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7/26 15:08:28
Name guldan
Subject [기타] 대항해시대3 연재(5) - 흰비늘계단, 파르테논신전, 미케네


결국 흰비늘계단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아랍권도시에서 정보를 얻는 루트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라몬의 1차목표인 인도항로를 위해서는 아프리카쪽으로 진출하는게 유리하겠지만 현재 아프리카토착어를 사용하는 동료가 없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 저로서는 모든 항구를 돌아다니며 일일히 동료가 어딨는지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항구 입항,출항시에 시간이 지나는 대항해시대에서 일일히 항구를 찾아 다니기엔 시간 낭비가 너무 크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차선책인 중동권을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술집정보로는 아나톨리아 다른 말로 소아시아에 있다고 합니다. 지리에 취약한 저에겐 아나톨리아라는 말은 생소하고 소아시아라는 말도 몇번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느지역을 말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막연히 "소아시아라니깐 아시아지역 어디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도에서 표시된 지역이 아나톨리아(소아시아) 지역입니다. 고대 그리스,로마시대에 붙여진 이름인데 당시에 아시아라 불리는 지역은 저곳이였지만 점점 지리인식이 확장되고 커져 현재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아시아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대시대부터 철기문명의 히타이트 등의 국가가 지배했으며 로마제국의 분열 이후에는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을 수도로한 동로마(비잔틴)제국의 영토였습니다. 그러나 동로마제국이 약해진 틈을타 룸술탄국 등 이슬람세력의 침공이 있었고 결국 대항해시대3 시대에는 오스만제국 마호메트2세의 콘스탄티노플 점령으로 완전히 이슬람 세력권이 된 곳입니다.




소아시아로 가기전에 아랍권힌트를 위해서 알렉산드리아로 왔습니다. 알렉산드리아는 마케도니아의 정복왕 알렉산드로스 3세의 이름을 따 지은 도시로 같은 이름의 도시가 여러곳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가장 유명한 알렉산드리아는 바로 이집트의 항구도시인 이곳일 겁니다. 지중해의 진주라고도 불렸으며(이 별칭으로 불리는곳은 몇군데 더있는거 같긴하지만..) 고대시대 알렉산드리아의 등대, 알렉산드리아의 대도서관으로 유명했었다네요..

이곳을 지배하고 있는건 이집트 맘루크 왕조입니다. 맘루크란 다른지방에서 끌고온 노예들을 이슬람교로 개종시키고 훈련시킴으로써 탄생한 일종의 노예병입니다. 이런 맘루크들이 몽골 침입을 격퇴하고 이집트에 왕조를 세운걸 맘루크 왕조라 한다네요. 아마 예니체리도 기원은 비슷한 부대였을겁니다.





정보를 들으러 술집을 왔는데 코비랸을 만났습니다. 게임 처음 시작할때 세우타에서 본 이후로 처음 만나는군요. 능력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필요한 그리스슬라브어, 아프리카토착어가 3레벨입니다. 또한 측량이 3레벨이기 때문에 측량사로 임명해놓고 라비 아브라함과 통역을 교체로 돌리면 인도까지도 커버가 되겠네요! 필요 명성도 낮은지 지금 명성으로도 동료가 가능했습니다. 이녀석을 찾을려고 일부러 바르셀로나 등 유럽을 떠돌아 다녔는데 알렉산드리아에 있었군요... 앞으로 활동범위가 엄청 넓어지겠군요





소아시아 내륙에 십자가표시가 되어있군요. 그곳에서 흰비늘계단 - 파묵칼레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파묵칼레는 "목화의성"이란뜻으로 석회의 퇴적작용으로 만들어진 온천이라고 하네요. 일본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파므카레로 번역된거 같습니다.. 






온천인 파묵칼레서 휴식을 취하고 피로도와 규율이 회복며 증거품으로는 기적의꽃이 발견되네요.. 딱히 파묵칼레와 연관성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곳까지 온김에 흑해 입구에 있는 이스탄불에 들려 힌트를 모아야겠습니다. 


북동쪽의 대도시가 이스탄불이고 동쪽의 십자가지역이 방금 발견한 파묵칼레입니다. 애게해에선 항상 이슬람함대가 나오는거 같아요..




한번 잠입실패하고 다시 시도해 성공했습니다. 이스탄불은 오스만 제국의 수도입니다.




