개인리그가 좀 죽긴 하더라도 프로리그의 흥행에는 별 무리가 없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개인리그가 죽고 그만큼 이슈거리가 반감되며 스타의 탄생이 더디게 된다면 오히려 악영향일것 같습니다.

역시 제 생각은 프로리그는 3일로 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서바이버와 챌린지, 듀얼의 그 긴장감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하부리그도 정말 덜덜덜 했는데 말이지요....
프로리그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개인리그가 죽는느낌이 나니까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07/06/28 00:23
수정 아이콘
주 5일제 좋은데 ㅠㅠ;
나야돌돌이
07/06/28 00:24
수정 아이콘
간단한 논리입니다

위의 the tool님도 말씀하셨듯이 주 5일제가 주 3일제보다 시청률이나 호응도도 저조하고 광고효과가 없다면 기업의 생리상 당연히 주 3일제로 갈 겁니다

만약 계속 주 5일제를 고수한다면 그게 더 낫다는 소리이겠죠
(개인적으로 매일 스타관련리그를 생중계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암튼 잘 되길 빌면서...^^
돌은던지지말
07/06/28 00:25
수정 아이콘
총상금을 어마 어마 하게 늘려도 어떤 방법을 써도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지켜주지 않는다면 개인리그는 사장될수밖에 없습니다. 현제 프로게이머들은 모두 프로게임단에 소속이되있습니다.
그럼 프로게임단을 지원하는 회사는 무엇을보고 지원을할까요? 바로 이미지 메이킹적인부분과 홍보효과입니다.

돈이나오는 프론트에서 아무래도 기업의 이름을 달고 나와서 팀이 주체가되서 하는 프로리그와 선수가 주체가 되서 하는 개인리그 둘중 어느 부분에 집중을하고 선택을 하려들까요 뭐 개인리그 우승하면 홍보효과도 만만치않겠지만 쉬운일도 아니고 아무래도 팀리그에 집중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E스포츠판을 키워놓은건 프로리그도 아니고 개인리그입니다.

판이 조금 커졌다고 개인리그를 버리기보단 같이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보는것이 좋지않겠습니까?

홍진호의 우승을 바라는 한 팬의 여담이었습니다.
멜키세덱
07/06/28 00:27
수정 아이콘
불과 수개월전에 중계권을 빌미로 개인리그를 볼모로 잡았던 일은 대체 뭘까...
찡하니
07/06/28 00:28
수정 아이콘
간단한 논리입니다.
신한은행같은 투자자가 다음 시즌에도 주 5일을 한다라는 방향으로 투자하면 계속 주 5일로 갈수 있고
막말로 주7일을 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주5일을 언제 팬들한테 물어보고 한적도 없으니까요.
축소하자라는 의견이 있어도 그냥 유지될수 있고 더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축소하자라는 분들은 그냥 의견입니다.
난 이게 더 좋겠어 단지 그뿐입니다.
거기에 이러 저러한 근거들이 붙는 거겠고요.

지금 체제에 만족하시고 잘 굴러간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그런 의견에 민감하실 필요도 없지요.
암만 그렇게 주장해봐도 뜻대로 안될꺼다 하고 팔자좋게 지켜보심 된다고 보는데요.
그냥 논쟁이 재밌으셔서 리플을 달고 또 달고 하시는 건가요?
제가 지금 프로리그 체제의 유지를 바라고 있다면 그럴 것 같습니다.
찡하니
07/06/28 00:35
수정 아이콘
주는데로 먹고 결국 먹기 싫으면 그냥 떠나버리면 되는데..(팬들이 그저 그것밖에 못한다라는 건 진즉에 알고 있었고요.)
굳이 남아서 투덜거리는 이유는..
일단은 두고 보자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달라지면 주 3일로 돌아오겠지
그 결정을 내릴때 그동안 팬들이 축소하자고 주장했던 것이 도움이 되겠지 라는 생각입니다.
해보고 안되면 회귀가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프로리그 방식이야 매년 바뀌고 있는데
다음 해에 또 달라진다고 해서 크게 이상할것도 없으니까요.
설마 또 늘린다면 저는 또 투덜거리겠지만.
다시 주 3일로 돌아오면 환영할겁니다.
不平分子 FELIX
07/06/28 00:38
수정 아이콘
Judas Pain (2007-06-24 04:39:18)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협회랑 기업은 스타리그를 캐쉬카우(돈짜는 젖소)라 규정했다고 봐야 할겁니다.

시장 점유율은 크지만 성장가능성(신규유저 유입)이 적기 때문에 고객(시청자)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질적인 서비스의 향상을 기하기 보다는 최대한 기업의 이익위주로 '짜내는' 방식의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캐쉬카우는 다음 사업을 위한 발판으로서 돈을 다 짜내면 버리는게 일반적인 수순이나 캐쉬카우는 안정적 수익모델이기 때문에 생명력 자체는 상당히 깁니다. 괴로운건 소비자들일 뿐이지요, (물론 프로리그의 경우 짜내는건 돈이 아니라 기업의 횽보효과입니다)
----------------------------------------------------------------
프로리그 경기당 시청률은 분명히 떨어졌습니다. 그게 절반 수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프로리그의 성적표는 평균 0.35%입니다.
문제는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0.35%에 경기수가 두배로
늘었으니 과거 0.7%시절의 효과가 납니다. 거기에 뉴스에 경기결과
등이 언급되는 횟수가 두배로 늘었으니 이것이야 말로 효과만점.
실제로 기업들은 경기질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홍진호, 임요환
선수의 시청률이 높은 경기질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임요환 선수만
22경기 나오면 최소 0.5%에서 1.3%(결승전 시청률이죠)까지 나오는
곳이 프로리그 입니다. 기업들이 왜 프로리그를 마다합니까.

지금까지 개인리그에서 커 온 수많은 스타들로도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고 지금의 스타들이 은퇴하면 투자를 그만두면 됩니다. 여자농구에서
이런거 많이 봤고 씨름에서도 마찬가지였죠. 강호동의 은퇴와 함께 망한
씨름. 씨름의 인기가 떨어지자 기업들의 선택이 무었이었습니까? 바로
팀단위 리그의 확대. 그리고 그 결과는?
연식글러브
07/06/28 00:4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나 개인리그나 이제 막 절반을 넘었습니다...
둘다 끝나는 시점에서 호불호를 평가합시다.
개인리그를 준비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제 양대리그 8강 진행중입니다.
4강, 결승때도 시간할애를 안해준다면 큰 문제겠지만...
지금은 프로리그가 한참 순위싸움중이기 때문에 팀, 선수들이 이해됩니다. 좀더 지켜봅시다.
찡하니
07/06/28 00:45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질저하도..
이성은 vs 마재윤 경기 같은 경기가 맨날 맨날 나온다면
틀린 주장이 되어버릴 겁니다.
사실 그날만큼은 찡하니 니가 틀렸어라고 해도 넵 맞습니다 했을 것 같습니다.
팬들이 경기가 예전같은 느낌이 아니야라고 느끼는 일만 적어지면 그런 주장들이야 쏙 들어가겠죠.
(물론 미리부터 설레발을 쳤다라는 말이 나오면 책임은 져야겠지만요.)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라도 원하는 바는 하나가 된다고 봅니다.
"스타리그를 좀더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어."
그것을 생각해서 좀 덜싸우도록 하죠..
연휘군
07/06/28 00:51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이제 한시즌도 안지난 프로리그를 보면서 안좋으니 줄여라 어쩌고 하는 설레발들이 마음에 안들 뿐 -_-
the tool
07/06/28 00:54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방송의 인기가 떨어지면 프로리그 뿐만아니라 개인리그도 같이 망할겁니다. 씨름은 인기스타의 쇠락과 함꼐 사글어간것이 아닌 씨름이란 종목자체가 일반 시청자들에게 큰 어필을 못한것이지요....

기업의 게임단 창단히 장기적으로 이 판에 독이 될것인지 해가 될것인지는 지금 말하긴 상당히 무리라고 봅니다.
밀가리
07/06/28 01:0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5일째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말을 안한다고 없는건 아니죠.

사실 팬입장에선 좋아해야 할 것 같은데... 자신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매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스폰서는 그로인해 많은 광고 효과를 보게되고, 그로인해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집니다. 경기수가 늘어 남에 따라 더 많은 선수들의 출전히 가능해 집니다. 프로게이머의 단점인 "직업의 안정성결여"라는 문제를 해소시켜줍니다. 또한 지금 문제되는 연습생에 대한 대우도 한결 나아 질수 있겠죠. 연습생도 팀승리의 중요한 역활을 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이 판이 더 커지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스포츠가 되는거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게 선수들의 가혹한 연습이라고 하시는데, 이건 주 3일이 되건 주 5일이 되건 크게 달라질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프로리그가 더 중요시 되는 시대의 흐름앞에서 주 3일제가 실행 되면 오히려 각 게임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면서, 연습량은 그대로 유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연습량의 문제는 각 구단과 선수의 문제이지 팬들이 일일히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밀가리
07/06/28 01:06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인기 증가 = 프로리그 인기 하락, 프로리그 인기 증가 = 개인리그 인기 하락

이 공식이 어떻게 성립하는지 궁금하네요. 개인리그,프로리그 vod조회수를 운운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the tool
07/06/28 01:1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대체제와 관계로 파악하시는 분들이 많은듯합니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는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인데 말이죠...
찡하니
07/06/28 01:16
수정 아이콘
많은 광고 효과는 실제 한것인지 지속적인 투자는 약속 되어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양적 팽창은 있어 왔지만 질적 발전은 있었는가 생각해 봅니다.
주 5일 되면서의 문제점도 분명 있는 것인데..
그저 선수와 팬이 적응하면 된다라고 말할수 있는 근거는?
개인리그, 프로리그 vod 조횟수 운운하는 것보다 나을게 없다고 느낍니다.
밀가리
07/06/28 01:29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노출이 높으면 광고 효과가 높습니다. 그래서 협회가 기를 쓰고 5일제로 바꾼겁니다.
그리고 질적 발전을 운운하시는건 이 시간까지 연습하는 게이머들에게 죄송한 말씀 아니신가요. 예를 들어서 올해 마재윤 선수도 질적으로 많은 향상이 있었지만, 예전만큼 덜덜덜 포스를 못보여주고 있다는게 다른 선수들의 실력향상이 부른 결과 아닌가요. 지금 펄펄 날고 있는 이성은 선수는? 양적 팽창이랑 질적 발전을 따로 보실게 아니라 양적 팽창으로 인해 질적 발전을 촉진시키고 그로인해 명경기가 많이 나왔다. 라고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주5일제를 반대하신다면 그 문제점을 서술하셔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의견에 반론만 하실게 아니구요.
Architect
07/06/28 01:3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MVP라던 이제동, 심소명을 봅시다.
심소명이 개인리그 결승 올라갔을때 네임벨류가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이제 심소명선수가 이기면 역시 개인리그 준우승자 답다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스타뒷담화 조정웅감독님 나온편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정말 암울했던 플러스시절, 오영종이라는 스타가 개인리그를 통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더라면 플러스팀이 앞으로 어찌됬을지는 정말 장담할수 없을 정도로 상황 안좋았습니다.

대다수의 팬들은 개인리그를 통한 스타탄생을 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스타들은 프로리그를 통해서 소비가 됩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서로 공존공생할수밖에 없는 관계입니다.
프로리그가 충분히 스타를 키워낸다면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스타는 개인리그가 만들어냅니다.

이성은선수도 개인리그에서 마재윤이라는 절대강자를 꺾으면서 받았던 엄청난 호응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개인리그를 옹호하는 팬들이 프로리그를 없에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협회는 프로리그를 위해 개인리그의 규모를 줄이려고 합니다.

이건 정말 본말전도입니다...
happyend
07/06/28 01:32
수정 아이콘
그냥 일개 팬의 입장에서 보태자면
개인리그가 만드는 드라마도 멋지지만
프로리그가 만들어내는 드라마가 더 멋져지고 있습니다.
올드들의 부활(개인리그에서 이들의 얼굴을 보려다가는 ...ㅠ.ㅠ)
예상치 못한 신예의 출현
뜻밖의 전술의 등장
팀의 운명을 건 일전
동료애.....
팀웍
감독의 용병술과 전술....
다승왕을 비롯한 기록경쟁
팀플이 주는 쏠쏠한 재미....(신 라이벌 구도,절대강자 게임,마재윤의 팀플합류 등....)
이런 것들이 프로리그가 성공해나가는 배경입니다.

협회나 구단이나....이해관계나...이런 것에 너무 연연해 하면 안좋습니다.세상은 돈의 논리와 팬의 논리로 흘러갑니다.두 이해가 갈라서면 망하고 두 이해가 맞아떨어지면 상상을 초월하는 대박이 터집니다.
개인리그...솔직히....경기가 재미없는게 프로리그 때문이라면...개인리그가 생존을 모색해야 겠지요.
(저는 프로리그 다승왕과 개인리그 우승자 중에 누가 더 대단한가라고 묻는다면....주저하게 됩니다만..)
Architect
07/06/28 01:41
수정 아이콘
각팀의 에이스급이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중에 개인리그를 통해서 팬들에게 강렬한 어필을 해준 선수들 빼고 순수하게 프로리그가 키워낸 스타가 몇이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면 잘 아실겁니다.
엠비시게임 히어로만 해도, 박지성, 김경호 중에 박성준선수, 박지호선수, 염보성선수, 김택용선수만 해도 개인리그에서 확실히 팬들에게 어필을 하는 경기력을 선보였고, 그로인해 스타가 된 케이스들입니다..(박성준선수는 팀을 옮겼지만..)
(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듀얼에서 염보성선수가 KTF선수들 올킬했던것을..)
찡하니
07/06/28 01:41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협회가 기를 쓰고 주 5일제를 하려고 했던 것일지..
신한은행이 많은 금액을 투자해서 주 5일제로 정해놓고
협회가 기업들의 홍보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포장을 한것인지는 모르죠.
온겜이 24강으로 늘릴 수 있었던것
엠겜이 32강으로 늘릴 수 있었던것
모두 스폰서를 잘 유치한 덕분입니다.
기업들의 홍보효과가 있다! 라는 것도 협회의 광고 입니다.
실제 효과가 있는 걸까에 대해선 전 모르겠네요.
이번에 확대 된 결과로 얻은 홍보 효과는 신한은행이 다 가져갔다라고 평가하는 분들도 있던데요.
팀을 스폰한 기업들이 홍보효과를 더 많이 가져갔나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뭘 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까 궁금하다라는 거죠.
Architect
07/06/28 01:44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는 무수히 많은 스타를 배출해왔고, 그 스타들이 팀단위를 이루며 향연을 펼치는게 프로리그입니다.
개인리그는 스타를 만들고 , 프로리그는 그 스타를 소비하는 역할을 해오면서 서로 공존공생을 해왔습니다.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만큼 스타를 배출해낸다면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프로리그는 스타배출하기 힘든 시스템입니다.(차라히 과거 엠비시게임 팀리그가 스타배출하는데 더 좋은 시스템이였습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공존공생해야하는 관계이며,
프로리그가 스스로 스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걸 보여주면 개인리그는 경쟁에서 도태되겠지요.

하지만 프로리그 MVP라는 선수들과 개인리그 우승자들과 비교해보시면 아직도 프로리그는 스스로 자생적인 스타창출시스템이 없다는걸 아실겁니다..
마빠이
07/06/28 01:4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가 오히려 늘어나고 더욱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도대체 개인리그가 왜죽어나가고 있는지 누가 자세한설명
부탁드립니다.

오히려 챌린지리그가 생겨나고 엠에스엘은 32강이 되서 오히려
개인리그가 늘어나고 있는대 계속 죽어가고 있다고 하시니 답답
할따름이내요

개인리그 경기질적 하락? 이거 너무 모호하지 않나요?
그져 프로리그가 마음에 안들어서 줄이자고 하면 차라리그게더
설득력 있겠내요
이건 아무근거도없이 개인리그가 죽어가고 있다는대 현제 개인리그
스타 나올거 다나오고 전혀 개인리그 안죽을거 같은대..
찡하니
07/06/28 01:50
수정 아이콘
여러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 중에
개인리그에서 얻는 홍보 효과보다 프로리그에서 얻는 홍보 효과가 정말 큰가에 대한 겁니다.
그런 말은 있는데 그에 대한 근거는 들어본적 없어요.
팀 이름이 한번이라도 더 불리니까 홍보 효과가 있다?!
정말 그런건가요 아님 협회가 그렇게 말하니 그런건가요?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언론플레이에 당한건 아닐지..
(나 지금 음모론 펴고 있니?^^)
Architect
07/06/28 01:51
수정 아이콘
팬들이 있기에 돈을받고 뛸수 있는 프로가 있는것입니다.
글쓰신분은 프로들의 생계를위해 팬들의 재미를 포기하자는 논리를 펼치셨지만,
팬들은 재미가 떨어져서 흥미를 잃어버리면 다른취미거리를 찾으면 그만입니다만, 그렇게되서 팬들이 줄어들게되면 누가 더 손해를 막심하게 보는지 잘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프로라는건 팬들이 있기때문에 연봉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팬들이 프로들의 생계까지 보장해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나살기도 바쁜데, 살기 바쁜와중에도 취미생활로 스타를 즐기는건데 남의 생활까지 왜 우리가 책임져야하나요?

정말 프로리그가 선수들의 생계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것이라면,
팬들에게 프로리그만의 재미를 당당히 보여주십시요. 재미없는요소는 모조리 싸그리 다 고쳐서 개인리그보다 더 재밌게요.
07/06/28 01:54
수정 아이콘
그 개인리그에서 대활약한 선수들 그 선수들이 어디서 키워지고 어디서 자랐는지 아십니까 바로 프로리그라는 기반이었습니다.

마재윤선수가 개인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지못햇을떄 활약했던곳은 팀단위리그였었고, 염보성, 김택용, 이성은선수등도 일단 먼저 프로리그에서 활약을 보임으로서 점차 실력이 늘어갔고 그렇기에 개인리그에서 꽃을 피울수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개인리그 스타가 프로리그에서도 대활약했지만 지금은 프로리그에서 선수들이 육성되고 실력배양이되어 그선수들이 개인리그에서 대활약합니다.

지금 개인리그에서 활약하는 신예중에 프로리그에서 활약없던 선수있나요? 이제 개인리그가 꽃이라면 프로리그는 그꽃을 피우는 거름입니다.
07/06/28 01:55
수정 아이콘
Architect님// '팬들은 재미가 떨어져서 흥미를 잃어버리면 다른취미거리를 찾으면 그만입니다만, 그렇게되서 팬들이 줄어들게되면 누가 더 손해를 막심하게 보는지 잘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
예 프로리그재미없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른 취미를 찾으면 되겠죠.
하지만 프로리그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 과 팬이 있기에 재미없어 하는 사람들이 딴 취미로 돌려도 프로리그 잘만 꾸려갈겁니다.

뭐 5일제 확대하면 팬들 다 떠난다 이스포츠망한다라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 뭐 나름 잘만 굴러가고 있지않습니까

여기서 프로리그 재미없어하는 팬들 억지로 잡고 붙잡는 사람없습니다.
不平分子 FELIX
07/06/28 01:58
수정 아이콘
Architect님// 잘한것도 있습니다.
선발예고제. 정말 대 만족입니다.
그리고 신백두대간과 타우크로스의 사용. 이것도 대박이죠.

Phantom님// 개인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를 키운 기반이 프로리그라는 건 궤변입니다.
07/06/28 01:58
수정 아이콘
PGR에서 어느 정도 몸담아 왔고 글도 쓰긴 썼지만 팬이 다른 취미거리를 찾는다는 건 모든 팬이 그러는 건 아닙니다. PGR도 팬 중에서 극히 일부만 있는 곳이고 스갤도 규모가 엄청나지만 팬이 모두 모인 곳도 아닙니다. 떠나는 사람이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볼 사람은 보는 게 팬입니다. 모든 팬이 다 그렇진 않습니다. 분명 안 떠날 사람도 있고 단순히 경기만, 그리고 선수만 찾는 팬이라면 떠나는 사람보다 유입되는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Architect
07/06/28 02:00
수정 아이콘
Phantom님// 개인리그가 스타들을 만들어내는 장이면, 프로리그는 그 만들어진 스타들의 향연이자 밑거름인것입니다. 서로는 공존해야합니다. 아직까지 프로리그는 개인리그만한 스타제조를 해오지 못했다는건 기존 프로리그 MVP와 개인리그 4강이상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비교해보시면 아실겁니다.