당시 오스만 제국의 영토입니다. 오스만제국은 우마이야왕조 이후 등장한 두번째 이슬람제국으로 동방무역로를 통제하기 시작함으로 유럽이 항로를 통해 우회하는 루트를 찾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대항해시대의 일등공신이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그러나 기독교국가인 주인공에겐 앞으로의 모험에 최대 걸림돌이될 국가입니다. 어쌔신크리트 레벨레이션을 해보신분이라면 친숙하실 수 있으시겠네요





이스탄불의 술집에선 지중해의유혹어를 걸고 일기토를 할 수 있습니다. 지중해의 유혹어는 술집 여급과 결혼시 프로포즈용으로 사용됩니다.

 









2에서의 이테네 미술품 - 이스탄불 융단 무역이 떠올라 교역소에 한번 들려보았습니다.




스폰서에서 보고합니다.





새롭게 획득한 그리스어를 바탕으로 미케네에 대한 힌트를 찾았습니다. 높아진 명성으로 새로운 스폰서와 계약합니다.(미케네 힌트를 못찍었네요)





그리스 아테네쪽으로 오니 유적지가 또 하나 생긴걸 볼 수 있습니다. 그전에 아테네의 파르테논신전부터 가보도록 합시다.



 
파르테논신전은 고대 그리스시대에 아테나여신을 위해 지어졌지만 동로마 시절에는 성당으로 개조되었고 오스만제국 시절에는 모스크로 개조되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건물 원형이 보존되어있었지만 1600년대 베네치아군과 오스만제국의 전쟁중 포격으로 인해 지붕이 날아가버렸다고 하네요.
힌트가 없으면 신전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힌트 발견후에 방문해야합니다. 증거품으로 일기토에 유용한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계약 없이 찾는걸 추천합니다.






이번엔 여신이 직접 나타나 시험을 치르라고 하는군요.. 아테나는 지혜와 전쟁의 여신이기 떄문인지 전투로 증명하라고 합니다.





대항해시대3에선 지상전이 구현되어있는데 제한턴 안에 상대편의 지휘관 유닛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병종마다 특징이 있고 지역별로 등장하는 병종이 다릅니다. 주인공과 부관의 검술 사격 포술 능력치에 따라 병종들이 승급하고 세 능력치가 모두 3레벨일 경우 지휘관유닛이 무적제독으로 승급합니다. 유럽의 병과가 다른 지역의 병과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낮은편 입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이디스의 방패(이지스의 방패 아닌가?)를 얻습니다. 아테나 여신이 사용했다는 방패로 중앙에 고르곤인 메두사의 머리가 장식되어있으며 대항해시대 3에선 일기토시 회피판정을 늘려주는 특수방어구입니다.




나와서 미케네로 들어갑니다.


 

미케네는 청동기시대 그리스문명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아테네등 다른 도시국가들과 미케네 문명으로 불렸던 곳입니다. 그러나 암흑시대 이후 호메로스의 일리아드(트로이 전쟁을 다룬)등 서사시에서만 언급되어 그 실체가 의문이었지만 19세기 독일인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에 의해 유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은 미케네의 lion gate라고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일부 유적지에선 미니게임을 하게 되어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실패하게 되면 게임오버입니다.. 사실상 유저 최대의 적입니다.



 


아가멤논 마스크 역시 슐리만의 미케네 발굴중 발견한 것인데 슐리만이 미케네의 전설적인 지도자이자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아가멤논의 이름을 따 지었지만 실제로 이 마스크가 제작된 연도는 아가멤논의 시대 이전일 것이라 추정된다고 하네요. 





본국에 와서 미케네와 아가멤논마스크, 파르테논신전을 보고합니다.