프로리그만으로 개인리그를 대체할 수 있는 스타생성 시스템을 보여주고, 재미를 보여주면 개인리그 없어도 프로리그 볼 수 있습니다.

팬들이 그렇게 문제삼고있는 쥐오메트리 문제라던지, 동족전 문제나 에이스결정전 세팅문제에대해서 전혀 해결을 할 의지를 안보이는 협회인데 저는 프로리그도 재밌게 보면서도 그런요소들때문에 많이 짜증이 납니다. 최소한 개인리그는 이런저런 시도를 통해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
不平分子 FELIX
07/06/28 02:00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지금의 상황에 상당히 만족해 하는 편입니다.
결국 중계권 분쟁에서 승리를 거둔것은 방송국이었고
개인리그는 지켜졌습니다. 방송국이 협회에 몇억을 내던 그건
제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정도는 우려스럽지만 참을만 하다?
이정도? 그럼에도 제가 이렇게 계속해서 비방하는 것은 그 1년후, 그 2년후
어떤 일이 벌이질지에 대한 두려움입니니다. 내년에 또 중계권 분쟁이 나러고
또 슬쩍 첼린지 폐지를 노릴 겁니다. 이미 첼린지는 빈사 상태이긴 하지만요.
지금 시스템으로도 사실 좀 과부하긴 하지만 앞으로는 더 심해질 겁니다.
그게 무서워서 이러는 거죠.
07/06/28 02:0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를 회고할 때 최연성을 잡아라 팀리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다수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스프리스에서 최초로 올라갔지만 그것보다 이전에 KTF 선수들을 올킬한 것을 당시부터 본 팬이라면 당연히 압니다. 이병민 선수와 전상욱 선수의 이름도 당연히 프로리그에서 알려졌고 팀 단위리그에서 스타 선수가 아예 배출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스타성 짙은 선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난콩나물
07/06/28 02:01
수정 아이콘
아 강호동의 은퇴때문에 씨름판이 사멸한건아닙니다 예전에 씨름판이 사멸한원인을 다룬방송을 봣습니다만 씨름판이 사멸한이유는 단순하더군요 재미없는경기때문이엇습니다 씨름판이 한창흥행할때는 기술위주의
씨름 선수간의 각자 특색과 장기가있던 씨름이엇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예전 올드들이 활약햇던 로망의 시대쯤입니다 그러나 강호동선수이후 씨름의 패러다임이 바뀝니다 기술→힘으로 넘어가지요 이로인해 기술은 단조로와지고 단순히 힘대힘의 스포츠가되어버린게 가장큰문제로 꼽혓습니다. 그외에도 정부의 장려와 홍보부족도 원인으로 꼽혓습니다 스모와 비교되면서말이죠
不平分子 FELIX
07/06/28 02:02
수정 아이콘
본문의 제목에 대한 반론으로 이 글의 리플을 종결하려 합니다.

"왜 개인리그를 프로리그가 지켜줘야 하지?"

지켜달란 말 한적 없습니다. 제발 방해나 놓지 마세요.
방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Architect
07/06/28 02:05
수정 아이콘
Ntka님// 제가 위에서 언급했드시 스타생성시스템은 프로리그보다 팀리그가 나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통합리그는 팀리그와 같은 스타생성시스템이 부족합니다..
Architect
07/06/28 02:07
수정 아이콘
전 프로리그하고 개인리그를 모두 보는 사람입니다. 프로리그는 프로리그만의 재미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문의 내용처럼 프로리그만이 우선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우선이 된다면, 프로리그보다 팬들이 우선이되야 한다는것도 당연한 것이지요. 아직까지 팬들은 개인리그를 통한 스타생성에 열광합니다. 프로리그가 답이라면 개인리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십시요. 뼈와 살을 깍는 노력도 하시구요. 지금의 프로리그도 이런저런시도도 재밌지만, 지금 팬들이 불만을 갖는것을 빨리빨리 고쳐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7/06/28 02:07
수정 아이콘
부족해도 없는 건 아닙니다. 언제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팀플 본좌도 괜히 나온 게 아니니까요. 스타리그도 어차피 스타성이 한동안은 단 몇 명에게만 집중되었고 4강에나 가야 스타성이 붙습니다. 프로리그도 이만큼 잘하면 스타성이 나옵니다. 어차피 양쪽에서의 스타 생성 전제조건은 "잘한다"이니까요.
Architect
07/06/28 02:1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팬들은 프로리그로써 본좌가 된 김준영, 이제동 같은 선수들의 개인리그 활약을 기대합니다. 박정석, 홍진호같은 대스타가 더이상 개인리그 우승을 꿈도 못꾼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것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것도 사실입니다. 제 지론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꼭 공존공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the tool
07/06/28 02:11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 2년전만 하더라도 그저그런 선수였죠..프로리그를 통해 그 진영수 선수가 결코 만만하게만은 볼수없는 선수다!라는것을 시청자들과 해설진들에게 각인시켜주었지요...

김준영, 박지수, 박정욱, 이성은 선수 모두 프로리그를 통해 그 이전의 무언가 모잘랐던 2%를 채워나온 선수들입니다.

프로리그 주5일제라는 시스템이 그런 스타리거들을 양성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선 확답을 드릴순 없지만


프로리그를 통해 그런선수들이 빛을 볼수있게끔 된것또한 사실입니다.

단순히 프로리그내에서만 머물렀다면 이정도의 스폿을 받지 못한다는것은 자명할 사실...또한 개인리그를 통해서 만이 프랜차이즈급의 스타들이 탄생된다는것또한 명약관하한 일입니다.

하지만 개인리그가 진정한 스타를 배출해내고 개인리그를 통해서만이
프랜차이즈급의 스타들이 생겨난다고 해서

지금 프로리그중심의 게임단운영체제를 부정해서는 안되죠...

주 3일이건 주 5일이건 특별히 무엇이 더 인큐베이팅에 우월한 시스템인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위에 말한 스타리거들을 키운것이 프로리그내에서라는것은 부정할수없을것 같습니다.


요는

프로리그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고 어느정도의 방송공포증을 이겨내고

더욱더 실력을 갈고 닦아서 개인리그로 진출하는 신예들이 들어나고

그 개인리거들이 다시금 프로리그로 투입되어서 일반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가 지금 주5일제 시스템이 지향해야하는 목표점이 될것 같습니다.

이 고리에서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를 잡아먹고..프로리그가 개인리그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그리 도드라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프로리그에서 인정받을 정도의 기량이면 개인리그에서도 4강 우승권의 실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스타성을 입증할수있는 기회를 잡을수 있는 신예들은 계속 튀어나올겁니다.

진영수 이성은 김준영 송병구(송병구선수는 개인리그서부터 부각된 선수이기 떄문에 좀 머한감이 있지만) 윤용태 선수가 그러하였듯이요......


결국 잘하는 선수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적절하게 배분된 활약을 하게 될것입니다.
모짜르트
07/06/28 02:1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염보성, 김택용, 이성은이 주목받기 시작한건 모두 개인리그에 의해서 아니던가요?

마재윤...KTF 올킬사건으로 이름이 부각되긴 했지만 이건 팀리그고 팀리그 방식은 스타키우기에 있어서 프로리그보다 훨씬 적합한 무대였죠. 저그의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건 MSL에서 최연성을 2번 다 셧아웃 시킨 이후부터였고..

염보성 역시 듀얼에서 KTF 스타들을 연이어 때려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죠. 염보성이 프로리그에서 크긴 커녕 2005 후반에 몇번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김택용, 이성은...이 선수들이야말로 자신들의 진가를 알린 무대는 MSL이죠. 김택용이 작년 프로리그에서 인상깊은 경기를 보여준 경기는 생각이 안나는군요.
07/06/28 02:13
수정 아이콘
Architect님// 저 역시 동의합니다. 제가 본 것도 개인리그 먼저였으니까요[거의 우연히...-_-;]. 협회야 당연히 마음에 안들지만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공생해야하며 거기에 참여하는 선수들만의 열정은 팬의 권리나 요구로는 함부로 뭐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니 우리는 팬으로서 협회에 대한 규탄이 이뤄져야 합니다.[?]
Architect
07/06/28 02:1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선수를 비하하는 것일 수도 있는 호칭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짜르트
07/06/28 02:1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만들어낸 선수는 당장 생각나는게 이승훈 선수밖에 없군요.

그리고 그 이승훈 선수도 프로리그에서의 불미스러운 욕설 사건으로 화제가 되었던거지 당시에는 경기력 자체로 화제가 되었던 선수는 아니며...

지금 나름대로 관심을 많이 받는것도 발전된 기량과 과거에 불미스러운 일로 생겨난 악동이미지에서 비롯된 개성이 적절히 혼합되서이지 그렇다고 해서 프로리그의 시스템이 만들어낸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07/06/28 02:1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선수를 비하하는 것일 수도 있는 호칭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Architect
07/06/28 02:17
수정 아이콘
이승훈선수는 KeSPA컵에서 올킬을 많이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생각하는지라.. 협회가 KeSPA컵을 팀리그방식을 취한것은 정말로 훌륭한 판단이였습니다. 비록 대회는 불미스러운일이 많았지만.
the tool
07/06/28 02:1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중심의 팀운영체제가 그저그런 공장형 선수들만을 양산해 내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현체제속에서도 실력을 갈고닦은 선수들중 오히려 적잖은 스타일리스트들이 계속해서 태어나고 있습니다.

신희승(신희승선수는 초기부터 워낙 독특한 스타일이라서 공장형선수가 될뻔한 사례에서 제외), 진영수,박정욱, 박지수,이성은, 강구열등 다채롭고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계속해서 태어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플레이의 다양성은 단순히 자율성을 부가한다고 해서 늘어나는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체계화된 훈련시스템과 고도로 정밀화된 연습환경등 그 이전의 눈으로 봐서는 오히려 공장에 더 가까운 지금의 시스템이 선수들의 경기력개선과 전략성 가미에 더큰 힘을 실어주는것 같군요....
Architect
07/06/28 02:2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선발예고제를 하면서 바뀌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체평가전을 수백경기 한다는 SKT의 성적이 안좋은것도 선발예고제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대선수에 대한 집중적인 스나이핑이 먹히기때문에 창의적인 게임을 요구하는게 현 프로리그 시스템이고.. 선발예고제는 정말 많은 팬들과 몇몇구단이 요구해왔던 시스템인데 도입된게 늦은감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시도들을 많이 해주는 프로리그라면,
충분합니다.
다만 팬들의 의견을 너무 늦게 반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짜르트
07/06/28 02:2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1위팀 삼성과 2위팀 STX보다 꼴찌팀은 프로리그에서의 우수한 성적에 비례해서 관심을 못받고 있습니다.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공군과 꼴찌에서 2위 T1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과 더많은 응원, 분석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팀이 주체가 되는 프로리그에서조차 개인 커리어가 우수한 선수들이 다수가 있는 팀에게 많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는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당장 이곳 PGR만 되도 T1 질타글과 공군 찬양글은 수없이 봤어도 삼성과 STX에 대한 응원이나 분석글은 펠릭스님의 STX 관련글 제외하고는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the tool
07/06/28 02:23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개인리그를 통해 팬들과 중계진들에게 각인되었다가 소리소문없이 사그라들은 선수들도 많습니다.

송병구선수도 개인리그에서 반짝 빛을 보았다가 바야흐로 지금에서야 서서히 다시금 빛을 보고 있구요

윤용태 선수도 피방에서 이윤열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으나 결국 본선의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진영수선수 또한 개인리그를 통해 어느정도 주목을 받았으나 작년 마재윤과의 치열한 8강전을 제외하면 그다지 빛을 못본선수입니다.

이 선수들 개인리그에서의 부진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시나브로 프로리그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검증받게 되었고

결국엔 개인리그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주3일제때보다 5일제에서의 팀내에서의 경쟁체제..팀간의 물고물리는 경쟁관계가 심화될수록

그중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은 더욱 강해진다입니다.

스파르타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창의성과 경기력을 떨어뜨리는것은 아니빈다.

노력하지 않는자는 도태되기 마련이고

체제가 어떻든지간에 열심히 하는 선수는 결국 빛을 보게 되어있죠
07/06/28 02:23
수정 아이콘
선발 예고제에 대한 논의가 인터넷상에 나온 건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이미 마음에 없는 상태에서 후기리그를 준비하고 있던 터라 이렇게 지금에서야 나왔지요.
the tool
07/06/28 02:26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그건 어느스포츠건 다 똑같습니다. 스타를 많이 보유한팀이 인기가 많은것은 어쩔수 없지요....

지금 개인리그가 스타를 배출하는 등용문이라는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스타들이 인정받는곳이 개인리그라고 해서 프로리그체제의 유효성을 무시한다는것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를 통해 경기력향상-향상된 경기력으로 개인리그진출-개인리그를 통해 스타배출-프랜차이즈급의 스타들이 다시금 프로리그에 투입

이런 선순환의 구조를 충분히 지금체제하에서도 생각해 봄직합니다.
Architect
07/06/28 02:28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공존공생해야합니다.

개인리그는 소수의 선수들에게만 기회를 제공해주기때문에 프로리그가 없으면 그만큼 스타배출의 가능성이 낮아지게되며

프로리그는 아직까지 개인리그는 물론, 팀리그정도의 스타배출을 하지 못했습니다.

서로가 아직까지 뚜렷한 약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공존공생을 해야합니다.

엠비시게임은 개인리그를 32강으로 확대하는 시도를 했으며,
프로리그 역시 스타를 배출해내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 어느쪽이 더 적합하냐는것은 먼훗날 팬들이 결정해 줄 일일겁니다.

서로가 존재하고있기에 서로 돕고, 서로가 있기에 경쟁을 통해서 발전을 해가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07/06/28 02:3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어떻게 방해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안 통계없인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일단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에 피해를 준다고 가정하봅시다. 그럼 프로리그 출전이 잦은 다승왕 후보중 개인리그 본선진출자들이 많은건 어떻게 설명하죠? 송병구, 진영수, 이윤열, 오영종, 윤용태, 염보성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잦은 출전 때문에 개인리그 본선진출에 차질을 빚었던가요? 그들 중 8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낸 선수도 있는건 어떻게 설명하죠? 프로리그 출전이 줄면 개인리그 성적이 좋아진다는 통계는 있나요? 위에 여섯 선수들이 스케쥴이 빡빡해 힘든건 사실이지만 대신 그만큼의 수입과 명성을 얻고 있지 않습니까.

선수 숫자도 많고 실력도 상향된 만큼, 판도 커진것 뿐입니다. 만약 프로리그가 흥행에 실패 하면 자연적으로 방송사와 스폰서가 알아서 리그의 규모를 줄이겠죠, 적절한 이득을 챙길수 있을 정도로만요.
모짜르트
07/06/28 02:3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스타를 배출해내는 특성을 극대화하려면 팀리그 방식으로 회귀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더 많은 연습량이 필요하고, 팀플 전문 플레이어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요.

결국 현재 시스템상으로서의 프로리그는 신인들의 방송적응무대 (혹은 기존 에이스급들의 혹사 요인) 그 이상의 역할은 해내기 힘들겁니다. 과거 최연성, 이병민처럼 나오자마자 무시무시한 스탯을 기록하게 된다면 모를까...
07/06/28 02:3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만으로 스타성이 나온다면 김택용-이성은 선수의 스타성은 이미 만들어졌을 수도 있습니다만 온게임넷 에서 16강 이하서 탈락하는 바람에 이제야 빛을 봤죠. 개인리그라고 다 스타성 배출하는 게 아니죠. 두 선수는 우승 혹은 4강의 성적을 지금 보유하고 있으니 이렇게 스타로 불려지는 겁니다. 프로리그가 스타 배출이 없다고, 아주 부족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요즘은 개인리그에서 뛰어주길 바라는 스타성 짙은 선수가 아마추어, 동네 PC방에서 뛰었고 그걸 봐서 바라는 시스템이 아니죠.
모짜르트
07/06/28 02:35
수정 아이콘
45T님 // 양대리거 김택용 선수는 이미 개인리그 연습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진영수 선수는 최근 페이스가 좋음에도 김준영 선수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이는 점점 시즌이 지속될수록 선수들이 혹사되어가고 있다는것을 나타내는 부분이죠.

오영종, 윤용태 선수는 진출한 개인리그가 없으며, 염보성 선수도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은 미미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윤열 선수...한팀당 치르는 경기가 총 22경기이건만 현재까지만 해도 프로리그에서의 개인전을 무려 23경기나 소화했고 그 결과 양대 스타리그 모두 전패로 탈락했죠.
07/06/28 02:3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정당한 경쟁을 통해 개인리그 상대로 비교우위에 서있는게 절대 아닙니다.
김기문
07/06/28 02:38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들이 묻는 내신이 중요한가요? 수능이 중요한가요? 논술이 중요한가요? 머가다르죠?
the tool
07/06/28 02:50
수정 아이콘
서울대 가는 학생들은 내신도 좋고 수능점수또한 좋으며 논술또한 잘합니다. 논술의 비중이 높아졌으니 차라리 논술없던 시절이 좋았다더라...하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프로리그 준비하느라 개인리그에서 제 실력을 못발휘했다는 변명정도로 밖에 안 받아들여집니다.

그리고 어떤 팀이더라도 4강이상에 들면 일정시간 개인리그 연습하도록 할애해주죠

막무가내로 무조건 낼 출전하니까 개인리그 연습없어 할정도로 개인리그를 몰아세우는것은 아니라는거죠(또 개인리그상에 활용되는 맵과 프로리그개인전 출전맵이 동일한 경우라서 프로리그 개인전에 내보내는 경우또한 있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KPGA결승후 온겜넷 결승 준비하느라도 KPGA는 신경도 못썼다!라는 멘트를 한적이 있었죠..

팬들 입장이나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겠으나

그것또한 변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프로리그 체제하에서 훨훨 날아 다니면서도 개인리그에서 또한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는 있고...그 수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예전 개인리그가 4-5개 되던 시절에도 리그에 대한 선수들마다의 집중도는 항상 있었죠...

이윤열 선수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프로리그 준비하는것 자체로 인해 개인리그경기력 저하가 뚜렷하게 드러나진 않아보입니다.


결론은 프로리그에서 잘하면 대부분 개인리그에서도 잘하는편이고

개인리그에서 잘하면 프로리그에서도 일정부분 활약해줄수 있습니다.
07/06/28 02:54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 선수 인터뷰와, 구체적인 경기 출전수를 예를 들어 주어 감사합니다. 제가 첫 댓글을 쓰게된 동기는 그반대의 경우인 SKT1같은 팀도 있어서요. 고정적으로 프로리그에 자주 출전하는 선수도 없고, 화려한 네임밸류에 비해 개인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없는. 단순히 프로리그의 잦은 출전이 선수 개인의 성적에 피해를 준다면 팬들이 강요하지 않아도 팀들이 알아서 진화할꺼라 믿습니다.
the tool
07/06/28 02:54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 대한 보상이 이전보다 커질수록 그에 대한 책임감은 늘어나는법입니다.

어떤 곳이건 보상이 주어지기 위해선 피를 깍는 노력이 있죠..

억대연봉자들(사회에서) 면면을 살펴보면 가만히 대충해서 얻어진것이 아니라는겁니다.

그만큼의 보상을 바란다면 죽도록 연습하고 일해야죠....


그나이에 3년정도 고생해서(서울대 연고대 들어가려면 3년동안하루에 4-5시간을 자고 공부해도 모자라지 않았나요?그 공부를 하고도 억대연봉을 받을라치면 대학4년내내 공부하고 군대도 갔다와서 사회에서 사짜정도되는 직업을 갖고 4-5년정도를 일만 해야 겨우 주어지요---CPA파트너급이면 1억정도 되는가요?)이정도의 보상이 주어지는것인데 시간이 부족하다!피곤하다고 징징거릴 여유가 있나요?
the tool
07/06/28 02:57
수정 아이콘
첨에는 주5일제 확대반대를 시청자와 팬의 입장에서 반대하시더니 이제는 선수들이 혹사당한다고 반대하시는군요....애초부터 선수들의 처우와 수입문제는 시청자입장에서 고려할부분이 아니다!라고 프로리그확대를 반대하시다가..