다음엔 남은 그리스 발견물과 성지 예루살렘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캬옹쉬바나
16/07/26 15:30
수정 아이콘
잘 보고 갑니다~
나무위키
16/07/26 15:50
수정 아이콘
크 저도 뽐뿌와서 오버워칠 미루고 대항3와 클로저스 하고 있네용 흐흐
브라도 공이랑 일기토 할 때 엄청 쫄깃하죵
뻐꾸기둘
16/07/26 16:00
수정 아이콘
미니게임하니 처음 할 때 공략도 잘 모르던 시절에 게임오버된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I 초아 U
16/07/26 17:58
수정 아이콘
이 연재글 보고 필받아서 집에 있던 대항해3 cd를 찾았는데 생각해보니 난 윈도우 10... ㅠㅠ
Eirena Enchantress
16/07/26 18:23
수정 아이콘
XP mode를 쓰면 게임이 구동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윈도우7에 있던 xp mode인데 윈도우10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 듯 합니다)
I 초아 U
16/07/26 19: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한 번 해봐야겠네요.
배고픕니다
16/07/26 18: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형이 하던 대항해시대2 옆에서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는데..
연재글 감사합니다 잘보고있어요
동네형
16/07/26 18:4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샀던 대항해시대 3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스토리를 죽이고 자유도를 살아났떤 게임이라 흐흐
호풍자
16/07/26 19:0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 아가멤논 마스크를 계약하고 넘겨주다니요.. 그냥 팔아도 3만원인데.
16/07/26 19:25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해피바스
16/07/26 21:22
수정 아이콘
잘 보고있습니다. 제발 오래오래 연재해 주세요
제 인생게임인 대항3 연재글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16/07/26 21:40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6/07/27 09:17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16/07/28 00:15
수정 아이콘
제가 이 게임하려고 윈도즈 태블릿 싼거 샀는데 일던 원숭이섬의 비밀 하다가 미칠듯한 전력소모에 질려서 처박아두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655 [기타] [길드워1] 이야말로 선구안을 가진 대작이죠. [23] 언니네이발관9914 16/07/27 9914 8
59654 [기타] [블러드본] [소리주의] 역대급 폭풍간지 보스 [18] 이회영13989 16/07/27 13989 3
59653 [기타] 2016 블리즈컨 가상입장권 + 선물꾸러미 구매 비용 [24] Secundo8556 16/07/26 8556 0
59652 [기타] 대항해시대3 연재(5) - 흰비늘계단, 파르테논신전, 미케네 [14] guldan15490 16/07/26 15490 14
59651 [기타] [포켓몬] [스압] 뭐? 꼬렛이 포켓몬스터 X에 안 나온다고? [91] Sgt. Hammer12045 16/07/26 12045 37
59650 [오버워치] 오버워치 공수 밸런스 개선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42] habsburg9751 16/07/26 9751 0
59649 [기타] [포켓몬GO] 일본 여행 도중에 열풍을 느끼고 왔네요. [18] 어리버리7578 16/07/26 7578 0
59648 [스타2] 프로리그 병행 시즌을 이렇게 했었다면 어땠을까요? [24] 성수9080 16/07/24 9080 0
59647 [기타] [워크3] PGL 결승 장재호 우승!! [44] kkaddar13695 16/07/24 13695 10
59646 [LOL] SKT 정글러/메인딜러간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스탯.data [121] Vesta18035 16/07/24 18035 9
59645 [LOL] 현시점 LCK 롤드컵 경우의 수 정리 [16] Shotable11339 16/07/23 11339 3
59644 [하스스톤] 안녕로봇이 정규전에 편입?? [63] 이진아12027 16/07/23 12027 0
59642 [오버워치] 승자결정전에 대한 개선안? [31] pgr-2925138797 16/07/23 8797 0
59641 [LOL] 나이스게임TV 김경우 캐스터(aka.에스퍼란자) 트위터 발언 논란 [207] 키토35864 16/07/22 35864 3
59640 [오버워치] 데이터로 보는 팀별 실력 [8] SC211252 16/07/22 11252 0
59638 [오버워치] 아나 성우 논란 처음 제기한사람이 메갈 유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24] 홀리워터13528 16/07/22 13528 0
59637 [스타1] 새로운 패치가 예정되어있다고 합니다. [103] 열역학제2법칙18387 16/07/22 18387 2
59636 [LOL] 중국 LSPL에 난리가 났네요. [86] 코우사카 호노카17231 16/07/22 17231 5
59635 [기타] 다이렉트 게임즈 2016 여름세일 [39] 샨티엔아메이10527 16/07/22 10527 0
59634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블리즈컨을 향하여" [20] 은하관제6292 16/07/22 6292 4
59633 [오버워치] 아나 성우 이선주 씨가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47] 캬옹쉬바나12207 16/07/21 12207 2
59630 [LOL] 안녕하세요. 후추통(KarLDeath)입니다. [23] 후추통8417 16/07/21 8417 31
59629 [LOL] 챌린저스 코리아 포스트 시즌 / 이벤트 안내 [15] 빛돌v5854 16/07/21 5854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