이제는 주5일제로 인해 선수들이 혹사당하신다고 반대하시다니

뭔가 큰 괴리가 오는것 같습니다.
레지엔
07/06/28 03:20
수정 아이콘
경제논리대로 해결하자면, 간단한 방법이 있죠. 개인리그 보고 프로리그 안보면 됩니다. (이견이 있을 수 있긴 한데)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인기가 좋다고 한다면, 지금 스타판에서 벌어지는 것은 기업이 자사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 '개인리그를 즐길 권리'를 훼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07/06/28 03:31
수정 아이콘
PGR 에는 선수 봉급 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신근
07/06/28 03:35
수정 아이콘
근데 경기많타고 준비못했다 이건변명아닌가요 마재윤선수는저번에 엄청난 스케쥴을딛고 양대결승간걸로 아는데 그때 따져보면 양대결승다 맵도 최악이였죠 다 선수 재량이죠 모두다 못하면 어쩔수없지만분명히 해내는선수는있습니다
영웅의 등짝
07/06/28 03:52
수정 아이콘
기업논리(혹은 시장논리)와 소비자의 입장 차이가 정면 충돌하는 기분이군요.
사견으로는 개인리그 쪽이 훨씬 맘이 기울지만 프로리그의 필요성과 당위성(작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할지라도)을 낮게 평가하고픈 맘은 없습니다. 일단 현실에는 승복해야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리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작금의 현실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개인리그가 최소한 스타크래프트 판의 베이스라는 것은 프로리그가 선수들을 먹여 살린다는 것 만큼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에서 만들어진 스타를 소모한다는 사실 역시 프로리그를 시청하는 이유가 개인리그에서 볼 수 없는 스타를 접할 수 있어서 라는 것과 맞물리는 결과라고 봅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주객이 전도되고 선후가 뒤바뀌었습니다.
선수들이 택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선수들이 100% 자신의 신념에 맞추어 개인리그의 연습을 줄인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사건이 있으면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원인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건지 저로서는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모짜르트
07/06/28 04:46
수정 아이콘
팔라멘트님 // 송병구 선수도 혹사되었던 선수중 하나죠. 2005년도에 송병구가 프로리그 몇경기 뛰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당시 변은종-송병구는 박성준-박지호와 버금갈 정도로 혹사당하다시피 했고 결국 송병구 선수의 2006 시즌 부진에 영향이 없다고 말할수는 없겠죠.

주 3일 회귀도 근본적인 처방이 못됩니다. 주 3일로 바뀌는 동시에 에이스결정전 중복출전 못하게 하는 규정이 생겼으면 합니다. 저것만 없어져도 이윤열이 소화해야할 프로리그 경기는 1.5배 가량 줄겠지요.
信主NISSI
07/06/28 04:56
수정 아이콘
팔라멘트님// 쓴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3번째 페이지로 밀린 글에 프로리그로 인한 개인리그 질적 저하를 설명한 글이 있습니다. 단순비교가 불가능한 걸 코맨트로 대체할 순 없고, 기존에 쓴 글을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저비
07/06/28 08:33
수정 아이콘
누가 지켜달랬나. 뺏지나 말라고 했지...

휴우...
다즐링
07/06/28 08:49
수정 아이콘
역시 스타판은 개인리그:프로리그 1:1 정도가 딱 좋은것 같습니다.
nameless
07/06/28 10:32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공존해야 합니다.
그러니 프로리그로 인해 개인리그의 질이 떨어진다면 프로리그 또한 오래 살아남기 힘듭니다.
개인리그의 '스타'와 프로리그의 '스타'는 차이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걸 간과한다면 같이 무너질것이라 생각합니다.
The xian
07/06/28 11:16
수정 아이콘
누가 지켜달랬나. 뺏지나 말라고 했지... (2)

올 봄에 있었던 일을 참 빨리도 잊어버리시는군요. 답답합니다.
펠릭스~
07/06/28 12:03
수정 아이콘
음...
의도적인 글??
오이이
07/06/28 12:1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의 경기보다 개인리그의 경기가 더 재미있는걸.. 어쩌라고..
솔직한 심정으로 너 개인리그 2일볼래? 프로리그5일볼래? 선택하라면 전 개일리그2일을 선택하겠습니다. 훨씬 재밌거든요..
07/06/28 12:2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5일제 확대되서 재미가 없으면 안보면 됩니다. 왜 재미도 없는데 왜 계속 스타 보고 계시나요? 뭐 5일제 하기전만해도 5일제 하면 스타판 망한다 프로리그 망한다 라고 하는데 프로리그 망하는것 같지도 않고 이스포츠 망하는것 같지도 않군요.

항상 하는 말이 시청자들의 재미가 중요하고 시청자가 떠나면 망한다라고 하는데 오류는 왜 그렇게 5일제 반대 하는 사람이 다수라고 우기며 망한다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프로리그 5일제 해서 망하는거 같지도 않고 잘만 굴러가고 있거든요? 재미가 없다면 그냥 보지마세요. 누가 억지로 재미도 없는 경기 보라고 강요했습니까?

만약 프로리그 5일제확대해서 정말 재미가 없어진다면 알아서 망할겁니다. 하지만 그런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네요.
07/06/28 12:22
수정 아이콘
여기 피지알은 그야말로 소수의 매니아집단, 한마디로 모든 이스프츠 사람들을 대변할수 없는 공간이라는건 누구나 다 아실거구요, 프로리그 5일제 확대되어도 계속 경기장 찾아가서 응원하는 팬들 많이 있고 즐거워하는 팬들 많이 있습니다.

프로리그 5일제 확대되면 곧 망한다라고 부르짖었던 분들은 대체 어디갔으며 어딜봐서 망해가고 있다는겁니까? 그분들은 그냥 이제 이스포츠를 안봤으면 좋겠군요. 지금도 재미없는 걸 왜 애써 억지로 보려 하십니까? 재미없다고 하는 분들이 떠나도 이스포츠판 잘 굴러갈겁니다.

참고로 전 하도 프로리그 5일로 확대되면 이스포츠판 망한다 망한다라고 해서 망하지는 않더라도 프로리그 정말 거의 대부분이 안보고 인기가 팍떨어질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오이이
07/06/28 12:36
수정 아이콘
Phantom님// 재미없으면 안보면 된다고요?
그보다는 재미없으니까 더 재밌게 만드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시는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님의 말처럼 재미없으면 스타안보면 된다라는 말은 좀더 재밌는 게임을 보고싶어하는 수많은 스타팬들을 사지(?)로 모는^^ 발언이네요(약간의 농담이니 재밌게 받아주시길)
좋아하는 스타방송을 좀더 흥미있게 보려는 팬들의 노력으로 받아주시길..
물론 프로리그가 무지 재밌다라는 수많은 팬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좀더 신경쓰면 지금보다 더 재밌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될수있기때문에 여러 의견들이 나오는거겠죠
07/06/28 12:43
수정 아이콘
오이이님// 문제는 하도 우리가 안보면 이스포츠판 망한다라고 으름장을 놓기에 하는 말입니다. 프로리그 5일제 재미없어하는게 다수고 그러니 우리 말 대로 안하면 우리 안본다 그럼 이스포츠판 망한다라고 하는데 지금 망하고 있는지 어떠한 근거나 수치도 들지 못하고 ,..
그리고 재미없으면 안보면 되는거 아닙니까...

뭐 지금도 안보고 있다면 프로리그 재미없다는 분들 안봐도 잘만 굴러가고 있는걸로 봐서 프로리그 5일제 좋아하고 즐거워라하는 분들도 많고 이들떄문에 망하지않고 잘만 굴러가고 있다는걸로 생각할수도 있구요.
나야돌돌이
07/06/28 12:59
수정 아이콘
일부이기는 하지만 몇몇분들은 망한다는 으름장 수준이 아니라 아예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듯한 글들도 있었죠

그에 비해 개인리그도 나름 잘 돌아가고 프로리그도 어느 정도 굴러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티원이 부진하니 프로리그에서 관심이 멀어지고 개인리그에 좀더 정을 붙이게 되었지만 그래도 매번 프로리그를 챙겨보게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재방기다렸다 보고 했는데 지금은 생방송으로 연일 보니 저는 마냥 좋기만 하더라고요...^^

암튼 많은 분들이 개인리그를 좋아하신다 하니 개인리그, 프로리그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이이
07/06/28 13:04
수정 아이콘
Phantom님// 저같은 경우도 프로리그보다는 개인리그를 더 재밌어하고있습니다. 프로리그의 경기가 재미없는경기가 많다라는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도하고있고요.
하지만 이런저도 프로리그를 즐겨봅니다. 왜냐면 스타크래프트의 팬이거든요.
팬이기 때문에 좀더 재밌는경기를 보고싶어서 이런의견도 올리고 저런의견도 올리는겁니다. 님의 말대로 프로리그 보지도 않을거라면 이런말을 할필요도 없겠죠.
지금 프로리그5일제비판하는 분들이 프로리그 안보고계실거라 생각 하십니까? 아닙니다 대부분 비판하지만 보고들 계십니다.왜냐면 그들은 스타에 빠져있는상태거든요^^
뭐 얘기가 두서없이 왔다갔다했는데... 제말은 스타팬이기때문에 이런의견도 저런의견도 나오는 거란겁니다.
그러니 이런의견인 사람들은 프로리그 보지마라,안보면 되지않느냐라는 말은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님의 위리플에서 -우리 말 대로 안하면 우리 안본다 그럼 이스포츠판 망한다-이런 으름장을 놓는 사람들이있다고 하셨는데 이런 표현하신분들은 좀 우습죠^^ 그냥 무시하세요^^)

보고싶으니까, 더재밌게 보고싶으니까 수많은 의견이 올라오는겁니다.
the hive
07/06/28 13:1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주 3일이 그렇게 무리한 요구였나 보네요
자세한 의견은 오후에 내야겠습니다.
한동한 잠잠하더니, 이런글이 올라오는군요
이신근
07/06/28 13:15
수정 아이콘
팬입장에선경기수가많아짐좋아해야하는거아닌가요??? 전오히려 챙겨볼경기가많아서 요새너무행복한대 딱지금만큼만유지됬음소원이없겠네요
하히호히
07/06/28 13:57
수정 아이콘
주5일 하면 팬 다 떠나간다고 하신 분들 엄청나게 많았죠 .전 정말 주5일하면 이스포츠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주5일이 정착이 됐고 마의 수요일이라고 불리던 경기장에도 이제 팬들이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사람들은 주5일에 대한 반감은 줄었고 , 흥미도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수가 많아지면 조회수는 분산되기 마련이고,
팀단위 리그는 원래 내가 응원하는 팀 위주로 경기를 시청하기때문에,
조회수가 단순 흥행이 어떤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 주3일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 주 5일이 바뀌면서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고, 팀에 대한 애착이 생기면서 팀을 응원하는 문화를 즐기는 팬분들이 늘어났기때문이죠 .
07/06/28 14:19
수정 아이콘
언젠가 동네 포장마차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아저씨, 오뎅이 너무 불은것 같은데요."
"먹기 싫으면 먹지 마."
07/06/28 14:20
수정 아이콘
근데.. 한가지 재밌는건.. 이러한 논쟁의 양상도 점차 변해가는군요.
프로리그 5일 전에는 모두 반대일색이었지만, 현재는 찬성측도 만만치않군요. 좀더 지켜보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오겠지요?
//sylent님
조삼모사가 생각나는군요. 대안 및 그를 실현시킬 제 3의 세력이 없는 이상 큰 변화는 없을 거 같은데요...
새 오뎅가게가 생겼을때 그 오뎅가게가 잘 될건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07/06/28 14: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주변사람들은 연신 맛있게 오뎅을 먹고 있죠. 그러면서 막 항의하는 사람보고 황당해하죠.

"아저씨, 오뎅 이따위로 하면 이 가게 망합니다!! 이가게 망해요. 손님이 중요하지 아저씨 생계가 중요합니까!!"

옆에 오뎅먹고 있는 손님이 가서 한마디 합니다.

"아저씨, 오뎅이 맛이없으면 딴데가서 딴거 드세요."
07/06/28 14:23
수정 아이콘
주변사람들이 연신 맛있게 오뎅을 먹고 있는건지, 오뎅집이 그 집밖에 없어서 먹고 있는건지 잘 생각해 보세요.
어차피 오뎅을 안먹을수는 없는 사람들입니다.
07/06/28 14:23
수정 아이콘
Jacob님// 찬성측이 많아졌다는건 주5일제 한다고 보는 사람들 다 떠나고 이스포츠판 망한다라는게 기우였다라는 걸 증명하는거죠. 저도 정말 주5일하면 이스포츠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도 망한다 망한다 라고 해서요
하히호히
07/06/28 14: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옆에 있는 손님은 한 마디 더 말하겠죠 .

'난 이것도 맛있는데' 라구요 .

분명 현 체제를 더 좋아하시는 분도 예전에 비해 많이 존재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07/06/28 14:2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우려를 담은 '망한다'는 표현이, 내일 당장 경기장 좌석이 텅텅 비게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07/06/28 14:27
수정 아이콘
sylent님// 프로리그 확대 반대하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이 다른 취미들 많다. 스타에 목매는 사람많지 않고 스타 재미없으면 다른 취미즐기면 된다라는 말들이더군요.
하히호히
07/06/28 14:27
수정 아이콘
망한다가 그런 의미가 아니라면?

팬들이 점차적으로 떠난다는 의미인가요 ?
하지만 지금 팬들은 점차적으로 프로리그 주5일에 적응하고 흥미로워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07/06/28 14:28
수정 아이콘
sylent님// 물론 당장 망한다라는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어느정도 몰락하고있다는 근거나 수치, 징조 정도는 제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것도 없이 그냥 곧있으면 망한다 곧있으면 몰락한다 프로리그 확대되서 이스포츠판 망해간다라고 하면 그걸 어떻게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겠습니까

점차로 떠나고있다는것 역시 아무런 징조도 보이지 않는데요?
적어도 망하지는 않더라도 예전 프로리그 확대하면 망한다라는 분들의 논리로라면 관중들이 줄고 시청률도 계속 떨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07/06/28 14: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확대를 반대했던 분들중에 "다른 취미 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던 분이 얼마나 될까요. 몇몇 극단적인 표현을 일반화해서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조금 더 즐거운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07/06/28 14:29
수정 아이콘
sylent님// 제가 보기엔 상당수가 그런논지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뭐 팬들이 스타에만 그렇게 목매고 있는 줄 아냐? 스타 안봐도 다른취미들 많다. 라고 하면서 프로리그 확대 반대를 주장하더군요.
하히호히
07/06/28 14:30
수정 아이콘
아래 논쟁이 벌어졌던 글들을 보면
'내가 당장 재미없어서 주5일 반대' 라고 외쳤던 분들이 상당수 였습니다.

프로리그가 주5이 될 수 밖에 없던게 기업 스폰이고 기업스폰에 의해 스타가 좌지우지 될만큼 아직 단단하지 않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내 알바 아니다 라고 말 하셨던 분이 꽤 계셨는데 ..
07/06/28 14:31
수정 아이콘
"지금 팬들은 점차적으로 프로리그 주5일에 적응하고 흥미로워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는 어디에 근거합니까. "점차로 떠나고있다는것 역시 아무런 징조도 보이지 않는데요"는 어떤 수치를 두고 판단하신겁니까.

"자 봐라"라고 보여줄 수 있는 자료라도 있어야죠. FELIX님 처럼 말입니다.
07/06/28 14:32
수정 아이콘
내가 재미없어서라는게 아니라 다수가 재미없다라는걸 근거로 가지고와야 합니다. 그냥 무작정 내가 재미없다라는 말과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선호도 비교같은 전혀 근거없는 것만 근거로 제시하니 설득력이 떨어진다는거지요.

온겜과 엠겜 선호도 조사해보면 온겜이 항상 앞서는데 그럼 엠겜이 더 재미없기에 엠겜 경기일정 축소해라 라고 말할수도 있는걸까요?
07/06/28 14:33
수정 아이콘
sylent님// 봐라라고 felix님이 보여준 자료가 대체 무슨 근거가 있는건가요? 전혀 근거없는데요

그리고 애시당초 문제점을 제기하는쪽이 근거를 제시하는겁니다. 아무 이상없게 생각하고 그냥 보고있는쪽이 뭘 근거를 제시합니까? 불만을 가지고 이걸 바꾸려는 쪽이 그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죠

근데 대체 합당한 근거가 뭔가요?
프로리그 확대되어서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프로리그가 망해간다는 근거가???
하히호히
07/06/28 14:34
수정 아이콘
님은 어떤 근거로 그럼 프로리그가 점차 망한다고 하시는지 수치를 보여주시죠 ?

프로리그가 시작할때 수요일 경기석은 어떤 상위팀. 인기팀이 나와도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수요일'경기장은 가득차기 시작했구요 .
다양한 게시판에서는 프로리그 경기들이 회자되고 있고 ,
팀단위 갤러리는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시끄럽습니다.

개인리그 위기론을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는 프로리그에 밀려서 개인리그가 소외받고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꽤 계셨습니다.
이것은 적어도 프로리그가 점차 망하고 있다는 징조보다는
점차 흥미를 끌고 있다는 징조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
07/06/28 14:43
수정 아이콘
Phantom님// 주3일제와 주5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5일제가 주3일제 만큼 재밌습니까, 아니면 주3일제보다 더 재밌습니까, 아니면 주3일제 만큼은 아니지만 봐줄만 합니까. 저는 주3일제 만큼은 아니지만 봐줄만 합니다.

하히호히님 // '점차'라는 시제는 미래인데, 과거의 수치를 제시하라구요? 시간이 지날 수록 경기장에 사람이 몰리는 것은, 이제 막 오픈한 식당에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이 늘어가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프로리그에 밀려 개인리그가 소외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분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말씀은 프로리그가 흥미를 끌고 있다는 징조로 볼게 아니라 "시스템이 선수의 관심을 개인리그가 아닌 프로리그로 강제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하히호히
07/06/28 14:43
수정 아이콘
FELIX 님이 제시한 근거를 읽어 보고 왔습니다.

FELIX님은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재미없다는 근거를 제시했지,
프로리그가 점차 망한다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보이지 않는데요 .

프로리그가 주5일이 되면서 점차 재미있어지기때문에 주 5일을 유지했으면 한다 라는 의견이지 . 개인리그보다 재미있기 때문에 주 5일을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아닌데 . 논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신 것 같습니다.
스테로이드
07/06/28 14:44
수정 아이콘
개인사이트에서 여론수렴이라 ..
07/06/28 14:44
수정 아이콘
sylent님// 저는 뭐 주3일제도 괜찮았지만 주5일제도 괜찮던데요? 적어도 제가 좋아하는 팀을 한주에 두번은 볼수있으니까 더 흥미진진한거 같습니다.
07/06/28 14:46
수정 아이콘
FELIX님이 갖고온 근거도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더 재미없다는 걸 증명하지는 못하죠.

고작 조회수비교인데
그럼 챔스 시청률이 EPL 시청률보다 높으면 챔스가 EPL보다 더 재미있다는 결론이 나진 않지요.

애시당초 프로리그보단 개인리그가 경기수도 적고 한경기 한경기 집중도가 더 클테니까요
하히호히
07/06/28 14:46
수정 아이콘
sylent님// 저는 점차를 미래 시제로 말 하고자 한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 의 변화를 이야기 하고자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경기장에 몰리는 걸 , 거기에 비교하시다니..
맛없는 식당은 아무리 오랜 시간동안 장사를 해도 사람이 몰리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재미있고 .흥미가 있기에 몰리는겁니다.
'프로리그'를 재미있어하시는 분들을 마치 강요에 의해 움직인다고 표현하지말아줬으면 좋겠네요 .
스스로 선택한겁니다.
07/06/28 14:51
수정 아이콘
하히호히님// 프로리그가 주5일이 되면서 점차 재미있어지기 때문인지 어떻게 확인하십니까. 얼마전 치뤄진 PGR 설문조사 4번 문항과 7번 문항을 보세요.
하히호히
07/06/28 14:51
수정 아이콘
sylent님// 점차가 미래 시제라고 해서.. 찾아 봤는데 미래시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
'점차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 이것이 미래만을 보는 시제로 표현된건 아니죠 . 과거 . 현재를 비교해서 단계적으로 회복되고 있기때문에 문장에 쓰는거죠 .
제가 말 하는 점차도 이런 의미입니다.
'점차 프로리그가 흥미를 더 해가고 있다' 라구요.
하히호히
07/06/28 14:53
수정 아이콘
sylent님// 그 설문조사를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
07/06/28 14:53
수정 아이콘
하히호히님// 겨우 몇백명 수용하는 경기장의 모습으로 팬들의 동향을 짐작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설문조사 결과는 ACE 게시판을 참고하세요.
하히호히
07/06/28 14:55
수정 아이콘
sylent님// 그럼 팬들의 동향을 보고 짐작하지 무엇을 보고 짐작할 수 있나요 ?
작은 경기장에서 조차 프로리그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몰린다면,,,
적어도 프로리그가 서서히 망해가고 있다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 아닐까요?
07/06/28 14:56
수정 아이콘
Phantom님// 일 때문에 저는 이쯤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조금 더 길게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하히호히
07/06/28 14:59
수정 아이콘
sylent님// 설문을 읽어보고 왔습니다.

4번은 설문을 했던 분도 말 했던 것 처럼

'아직은 주5일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신 분이 더 많네요.
그래도 4월 프로리그 개막 시점보다는 주5일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말쯤 다시 조사했을 때는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까요 ?'
이 것이 제가 말 한 흥미를 더 해가는 프로리그의 근거는 확실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7번은 제가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죠 .
저는 분명 앞에서도 밝혔듯이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가 더 소중하다고 밝혔기때문에 . 개인리그의 질적 저하는 ..제가 껴서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6/28 14:59
수정 아이콘
하히호히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의 콘서트 동원 능력이 만명이라고 치고, 두번째로 인기있는 가수의 콘서트 동원 능력이 오천명이라고 칩시다. 이 둘이 천명 정도 수용가능한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한다면 누구의 인기가 더 대단한지 가늠할 수 있겠습니까?
하히호히
07/06/28 15:01
수정 아이콘
sylent님// 장기간 콘서트를 한다면 가늠할 수 있겠죠 .
그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장기간 콘서트를 하는 가수는 분명 롱런 할테니까요 .
저도 이만 가봐야할 듯 ~,
담에 기회가 있다면 다시 대화를 했으면 좋겠네요 ,
07/06/28 15:05
수정 아이콘
하히호히님// 진짜 마지막. 헤헷. 콘서트의 매 회 마다 신곡을 낸다고 하면요? 컨텐츠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면, 둘의 인기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작은 콘서트 장에서는요.
하히호히
07/06/28 15:07
수정 아이콘
sylent님// 저도 마지막으로 말 하죠 .

롱런하는 가수, 있기있는 가수는 대부분 장기간 콘서트를 합니다.
어릴쩍부터 음악계에 관심이 많았고 콘서트를 좋아했기 때문에 알죠 .
새로운 신곡을 발표하지 않아도 . 그 가수다 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사람들은 끊임없이 표를 사고 공연을 보러 갑니다.
소규모든, 대규모든. 그 사람이 공연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표를 끊어 콘서트를 즐기고 음악을 듣죠 . 새로운 신곡이 있고 없고는 '반짝스타'들에게나 먹히는 홍보수단일 뿐입니다.
07/06/28 15:08
수정 아이콘
하히호히님// 넵. 제 질문의 요지를 이해하시지 못한 듯 하니, 서로 조금 더 시간이 있을때 찬찬히 얘기해봅시다~
하히호히
07/06/28 15:11
수정 아이콘
무엇을 말 하고 싶으신건지 제가 잘 못 이해했나보군요 ~^^;

저는 둘 중 한가수는 분명 더 인기가 있다는 판단아래 .
둘 중 한가수의 인기를 판단 할 수 있는 것은 장기간의 콘서트이고 .
이 기간동안 신곡이 발표되던 말던 상관없이 표를 사고 콘서트를 보는 팬들은 엄청나게 존재한다는 말씀을 드렸던건데 ..^^:(장기가 콘서트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신곡없이 공연하시죠 ^^:) 담에 정확히 집어 주세요~
고로 신곡이 있고 없고는 장기간 콘서트를 하는 가수에게 그닥 의미가 없다 라는 거죠 ^^:
박대장
07/06/28 15:13
수정 아이콘
문제는 딱 이거 아닙니까?
몇몇 선수들이 프로리그 일정때문에 개인리그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하다.
이거만 없으면 프로리그에 대한 불만이 사라질 것 같네요.
저부터도 프로리그는 별로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굳이 개인리그에 차질만 주지 않는다면 그래도 많은 경기를 접할 수 있어서 요즘은 별로 문제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자~ 그렇다면 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프로리그 축소?
아닙니다. 그 선수가 알아서 해결해야할 문제일뿐입니다.
양대리거라면 한쪽 개인리그를 아쉽지만 포기하던지 정말 실력이 된다면 모든 리그를 다 노력해서 이겨나가던지...

물론 한쪽 혹은 양쪽 다 탈락하는 경우도 생기고 그 선수의 팬 입장에서는 열 받는 일이 되겠지만 그 선수 역시 프로리그를 통해 개인리그보다는 안정적인 녹을 먹고 있다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한다면 한 개인선수의 일정 차질에 의한 탈락문제는 팬들이 수긍을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상향평준화니 뭐니해도 정말 실력이 되는 선수라면 다 뚫습니다.
07/06/28 15:2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 논쟁? 싸움? 하여간 여기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시청자의 권리를 편들지 않습니다. 시청자와 팬들을 위한 길보다는 그들 자신의 권리와 실익이 보장되는 쪽을 택할 것이고, 실제로 택했죠. 박대장님 말씀대로 정말 실력이 되어서 다 뚫을 수 있는 몇몇 선수들은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선수사랑, 관계자사랑을 미덕으로 여기는 이곳 개인사이트는 갈등이 극에 달해서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상황에 이르자 문 닫으면서 까지 그걸 피해보려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자신이 내세운 가치를 부정하거나 둘중 하나를 부정해야 하는 기묘한 상황에 이르렀으니까요. 어쨌건 겉으로 갈등은 어느정도 봉합이 되었지만 그건 갈등을 해소하고 치료한게 아닌 눈속임에 다름없다는건 누구나 알 수 있는거죠. 이런 논쟁이 계속 되고 있는걸 봐도 그렇구요.

결국엔 외적으로는 갈등이 봉합된것 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본질적인 측면에서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이 몇달전에 극에 달했던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이런 논쟁을 한다는 자체에 관해 개인사이트 운영진 쪽에서 금지조처나 강제적인 관련글 리플화 이런 시도는 하지 않을것으로 보이는데.... 왜 그때 문을 닫았을까요?
07/06/28 15:33
수정 아이콘
근데말이죠 함부로 프로리그 축소가 시청자의 권리라고 못박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체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거죠? 마치 프로리그 축소는 시청자들이 원하는거고 프로리그 확대는 선수들이 원하는것으로 금을 긋는데 왜 프로리그 축소를 원하는게 시청자들의 권리라는겁니까?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함부로 단정짓지 맙시다.
07/06/28 15:4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축소, 확대, 개편, 개선, 현상유지, 일정조정 등에 대한 요구는 시청자의 권리 맞습니다만... 물론 이 권리를 행사할 것인지 말것인지, 행사한다면 어느쪽으로 행사할건지는 각자 마음이겠죠. 여기에 근거를 대라하시면 좀 난감하기도 한데...

그리고 왜 금을 긋는지는 중계권 파동때 보셨으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개인리그 보이콧 사태즈음에 시청자의 권리(예정된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리라고 기대하고 관심가지는건 시청자 권리 맞죠?)와 대치상황이 벌어졌을때 패턴이야 뭐 말 안해도...
07/06/28 15:4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축소, 확대, 개편, 개선, 현상유지, 일정조정 등에 대한 요구는 일개 시청자의 권리가 맞는데요. 시청자들이 모두 프로리그 축소를 원하고 프로리그 축소가 시청자 모두의 권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는거죠.
시청자들이 원하는것 = 프로리그 축소 라고 못박는데서 문제라는겁니다. 프로리그 확대에 찬성하는 시청자들도 얼마든지 있는데..
박대장
07/06/28 15:55
수정 아이콘
팬텀님
프로리그 확대에 찬성하는 시청자들의 기준도 개인리그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겠지요. 팬텀님도 그렇구요.
07/06/28 15:55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이 '모두' 한방향으로 원하는건 당연히 아니죠. 그러니 지금의 상황이 성토대회가 아닌 '논쟁'이 되는거구요. 찬성하는 시청자 분들도 당연히 존재하겠죠. 제 리플이 전부 그렇다고 못박는 식으로 읽혔다면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에서 그런 기운이 느껴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금 주된 초점은 프로리그 축소의견이 다수(혹은 대세)냐 아니냐 그 문제 아니던가요... 다수냐 아니냐 나오는건 당연히 확대에 찬성하는 시청자들의 존재도 인정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여기서는 찬성의 목소리가 더 큰거 같기도 하고...(생각해보면 여기서 그런건 당연한 것일수도 있지만.)
07/06/28 15:59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프로리그 축소를 주장하는쪽이 다수다 혹은 그게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것이다 라고 딱 못박는다는데 있죠.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말입니다.
07/06/28 16:04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의 주된 테마가 근거로 제시하는 것들이 실효성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그거 같던데...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주장하시는 것 또한 딱 못박는것과 그다지 다르지는 않을겁니다. 뭐 어쨌든 저는 이만...
07/06/28 16:0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축소 주장하는 사람이 다수냐 소수냐는 확실하지 않은 문제이지만 프로리그 축소의견이 다수다라는 게 근거가없다는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진 어떤 제대로 된 근거하나 본적이 없네요.
박대장
07/06/28 16:1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일정 문제로 선수들의 개인리그 준비에 문제가 생기는걸 원치 않는 분이 다수인건 거의 확실하지 않나요?

대를 위해 소를 약간 희생해야 한다고 보는데 문제는 어떤게 대인지 소인지부터도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현재 선수들이 숙소생활을 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지원하는 프로리그를 대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개인리그때문에 오늘날 프로리그도 정착할 수 있었고 스타는 개인리그를 통해서 배출되고 그로 인해 오늘날까지 스타리그가 존속해왔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에게는 대가 개인리그가 되는거죠.

또 한가지 주 5일제를 주 3일제로 돌리는 것을 원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나름 일리는 있고 그것에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주 3일제가 되면 프로리그 개인리그 둘 다 현재보다는 양질의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그런 얘기들이 나오겠죠.
다만 그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스폰업체들의 홍보효과를 위해서는 주5일제를 해서 경기수를 늘리는 것이 프로리그의 존재의미를 극대화시키는 명목이 되며 그것이 경기의 질과는 무관하게 스폰업체들이 바라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전 둘 다 맞는 말이라서 뭐라고 한쪽 의견에 동조를 못하겠습니다.
난감한 상황이라는 거죠.
단지 선수들이 알아서 해결해야할 문제라는게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the hive
07/06/28 17: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프로리그가 증가해서 홍보효과가 증가했다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07/06/28 17:4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자음 단독사용은 삼가해 주세요)
07/06/28 19:00
수정 아이콘
팬들에게 권리란 에초에 없었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게 기업이나 선수들의 의무도 아니고, 다만 여론수렴을 통해 실력행사를 할 수는 있겠죠 이미 대권은 기업이 잡고 있습니다 그 기업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여론수렴을 하고 프로리그를 축소하는 쪽으로 90%는 넘겨야 기별이나 갈까 말까입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서는 기업은 프로리그를 포기할 것 같진 않습니다 만약 어느정도 악영향이 있다고 해도 프로리그를 어떻게 개편하고 꾸밀까를 모색하지 프로리그 자체를 주3일제로 줄이지는 않겠죠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수익의 반이 떨어져나가는 셈이 되니까요 예전같이 규모가 적었을 때는 몰라도 이제는 규모가 커지면서 팬들의 가치도 예전보다 떨어지게 되죠 이렇게 스타리그를 키워 준 것도 팬이고, 그들에 의해 배신당하는 것도 팬입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죠
버관위_스타워
07/06/28 19:1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질적수준이 떨어지고 안떨어지고를 떠나서....

예를 들면 바둑선수들은 수많은 각종대회들과 한국바둑리그 라는 팀리그에 참가하고있습니다. 거기서도 바둑선수들끼리 자기가 집중하고 있는 리그가 있고 아닌 리그가 있겠죠.

프로게이머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뭘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하는가 차이라고 봅니다.
the hive
07/06/28 19:26
수정 아이콘
현재 확신 할 수 있는건 프로리그만 믿고가다가는 언젠가는 이 판 망하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언제까지나 스타크만 보고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07/06/28 19:35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개인리그를 프로리그가 챙겨줄 필요도 없겠지요. 왜냐하면 주최하는 곳이 다르니까요. 개인리그가 협회의 공인을 받아야만 열릴 수 있는 것으로 알지만... 개인리그 자체를 못 여는 것은 아니죠. 다만 협회 소속의 프로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할뿐.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간의 헤게모니 싸움은 이미 여기서 결정낫다고 봅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라는 포맷이 시청률이나 이런 점에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포맷이 중요하다면... 개인리그던가 팀리그던가 이런 포맷이 중요하다면, 저번 중계료 사건 때 기존 선수들 없이 개인리그를 열어도 좋았을 겁니다. 개인리그가 많은 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스타를 양산할 수 있는 곳이라면, 아마추어 선수들 즉 기존의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선수들 가지고 대회를 열어도 흥행할 수 있을 겁니다. 제 생각에도 얼마 정도의 혼선은 있을지언정, 어느 정도의 흥행은 할 겁니다.

게다가 방송국에서 큰 떡밥을 던진다면, 기존 선수들의 협회 탈퇴 - 개인 리그 참가라는 수를 쓸 수 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방송국이나 선수들이나 협회가 제시한 비전을 따라가기로 결정했다는 겁니다.

컨텐츠를 생산하는 양축이 프로리그를 인정하기로 했는데... 시청자라고 하여 뭘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프로리그든 개인리그든 닥치고 보기 때문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더 어떤 포맷에 얽매이는 것이 왠지 사서 고생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프로리그 확대했다고 해서 망조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ome 경기는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어차피 시청자인 나에게는 똑같은 스타 경기 1경기일뿐인데... 어떤 포맷에 얽매여서 고생하시는지... 사서 고생을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신근
07/06/28 19:37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게이머에 재량이라고생각함 박대장님의견에 동의함 프로리그를 축소하자는이유는 개인리그연습때문인데 이건 프로게이머가 자기재량으로 해결할일이죠
the hive
07/06/28 20:02
수정 아이콘
다른사이트에 가보면 프로리그 없애자는 예기가 아직도 나온다는 -_-;;
카오루
07/06/28 21:32
수정 아이콘
..하하. 이제는 선수들도 프로리그를 진심으로 위주로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도 말입니다.
겉으로 어떻게 말하는지 몰라도 실제 대우에서

이번에 mbc게임의 박성준 선수사태를 보면말입니다.

참..아이러니하지요
밀가리
07/06/28 22:48
수정 아이콘
전 볼거리 많아서 좋던데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방송국 사태때 제가 외국에 있어서 그런건가요?

리그가 많으면 선수는 각자 중요시 하는 경기에 집중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오히려 리그가 많아져서 더 많은 선수의 출전기회가 늘어 났다고 보는데...

근데 우리가 왜 선수들의 연습량도 고려해줘야 되는지 궁금하네요. epl에서 맨유 일정 빡새다고 리그컵 하지말라는 소리같아요.
the tool
07/06/28 23:11
수정 아이콘
주5일제확대이후 곧 머지않아 엄청난 거품으로 인해 스타판은 스스로 붕괴될것이다란 말을 서슴치않고 다니시던 분들이 있었드랬죠....

막상 주5일제 하고보니 그분들의 예상과는 달리 프로리그 주5일제 나름대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개인리그>프로리그란 논리로 프로리그의 가치를 폄하하려 한다거나(프로리그 주5일제의 성공/실패여부를 가늠하려면 주3일제와 해야지요...왜 개인리그와 비교를 하나요? 스타유사이래 개인리그>프로리그였죠....그렇다면 주3일제로 주2일제로 축소하자고 주장했었어야죠)

프로리그연습시간으로 인한 개인리그의 경기질 저하로 프로리그축소의 주장을 아직까지도 하고있습니다.(개인리그의 경기력이 저하되었다면 혹은 개인리그의 시청률이 프로리그로 인해 크나큰 침해를 당하고 있다면 그 비교는 주3일제의 프로리그 개인리그시청률/경기질과 주5일제와의 그것을 통해 판단해야지요)


그 몇몇분들이 믿고 계시고 주장하고 계신것이 진리인마냥

그당시 주5일제 찬성론자들에게는 협회알바/눈앞의사탕만 쫓는 근시안으로 취급하시는 우를 범하시더니

아직까지 그런 근성을 버리지 못하시고 계신듯합니다.

자신이 정의이고 당위인양 생각하시고 행동하셨던 그분들은 좀 다시 생각해보셔야 될듯합니다.

그분들의 생각과는 달리 주5일제(주5일제이후 생긴 여러변화들까지 묶어서) 상당히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반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상대적으로 방송사 개인리그의 독점시장상황이 해소된것을 보고

개인리그의 쇠퇴니 프로리그로 인한 침해니 모는것은 어이가 없죠....


소수분들(여기계신분들 1000명이 모여계시다 해도 전체시청자들이 대면 소수겠죠)이 침해당했고 잠식당했다고 느끼는 그 판단과는 달리..

일반 시청자들은 오히려 선택의 폭이 증대하여 전체적 효용이 더 증가했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Paisano5
07/06/29 06:18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은 댓글이 있어서 읽기도 벅찰정도입니다..
개개인의 생각은 다를 수 밖에 없는 거겠죠....
저 역시 스타를 사랑하는 팬으로써 어떤게 좋다고 함부로 얘기하기는 어렵네요...저는 지금의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짜릿한 승부를 하는 모든 프로게이머가 좋네요..^^
그들이 있기에 나두 열심히 응원을 하는 것이구요...
the hive
07/08/28 00:53
수정 아이콘
여기분들중에 누가 프로리그가 이렇게 까이리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특히 the tool씨는 보기 안쓰럽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89 마재윤의 최근 대 테란전 두 경기. [6] 유동닉4525 07/06/29 4525 0
31288 다음 스타리그 8강 2주차. 몇 개의 개인적 토막 관심들[결과도 있음] [54] The xian4295 07/06/29 4295 0
31287 오늘 마재윤 경기 있는데 설레발 좀 쳐야겠네요 [28] 유동닉4504 07/06/29 4504 0
31286 김택용은 온겜마저 정복할 수 있을 것인가 - 타리그 챔피언 징크스(온겜편) [48] 점쟁이5833 07/06/29 5833 0
31285 (가상!!)2007 1차 시뮬레이션 스타챌린지 2회차결과!! [6] 꿈을드리고사4121 07/06/29 4121 0
31284 우리가 강구열선수에게 족쇄를 채운건 아닐런지..? [30] 라구요6176 07/06/29 6176 0
31283 기회비용이란 개념으로 접근해보기~~ [17] 펠릭스~4588 07/06/29 4588 0
31282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예순세번째 이야기> [9] 창이♡3789 07/06/28 3789 0
31281 팬택 EX의 미래는? 그리고 천재테란 이윤열의 미래는? [58] 모짜르트7895 07/06/28 7895 0
31280 나의자랑이스트로,내고향의자랑 이유석선수 [17] Ace of Base4605 07/06/28 4605 0
31279 신한은행 프로리그 12주차 엔트리!! [55] 성대모사달인5964 07/06/28 5964 0
31278 (가상!!)Panasonic 1차 시뮬레이션 MSL 2회차 결과!! [28] 꿈을드리고사4208 07/06/28 4208 0
31277 서브리그, 그리고 팀단위리그의 도입. [8] 信主NISSI4146 07/06/28 4146 0
31276 이승훈 선수 사건으로 조금 의심가는 부분이 생겼는데요... [42] 김진영8780 07/06/28 8780 0
31274 개인리그를 왜 프로리그가 지켜줘야 하지? [155] 홍승식5936 07/06/27 5936 0
31273 댓글잠금 개인리그 조회수와 프로리그 조회수를 비교하는건 의미가없다. [141] Phantom6353 07/06/27 6353 0
31271 T1은 여전히 T1입니다. [68] 낮달지기7932 07/06/27 7932 0
31270 선호플레이 [22] Zenith8025279 07/06/27 5279 0
31269 각 종족 팬들의 생각의 차이 [66] Phantom6639 07/06/27 6639 0
31268 스캔 러쉬 페이크로 토스 때려잡기. 의외로 재미있네요. [36] 함군7093 07/06/27 7093 0
31267 도덕성 논란을 법률적으로 접근해보자 [9] NIXIE3715 07/06/27 3715 0
31265 우리는 프로게이머들에게 지나친 도덕성을 강요하는지도 모릅니다. [42] 만학도3955 07/06/27 3955 0
31263 핫브레이크 시뮬레이션 OSL 2007 2회차 결과!! [5] 꿈을드리고사4090 07/06/27 40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